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팔고 전세로 가야할까요 ㅜㅜ

치즈 조회수 : 3,301
작성일 : 2012-01-18 16:02:08

수도권 40평대 아파트 대출 1억5천 끼고 구입해서 지금 5년째 살고 있습니다.

-> 인천 송도신도시 43평, 분양가 4억 가량


며칠전 시세를 알아보니 정말 많이 떨어졌더군요. 4억이라고 합니다.

-> 한 때 얼마까지 올랐더라. 이런 말은 지금 필요 없는 거죠? ㅠㅠ

남편은 그 얘기를 듣더니 빚이 이렇게 많고, 시세는 그것밖에 안나가는데
어떻게 이 집에서 계속 살 수 있겠냐며, 집을 팔고 전세로 가야겠다고 합니다.

-> 원금상환 전혀 안된 상태, 앞으로도 힘들 것으로 보임


제가 궁금한 것은 일단, 집값이 계속 떨어지는 경우 은행으로부터 당장
원금상환 독촉이 들어오는지 여부와.
아무리 빚이 많아도 일단 집은 갖고 있어야 하지 않는가 입니다.
그러니까 제 생각은 집값이 앞으로는 오를수 있지 않냐는 긍정론인 거죠.
팔더라도 나중에 집값 좀 올라서 팔아야 하는데 지금 팔면 값도 못으니까.
하지만 남편은 지금 팔아야 한답니다.
어찌 해야 할지..
제가 질문을 잘 드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IP : 203.243.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12.1.18 4:06 PM (14.53.xxx.193)

    얼마에 구매하신 건가요?
    그걸 알아야 답변을 달기가 쉽지 않을지요.

  • 2. 원래 집값이?
    '12.1.18 4:10 PM (218.234.xxx.17)

    원래 집값이 얼마였는지요..? 대출을 몇년간 얼마의 이자를 넣었는지, 현재 얼마나 상환하셨는지(얼마나 남았는지)도 계산해 봐야겠죠..

    한 예로, 5억짜리 집을 1억 5천 대출 내어서 매매, 살고 있는데, 1억 5천의 이자를 5%로 잡고 5년간 지불했다면, 연간 750만원 * 5년 = 3750만원 (매해 대출이자가 좀씩 낮아졌긴 했을텐데 그냥 단순 계산할께요)

    그렇다면 4억에 판매할 경우 3750만원+5000만원, 즉 거의 9000만원에 가까운 손해를 본다는 것인데...
    (매매하실 때의 취등록세, 복비 등 생각하면 더 그렇겠죠..)

    5년 뒤 아파트 매매가가 6억 정도는 되어야 손해를 그나마 안보고 똔똔 쳤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현재 4억 아파트가 5년 뒤 6억이 되려면 동네 편의시설이나 교통편이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아요.. (수도권이라 하셔서 무척 광범위하네요..)

  • 3. 성급하시네
    '12.1.18 4:21 PM (211.106.xxx.160)

    일단 사면 냅두세요. 또 오를시기옵니다.

  • 4. 치즈
    '12.1.18 4:32 PM (203.243.xxx.3)

    성급하시네님 : 예, 제 생각은 그런데 남편이 좀 성격이 급합니다.
    원래 집값이?님 : 원금상환 안되었고요. 한때 매매가가 6억,7억 했었습니다. 앞으로 오른다고는 하는데 신도시라서.. 집값 오르는 건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으니까.
    dd님 : 현재 원금상환 가능성 없고요. 집값이 오를 거라고 다들 생각하긴 하는데 너무 막연해서요.
    죄송하지만님 : 분양가는 4억 가량이었어요.

  • 5. 손절매
    '12.1.18 4:34 PM (49.27.xxx.15)

    가 답일거 같아요. 부동산은 장기 하락세예요

  • 6. 송도는....
    '12.1.18 4:36 PM (115.161.xxx.209)

    오르는건 어려워보여요... 서울에서 너무 멀지않나요.
    차라리 그 금액으로 분당라인을 사시는게 나을듯. 아님 인서울이나...

  • 7. 성급하시네
    '12.1.18 4:38 PM (211.106.xxx.160)

    투자 제일 못하는 사람이 손절해요. 부동산은 가치가 있어서 오르는게 아니라 유동자금이 움직이면 그냥 올랐다 빠지는 겁니다

    부산은 2배 올랐고 지방 대도시 왠만한곳 2.5배 올랐서요.

    기다리세요. 그 유동자금이 어느순간에 부동산 불붙으면 단기간에 팍 오르고 또 완만히 떨어져요.

    그게 투자의 정석이에요.

    그 짧은 타이밍을 위해서 낚시대 들이우는게 투자구요,

    내비두세요 손절해서 4억가지고 전세가 폭등하면 이제 주저앉는겁니다.

    남편분이 참 감각 없으시네요.

  • 8.
    '12.1.18 4:38 PM (175.207.xxx.116)

    헐 저라면 판다..ㅠㅠ
    근데 팔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ㅠㅠ

  • 9. 팔고 전세는 말려요
    '12.1.18 4:42 PM (115.161.xxx.209)

    팔고싶으심 팔고 가격대 맞는거 사세요. 인서울에
    지방투기자금이 어디로 갈거같나요.
    다음은 서울, 수도권이지요.
    부동산도 주식처럼 사이클이있습니다...

  • 10. 그냥
    '12.1.18 4:43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들고 계세요. 내놔도 안나가는 판인데 지금 4억이면 그아래로 내놔야 나간다는 얘기잖아요. 돌아가는게..

  • 11. 나나
    '12.1.18 4:49 PM (218.39.xxx.38)

    이런 얘기 그렇지만 송도신도시 투자하신 분들 대부분 손해 보신 거 같던데요.
    팔아도 손해고 이익보실 정도로 막 뛰거나 그럴 거 같지도 않네요.
    특히나 송도신도시면...음 그돈이면..
    인서울이 나을 텐데요.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저라면 지금에라도 집 내 놓을 거 같아요.

  • 12. 걍 들고 계세요..
    '12.1.18 5:34 PM (119.64.xxx.89)

    저라면 그럴겁니다..위에 성급하시네님 생각이 저랑 거의 같은데요,, 사실 작년한해 지방부동산 미친듯이 오른게 그간 공급위축에다 억눌렸던 시세분출 어쩌고 하는데 걍 웃고말지요, 사실상 폭등의 주범은 서울수도권 투기꾼들이 내려가서 들쑤신 거에요..수도권은 보금자리니, 온갖규제니 먹을게 없으니 말이죠.
    근데 얼마전 기사에 그렇게 폭등했던 부산분양시장 갑자기 수천씩 떨어지고 매물 쌓이기 시작했다고 나오더군요. 불과 몇달전과는 너무나 다르게..외지인들이 많이 샀었는데 가격 오르면서 다 팔고 가버렸다나요?
    그 외지인들이 다음번은 어디를 물색할까요..사이클은 돌고 돕니다.
    송도는 제 지인도 살고 있어서 나름 조금은 아는데 원글님 지금 가격대라면 팔지 마세요.
    송도 이제부터 슬슬 기업유치실적 나타날 때 아닌가요? 그리고 만약 수도권 가격회복이 된다면 많이 폭락했던 지역부터 회복될 확율이 크죠.
    물론 과거처럼 폭등은 없겠지만 적어도 지금 파는건 매도시기로는 최악이다 싶네요..

  • 13. 송도거주6년차
    '12.1.18 6:43 PM (120.50.xxx.134)

    지금이야 어쩔수없지만 40평형대 4억이면 5억은 금방 오를수있어요..어느 아파트인지 알면 더 좋은데..(풍림도 그가격은 아니거든요) 4억은 아깝네요.. 아이파크나 웰카운티는 로얄이면 30평이 4억에도 팔리는거 실거래가보면 아실텐데... 그렇지만 송도신도시는 공급이 많기때문에 전세로 계속 거주하기에는조건이 너무 좋다고도 할수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84 혹시 이런 내용의 책이 뭔지 아시는분... 디디 2012/01/24 609
62883 섹스앤더시티, 위기의주부들같은 여자들의 이야기가 많은 드라마 추.. 8 우울해 2012/01/24 2,610
62882 공인회계사 시험보는 친구에게 해줄만한 선물 머가있을까요? 3 ㅇㅇ 2012/01/24 1,966
62881 해를품은달 캐스팅 저게 뭡니까. 8 해와달 2012/01/24 4,069
62880 중학교 재배정 관련 (성동1군)어떤 학교가 나은지 2 엔쑤지아스틱.. 2012/01/24 1,023
62879 아이들 얘기, 고슴도치맘 1 .. 2012/01/24 717
62878 유두혼동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ㅠㅠ 6 절실맘 2012/01/24 4,688
62877 층간소음 슬리퍼 두툼한거 신으면해결될까요 12 해결방법 2012/01/24 4,544
62876 시엄니 미역국 7 다시다 2012/01/24 2,341
62875 쿡탑아래 식기세척기 2 인테리어궁금.. 2012/01/24 1,410
62874 미워하면 나한테 더 안좋겠지요? 8 동서 2012/01/24 1,995
62873 제주도 여행 가야하는지??? 제주 2012/01/24 954
62872 그 많던 친구들이 언제부터 정리?가 되기 시작하셨나요?.. 5 .. 2012/01/24 2,774
62871 눈썰매장 이용하려면........ 1 애버랜드 2012/01/24 634
62870 고딩딸아이 옷 정리했더니 두박스가 나오네요... 12 아깝다 ㅠㅠ.. 2012/01/24 3,684
62869 김수현 작가 설 특집극 봤는데 화가 나네요 20 화딱지나요 2012/01/24 13,510
62868 EGF라는 화장품을 아세요? 7 화장품 2012/01/24 2,766
62867 이런 사과하는 남편 받아줘야 하나요 2 1 인다 2012/01/24 1,099
62866 필독!!!!!!!!!!!여기글 일본에 많이 기사화 됩니다 5 스토커 2012/01/24 2,360
62865 요며칠 음식 생각이나 냄새만 맡으면 토할거같아요.. 2 증상이? 2012/01/24 5,696
62864 골프화 인터넷 주문 도와주세요~~~ 2 왕초보 2012/01/24 877
62863 서울근교나 인천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 눈썰매장 2012/01/24 406
62862 설날에 선물셋트들어왔는데요. 제가 안먹는거라서요. 35 고민 2012/01/24 8,743
62861 나이 어린 아이유 왜 심사위원 좌석 세우나요? 2 왜들그러는지.. 2012/01/24 1,113
62860 이런 사과하는 남편 받아줘야 하나요? 1 인다 2012/01/24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