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하다 이렇게도 짤리는군요.

속상해요!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2-01-18 15:05:40

사십 중반인데 아이들이 어리고 방학이라 3~5시간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펜션 청소인데 방 하나 당 30분 정도 걸려서 청소하고 끝나는 데로 가도 되고요.

 

특이한건지 더러워진 방이 깨끗해 지는게 재밌더라구요.

 

방 4~5개를 청소 하는데 60만원 이고요.

 

나중에는 좀 더 해달라고 해서 많은 날은 8개까지 해줬었는데,

 

다닌지 15일인 어제 청소한는데 부르더군요.  전에 청소했던 사람과 같이 와서는 다짜고짜 청소, 셋팅, 세탁까지 둘이하고

 

50만원씩 주면 어쩌냐고요.

 

건물도 오래되고 외져서 방값이 많이 싸서 손님이 많아요.

 

원래 청소하던 사람이 9개월 있었는데, 아프다고 갑자기 안나와서 사장님과 아들이 청소를 했었고, 제가 들어간거 였어요.

 

그 아줌마는 다시 청소를 하고 싶다고 전화를 계속 했었나  보더군요.

 

그 돈에는 못한다고 하고 나왔는데, 왠지 잘린것 같고 기분이 않좋네요.

 

다니면서도 계속 말이 바뀌어서 좀 찜찜했는데, 결국 끝이 안좋네요.

IP : 112.184.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3:20 PM (211.243.xxx.95)

    상황을 보아하니 50만원에 일하시던 분이 아파서 무단결근해서 짤린 후 10만원 인상된 보수로 원글님이 일하시게 되었는데 원래 일하던 분이 그 사실을 알고 배가 아파서 다시 나와서 자기가 경험이 더 많다는 이유로 님을 자르게 한 거 같은데...

    잘 그만 두셨어요. 원칙없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들하고 잘못 엉키면 그게 오히려 손해예요. 먼저 일하던 분도 잘못했고 펜션 사장님도 잘못하셨네요.

  • 2. ^^
    '12.1.18 3:43 PM (121.139.xxx.161)

    이제 경력도 생기신거니까 다른데 찾아보면 또 있을거에요.
    일하는데서 말이 자꾸 달라지는거 참 기분 나쁘죠.

  • 3. ...
    '12.1.18 4:31 PM (125.177.xxx.35)

    차라리 잘됐네요..
    글구 원글님은 짤린게 아니고 원글님 발로 나오신 거에요..
    다니면서 말 자주 바꾸는데 치고 좋은 데 없어요...
    다른 좋은곳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 4. 원글
    '12.1.18 5:01 PM (112.184.xxx.26)

    전에 계시던 분 월급은 120만원 이랬는데 (아들은 135만원이라고), 9개월 일하는 동안에도 두번 정도 쉬었다고 (아들은 5번 쉬었다고), 일찍와서 모든 일을 혼자 다하니 힘들고 피곤해서 저랑 일을 나눠서 했으면해서 다시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이 살짝 부족한 분이예요.
    제 월급도 70만원 이랬다, 60만원 이랬다 왔다 갔다 했어도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재미있고, 정말 잘한다고 고맙다고도 해서
    알아서 주겠지 했어요.
    사장님과 아들이 의견 일치가 안되는 부분도 참 힘들었어요.

  • 5. 인연
    '12.1.18 5:31 PM (125.178.xxx.3)

    원칙없는 인간들과의 인연은

    딱 여기까지

    앞으로 좋은 사람들, 그리고 보수도 더 좋은 곳과 연이 될거예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106 로버트 레드포드, 강정문제를 기고하다~ 2 참맛 2012/05/03 1,002
105105 매력적인 중년의 유럽남자.jpg 4 레미 2012/05/03 2,502
105104 그녀의 수준.... 2 사랑이여 2012/05/03 1,152
105103 반장엄마 글을 읽고.. 29 제도적 모순.. 2012/05/03 5,025
105102 고1 딸아이의 수학점수... 7 소란 2012/05/03 2,273
105101 고장난 전기밥솥 3 2012/05/03 1,035
105100 눈썹 정리 어떻게하나요 1 .... 2012/05/03 1,125
105099 이제 미국서 한국옷 못 보게 될지도… 날벼락 4 참맛 2012/05/03 2,203
105098 디오스 포켓형손잡이/지펠 포켓형손잡이 쓰기 편하신가요? 2 냉장고 손잡.. 2012/05/03 651
105097 중 3 국어...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3 .. 2012/05/03 1,198
105096 치마입고 나가는 대학생 딸, 속바지 입고 가라고 했어요 5 ㅇㅇ 2012/05/03 2,773
105095 말수가 적고 여자앞에서 쑥맥인 남자? 1 소개팅 2012/05/03 2,824
105094 미국 교과서로 가르치는 학원 찾아요. -강남근처 엄마마음 2012/05/03 886
105093 부암동 나들이가면 주차하기 쉬울까요? 9 부암동가는법.. 2012/05/03 9,367
105092 사은품커피잔에 탄 커피맛이 왜 더 좋을까요? 7 궁금해요 2012/05/03 1,694
105091 5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03 572
105090 정청래 의원님, 19대 시작하기 전부터 바쁘게, 확실한 행보를 .. 2 사월의눈동자.. 2012/05/03 1,335
105089 초6 윤선생 어떨까여? 구몬 국어도 질문이여~~ 4 2000 2012/05/03 2,978
105088 [원전]日 쓰나미에 휩쓸려간 오토바이, 캐나다서 발견 3 참맛 2012/05/03 1,088
105087 마우스 발바닥이라고 하는거 어디서 사나요 2 바리 2012/05/03 670
105086 3종셋트를 했더니 피부가 빛나요 (오일, 스프, 시어버터) 2 순정 2012/05/03 3,214
105085 침대위에 깔 시원한것??? 8 ... 2012/05/03 2,095
105084 헤어제품 무코타 크리닉하면 2 무코타 2012/05/03 2,081
105083 화장실 전등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나갔어요... 1 .. 2012/05/03 4,089
105082 아르바이트 할까 하는데 ... 1 자존심 2012/05/03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