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 중반인데 아이들이 어리고 방학이라 3~5시간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펜션 청소인데 방 하나 당 30분 정도 걸려서 청소하고 끝나는 데로 가도 되고요.
특이한건지 더러워진 방이 깨끗해 지는게 재밌더라구요.
방 4~5개를 청소 하는데 60만원 이고요.
나중에는 좀 더 해달라고 해서 많은 날은 8개까지 해줬었는데,
다닌지 15일인 어제 청소한는데 부르더군요. 전에 청소했던 사람과 같이 와서는 다짜고짜 청소, 셋팅, 세탁까지 둘이하고
50만원씩 주면 어쩌냐고요.
건물도 오래되고 외져서 방값이 많이 싸서 손님이 많아요.
원래 청소하던 사람이 9개월 있었는데, 아프다고 갑자기 안나와서 사장님과 아들이 청소를 했었고, 제가 들어간거 였어요.
그 아줌마는 다시 청소를 하고 싶다고 전화를 계속 했었나 보더군요.
그 돈에는 못한다고 하고 나왔는데, 왠지 잘린것 같고 기분이 않좋네요.
다니면서도 계속 말이 바뀌어서 좀 찜찜했는데, 결국 끝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