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꾸었던 꿈이 하루종일 잊히질 않네요.
꿈 속에서 제가 이나영(대문글에 연예인 닮은 분들 커밍아웃이 한창이던데, 참고로 현실의 제 모습은 이나영과 씽크로율은 제로에 가까와요 ^^:)이 되어 있었는데,
자살을 했다고 하면서 베란다 전체에 끈적한 피가 천장으로부터 흘러내리더군요.
그런데,
끔찍해서 눈을 돌렸다 다시 쳐다보니 그 피들이 전부 붉은 꽃잎이 되어 흩날리고 있었어요.
요즘 제 상황이, 많이 나빠요.
한달전쯤 어떤 사소한 실수를 저지른 걸 시작으로 갑자기 인생 전체가 무너져내리는 듯한
절망감 때문에,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아주 잠깐씩 괜챦아졌다가 다시 절망모드, 거기다 갱년기증상까지...
새롭게 공부도 시작하고 나름 여러가지 계획을 펼치려던 찰나에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자아망실의 경지를 체험하고 있는 중이죠.
그런데, 희한하게 꿈을 많이 꾸고 나쁘진 않은데 좀 이상한 느낌의 꿈을 많이 꿉니다
도대체 뭘까요?
꿈풀이 하시는 분, 영감과 촉이 발달한 분들, 고견을 좀 부탁드립니다. ㅠ ㅠ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