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1.18 1:53 PM
(203.237.xxx.73)
어제 PD 수첩 보셨다면 실감하실텐데
2. 혹시 연금나오시나요..
'12.1.18 1:54 PM
(115.161.xxx.209)
제 주변도 와이프가 연금나오는 직장이면 못그만두게하더라고요.
심지어 육아휴직도 못하게(빨리 20년 채울수있게;;)하는 경우도 봤어요...
3. ㅇㅇ
'12.1.18 1:55 PM
(211.237.xxx.51)
당연한것 아닌가요? 요즘 평생직장 개념이 없어졌죠. 명퇴도 빠르고..
오히려 공기업은 철밥통이잖아요 그래서 다들 교사에 목을 매고...
남편분 직장도 대기업건설회사면 아마 이사승진 못한다면 대략 40대 초반부터 퇴직압력 올겁니다.
그럴때를 대비해서도 부인의 직장이 중요한것이고요...
입장 바꿔생각해보세요.. 님이 남편이라... 남편이 님이라.. 입장 바꿔생각해보면 바로 답이 나옴
4. 참새
'12.1.18 1:55 PM
(121.139.xxx.195)
물론 님은 당연히 그만 안두시겠지만 돈(직장)이 곧 권력인거 아시죠? 저도 한 20년 전에 공기업 대리로 있다가 때려치고 그뒤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직장 그만두겠다는 주변 사람들 꼭 말립니다.
5. 당연한 얘기
'12.1.18 1:58 PM
(203.247.xxx.210)
부인들...남편 직장 그만둔다면..어깨
안 무겁겠나요
6. ㅇㅁ
'12.1.18 1:58 PM
(175.207.xxx.116)
얼마전 기혼남성 상대 설문조사 최고의 내조 1위 맞벌이
7. ㅇㅁ
'12.1.18 1:59 PM
(175.207.xxx.116)
저도 공기업이면 절대 그만 안 둬요................시국이
8. ....
'12.1.18 1:59 PM
(110.13.xxx.156)
그걸 왜 떠보세요 ? 님은 신랑이 니가 공기업 다니니 몸도 않좋고 집에서 살림잘하고 싶다면
바로 그래 하실수 있나요?
제가 보기는 그만 둬도 신랑이 그만 둬야지 공기업 다니는분이 그만두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9. ,,,
'12.1.18 1:59 PM
(123.212.xxx.17)
제친구 15년 전업으로 있다가 직장다닌지 3년 되었는데요
절더러 취직하지 말래요 남편이 기댄다고요
돈 벌어오면 싫다는 남자 거의 없을걸요
주위를 둘러 보면요
10. ....
'12.1.18 2:02 PM
(119.200.xxx.23)
진짜 그만두워야 할 상황일때 진지하게 남편과 의논하세요.
배우자가 직장 그만두고 아이돌보며 전업 하겠다고 할때 지장없는 남자나 여자가 세상에 얼마나 되겠어요.
누가 더 잘 버는지는 몰라도 돈 잘벌거나 사회일에 욕심있는 사람이 돈벌고 반대성향이 살림을 해야겠죠.
대출없는 집에 안정적인 직장이여도 남편입장에서 아쉬울수 밖에 없어요. 괜히 떠보거나 그러지는 마세요.
좋은 직장 가지고 있다면 사회생활 계속 하는 것이 여성 스스로에게도 더욱 좋은 일입니다.
11. ????
'12.1.18 2:02 PM
(121.140.xxx.196)
그런 소릴 뭐하러 떠보려고 해요??
반대인 경우 생각하면 답이 나오죠
12. 당연한 얘기
'12.1.18 2:03 PM
(203.247.xxx.210)
결혼은 서로 기대자고 하는 거....
13. 이해감
'12.1.18 2:05 PM
(112.150.xxx.140)
처음부터 직장이 없었거나, 육아 문제로 인해서라면 남편분도 이해할텐데요.. 그냥 힘드니까 그만두고 조용히 살고 싶다면...
반대입장으로 남편분이 늘상 그런 소리 입에 달고 한다면 님도 기분이 영 아닐테죠. 지금 현실이 경제에서 완전 자유로울 수 없고 배려심만으로 그만 두라는 소리가 쉽게 안 나요죠..
14. 공기업이면
'12.1.18 2:06 PM
(119.197.xxx.71)
아깝죠. 다니세요. 젊을때 살림에 아기낳고 그러면 좀 힘들지만 나중엔 편하잖아요.
15. 어젯밤..
'12.1.18 2:07 PM
(210.101.xxx.100)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네요..
앞으론 남편앞에서 철없는 소리 말아야겠어요..
저도 습관적으로 그만둔다 소리 하는건 아니지만..
어젠 좀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16. 음
'12.1.18 2:09 PM
(150.183.xxx.252)
남편한테 들었는데요
남자들이
'와이프가 그냥 관두겠다고 얘기하면 그래! 관둬! 쟈긴 나만 믿어!'
이래야 하구
와이프가 진지하게 진짜 관둘꺼 같음
'아..요즘 너무 힘들다'이렇게 나가야 한다고 ^^^;;
우수개 소리로 그런데요 ㅡ,.ㅡ
17. .......
'12.1.18 2:11 PM
(112.168.xxx.146)
공기업, 교사, 공무원 등의 직종을 가진 여자들이 하는 말이 있죠.
남들이 보기에는 평생 일할 수 있어서 부럽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그만두고 싶어도 주변에서 그 아까운 직장 왜 그만두냐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평생 일해야 하는 팔자라고요.
다만, 요즘 시대는 남편만 믿고 경제력을 의지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해요.
남자들 입장에서 보면 그 사람들도 가끔 일 하기 싫고,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없을까요? 다만 가장의 무게 때문에 그 모든것을 참고 사는 거겠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남자 여자 모두 일하는 대신 집안일도 여자에게 의무와 책임을
지우지 말고 남자도 더 적극적으로 가사일에 임하는 시대가 점점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18. 다른얘기지만
'12.1.18 2:11 PM
(119.197.xxx.71)
전에 읽었던 글이 생각났어요.
" 남편이 이혼하자고 했을때 내가 그동안 무슨짓을 했는지 깨달았습니다."
( 매번 이혼을 입에 달고 살던 여자...)
경우는 달라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지요. 가깝고 소중한 사이일수록 조심할께 참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묻어 배워갑니다
19. julia77
'12.1.18 2:13 PM
(152.149.xxx.115)
신랑 건설회사 40대 중반이면 끝물입니다. 그 후에 무얼해서 먹고살려는지 다시한번 고려해야
20. ㅇ
'12.1.18 2:19 PM
(175.207.xxx.116)
남편을 위해서가 아닌 님을 위해서 그 일은 필요해요..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란 책인가(여기 어느 님이 추천해서 읽어봄)
남편을 위해서는 한 십퍼 정도 되고..
님을 위해서 일은 계속 다니세요
21. ..
'12.1.18 2:29 PM
(112.222.xxx.229)
이렇게 중요한 이야기를 단지 떠보기위해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안되는데요
툭하면 헤어지잔 말 하면서 상대가 붙잡는걸로 상대의 애정을 확인하는 어자들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남편이든 아내든 혼자 벌어야하면 크게 부담되는것은 당연한 일. 한 일
22. ..
'12.1.18 2:31 PM
(112.222.xxx.229)
이제 저런식의 낚시는 하지 마세요
떠보기 하다가 신뢰에 금이갈 수 있습니다
23. 당연한거아닌가요
'12.1.18 2:32 PM
(175.197.xxx.119)
당연하지않나요? -_-;
마음에 없으면서 떠보는 거 아주 나빠요. 얻는 것도 전혀 없고요. 하지마세요.
24. 내미
'12.1.18 2:42 PM
(125.134.xxx.239)
한의사 남편은 교사인 제가 그만 둘까봐 벌벌떱니다.
그래서 음식쓰레기 버리기, 토요일재활용, 빨래개기 칼같이 합니다.
그러시지 마세요.
25. ...
'12.1.18 2:44 PM
(110.15.xxx.89)
대기업 건설회사면 미래를 장담하기엔 너무 불안한 요소가 많죠....
요즘 같은 불경기를 한몸에 느끼고 있는 직업..ㅠㅠ
그와중에 와이프가 회사 그만두고 싶다고 한다면
저라도 불안하겠어요.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3년차면 이제 기반 잡아갈 때인데
그리 쉽게 그만 둔다니...솔직히 철이 너무 없으신것 같아요.
저도 회사 15년 가까이 다니다가
암 수술하고 아이 학교 들어가게 되어
여차여차 그만 두었는데
솔직히 지금 후회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연봉 7500 받았음에도 아이들 문제 때문에 그만 뒀는데
그렇게 아까울 수가 없네요..ㅠㅠ
26. 우리
'12.1.18 3:39 PM
(116.37.xxx.214)
남편은 제가 재취업 알아보니까 하지 말라고...
치열한 경쟁사회에 내던져져서 스트레스 받는 것은 자기만으로 족하다며
하고 싶은 것 하고 아이랑 놀러다니고 그러라고 반대했어요.
저도 10년정도 쉬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컸었던터라 그냥 취업 안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이래도 저래도 아쉬움은 남는 것 같아요.
사실 우리 남편이 회사 그만두게 되면 기술이나 전문성이 없어서 재취업은 힘들꺼 같고
미래가 살짝 걱정되긴해요.
27. ..
'12.1.18 3:53 PM
(119.202.xxx.124)
솔직히 말할께요.
원글님 그거 못된거에요.
그만 둘것도 아니면서 남편 떠보고 괴롭히는거요.
그러지 마세요.
입장 바꿔서 남편이 님 앉혀놓고 진지하게 직장 그만 두고 싶다고 말하면 어떠시겠어요?
대기업이 언제 짤릴지 모르는 직장인데
기왕에 공기업 다니시는거 남편 마음 든든하고 편하게 좀 해주지............
뭘 그렇게 심술을 부리시는지요.
28. ...
'12.1.18 4:22 PM
(211.202.xxx.4)
못됐다..남편이 만만한가 보네요. 떠보고 심리적으로 은근히 고문하고...
직장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해요.
남편분에게 잘 해주시길.
29. 독수리 날다
'12.1.18 7:20 PM
(112.155.xxx.54)
저도. 울 신랑이.가끔 힘들다~말하면 속이 덜컹 하면서 바로 관둔다말하면 나도 일 반으로 줄이겠다 바로 댓꾸해요...같이 꾸려가야할 가정이니책임도 같이져야죠...그리고. 본인한테 좋아요^^
30. 어릴 때는
'12.1.18 10:37 PM
(210.124.xxx.88)
아이가 어릴 때는 전업이 좋은데, 좀 크면
엄마가 사회생활해서 아이가 길 찾을 때 좀 적절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급니다.
31. ㅎㅎ
'12.1.19 8:59 AM
(118.131.xxx.101)
저도 아주 가끔 남편 떠봅니다
어떨때?
남편이 집안일이 소홀해질때..
그런소리 한번 하고 나면 남편이 집안일 열심히 해줍니다.
32. 직장엄마
'12.1.19 9:19 AM
(203.229.xxx.7)
남자분들 너무 힘들게 일합니다.
저도 직장다니면서 스트레스로 힘들어서 가끔 관둘 생각하는데요..
어디 남자들 그런생각 근처라도 하겠습니까?
남자들 정말 불쌍해요..
저도 님처럼 예전에 그랬는데
이제는 절대 안그래요..
그리고 전업주부님들.. 남자들 넘 닥달 하지 말자구요.. 제발
회사에서 어떤 욕, 대우 받고 돈벌어 오는거 알면 집에와서
청소 안한다고 모라고 하기 힘들걸요..
33. 입장바꿔서
'12.1.19 9:33 AM
(211.189.xxx.161)
남편이 어느날 회사 관두겠다하면 님은 어떤 기분일지요..
여자들의 직장관과 남자의 직장관은 이래서 틀린가보네요. 남자는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책임감으로
떠보는 소리로 그만둔다 이런 이야긴 안할듯 합니다. 남편을 시험에 들게 하신 님이 잘못했다봅니다.
34. ....
'12.1.19 9:40 AM
(125.184.xxx.197)
-
삭제된댓글
애 낳을 때까지만 하던게 이날까지 맞벌입니다.
결혼전엔 이 사람이 평생 날 먹여주겠거니 했는데
아이엠에프 이후 평생 직장 무너지면서
이날까지입니다.
혼자 벌면 너무 힘들고 모일 돈 정말 없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애들 배고프게 할 순 없고...그냥 가는거지요.
저도 진심 그만두고 싶은데 관두면 안되냐 물으면 요즘은 나를 젤 스트레스받게 하는 말이라고;;;;;
35. 워킹맘
'12.1.19 9:47 AM
(116.124.xxx.235)
여자에게건 남자에게건 일은 일이지요.
대학 공부할 때 여자라고 공부 대강 하셨나요? 공부하다 너무 어려우면 중간에 관둬야지..하는 심정으로?
여자라고 '일은 언제라도 그만둘 수 있다, 그만둬도 된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하지 않았으면 해요.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 추천합니다.
36. 저도 맞벌이..
'12.1.19 10:26 AM
(169.145.xxx.12)
저희 남편 연봉 1억 넘고, 저는 그 반도 안되는데..
아직 애가 없긴 하지만서도, 제가 힘들다고 회사 그만두고 싶어하면 벌벌 떨면서 완전 잘해줍니다.. ㅎ
절대 그만둬! 내가 먹여살릴께! 이런 호언은 안하구요..
힘들어?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 라는 식의 비굴 모드로...ㅡ.ㅡ;;
37. 남자도 현실적입니다
'12.1.19 10:41 AM
(122.34.xxx.70)
저도 맞벌이합니다.
남편과 같은 직업인데 아무래도 살림과 육아는 제가 거의 도맡아 하지요.
남편과 다툴 때 왜 나만 이렇게 고생해야되냐고 하면 누가 너한테 일하라고 했냐면서 때려치우란 소리 쉽게 하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 나 정말 더이상은 일못하고 그만두겠다고 했더니
벽에 머리를 찍더군요. 큰집으로 이사도 가고싶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싶고, 취미생활도 하고 싶은데 혼자서 버는 사람 보면 그렇게 못산다며...힘들어도 좀 참으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기도 하고, 왠지 배신감이 들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어쨌든 저는 아직도 일을 계속 합니다. 남편은 그이후론 절대 때려치우란 말 입밖에도 안냅니다.
둘이 벌다 혼자 버는거...우리가 남편 직장 잃을까봐 걱정하는 것처럼, 남편도 그런가봅니다.
38. fly
'12.1.19 11:23 AM
(115.143.xxx.59)
전문직 능력자 남편들이나 와이프가 집에 있길바라죠..일반 직장인들은 당연히 그런반응나올겁니다요.
39. 그래도
'12.1.19 11:46 AM
(123.243.xxx.112)
남자들은 그만두면 안돼, 계속 일해 라고 내놓고 말은 안하쟎아요.
여기,
남편이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거나 그만뒀다고 하는 글에 달리는
여자분들 반응하고 한번 비교해 보세요. 비교가 아예 안돼요.
40. ...
'12.1.19 11:54 AM
(220.73.xxx.57)
맞아요
여자들은 그래도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이라도 해 보지만 남자들은 그 조차도 어려운 일이겠지요?
41. 세상이 변해서
'12.1.19 12:22 PM
(119.207.xxx.96)
전문직 능력자 남편들도 집에서 살림만 하는 아내는 원치 않더라구요. 지방대학 시간강사라도 하기를 바란답니다. 돈 때문이 아닌 거죠.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절감합니다.
42. 소피친구
'12.1.19 12:25 PM
(115.140.xxx.12)
님의 직장이 공기업이라 좋잖아요. 휴직하시고 나중에 복직하시면 안되요? 나중에 직장찾기 힘들거든요.
43. 민
'12.1.19 2:20 PM
(220.76.xxx.54)
공항 화물에서 일하면서 자기 부인 장례지도사 공부 시키는 사람도 봤어요. 화물 시신 방부처리가 일은 별로 없으면서 돈이 된다고.
44. 민
'12.1.19 2:20 PM
(220.76.xxx.54)
사는 거 장난 아닙니다.
45. 원글님 이해돼요
'12.1.19 3:38 PM
(125.135.xxx.91)
몸도 안좋고
아이도 가져야 하고
직장 때문에 남편이랑 떨어져 살아야 하니..
(직장 그만두고 남편 회사 근처로 가고 싶다고 하신거 보면...)
직장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열번도 더 들겠어요...
남편이 아내가 맞벌이 하는 만큼의 어떤 만족감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텐데..
맞벌이 함으로 인해서 더 힘들고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을 만들면...
당연히 그만 두고 싶은 것 아니겠어요...
맞벌이 하는 집 남자들이 더 가정에 소홀하고 허튼짓 많이 하는 것 같아요..
46. 그만두면 안되요.
'12.1.19 4:11 PM
(118.223.xxx.63)
음~ 님의 남편이 그 정도 반응이면 직장 절대로 그만두면 안되요.
공기업이면 평생일이니 직장 그만둔다고 아이 생기는것 아니에요
맘이 좀 편치 않아도 조금만 참아 보세요.
47. 세상이
'12.1.19 4:17 PM
(121.181.xxx.53)
곧 결혼할 예정인데 이런 글 읽으면 맘이 무거워지네요.
예랑이 전문직이긴 하지만 서로 여유돈없는 형편인데
얼마전에 일그만두고 전업하려고 하는데..
예랑도 전업주부가 애 더 잘키우고 공부 더 잘시킨다고
일하지말라고는 하는데..
막상 결혼하면 남들과 비교하게 되겠네요.
지금부터 다시 뭘 준비할까봐요 30대 중반되는데 ㅜㅜ
48. 네오
'12.1.19 4:46 PM
(175.213.xxx.150)
대기업 건설회사라도 힘들어요...
소장발령이 나야지 일단 사내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들어갑니다.
공사과장이나 공무과장하시다가 건설경기가 안좋아져서 조기퇴직당한분들이 많아요..
작은 건설회사 이사급으로 들어가도 갑이셨던 분이 을역할은 더 힘들어하시더라구요..
49. ...
'12.1.19 5:23 PM
(220.120.xxx.92)
남편을 비롯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인 독립이 안되면 정신적인 독립도 평생 못합니다..
뭐 물려받은게 많거나 젊을때 왕창 벌어 곳간에 쌓아놓고 사는 사람들은 예외겠지만요..
50. 생계책임 나누려면, 가사 양육도 나눠야지요!!
'12.1.19 6:22 PM
(221.140.xxx.165)
근데 철없다 뭐 그러시는 댓글은 남자가 쓰신 것 같아요. 여자가 몸이 아프다고 하는데, 아직 신혼인데 빈말이라도 좀 다독여주면 안되는 건가요?
책에서 읽었어요. 똑같이 맞벌이 해도, 아니 여자가 돈을 더 많이 벌어도, 남자들이 "당당히" 가사와 육아를 돕지 않고, 여자에게 그 많은 짐을 다 지우는 이유는, "여자는 언제든지 일을 그만둘 수 있지만, 나는 집안을 책임질 가장이기 때문에, 그 책임때문에 나는 집안일, 육아 안해도 된다".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그렇다고 하더이다... 그럼, 여자도 그 가정의 책임때문에 몸 아파도 직장 그만 못둘거면, 왜 맞벌이 여자들이 가사와 육아를 아직도 전담하고, "야근"이란 핑계로 저녁먹고, 술먹고 들어오는 남편에 반해서 그렇게 회사에서도 눈치, 집에 오면 잘때까지 아이들에게 시달려야 하지요?
직장과 생계의 책임을 정말 같이, 공정하게 나누려면, 가사와 아이 양육도 서양 사람처럼 반반 나눠야지요. 시댁과 친정한테 가는 책임도.
아니고, 남자의, 가장의 책임 운운하면서 끝까지 여자 위에 군림하고, 집안일, 양육 나눠 안하려면, 여자가 직장 그만두고 싶다면 내 버려둬야 한다 생각합니다.
51. 윗분
'12.1.19 7:05 PM
(58.141.xxx.145)
그게 닭과 계란의 문제인게 그렇게 여자가 직장 그만두고 싶으면 내버려두면 결국 성토하던 남자 가장설, 남자가 가장 경제 책임지니 여자는 육아, 가사를 불공평해도 맞벌이라 맡는게 맞다라는 말을 증명하는 거거든요
그러니 선택의 문제입니다
내가 가사 공정히 나누는걸 원하면 나 역시 경제문제 공정히 나누며 주장해야하는거고
남자가 가장책임 운운하며 여자 위에 군림하려 하든 뭘하든
내가 그걸 안받아주면 그 당위성이 있어야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남자는 가장책임 운운하며 여자위에 군림하니 여자도 직장 그만두고 싶다면 내버려둬야한다면
결국 남자는 그리 주장하고 여자는 직장 그만두고 남자 주장 받아들이는 그런 결론뿐이에요
적어도 여자 입장에서 주장하고자하는바가 있으면 자기도 경제력이란 가장 기본문제를
포기하지 말아야죠 빈말이라도 다독여주기를 바라는 남자 쪽의 아량을 바라는게 아니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