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창 둘과 함께 속초에 갔습니다
친구가 계약을 하나 하고 도장만 찍어주고 오면 되니 어차피 기름값 톨게이트비 나가는거니 같이가자고해서
세명이 속초로 떠났습니다 베스트 드라이버인 친구가 서울에서 속초까지 두시간30분 정도 하여간 3시간
안걸린거 같습니다. 친구는 일30분 보고 나머지 친구와 저는 cafe에서 차한잔 마시고 나니
12시쯤 되었습니다.
회먹으러 가자!!
대포항, 물치항 중앙시장 이정도 가보았는데 친구가 동명항을 가자고 하더군요...
중앙시장에서 좀 가깝고....마침 명절전이라 손님들이 없다고 인심 후 할때 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광어 우럭같은 생선보다 자연산 잡어회가 많았습니다.
도치, 도다리,삼식이, 꽃새우 몇몇 이름 없는 생선등등.....
3만원 어치 먹으면 여자 셋이 푸짐하고요 다못먹어요...
저희는 꽃새우인가 생으로 먹는 새우 2만원어치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운탕은 맑은 지리로 해서 먹었고 어죽을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음 꽃새우인가 생으로 먹는 새우 먹는과정은 번거롭지만(?)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작은 상어한마리에 10만원이라는데 3만원 어치 회도 서비스해준다고 하는걸
아이스박스에 포장해서 가지고 갈까하다 참았습니다.
맛이 어떤지 잘몰라서요...
결론은
평일날 회값은 주말이나 성수기에 비해서 인심이 아주 후하다
대포나 물치항의 양식광어보다는 동명항의 자연산 회가 맛있다.
1박2일에 나온 아바이 순대나 생선구이집같은 곳은 절대 안가는게 좋다 (저희는 아예 안갔어요)
속초의 맛중 하나는 황태포 올려진 함흥냉면도 꼭먹어본다.
저희는 그중 원산면옥이라는 곳에서 함흥냉면을 먹었습니다.
닭강정 맛은 거기가 거기다 아무데나 사도 될거 같다 양도 푸짐하고 아이들이 좋아한다.
만오천원 가격대비가 좋다.
그리고 지금 설악산 눈이 아주 환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