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충수업 안간아들에게 현명하게 대처하는법 가르쳐주세요.

보충수업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2-01-18 13:28:39

예비 고3입니다.

아니 이제 고3입니다.

그런데 엄마만 고3이지요.

제가 늦게 일어나서 아들도 늦게 깨웠지요.

그랬더니 보충수업을 가지 않겠다고하여 택시타고 가라고 택시비 주고

저는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전화 왔네요.

안 왔다고...(가슴이 아프네요)

평상시에도 학교가기 싫어서 별소리 다 하는 아들...

그래도 가기는 했는데 오늘은 핑계도 있고하니 안 갔네요.

큰 소리치고 화내고 하는것보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조언부탁드립니다.

아들이 감동의 도가니 아니면 앞으로는 절대로 학교 안간다는 소리

안 하게 하는 그런 비법 전수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218.157.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im27
    '12.1.18 2:26 PM (121.161.xxx.63)

    그런 비법 있다면 노벨평화상줘야지요

    저도 오백년전 부터 찾고있었어요

    인류탄생이후 세상의 모든엄마들이 찾고 있는 걸 부탁하시네요 ....ㅜㅜ

  • 2. ..
    '12.1.18 2:37 PM (175.113.xxx.38) - 삭제된댓글

    울아들도 자율학습 빠졌다고 문자왔더라구요.. 본인이 보충수업은 싫다고 자율학습한다고 아침8시에
    나갔는데 이틀 결석했다네요.. 처음에는 잔소리 한번 오늘 문자 받으니 그냥 그렇네요..
    어제 저녁은 영어학원샘이 어떻게 말했는지 예비고3들 문법특강 들어야 한다고 했나봐요..
    원래 정규수업 듣는데.. 무료로 봐주시나 했더니 글쎄 특강비가 50만원이더라구요..
    참.. 정규수업 듣고 있고 이과라서 수리랑 과탐도 신경써야 하는데 시간내서 떠먹여주는 문법특강
    듣겠다고 하네요.. 그것도 처음에는 그냥 무료인거 처럼 말하다가 오늘 아침에야 카드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됐다했네요.. 지금정도 니가 부족하면 책사달라고 하면 사준다.. 하지만 특강 그거 그만해라
    했네요.. 본인 교육비만 지금 200인데 어디서..부모돈이 무슨 종인줄 알아요..
    같은 예비고3이라 원글님만 충분히 아네요..아이한테 한마디 하시구요.. 하기 싫다고 하면 그만두라 하세요

  • 3. 우리 힘내요!
    '12.1.18 2:49 PM (115.137.xxx.181)

    저도 고3 엄마랍니다.
    마음이 다급해져서 안그럴려고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닦달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고3이다 보니 학교에서도
    단단히 정신교육을 시키나보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담임 선생님 전화를 받고 네게 무슨일 있나 걱정됐었다고 하시고
    우리 10개월만 참고 고생해 보자고 하세요.

    저의 선배는 고3때도 애가 싸가지없이 굴 때 청소기 봉으로
    때리기도 했는데 아침에는 정말 깨우기가 안쓰러워서
    서너살때도 하지 않았던 밥들고 다니며 먹이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절대로 공부하라 소리를 안했대요.
    왜냐면 이미 학교에서 하루종일 듣는 소리니까요.
    힘드시겠지만,
    아침에는 무조건 아이보다 일찍 일어나셔서
    궁둥이 톡톡 두드리며 깨워주시고 (내가 어린애냐고 하면서도 좋아하더라구요)
    힘들겠다, 수고가 많다라고 자꾸 얘기해 주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너무 교과서적인가요?
    그런데 저는 실제 이렇게 하고 있어요.
    속으로는 '내가 성격 많이 죽었다'하면서도요.
    그리고 '우리애는 미안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하겠지!하면서
    믿는 수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14 마조 짱!!!!(깨알 같은 꼼꼼함..) 2 ㅋㅋㅋㅋ 2012/02/08 657
67513 남자가 애교 많으면 좋은점이 뭐가 있을까요? 12 엄마 2012/02/08 2,487
67512 속초, 대명 콘도 근처, 잼보리 야영장 근처에 낮은 집들 있는 .. 4 알아야겠기에.. 2012/02/08 1,036
67511 도로변 아파트 공기가 어느정도 안좋은가요 1 공기먼지 2012/02/08 1,452
67510 아 진짜 돈 벌기 힘드네요. ㅅㅅ 2012/02/08 1,092
67509 대기업 중소기업 정년이라도 보장되면 좋겠어요. 10 .. 2012/02/08 2,037
67508 립스틱 양이 많지않나요 17 ... 2012/02/08 2,580
67507 연말정산 장애인환급 문의드려요 5 망설임 2012/02/08 1,320
67506 원피스 입고 들고 다닐만한 가방 추천 부탁드려요(면세점) 3 면세점 방문.. 2012/02/08 1,141
67505 30년전 부산에 있는 '해양대학교' 수준이 어떠했나요? 19 궁금해서요 2012/02/08 9,673
67504 아침마당 그 할머니 맛사지법 해보신분 4 .. 2012/02/08 2,343
67503 (펌) 나꼼수관련글 - 저는 읽고나니 눈물이 나네요 ㅠ 15 정의 2012/02/08 2,362
67502 인간극장 짠돌이남편 얘기가 정말일까요? 22 궁금 2012/02/08 12,773
67501 부끄럽지만 운동화좀 골라주세요 3 포비 2012/02/08 758
67500 방송서 나오는 일반인 출연자들중에 상당부분이 투잡으로 알바뛰는 .. .. 2012/02/08 702
67499 스마트폰 1 .. 2012/02/08 434
67498 남고생 백팩 추천 부탁드려요. 2 레드 망고 2012/02/08 698
67497 jk 님 골수기증에 대해 질문 추가요 5 ........ 2012/02/08 1,174
67496 유치원 졸업앨범비 얼마정도인가요? 12 학부모봉 2012/02/08 1,359
67495 역시 이웃을 잘 만나야 10 추운여자 2012/02/08 2,968
67494 제가 못났다 싶은지 비난을 많이 하십니다. 6 엄마 2012/02/08 1,960
67493 스맛폰 ㅡ정봉주에게힘을ㅡ어플잇군요 이런어플도.. 2012/02/08 412
67492 쌀 씻을 때 고무장갑 끼고 씻는 분 계세요? 53 . 2012/02/08 7,907
67491 절벽부대원 지지성명서-- 불펜의 반응 2 ^^ 2012/02/08 1,816
67490 고등영어전문과외선생님들... 영어정복 2012/02/08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