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애가 돌아오면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무척 혼낼것 같아 82님들한테 하소연하고 좀 편안한 기분으로 아이를 대해보고자합니다.
아이가 지금 10살된 여자아이인데..
엄청 덜렁거립니다.
보는 사람은 다 야무지고 똑똑하다하지만
정말 겉포장만 그렇습니다.
가끔씩 허를 찌르는 실수를 해대서 제가 감정 주체가 안될때가 많습니다.
몇일전 자기생일이라고 전집류를 하나 부탁하길래
과감하게(?) 질러줬습니다.
그게 1월 9일입니다.
오늘 학교가면서 부득부득 한권을 가지고 가고 싶다는걸 말리다가
져줬는데...워낙 잘 잃어버린다는걸 알기때문에 극구 말렸는데 말이죠..
나쁜예감이 틀리지않고
잃어버렸다고 전화가 왔네요..ㅡ.ㅡ;;;;
아~ 지금 기분은 진짜 엄청 혼내주고 싶습니다.
그책이 아까운것도 있지만 어린아이가 무슨 정신이 그리 없는지...
아이얼굴을 웃으며 대해지지가 않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