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15년 후 이모냥이네요.

시댁 가기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12-01-18 12:23:35

 

 정말 가기 싫어요.

 

 

 

IP : 121.168.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년
    '12.1.18 12:27 PM (180.71.xxx.89)

    저두 싫어요

  • 2. ...
    '12.1.18 12:30 PM (1.224.xxx.192)

    저도 13년전엔 정말 잘하고 싶어
    10년정도까지도 네~네~ 어머니 하며 더할것 없는 맏며늘이었어요..
    지금은 정말 가기 싫어요.

  • 3. 좋을사람 결코없지요
    '12.1.18 12:30 PM (147.46.xxx.47)

    아마 시어머님도 40년전엔 시댁 출입이 결코 편하진않으셨을거에요
    전 친정도 편하지않은걸요.후후

  • 4. 저는
    '12.1.18 12:40 PM (125.185.xxx.58)

    8년 만에 맘이 완전 떠났습니다... 본인 자식들을 품으시고 그 밖으로
    항상 저를 내치셨어요. 입으로는 며느리도 자식이라고 위해 주시는 척 하고 교묘히
    따돌리셨습니다. 이제 모르는 척 하면서 살고 싶지 않네요.

  • 5. ..
    '12.1.18 12:53 PM (58.121.xxx.11)

    저도 그래요.. 몸힘든건 괜찮은데 얼굴만 마주치면 5번중에 2.3번은 돈얘기만 하시니까
    부담스러워요.. 갈때마다 오늘은 만나면 어떤 말씀을 해서 내 간을 쪼글여 주실까
    싶어 시집에 들어가기 전에 심호흡하고 들어가요..

  • 6. 원글
    '12.1.18 1:15 PM (121.168.xxx.66)

    저희 시어머니는 완전 시골 사시면서도 드물게 어른대접 받으시는 분이예요.
    워낙 임품이나 도리를 다 하시는 분이거든요.
    여기 나오는 괴상한 시어머니도 아니고
    아들네 집에 올때도 본인 드실꺼 - 하다못해 만두- 라도 싸가지고 오시고 아침에 후딱 가시고.

    며느리 셋 중 막내 위로 두 며느리들은 어머니 말에 꼬박꼬박 말대꾸에 수 틀리면 어머니가 불러도 대답 안함.
    나, 무르고 맘약한 며느리.. 15년 동안 미세한 차별 받으며 참았으나 그 미세함이 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히 되고 어이 없어 짐.

    말도 하고싶지 않음.

  • 7. ...
    '12.1.18 1:29 PM (114.206.xxx.37)

    입으로는 며느리도 자식이라고 위해 주시는 척 하고 교묘히
    따돌리셨습니다. 이제 모르는 척 하면서 살고 싶지 않네요2

    표현이 딱 제 마음과 같네요

  • 8. ....
    '12.1.18 1:56 PM (110.14.xxx.164)

    겪어보니 잘하려고 애쓰는건 무리였다 싶어요
    그냥 내가 할수 있는 정도만 하고 후회 없이 사는게 좋죠
    못하는건 못한다 하고요
    저도 남편 못이기고 딱 자르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며 다 해준거 평생 후회해요

  • 9. 저는
    '12.1.18 1:57 PM (110.15.xxx.248)

    결혼후 잠시 데리고 산다고 하셔서 들어가서 살다가 인격적인 모독도 받고..
    자식과 며느리는 다르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서 잘하는 거 없이 기본만 하고 살겠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남편이 그 기본만 하는 것도 불만이네요
    전 그 기본도 내려놓고 싶다구요...
    못하는 며느리라고 이혼하겠다길래..(지금 말고 애들 졸업후)
    있다가 할 이혼을 지금은 왜 못하냐구 지금 하자고 강하게 했더니
    남편이 깨갱하네요
    50넘은 남자가 이혼하면 자기가 하는 이혼인가요? 나한테 이혼 당하는 거지..

    오늘 아침도 "앞으로 얼마 안남았다..(시부모님 사실날이..) "
    이러길래
    "오는 건 순서대로 와도 가는 건 순서가 없다, 앞으로 20년은 장수하시겠다.. 그전에 내가 갈지 어찌아냐? "
    그랬더니
    "네가 한대로 네 며느리가 똑같이 할거다"라구 말하고는 내빼네요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는데 내몸 편하게 안하면서 욕을 먹겠다는데.. 왜 자꾸 하라고 강요하고, 맏며느리도 아닌데 외며느리 역할을 강요하는지..
    전요 다른 며느리들하고 똑같이만 하고 싶다니까요...
    다른 며느리가 안하는 부분까지 왜 날보고 하라고 하냐구요.. 내가 성인군자도 아닌데..

    잘하고 싶으면 본인이 부모한테 가서 잘하면 되지 왜 날보고 탓을 하냐구요..
    나도 '며느리' 안하고 싶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854 넥타이 하이힐부대에게 희망을 겁니다 3 마니또 2012/04/11 1,207
95853 82게시판 보고 계신 분들은 손가락부대 2012/04/11 826
95852 부경대가 한번이 아니었네요. 10 ㅡㅡ 2012/04/11 1,769
95851 아직도 아파트 투표독려방송 안하네요. 5 안나와요. 2012/04/11 989
95850 20대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2 2012/04/11 1,053
95849 2030 투표만이 막말변태떼 독주를 막을 수 있습니다. 투표참여 2012/04/11 888
95848 sbs 꼭! 보세요. 1 총선개표방송.. 2012/04/11 1,840
95847 개표방송 함께 보기로 했는데.. 투표 2012/04/11 771
95846 4시 45.8 나왔군요. 16 2012/04/11 2,691
95845 이쁜 경비아자씨 2 ㅎㅎ 2012/04/11 1,194
95844 최종 투표율 얼마나 나올까요? 13 과연 2012/04/11 2,100
95843 대구인데... 유모차 끌고 젊은 주부들이 1 닥치고 독려.. 2012/04/11 1,677
95842 여러분, 투표 많이 해서 1 탄핵 2012/04/11 788
95841 투표하신분들 여기 댓글로 82쿡 투표율 조사~~~!! 82 분당댁 2012/04/11 1,970
95840 아...여러분 투표 독려 해주세요... 3 분당댁 2012/04/11 942
95839 "이명박정부 선거 개입 드러났다"… 파장 4 해롱해롱 2012/04/11 2,996
95838 꼼수 벙커(有) 불티나 2012/04/11 1,207
95837 '3표 승리'..금배지주인 결정한 단 3표 한표의 힘 2012/04/11 963
95836 광주 사는 친구한테 투표물어보니 12 어허 2012/04/11 1,860
95835 내 주변 사람들 투표 다 했는데~투표율 왜이래여 2 정권교체 2012/04/11 1,018
95834 우엉 질문요.............(투표완료) 9 루팡 2012/04/11 1,128
95833 35년 평~생 한번도 투표를 하지않던 우리집 아저씨도 투표했답니.. 3 부끄럽지만... 2012/04/11 1,251
95832 나 경원 그새 많이 변했군요 23 놀라워 2012/04/11 15,595
95831 문재인구와 김용민구는 상황이 어떻습니까 7 마니또 2012/04/11 2,311
95830 82쿡은 자게빼고 올스톱상태네요.. 1 4.11 정.. 2012/04/11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