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동차 수리& 폐차 고민요..

밤새고민중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2-01-18 11:10:20

14년쓴 차가 처음으로 큰 고장이 났네요..

아쉽게도..제가 애들 학원이나 볼일보는데 소소히 쓴 차라 애정이 너무 많은차예요

주행거리 9만 조금 넘고 작은 접촉사고 두번이 전부인데..

수리비가 백만원쯤 들거라는데 고쳐서 좀더 쓰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년식이 있으니 폐차가 맞는건가요?

결정이 안되네요..;;;;

 

의견 좀 주세요..

IP : 220.86.xxx.12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1.18 11:11 AM (211.244.xxx.39)

    폐차............

  • 2. 밤새고민중
    '12.1.18 11:13 AM (220.86.xxx.127)

    가차없이 폐차인가요...ㅠㅠ
    불쌍한...

  • 3. ...
    '12.1.18 11:15 AM (183.98.xxx.10)

    제작년에 아주 유용하게 써먹던 95년식 차를 80들여 대충 손봤거든요. 이제 처분하려하는데 팔면 60, 폐차하면 40이라는군요. 원글님은 그 차 없으면 다시 다른 차 장만하셔야하죠? 골치아프시겠네요. 80들여 고쳐본 사람으로서 돈 아무리 들여도 고물은 고물이라 다른 어딘가가 갑자기 또 고장날 가능성 항상 염두에 둬야 하니 불안하더라구요.

  • 4. 수리비가 백만원이요?
    '12.1.18 11:15 AM (211.107.xxx.33)

    승용차 수리비가 백만원이면 엔진이 통으로 나간모양이네요 아님 그만큼 수리비가 나오지 않을건데 엔진이 나간거면 폐차가 나을거 같아요 폐차해도 고철값 받는거 아시죠?

  • 5. 밤새고민중
    '12.1.18 11:20 AM (220.86.xxx.127)

    지금껏 말썽없이 잘쓴거였군요..
    수리할곳이 실린더헤드교환과 타이밍벨트,또뭔벨트라네요
    차종은 그랜져구요..ㅠ

    폐차알아보니 폐차비 안들고 그냥 된다네요..

  • 6. ...
    '12.1.18 11:23 AM (183.98.xxx.10)

    요즘은 폐차하면 돈 내는게 아니라 고철값을 받아요. 그랜저면 사오십 정도 나오지않을까요? 저는 소나타인데 40 준다던데...

  • 7. 차는..
    '12.1.18 11:24 AM (218.234.xxx.17)

    연식보다는 주행거리가 수명인데요, 차종에 따라서 9만킬로면 아직 쓸만할텐데요..
    동일한 사양의 중고차 시세를 검색해보세요. 저도 사고를 내서 100만원 넘는 비용이 나왔는데요(소소하게 바꾼 것 외에요), 어쩔까 고민하다가 중고차 시세 검색하니 400만원은 줘야 동종 연식의 차종을 구매할 수 있길래 눈 질끈 감고 고쳤어요. 지금도 잘 끌고 다니고는 있는데 원글님의 경우 차종이 뭐냐에 따라 좀 달라질 거 같아요.
    (저는 차 살 때 주변의 조언대로 무조건 엔진 좋다는 것 샀어요. 부품 비용이야 좀 높지만, 차는 결국 엔진이고, 엔진만 살아 있으면 다른 부품은 소소하게 바꾸면 되니까요. 차를 유지하는 것에는 부품 교체하는 것도 다 포함되는 것이니까..)

  • 8. 9만에
    '12.1.18 11:24 AM (116.37.xxx.10)

    백만원이면
    당연히 고쳐서 쓰지 않나요?

    27만 타고 폐차 아니고 30에 팔은 차가 생각납니다

  • 9. 밤새고민중
    '12.1.18 11:28 AM (220.86.xxx.127)

    최소한만 고쳐서 몇달이라도 썼으면 좋겠는데 위험할까요?
    차가 없어져서 불편한거보다 왜 이렇게 짠..한지요..
    애들이 안된다고 난리난리..ㅠ

    참.. 기르면 애완동물 잘못된거도 아니고..
    이렇게 섭섭하기도 한가요?

  • 10. 밤새고민중
    '12.1.18 11:29 AM (220.86.xxx.127)

    희망댓글 주신분 감사해요^^~ㅎ
    차는 그랜져예요..

  • 11. 27만 탄 아짐
    '12.1.18 11:31 AM (116.37.xxx.10)

    그랜져면 고쳐서 쓰세요

    새로 장만하려면 그 정도나 그 윗대 차를 생각하게 되니
    10만 채우고 사자 생각하시면 맘이 편할겁니다

    그리고 수리하면 깨끗하게 나와요

  • 12. 타임벨트 교환시기를 놓쳐서
    '12.1.18 11:32 AM (211.107.xxx.33)

    큰고장이 난경우네요 9만이면 엔진부분 말고도 수리할 부분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긴해요 차가 계속 필요하신경우이고 연식좋은 차를 구입하거나 새차로 교체할거 아니시면 고쳐서 쓰라고 권하고 싶네요 중고 구입하시면 또 수리할부분이 반드시 있거든요

  • 13. ..
    '12.1.18 11:34 AM (59.3.xxx.130)

    9만키로 탔다면 고쳐 타도 괜찮을것 같아요.
    참고로 제차는 2005년식 프라이드 17만키로 탔어요.
    그저께(월요일)100만원 정도 든다해서 수리 맡겼어요.
    고장난데는 없었지만 차가 소리가 좀 나고
    기아 as에서 엔진 오일갈때
    어디어디 상태가 안좋다면 갈아야 된다는 진단을 받았었거든요.
    장거리 뛰다가 고장나면 낭패일것 같아
    미리 잘 아는 카쎈타에 수리 맡겼어요. 오늘 저녁때 찾으러 갑니다.

  • 14. 밤새고민중
    '12.1.18 11:40 AM (220.86.xxx.127)

    제가 고민에 집중한 나머지..중요한 댓글을 놓쳤었네요..
    폐차도 돈을 내는게 아니고 받나요?
    저는..폐차할때 돈 드냐니까.. 그냥 알아서 해준다고 해서 꽁짜구나! 생각했어요..
    모르니 바보가 되네요

    고쳐서 써도 된다는 님들 계셔서 한시간쯤 더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마음은 살리고 싶은데 위험할까 싶어서요..

    차가 없다면 아마도 다시 하야할거같아요
    남편껄 같이 쓰자는 말도 나왔었는데 써야하는 시간이 서로 안맞아서요

  • 15. 아반테
    '12.1.18 11:44 AM (222.98.xxx.180)

    100만원정도 수리비 든다면 고치면 몇년 더 타실것 같아요.
    고쳐서 타셔도 좋을듯해요.

    저도 2002년형 아반테 작년, 재작년 150만원가량 들여서 고쳤어요. 9만킬로 주행거리.
    아주 새차 같아요.

  • 16. 그 정도면
    '12.1.18 11:47 AM (1.245.xxx.8)

    고쳐 쓰셔도 될듯요.
    애들 울고 불고 하는거 이해 됩니다. 저도 작년에 16년을 함께한 진짜 가족 같은 차를 보냈거든요ㅜㅜ.
    더 이상 고칠수가 없어서;;; 그런데 그렇게 골골거리는 차를 타고 다니려니 넘 가슴이 아팠었어요. 우리 남동생이 저보고 혹시 '워낭소리' 라는 영화 아냐고;;;
    마지막에 견인차에 끌려갈때 마이 울었습니다.
    애고, 정이 뭔지...

  • 17. 27만 탄 아짐
    '12.1.18 11:48 AM (116.37.xxx.10)

    자꾸 댓글 다는데요

    생각해 보니 지금 제차가 9만 찍었는데 ( 그러니까 27만 다음차지요)
    혹 아파도
    당연히 수리해서 탈거거든요..
    키로수가 적으니 앞으로 20만까지는 죽 탈 예정인데

    9만에 고민하시는 걸 보니
    사람마다 다르구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18. 밤새고민중
    '12.1.18 12:02 PM (220.86.xxx.127)

    위에 '그 정도면'님
    마음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애들 핑계는 대지만.. 저도 눈물이 찔끔찔끔나네요..
    제차도 견인차에 끌려가면 애들과 대성통곡하는거 아닌지요..
    막내 태어나고 병원에서 집에 타고온 차거든요 ㅎ
    갠 그차랑 같이 지금껏 살았으니요

    27만 탄 아짐님^^
    님 글 보고 폐차90%결정에서 반대로 돌고있어요~
    오전중에 결정해주기로 했는데 조금 더 심사숙고 해야겠네요

  • 19. ...
    '12.1.18 12:33 PM (121.184.xxx.173)

    엔진이나 미션이 나간게 아니고 타이밍벨트 제때 안갈아줘서 나간건데. 타이밍벨트 8만에 한번씩 갈아주는 건데 9만 타셨으니 교환할때가 되었네요. 전 현재 22만 달리고 있습니다. 1999년식.
    당연히 고쳐서 쓰셔야지요~~~고쳐쓰세요.

  • 20. 밤새고민중
    '12.1.18 1:10 PM (220.86.xxx.127)

    평소에 세차도 잘 안하고..고물이라고 무시하던 차를..
    온가족이 이렇게 급!! 아낄줄은 꿈에도 몰랐네요..ㅎ

    수리비 견적을 한군데 더 받아보려해요
    남편이 이용하는 기아차 정비소에 맡겨져있는데
    현대차 정비소에 알아보려구해요

    소중한 의견주신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이렇게 의견들어보니 결정하는데 너무 큰 도움이 되네요

    제차 다시 살아나면 다시한번 감사의 덧글 달아놓겠습니다~

  • 21. ㅁㅁ
    '12.1.18 1:42 PM (114.205.xxx.254)

    년식은 폐차하는게 나을것 같은데,주행거리를 보면 폐차하기에는 고쳐서 더 타는게 나을 것 같네요.


    폐차를 결정하시면, 제 동생이 중고차 알아보는 중인데,큰 사고난적이 없고 가까운 곳이면 차를 한번 보고 싶네요.
    폐차할때 보상비용에 20만 정도 더 얹어 드리는 조건으로요.

    .

  • 22. 나라면 고쳐쓴다
    '12.1.18 1:48 PM (211.201.xxx.227)

    9만이면 아직 멀쩡한 차네요.
    그리고 자주 쓰는 차도 아닌거같은데,
    나중에 아쉬우면 또 살텐데 저라면 폐차하면 좀 아까울듯하네요.

    자신의 소비성향을 생각해보세요.
    차가 필요없다면 폐차해야겠지만, 차가 필요할거 같으면 폐차안하는게 좋을듯~
    그리고 한가지,
    내가 새차를 원하는게 아닌가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해보세요.
    저는 왠지 원글님이 새차를 사고 싶어하는거 같아서요~

  • 23. 아이고
    '12.1.18 1:48 PM (122.37.xxx.2)

    저라면 당근 수리해서 탄다입니다. 저는 28만킬로정도 탄 소나타인데요...관리만 잘하면 차는 20년타는게 맞다고봐요. 우리나라 차 수명을 왜이리 짧게 생각하는건지.

  • 24. 흔들리는구름
    '12.1.18 10:01 PM (61.247.xxx.188)

    그냥 고쳐서 타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그랜저라면 안전하고 승차감도 좋고.. 아직 킬로수도 많이 나오지않았고..

    세금이나 연비는 안좋을테지만, 그랜저타시는 분이라면 비용고민은 덜하실 것 같고..

    그리고 중고차를 넘기거나 폐차할때 기십만원 정도는 돈받으실수 있습니다. 수리하는 직원이 뭘 모르는 아줌마인 것 같으니까 속여먹으려고 한 것 같네요.

    그리고 9만킬로를 달렸는데, 아직도 타이밍벨트를 교환하지 않았다니... 차 소유자라면 차의 소모성 부품교환주기는 기본적으로 알아두셔야죠. 제때 교환해주면 큰 돈들어갈일이 없는데..

    차는 제대로 관리만 해주면 얼마든지 오래탈 수 있습니다. 택시들은 정비를 확실히 하기때문에 보통 50만킬로에서 폐차합니다.

  • 25. 밤새고민끝^^
    '12.1.19 10:56 AM (220.86.xxx.127)

    날짜가 바뀌었지만 한번 더 글 씁니다..
    소중하고 좋은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결정하는데 100%도움이 됬습니다

    차는..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수리비는 80만원 나오고..엔진상태나 그외엔 년식에 비해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도움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89 훌라 가방좀 봐주세요 (지겨운분 패스요ㅠㅠ) 10 가방 2012/01/18 1,902
60588 영어 질문 6 rrr 2012/01/18 444
60587 신문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중앙 2012/01/18 650
60586 아짐 맞긴 하지만 점점 아줌마가 되어가는 것이... 3 아줌마 2012/01/18 911
60585 친구남편이 치과를 개업했어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3 재은마미 2012/01/18 1,897
60584 학력고사 선지원 후시험제 때도 점수 알 수 있었나요? 5 그런데요 2012/01/18 1,026
60583 인터넷으로 괜찮은 요 사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5 요요요 2012/01/18 898
60582 남편들..와이프 직장 그만둔다면..어깨가 무거워지나봐요.. 51 어젯밤.. 2012/01/18 12,061
60581 이만큼 유지비 안드는 남편(본인에게만) 있을까요? 12 저렴모드 2012/01/18 1,815
60580 설에 갈비찜 해서 갈려고 하는데, 8인분 정도 할려면 몇키로나 .. 5 몰라서 2012/01/18 2,736
60579 우리 시장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좀 오버하신듯;; sukrat.. 2012/01/18 787
60578 빅포니 다운자켓...보이사이즈 질문이요... 4 샬롯 2012/01/18 539
60577 전화로... 사주 2012/01/18 339
60576 일본은 부동산 버블 꺼지고 지금은 부동산이 싸졌나요? 18 ........ 2012/01/18 3,967
60575 호텔패키지 가서 이유식 룸서비스가 만원(+10%)면 이용하시나요.. 8 냐옹 2012/01/18 1,650
60574 스마트폰사용하시는 분들 이어폰 뭐 쓰시나요? 1 아이폰 2012/01/18 419
60573 새뱃돈도 뽑기로 할까봐요.ㅋㅋ 4 ㅎㅎㅎ 2012/01/18 669
60572 어제 하루 알바를 하고 왔는데 기분이 참,,,, 5 왼손잡이 2012/01/18 2,002
60571 까르띠에 시계 유리부분이 8 준노엄마 2012/01/18 1,829
60570 평일날 속초여행 가보니.... 7 총맞은 것 .. 2012/01/18 3,624
60569 어제 PD수첩 허니문 푸어편 보고 앞날이 걱정되네요. 3 ^^ 2012/01/18 2,513
60568 보충수업 안간아들에게 현명하게 대처하는법 가르쳐주세요. 3 보충수업 2012/01/18 745
60567 정태근 “카메룬 대사, 2010년 카메룬 광산 외교전문 도용 의.. 세우실 2012/01/18 468
60566 중학교때부터 죽도록 공부해서 8 무엇이정답 2012/01/18 2,315
60565 한글2007을 공부해야하는데, 도움되는 곳 부탁드려요 3 도와주세요 2012/01/18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