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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입학고민... 조언을 구합니다.

톡털이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2-01-18 11:08:08

생각을 너무했더니 머리가 터질러같아요.

어쨌든 결정은 제가 하는거지만 먼저 경험하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요.

외동아이에요.. 남아구요.  이번에 초등입학합니다.

제가 직장에 다니고있어 초등입학전부터 너무나 고민되고 아이의 초등입학을 만약 즐겁게 준비하지 못하고있어요.

일단은 시부모님들집으로 아이를 전입신고해서 그쪽으로 입학총지서를 받았어요.

저희집에서 차로 15분정도 가야하고 그쪽으로입학하게된다면 아침저녁으로 제가 데려다주고데려올 생각입니다.

그냥 이렇게 진행하면 아무문제걱정할게 없는데 전 아이를 집옆으로 입학시키고 싶어요.ㅜㅜ

일단 아이가 낯선환경에 두려움에 많아요. 뭐 일단 적응하면 너무나 잘지내요.. 친구들도 잘사귀고... 뭐든 첨이 문제에요.

집옆학교는 아이가 학교옆 단설유치원에 다녀서 같이 유치원에 다녔던 아이들이 대부분 그초등학교에 진학을해요.

지금 그유치원생이 100여명되니 초등입학생의 3/1이 그 유치원출신이 되겠네요.

그래서 초등적응하는데도 수월할거에요.

문제는 하교후 생활인데....

학원으로 돌아야해요.ㅜㅜ

지금 미술학원다니고있는데 여기 학원원장님도 너무 좋으시고 아이도 선생님을 많이 따르고 다니는것도 좋아해요.

일단 하교후 공부방보내고 미술학원 계속다니고. 여기에 태권도나 음악쪽으로 하나정도 더 보내면 시간이 되지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한테 너무 무리일까요?

먼저 경험하신분들의 조언이 절실해요..

 

참... 1학년 첨에 입학하면 한달정도 11시즘 끝난다고하던데... 이땐 어떻게하셨나 그것도 궁금해요.

막상 입학시켜놓으면 잘 할테지만 너무나 걱정되네요..ㅎㅎ

IP : 112.218.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8 11:15 AM (211.237.xxx.51)

    이래서 어린이집 다닐때보다 초등학교 1~2학년 엄마들이 직장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은 지혜롭게 겪어내시길 바라고요..
    100프로 공부방 학원으로 보내는건 좀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몇달은 시터 도움 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처음 몇달은 점심도 안주고 보낼텐데요...

  • 2. aa
    '12.1.18 11:23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도 이번에 초등들어가요
    무상급식으로 올해부터는 3월부터 밥먹고 12시반에 끝난다는 소리가 있어요.

    그리고 님 마음 충분히 이해하는데
    저같으면
    학교는 집에서 멀든 가깝든 더 공부 열심히 하는 그리고 아이들 괜찮은
    평판 좋은 학교로 보내시고
    방과후에 아이가 학원 가는거
    집에서 놀거나 친구들이랑 노는거 보다 훨씬 낳아요
    어떤분들은 학원 보내는거 안좋게 생각하시는데
    엄마가 집에서 관리 못해줄꺼면
    차라리 태권도 피아노 미술 등 아이가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시키는게 좋다구 생각해요
    저학년에 영어 많이 해놓아야 하구요
    수학도 마찬가지에요

    시간이 없어서 다 못다녀요..
    저는 전업인데도
    아이 7세부터 엄청 바빴어요

  • 3. 남일 같지 않아
    '12.1.18 11:41 AM (1.245.xxx.8)

    로긴 했어요. 저희 애도 이번에 입학인데, 둘째고 12월생이라 다른 또래보다 많이 어립니다. 저 역시 집에 있을수 없는 형편이라 애를 학원 투어 시키는 거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큰 애때를 생각해보니 엄마들 생각보다 아이들이 적응을 잘 해나갔던것 같아요. 걱정이 되어 하고 있는 일을 보류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여전히 있지만 그래도 한번 믿어 볼라구요.

  • 4. 운이맘
    '12.1.18 12:11 PM (119.149.xxx.111)

    예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그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휴직 안 하고 애 둘 그런 식으로 키웠거든요. 시부모님께 부탁드리는 것 보단 온 식구(애들까지..)가 조금씩 고생하고 뭉쳐지내자.. 이렇게요.

    시부모님께서 돌봐주시는 것도 마음편치 않을 때가 많습니다. 눈치 보일 때도 있구요.

    그냥 집 옆 편한 학교 보내시고 동네에서 점심 정도 봐주실 분 (작년엔 4월부터 아이들 급식했습니다.)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아님 그 때만 시부모님께서 출퇴근을...^^

    어떻게든 시간은 지내지고 아이들은 잘 자랍니다. 너무 미리 걱정부터 하지 마세요.

  • 5. 가급적이면
    '12.1.18 12:16 PM (110.10.xxx.147)

    오후에 맡아줄 시터분이 계시면 제일 좋을듯합니다.
    저학년이 하루종일 학원만 떠도는거 너무 힘들거 같아요
    편하게 집에서라도 쉬는 시간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

    또,학교마다 다르지만 3월엔 급식안하는 경우도 많을텐데 점심을 어떻게하려구요,
    1,2학년정까지는 부담이 되시더라도 시터분이 봐주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학원이나 방과후 수업등 필요한만큼만 보내면 되구요

  • 6. 톡털이
    '12.1.18 1:20 PM (112.218.xxx.226)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일단은 집옆으로 해야겠다는쪽으로 맘이 많이 기우네요.
    방법이 있겠지요..
    시부모님댁에는 형님네도 맞벌이를 하시는터라 아이사촌누나가 거기서 학교를 다녀요.(왔다갔다..ㅎㅎ)
    그래서 어머님이 당분간이라도 저희집에 와계실형편은 안되요.
    같은입장에 계셨던분들이 해주시는 말씀들이라 더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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