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입학고민... 조언을 구합니다.

톡털이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2-01-18 11:08:08

생각을 너무했더니 머리가 터질러같아요.

어쨌든 결정은 제가 하는거지만 먼저 경험하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요.

외동아이에요.. 남아구요.  이번에 초등입학합니다.

제가 직장에 다니고있어 초등입학전부터 너무나 고민되고 아이의 초등입학을 만약 즐겁게 준비하지 못하고있어요.

일단은 시부모님들집으로 아이를 전입신고해서 그쪽으로 입학총지서를 받았어요.

저희집에서 차로 15분정도 가야하고 그쪽으로입학하게된다면 아침저녁으로 제가 데려다주고데려올 생각입니다.

그냥 이렇게 진행하면 아무문제걱정할게 없는데 전 아이를 집옆으로 입학시키고 싶어요.ㅜㅜ

일단 아이가 낯선환경에 두려움에 많아요. 뭐 일단 적응하면 너무나 잘지내요.. 친구들도 잘사귀고... 뭐든 첨이 문제에요.

집옆학교는 아이가 학교옆 단설유치원에 다녀서 같이 유치원에 다녔던 아이들이 대부분 그초등학교에 진학을해요.

지금 그유치원생이 100여명되니 초등입학생의 3/1이 그 유치원출신이 되겠네요.

그래서 초등적응하는데도 수월할거에요.

문제는 하교후 생활인데....

학원으로 돌아야해요.ㅜㅜ

지금 미술학원다니고있는데 여기 학원원장님도 너무 좋으시고 아이도 선생님을 많이 따르고 다니는것도 좋아해요.

일단 하교후 공부방보내고 미술학원 계속다니고. 여기에 태권도나 음악쪽으로 하나정도 더 보내면 시간이 되지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한테 너무 무리일까요?

먼저 경험하신분들의 조언이 절실해요..

 

참... 1학년 첨에 입학하면 한달정도 11시즘 끝난다고하던데... 이땐 어떻게하셨나 그것도 궁금해요.

막상 입학시켜놓으면 잘 할테지만 너무나 걱정되네요..ㅎㅎ

IP : 112.218.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8 11:15 AM (211.237.xxx.51)

    이래서 어린이집 다닐때보다 초등학교 1~2학년 엄마들이 직장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은 지혜롭게 겪어내시길 바라고요..
    100프로 공부방 학원으로 보내는건 좀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몇달은 시터 도움 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처음 몇달은 점심도 안주고 보낼텐데요...

  • 2. aa
    '12.1.18 11:23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도 이번에 초등들어가요
    무상급식으로 올해부터는 3월부터 밥먹고 12시반에 끝난다는 소리가 있어요.

    그리고 님 마음 충분히 이해하는데
    저같으면
    학교는 집에서 멀든 가깝든 더 공부 열심히 하는 그리고 아이들 괜찮은
    평판 좋은 학교로 보내시고
    방과후에 아이가 학원 가는거
    집에서 놀거나 친구들이랑 노는거 보다 훨씬 낳아요
    어떤분들은 학원 보내는거 안좋게 생각하시는데
    엄마가 집에서 관리 못해줄꺼면
    차라리 태권도 피아노 미술 등 아이가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시키는게 좋다구 생각해요
    저학년에 영어 많이 해놓아야 하구요
    수학도 마찬가지에요

    시간이 없어서 다 못다녀요..
    저는 전업인데도
    아이 7세부터 엄청 바빴어요

  • 3. 남일 같지 않아
    '12.1.18 11:41 AM (1.245.xxx.8)

    로긴 했어요. 저희 애도 이번에 입학인데, 둘째고 12월생이라 다른 또래보다 많이 어립니다. 저 역시 집에 있을수 없는 형편이라 애를 학원 투어 시키는 거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큰 애때를 생각해보니 엄마들 생각보다 아이들이 적응을 잘 해나갔던것 같아요. 걱정이 되어 하고 있는 일을 보류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여전히 있지만 그래도 한번 믿어 볼라구요.

  • 4. 운이맘
    '12.1.18 12:11 PM (119.149.xxx.111)

    예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그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휴직 안 하고 애 둘 그런 식으로 키웠거든요. 시부모님께 부탁드리는 것 보단 온 식구(애들까지..)가 조금씩 고생하고 뭉쳐지내자.. 이렇게요.

    시부모님께서 돌봐주시는 것도 마음편치 않을 때가 많습니다. 눈치 보일 때도 있구요.

    그냥 집 옆 편한 학교 보내시고 동네에서 점심 정도 봐주실 분 (작년엔 4월부터 아이들 급식했습니다.)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아님 그 때만 시부모님께서 출퇴근을...^^

    어떻게든 시간은 지내지고 아이들은 잘 자랍니다. 너무 미리 걱정부터 하지 마세요.

  • 5. 가급적이면
    '12.1.18 12:16 PM (110.10.xxx.147)

    오후에 맡아줄 시터분이 계시면 제일 좋을듯합니다.
    저학년이 하루종일 학원만 떠도는거 너무 힘들거 같아요
    편하게 집에서라도 쉬는 시간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

    또,학교마다 다르지만 3월엔 급식안하는 경우도 많을텐데 점심을 어떻게하려구요,
    1,2학년정까지는 부담이 되시더라도 시터분이 봐주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학원이나 방과후 수업등 필요한만큼만 보내면 되구요

  • 6. 톡털이
    '12.1.18 1:20 PM (112.218.xxx.226)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일단은 집옆으로 해야겠다는쪽으로 맘이 많이 기우네요.
    방법이 있겠지요..
    시부모님댁에는 형님네도 맞벌이를 하시는터라 아이사촌누나가 거기서 학교를 다녀요.(왔다갔다..ㅎㅎ)
    그래서 어머님이 당분간이라도 저희집에 와계실형편은 안되요.
    같은입장에 계셨던분들이 해주시는 말씀들이라 더 안심이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77 7세 여아조카를 도서관에 데려갈려고 하는데,,에티켓좀~~ 6 고모사랑 2012/01/30 599
63576 이거 금융사고 맞지요. 남의 이름 도용해서 통장만들어 무엇에 쓰.. 2 나무 2012/01/30 1,154
63575 외제 냉장고 쓰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8 ... 2012/01/30 1,632
63574 허리 잘 보는 병원 2 큰딸 2012/01/30 585
63573 커즈와일과 함께 쓸 드럼머신 추천 부탁드려요. 드럼머신. 2012/01/30 447
63572 9개월 아기는 어디서 자야하나요? 14 알려주세요 2012/01/30 3,808
63571 청국장 쉰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급질이요 2012/01/30 2,729
63570 예비고1 아들이 절규하네요 ㅋ 6 초발심 2012/01/30 2,929
63569 컬투쇼 베스트 사연ㅋㅋㅋ 7 cldhkd.. 2012/01/30 2,821
63568 아이 둘이 몇살정도되면 엄마혼자 아이들델고 해외여행 가능한가요?.. 7 아.. 2012/01/30 1,267
63567 음악(노래)추천 1 기분좋은 2012/01/30 370
63566 대학생 자녀두신분들 외박 어느정도 허용하세요? (아들) 7 부모맘 2012/01/30 5,727
63565 초등학교 입학 선물 , 3만원 안팎으로 뭐가 좋을까요. 15 어려워 2012/01/30 1,285
63564 둘째 임신중에 큰애가 왜이리 불쌍한지... 3 임신중 2012/01/30 896
63563 검찰총장ㆍ법원장…대기업에 법조고위급 출신 넘쳐 1 세우실 2012/01/30 354
63562 부부잠옷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12/01/30 541
63561 평창 휘닉스파크 콘도 여쭤봅니다. 4 ... 2012/01/30 1,881
63560 컬투쇼 베스트 사연ㅋㅋㅋ 3 wodbsa.. 2012/01/30 1,626
63559 선물받기만 하고 답례한번 안하는 사람 7 헐헐 2012/01/30 2,578
63558 아래 호랑이 인형 사 준 남친 글 읽고... 8 야옹 2012/01/30 1,948
63557 82쿡 댓글들이 왜 이런가요 23 .. 2012/01/30 2,342
63556 셜록 시즌1-2화 자막 있으신분... 1 영드 2012/01/30 753
63555 3년후에 애들이랑 쌀나라에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요 비용이 얼마나.. 2 쌀나라 2012/01/30 810
63554 카톡에서 상대방은 내 번호를 모를때요 난 상대방 번호를 저장해뒀.. 6 ........ 2012/01/30 5,018
63553 다음에서 나경원 550만원에 댓글이 정말 재밌어요. ㅎㅎ 2012/01/30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