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2월초에 바로 옆단지로 이사를 해요.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죠.
저층이긴 하지만 사다리는 써야 하는 곳이고.. 타 이사업체에선 6톤으로 견적이 나왔어요.
실제로 지금 집으로 이사올때도 5톤한대와 용달 하나 불러서 왔으니... 거기서 특별히 늘어난짐이 없으니 6톤이 맞을듯해요.
그런데... 저희 시댁쪽에 이삿짐센터 하시는 분이 계셔서(시 삼촌)이사할땐 늘 여쭤봐야하거든요.(의무아닌 의무.. ㅠㅠ) 늘 거길 통해서 했었구요. 지금까진 큰 무리없이 그래도 다른곳보단 10만원이라도 싸게 하긴 했어요...
문제는 요즘 이삿짐 센터 상황이 별로 안 좋아져서 시삼촌께서 5톤짜리 트럭을 팔고 2.5톤짜리로 작은 이삿짐만 하신다는거예요. 오늘 전화해보고 안 사실이지만요...
시삼촌말론 바로 옆이니까 2.5톤짜리로 왔다갔다 하면 된다하던데... 정말 그게 가능한가요?
양쪽다 사다리는 써야 할텐데.. 사다리차가 2.5톤 채우는 만큼만 내려주고 갔다 올리도 없고... 양쪽에서 사다리가 다 대기하고 있어야하잖아요. 게다가 남편 말로는 2.5톤 채우고 남은 짐은 바닥에 놔뒀다가 싣고 간다는둥 하던데.. 그게 가능한 일일까요? ㅠㅠ
전 암만 생각해도 이상한데.. 이 사람은 삼촌이 그랬으니 잘 해주실거야~ 하고 마네요.
어찌 그 많은 짐은 바닥에 놔두고 있다가 옮길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ㅠㅠ
그냥 가까운 이삿짐 센터 이용하고 말았음 좋겠는데...
제가 너무 걱정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