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님 오시기전,후 하시는 일이 뭔가요??

주부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2-01-17 21:04:08

도우미님이 오셔서 집안 살림 도데 와주고계세요.

 

아이들이 셋인데 ,아직 어려서...이주일에 두 번 와서 반나절 청소,

 

빨래, 주방일 해 주세요.

 

음식은 시간이 없어서 못 하시고 ..저도 부탁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전 도우미님 오실  때 더 바쁘는 것 같아요.

 

오시기 전에 아이들이 어지러 놓은 것 치우고, 이방 저방 빨래 찾아  다니고...

 

일단 가장 밑 속옷인 팬티는 우리 가족 모두 것 다 애벌빨래 해 놓고,

 

수건과 기타 속옷 세탁 돌려놓고...탈수 모드까지 마치면 바로 오셔서 삶을 수 있게..

 

그리고  겉옷들도  음식물같은 것 많이 묻은 것도 애벌빨래 해 놓고요.

 

아이들 옷이라 엄마인 제가 어디에 어떤 얼룩이 묻었는지 잘 알잖아요.

 

그냥 방치하면 도우미님은 그냥 다 세탁기에  막무가네로 들어가더라고요.

 

제가 얼룩이 심한 부분은 보이게 두는데...그래서 그냥 암말 안 하고 제가 해 둬요.

 

냉장고도 정리해서 반찬 그릇 뺄 것은 빼어 놓고..버릴 것도 가려놓고..

 

이방 저방 다니면서 청소기 돌리실 때 거리적 거리는 것 없이 해 놓고...

 

그냥 두면 그 거 둔 채로 청소기 돌리시더라고여.

 

그리고 계시는 동안도 밀걸레로 밀었는데도 지저분 하면 제가 손 걸레 들고 다시 닦아주고여..

 

어쩔 땐 이것도 시집살이다라고 생각이들더라고요.

 

좋은 점은 오후에 오시니 막내 잘 때 잠깐 나가 장도 봐 올 수 있고 아이들데 픽업할 수도 있고..

 

가시기 전에 저녁준비 할 때도 도움주시고,

 

아이들이 도우미님 잘 따라 잘 놀아주시기도 하고 간식도 챙겨주시고..둘째 낳고 바로 오셔서 여태 같이 있으세요.

 

도우미님이 하시는 일의 전체적인 부분은 75점이나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이 좋아 85점이네요.

 

가시면 또 제가 먼지 안 닦인 곳 닦기도 해요. 물론 전 손걸레로 해요.

 

도우미님은 밀걸레, 전 손걸레...좀 웃기지만 가시자 마자 바로 손걸레질 하면 쉽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어떠시나요??

 

저도다 좀 연세가 있으시니 제가 매번 이것저것 부탁하기 불편해서 말없이 그냥 제가  하는 편입니다.

 

어디 갈 때도 미리 아침에 일찍 세탁작업은 해 놔요.

저도 맘이 편하더라고요. 그리하는 것이....

 

 

IP : 112.149.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17 10:03 PM (14.63.xxx.92)

    에효! 저랑 같은분이 또 계시네요 저는 외제세탁기라 아주머니가 선고 못대세요 그래서 빨래는 제가 다 합니다 댁이 멀어서 알마티로 점심도 챙겨드려야해요 대신 손빨래나 운동화..구석구석 손걸레질 잘해주셔서 계속 오히라 합니다 ㅠ ㅠ

  • 2. 저도
    '12.1.18 2:56 AM (180.70.xxx.83)

    요 아주머니오시기전에 침대정리 먼지 먼저털으세요.화장실 세제 뿌려놓고 그리고 나가 있으시면
    청소 1시간전에 오셔서 보시고 안되어있는것 해달라하시면 되지ㅣ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15 이노래 아시는분 2 노래 2012/01/17 559
59714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 작은 마트나 장서는 곳 알려주세요 ^^ 6 panini.. 2012/01/17 1,142
59713 처음 연도 드리고 왔어요. 1 초보신자 2012/01/17 899
59712 분말로 된 생식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1 어쩌죠.. 2012/01/17 3,721
59711 최정원 얼굴 표정 갑갑하네요 8 2012/01/17 5,888
59710 종금 CMA계좌 출금은 먼저 입금된 거부터 빼는거죠?? 2 궁금 2012/01/17 867
59709 결혼의 첫째 조건!!! 40 83학번 2012/01/17 10,173
59708 옥션 11번가에서 파는 코치가방 . 정식통관이라도 가품 의심해야.. 고민 2012/01/17 1,410
59707 정말 아파트는 돈없고 무식한 사람들만 모여살게 될 듯 합니다. 43 이러다 2012/01/17 13,222
59706 '북한 퍼주기?' 그 진실은? 능선길 2012/01/17 436
59705 초등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1 학교 2012/01/17 1,593
59704 미국비자 pending되어서 추가서류보냈는데요.. 1 소요시간 2012/01/17 861
59703 두텁떡이 먹고 싶어요 ㅠㅠ 7 두텁 2012/01/17 2,100
59702 시조카 돌잔치때...선물이나 돈..어떻게 하시나요? 6 dd 2012/01/17 3,018
59701 초6아이와 함께 가기에 괌과 하와이 중 어디가 좋을까요? 2 문화체험 2012/01/17 837
59700 손병휘님의 나란히가지 않아도 생방송 중 지형 2012/01/17 488
59699 요즘82를 강타한 가진것에 도움될만한 법정스님의 글 4 .. 2012/01/17 2,039
59698 철도공단 "KTX민영화 찬성댓글 하루20개씩 달아라&q.. 2 세우실 2012/01/17 507
59697 지름신 물리쳤어요. 칭찬해주세요. 2 물렀거라 2012/01/17 1,248
59696 가스요금이 이제 완전 한달치 나왔는데... 11 가스요금 2012/01/17 3,557
59695 무선랜고수님 갑자기 무선이 안되는데요..도와주세요 4 베로니카 2012/01/17 697
59694 고기를 안먹으면 모유가 줄어드는데 기분탓일까요? 8 cotlr 2012/01/17 1,263
59693 후라이팬 좀 골라주세요. 1 엉터리주부 2012/01/17 820
59692 15개월아기의단어가어느정도인가요? 2 네네 2012/01/17 963
59691 남편의 금단현상 3 담배 2012/01/17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