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님 오시기전,후 하시는 일이 뭔가요??

주부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12-01-17 21:04:08

도우미님이 오셔서 집안 살림 도데 와주고계세요.

 

아이들이 셋인데 ,아직 어려서...이주일에 두 번 와서 반나절 청소,

 

빨래, 주방일 해 주세요.

 

음식은 시간이 없어서 못 하시고 ..저도 부탁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전 도우미님 오실  때 더 바쁘는 것 같아요.

 

오시기 전에 아이들이 어지러 놓은 것 치우고, 이방 저방 빨래 찾아  다니고...

 

일단 가장 밑 속옷인 팬티는 우리 가족 모두 것 다 애벌빨래 해 놓고,

 

수건과 기타 속옷 세탁 돌려놓고...탈수 모드까지 마치면 바로 오셔서 삶을 수 있게..

 

그리고  겉옷들도  음식물같은 것 많이 묻은 것도 애벌빨래 해 놓고요.

 

아이들 옷이라 엄마인 제가 어디에 어떤 얼룩이 묻었는지 잘 알잖아요.

 

그냥 방치하면 도우미님은 그냥 다 세탁기에  막무가네로 들어가더라고요.

 

제가 얼룩이 심한 부분은 보이게 두는데...그래서 그냥 암말 안 하고 제가 해 둬요.

 

냉장고도 정리해서 반찬 그릇 뺄 것은 빼어 놓고..버릴 것도 가려놓고..

 

이방 저방 다니면서 청소기 돌리실 때 거리적 거리는 것 없이 해 놓고...

 

그냥 두면 그 거 둔 채로 청소기 돌리시더라고여.

 

그리고 계시는 동안도 밀걸레로 밀었는데도 지저분 하면 제가 손 걸레 들고 다시 닦아주고여..

 

어쩔 땐 이것도 시집살이다라고 생각이들더라고요.

 

좋은 점은 오후에 오시니 막내 잘 때 잠깐 나가 장도 봐 올 수 있고 아이들데 픽업할 수도 있고..

 

가시기 전에 저녁준비 할 때도 도움주시고,

 

아이들이 도우미님 잘 따라 잘 놀아주시기도 하고 간식도 챙겨주시고..둘째 낳고 바로 오셔서 여태 같이 있으세요.

 

도우미님이 하시는 일의 전체적인 부분은 75점이나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이 좋아 85점이네요.

 

가시면 또 제가 먼지 안 닦인 곳 닦기도 해요. 물론 전 손걸레로 해요.

 

도우미님은 밀걸레, 전 손걸레...좀 웃기지만 가시자 마자 바로 손걸레질 하면 쉽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어떠시나요??

 

저도다 좀 연세가 있으시니 제가 매번 이것저것 부탁하기 불편해서 말없이 그냥 제가  하는 편입니다.

 

어디 갈 때도 미리 아침에 일찍 세탁작업은 해 놔요.

저도 맘이 편하더라고요. 그리하는 것이....

 

 

IP : 112.149.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17 10:03 PM (14.63.xxx.92)

    에효! 저랑 같은분이 또 계시네요 저는 외제세탁기라 아주머니가 선고 못대세요 그래서 빨래는 제가 다 합니다 댁이 멀어서 알마티로 점심도 챙겨드려야해요 대신 손빨래나 운동화..구석구석 손걸레질 잘해주셔서 계속 오히라 합니다 ㅠ ㅠ

  • 2. 저도
    '12.1.18 2:56 AM (180.70.xxx.83)

    요 아주머니오시기전에 침대정리 먼지 먼저털으세요.화장실 세제 뿌려놓고 그리고 나가 있으시면
    청소 1시간전에 오셔서 보시고 안되어있는것 해달라하시면 되지ㅣ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28 세부 지진났던데, 안가는 게 낫겠죠? 가족여행 2012/02/08 605
67327 도대체 남편과의 사이가 아주 좋다라고 쓴 사람들... 39 세아이맘 2012/02/08 13,295
67326 오늘 분당쪽 고등학교 발표 나는 날인데요...1지망 9 분당 2012/02/08 1,397
67325 환전을 자주하면 금감원에 명단이 통보되거나 그러는 제도가 혹시 .. 1 궁금 2012/02/08 922
67324 스카프 선물 받는다면 어떠신가요? 8 고민중 2012/02/08 1,791
67323 임시완이란 남자 왜이리 잘생겼나요? 3 흐미 2012/02/08 3,087
67322 2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08 609
67321 아는엄마가 부동산 사무실개업했다는데‥ 3 선물 2012/02/08 1,219
67320 박스가 뜯겨져 경비실에 있었어요. 3 반품한 택배.. 2012/02/08 908
67319 교육방송 무료영어 인강 추천해주세요.. 2012/02/08 482
67318 요즘 젊은 사람들은 집 장만 어떻게 하나요? 49 저리 2012/02/08 10,733
67317 초등저학년 보드게임 추천부탁드려요 8 곰세마리 2012/02/08 3,877
67316 정말 너무 가슴아프군요 가해학생 부모들이 기사도 다 막았다던데... 4 대구맘 2012/02/08 1,877
67315 자궁근종때문에 수술고민입니다 10 헬미 2012/02/08 1,974
67314 백일짜리를 어린이집에 맡기는건 너무 무리인가요?? 16 예비엄마 2012/02/08 2,989
67313 발뒤꿈치 각질땜에 고생하신다면... 26 뒤꿈치 2012/02/08 12,944
67312 저처럼 가슴 쳐져서 힘드신분 계신가요. 6 힘들어요 2012/02/08 1,684
67311 제주도 4월말, 5월말 언제가 더 좋을까요? 답변 꼭~부탁드립니.. 6 제주도 2012/02/08 3,339
67310 살빼는 한약....... 13 궁금... 2012/02/08 3,299
67309 반짇고리 어떤거 쓰세요~ 2 /// 2012/02/08 619
67308 개포동, 대치동 쪽 치과 추천 좀 해주세요 5 아마도 충치.. 2012/02/08 4,366
67307 지웁니다.-감사합니다. 15 엄마들 2012/02/08 8,247
67306 포털 구글 ‘포르노 동영상’ 노출 막을 방법 없다? 꼬꼬댁꼬꼬 2012/02/08 1,231
67305 [원전]도쿄·오사카 ‘탈원전 주민투표’ 가시권 1 참맛 2012/02/08 735
67304 전철에서 앞사람 단발머리에도 맞아봤는데 머플러에 맞았어요. 2 아프다 2012/02/08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