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님 오시기전,후 하시는 일이 뭔가요??

주부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12-01-17 21:04:08

도우미님이 오셔서 집안 살림 도데 와주고계세요.

 

아이들이 셋인데 ,아직 어려서...이주일에 두 번 와서 반나절 청소,

 

빨래, 주방일 해 주세요.

 

음식은 시간이 없어서 못 하시고 ..저도 부탁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전 도우미님 오실  때 더 바쁘는 것 같아요.

 

오시기 전에 아이들이 어지러 놓은 것 치우고, 이방 저방 빨래 찾아  다니고...

 

일단 가장 밑 속옷인 팬티는 우리 가족 모두 것 다 애벌빨래 해 놓고,

 

수건과 기타 속옷 세탁 돌려놓고...탈수 모드까지 마치면 바로 오셔서 삶을 수 있게..

 

그리고  겉옷들도  음식물같은 것 많이 묻은 것도 애벌빨래 해 놓고요.

 

아이들 옷이라 엄마인 제가 어디에 어떤 얼룩이 묻었는지 잘 알잖아요.

 

그냥 방치하면 도우미님은 그냥 다 세탁기에  막무가네로 들어가더라고요.

 

제가 얼룩이 심한 부분은 보이게 두는데...그래서 그냥 암말 안 하고 제가 해 둬요.

 

냉장고도 정리해서 반찬 그릇 뺄 것은 빼어 놓고..버릴 것도 가려놓고..

 

이방 저방 다니면서 청소기 돌리실 때 거리적 거리는 것 없이 해 놓고...

 

그냥 두면 그 거 둔 채로 청소기 돌리시더라고여.

 

그리고 계시는 동안도 밀걸레로 밀었는데도 지저분 하면 제가 손 걸레 들고 다시 닦아주고여..

 

어쩔 땐 이것도 시집살이다라고 생각이들더라고요.

 

좋은 점은 오후에 오시니 막내 잘 때 잠깐 나가 장도 봐 올 수 있고 아이들데 픽업할 수도 있고..

 

가시기 전에 저녁준비 할 때도 도움주시고,

 

아이들이 도우미님 잘 따라 잘 놀아주시기도 하고 간식도 챙겨주시고..둘째 낳고 바로 오셔서 여태 같이 있으세요.

 

도우미님이 하시는 일의 전체적인 부분은 75점이나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이 좋아 85점이네요.

 

가시면 또 제가 먼지 안 닦인 곳 닦기도 해요. 물론 전 손걸레로 해요.

 

도우미님은 밀걸레, 전 손걸레...좀 웃기지만 가시자 마자 바로 손걸레질 하면 쉽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어떠시나요??

 

저도다 좀 연세가 있으시니 제가 매번 이것저것 부탁하기 불편해서 말없이 그냥 제가  하는 편입니다.

 

어디 갈 때도 미리 아침에 일찍 세탁작업은 해 놔요.

저도 맘이 편하더라고요. 그리하는 것이....

 

 

IP : 112.149.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17 10:03 PM (14.63.xxx.92)

    에효! 저랑 같은분이 또 계시네요 저는 외제세탁기라 아주머니가 선고 못대세요 그래서 빨래는 제가 다 합니다 댁이 멀어서 알마티로 점심도 챙겨드려야해요 대신 손빨래나 운동화..구석구석 손걸레질 잘해주셔서 계속 오히라 합니다 ㅠ ㅠ

  • 2. 저도
    '12.1.18 2:56 AM (180.70.xxx.83)

    요 아주머니오시기전에 침대정리 먼지 먼저털으세요.화장실 세제 뿌려놓고 그리고 나가 있으시면
    청소 1시간전에 오셔서 보시고 안되어있는것 해달라하시면 되지ㅣ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88 초한지 보셨나요 4 소망2012.. 2012/01/31 1,242
64287 볼만한 티비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1 1026부정.. 2012/01/31 647
64286 싱가폴다녀오신분께 여쭤요...유니버셜스튜디오 가려면.. 5 tt 2012/01/31 1,319
64285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답이 안나와요 5 2012/01/31 1,271
64284 집안구조때문에 화장실 갈때마다 힘들어요.ㅠㅠ 4 화장실고민;.. 2012/01/31 2,100
64283 추억의 빵집...하얀풍차를 아시는 분 계실까요? 16 하얀풍차 2012/01/31 3,745
64282 출발드림팀 시즌 1 이상인 2 장가갔으면 2012/01/31 1,571
64281 아파트 2개중 고민입니다. 고민입니다... 2012/01/31 1,099
64280 하루에도 수십번씩 남편이 요구한다면 어떤가요? 26 코리 2012/01/31 15,623
64279 돌잔치 가족끼리 하면 썰렁하지 않을까요? 7 궁금해요 2012/01/31 1,493
64278 제가 아주 그릇된건지 봐주시겠어요? 7 골똘 2012/01/31 1,308
64277 82수사대분들! 1 예뻐지고싶은.. 2012/01/31 542
64276 등산후에... 1 ... 2012/01/31 809
64275 치아교정, 산너머 산이네요 16 끝이없어요 2012/01/31 5,092
64274 눈썰매장에 초등여아 데리고 가려는데요.. 패딩 부츠 추천 부탁드.. 6 눈길 2012/01/31 873
64273 연아양 까는 분들,피겨라는 운동은.. 33 정말 힘들어.. 2012/01/31 3,749
64272 수퍼맨처럼 망토 두르고 있어요 ㅋㅋ 4 집에서 2012/01/31 1,041
64271 결혼하고보니 미혼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네요. 3 확실히 2012/01/31 1,772
64270 네살 아이도 오메가 3 먹여도 되나요???? 2 걱정되는걸 2012/01/31 1,169
64269 내자식 정말 잘키웠다 자부하시는분 계신가요? 14 석세스 2012/01/31 3,250
64268 (급질)꼬막질문드려요... 9 생애처음 꼬.. 2012/01/31 963
64267 라벨에 88-90-160 이라고 써 있어요. 6 이 옷 사이.. 2012/01/31 2,810
64266 원주나 홍천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1 연이 2012/01/31 1,204
64265 '1억원 피부과' 유언비어는 디도스보다 더 죄질이 나쁘죠 21 콜로라도 2012/01/31 1,696
64264 블로그에 음식만화 연재하시는 그분이요.. 25 .. 2012/01/31 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