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디스크진단받았어요,,ㅠ ㅠ

아로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2-01-17 21:02:06
지난번에 한쪽다리가 땡기고 아프다고 글 올렸었던 사람이예요
계속 너무 아파서 병원갔더니 척추6번이 마니 돌출되서 디스크가 생겼다고 수술하라는데 너무 무섭고 긴장되서 어찌할줄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신경주사 맞고 약처방만 받아왔는데 정말어찌할지 앞이 캄캄해요
오늘 검사 받느라 한달번돈 다 쓰고,,속상해요
남펀은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어디 말할때도 없고 어찌할지,,,
어떻게 해야하나요??수술하면 그나마 다니던 일자리도 놔야하는데,,저 벌어야 하거는요,,
너무 슬프네요,,몸은 아프고 ,,ㅠ ㅠ
IP : 175.116.xxx.2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2.1.17 9:11 PM (39.115.xxx.53)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에요... 대학병원에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개인병원은 무조건 수술하라고 하고요...

    대학병원에가서 엠알아이 찍은거 있음 내고 대학병원은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하자고 해요...

    엠알아이는 대학병원은 비싸니... 밖에서 찍어오겠다고 하면 좀 저렴하게 찍을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걷기 실내자전거 수영 아쿠아로빅 중 하나 골라서 꾸준히 하세요~~

    빠지지마시고요... 경험자에요..ㅠㅠ.. 전 지금 왼쪽허벅지에 감각이상왔는데..

    개인병원에서 신경성형술도 받아보고 신경주사도 맞아보고 약도 먹어보고..하다가

    대학병원만 세군데나 갔었어요.. 아직 수술할때가 아니라고 운동하라고 해서 아쿠아.수영하는중이에요...

    힘내시고.. 정말 수술은 최후에 하는거랍니다... 경험자이니.. 대학병원에가서 진단받아보세요..

  • 2. ^^
    '12.1.17 9:24 PM (58.226.xxx.140)

    대학병원도 수술권유 많이 해요.
    디스크 수술이 그리 어려운 수술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수술하면 되는데 왜 참느냐는 진단 많이 나와요.

    영동세브란스나 아산병원에서
    특히 운동처방으로 유명한 교수님 찾아서 진료 받아보세요.

  • 3. 병원
    '12.1.17 9:33 PM (175.113.xxx.38) - 삭제된댓글

    허리 통증 제가 잘알죠.. 저는 디스크도 좀 있고 협착증이 심했어요..10월말에 죽을만큼 아파서 병원갔더니
    그 선생님은 앉은뱅이 되기 직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아플꺼라고 그런데 바로 수술하라고 안하시더라구요..수술은 정말 최후의 방법이라고 요새는 부분마취해서 하는 신경성형술이라는 시술 받았어요.. 시술시간도
    마취준비까지 30분정도.. 하루 입원하긴 했지만 시술후 날아갈듯합니다.. 매일 한시간씩 걸어주고
    저녁마다 허리근육운동 30분정도 하다보니 지금은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간 병원 다른 선생님은
    무조건 수술하자고 하신다고 해서 특진샘한테 갔었는데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님도 무조건 수술하지 마시구요.. 시술쪽으로 알아보시던가 운동쪽으로 알아보세요..
    디스크는 그래도 걷는 운동으로 많이들 좋아지더라구요..

  • 4. 아로
    '12.1.17 9:34 PM (175.116.xxx.247)

    제가 진료받았던 선생님이 아산병원근무하셨다가 개업하신 샘이세요,,근데 수술을 권하시네요^^수술이 안 좋은가요?

  • 5. 레몬
    '12.1.17 9:40 PM (116.37.xxx.182)

    친정 아버지가 이번에 디스크로 진단받고 수술이 급하다고 했지만 다른 병원으로 옮겨 일단 약물치료 후 상태를 봐가며 수술을 결정하자고 하여 지금 거의 회복되어 가는 중입니다.
    님도 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약물 및 물리치료 입원치료 등을 해보시고 최후에 수술로 가심이 좋을듯^^

  • 6. .....
    '12.1.17 9:56 PM (110.3.xxx.8)

    아.. 저도 디스크라 남일 같지 않아서요.
    등산 말씀하신 분이 있는데 등산 괜찮을까 걱정되어서 글 남겨요.
    딴지 아니구요.. 등산이 꽤 힘든(?) 운동으로 알고 있는데 허리 주변 근육 강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등산부터 하다가 혹 통증이나 그런거 더 심해질까봐 걱정되서요.
    수영이나 이런건 많이 들어봤는데 등산은 처음들어봐서요;; 좀더 튼튼히 허리 안정된 다음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윗분 혹시라도 맘상해하지 마세요~~ 소심소심..)
    저는 수술 안하고 운동치료 받았는데요. 등쪽 근육이랑 복근 강화시키는 운동들이었어요.
    주로 누워서 하는 것들.
    다른 분들 말씀대로 여러군데 병원 방문해보시구요. 저도 수술은 최후에 하는 거라고 들었어요.
    디스크 진짜 아픈데 .. 얼른 회복하시길 빕니다~

  • 7. 경이엄마
    '12.1.17 10:11 PM (211.234.xxx.197)

    저 지금 병원에서 누워 글쓰네요. 저는 다리통증이 넘심해 앉지도 서지도 못해요. 통증크리닉에서 신경차단술하다 반응없어 세번째맞으며 입원해서 정형외과 관찰하네요. 정말 너무도 고통스럽네요.밥도 제대로 먹을수없는 지경이네요. 다른곳도 알아보고싶지만 몸을 제대로 가눌수가없어 지정병원처럼 다니는곳에서 구해주길바라는 마음으로 이 밤을 보냅니다.

  • 8. 아로
    '12.1.17 10:20 PM (175.116.xxx.247)

    에구,,경이엄마님 어쩐대요,,
    안타깝네요,,어서 꼭 나으시길 바래요,,

  • 9. ..
    '12.1.17 10:27 PM (180.71.xxx.213)

    저희 수술하고 재발해서 다시 다리 통증에 시달리는 옆사람이 절대 수술하지말고
    걷는 운동부터 서서히 허리 근육 강화운동을 하라네요.
    용하다는 한의원갔더니 수술전에 오면 신경이 살아있어서 치료가 빠른데
    수술하고 오면 다 절단난 상태라 치료가 오래걸리고 효과도 느리다고 아쉬워했었어요.
    그냥 수술은 최후에 선택하셨으면...

  • 10. 사실
    '12.1.17 10:46 PM (220.119.xxx.240)

    수술하면 무조건 좋아지는 게 아니라 몇 년 후면 재발하는 사람 많습니다.
    주변에 국선도 단전호흡 수련원이 있으면 한 달만
    꾸준히 수련해도 땡기고 아픈 증세 사라집니다.
    허리근육을 강화시키고 근 골격을 바로 잡아 주는 자세가 많기 때문입니다.

  • 11. 무조건..
    '12.1.17 11:10 PM (122.34.xxx.39)

    무조건 수술을 하지말아야한다는 것도 잘못된 인식이에요. 디스크에서도 수술을 하는게 가장 좋은 경우인 사람들도 있거든요. 저희 엄마도 디스크 진단받고 수술 싫으셔서 유명한 한방병원에서 정말 돈 엄청 쓰시고 괜찮은듯 하더니 또 도지셔서 벌침도 맞고, 온갖 것들 다하고 다니셨어요.
    신경차단술도 몇회에 걸쳐서 했는데..결론적으로는 수술 하셨지요.
    지금 수술한지 4년 넘어가시는데 아주 좋으세요. 괜히 몇년을 헛고생에 돈도 수술비용보다 더 들었다고 후회하세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진단 제대로 받아서 맞는 방법을 하는게 시간낭비 덜하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 12. 등산
    '12.1.17 11:56 PM (222.99.xxx.104)

    등산이 정말 허리디스크에 좋아요.
    에구! 등산을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다녀서 허리디스크는 많이 좋아졌는데
    무릎이 다 망가졌어요.

    무릎이 약해지더니 지금은 허리보다도 무릎이 더 아파요.
    저같이 정상까지 3시간 동안 너무 무리하게 등산하지 말아요.

  • 13. 아기엄마
    '12.1.18 12:00 AM (118.217.xxx.226)

    디스크때문에 유명한 한방병원에서 돈 엄청 쓴사람 바로 저에요.
    1년에 천만원 넘게 썼어요.

    그래도 낫질 않아, 병원 그만두고 종일 거실에 드러누워(앉지도 못하고, 서있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해서요) 수술을 해야하나, 돈은 돈대로 들이고, 시간은 시간대로 썼는데, 이대로 수술을 해야하나... 고민했었죠.

    그러다 거실 한구석에 있는 실내자전거를 탔어요. 너무 아파서 딱 2분 탔어요. 그걸 하루에 수십번씩 하고, 한달이 되니 걷게 되더군요. 통증도 덜하고 걷기가 되니, 하루에 30분씩 오전, 오후로 나눠 타고, 스트레칭 한두번씩 해주었어요. 지금은 거의 완치!!!!

    허리디스크는 수술 안해요. 소변을 못가리거나 하반신 마비가 왔을 때에 생각해보는게 디스크수술입니다. 제가 디스크 책도 몇권을 사서 읽었는데요. 운동과 허리근육을 키우면 통증이 사라져요. 디스크는 다스리고 사는 병이지, 수술해서 낫는 병이 아니에요. 수술해도 허리근육이 약하고 생활습관이 잘못되면 다시 재발하거든요. 절대로, 꼭, 운동하세요.

    지금은 간단히 병원에서 진통제 정도만 처방받고, 아니면 통증주사 한방씩 맞으시고, 운동하세요~~~

  • 14. 정말
    '12.1.18 12:37 AM (203.152.xxx.44)

    제가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 앉지도 서지도 못할 지경이 되서
    병원 갔더니 샘께서 등산 부지런히 다니라고 하셔서는
    등산 정말 충실히 다녔어요
    너무 높은 산 다니지 말고
    낮은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라고 하더라구요
    왕복 한시간 거리의 동네 낮은 산 부지런히 올라갔다 내려왔다~
    허리 이제 안아파요
    근육을 키우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 15. 역시 허리 근육강화가
    '12.1.18 2:17 AM (14.32.xxx.77)

    제일이군요. 소심소심님 무슨말씀을^^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낮은 산이나 평길이라도 열심히 걸어봐야겠어요. 실천해야될텐데...ㅎㅎㅎ

  • 16. 아로
    '12.1.18 8:03 AM (175.116.xxx.247)

    소중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부터 새벽까지 잠을 제대로 못자고 설쳤네요,,ㅣ수술이 최선이 아니라 하시니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해야겠어요,,감사해요^^

  • 17.
    '12.1.18 8:08 AM (175.207.xxx.116)

    예전에 아고라 대문에 올라왔었는데..디스크건으로...많은 수의 경험자?가 걷기가 최고로 좋다고 하더군요

  • 18. ..
    '12.1.18 10:02 AM (116.212.xxx.221)

    허리가 한달에 한번씩 아파 한의원가는데요.
    디스크인지 의심되지만... 무서워서 못 갑니다.
    한의원 의사 왈..
    허리에는 걷기보단 자전거랑 수영 또는 아쿠아로빅이 무리가 없다고 하네요.
    저도 허리근육강화해야되는데...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93 임신초기 감기 생강차 괜찮나요? 4 ㅠㅠ 2012/01/30 4,788
63492 공류보땡, 김소땡 그런것들 효과 있나요? 2 살빼야하는데.. 2012/01/30 655
63491 성인 전화영어 또는 화상영어 추천 부탁드려요 1 공부하자 2012/01/30 1,195
63490 의왕.... 살기 좋은 가요? 3 이시가야해요.. 2012/01/30 1,756
63489 라식할예정인데.. 1 florid.. 2012/01/30 559
63488 나가수 이현우 ... 5 puzzik.. 2012/01/30 1,994
63487 박원순 뉴타운 정책은 의도는 좋지만 법리적으로 무너질듯 의도는 좋은.. 2012/01/30 443
63486 고려은단 비타민씨...속이 쓰린가요? 16 비타민 2012/01/30 15,643
63485 선문대학교는 어떤학교인가요 13 서쪽바다 2012/01/30 5,925
63484 세탁기에 구연산 사용하시는분? 4 사월 2012/01/30 1,633
63483 요즘 고구마 맛없나요? 8 배불뚝 2012/01/30 1,286
63482 노화로 눈꺼풀이 쳐저 쌍꺼풀 수술을... 2 40중반.... 2012/01/30 2,323
63481 "방통위는 허수아비였다" 1 세우실 2012/01/30 563
63480 왜 남의 생활방식을 자꾸 판단하려 들까요. 8 어휴 2012/01/30 2,640
63479 이젠더이상전집을안사려고하는데요대체하려는단행본들은있을까요 9 고민 2012/01/30 1,101
63478 [고민상담]오래 연애하신 여성분들/결혼하신 여성분들 한번 봐주세.. 1 그냥 2012/01/30 1,405
63477 세준 집 빨리 팔게 하는 비법이라도 없을까요 ? ㅠㅠ 4 집쥔 2012/01/30 1,198
63476 아이들 신발주머니 위에 지퍼 있어야겠죠? 7 아기엄마 2012/01/30 934
63475 아들,딸방을 바꾸려는데요. 4 고민 2012/01/30 1,240
63474 뉴질랜드 머드 제품 사고 싶어요 1 82좋아 2012/01/30 831
63473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민용... 8 넘 궁금해서.. 2012/01/30 7,392
63472 강원대 제주대 4 수의대 2012/01/30 2,322
63471 삼풍백화점의 기묘한 일화..[펌] 7 오싹.. 2012/01/30 6,053
63470 목동 치아 교정 전문의 추천 4 빵빵부 2012/01/30 2,868
63469 친구남편 바람피는거 목격해도 친구에게 알려주지 않는게 좋겠죠 15 현실은 일부.. 2012/01/30 5,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