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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보여줄거에요)아이의 잔병치례..선배맘들 도와주세요 ...

..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2-01-17 17:19:29
딸아이가 올해6살이 됬어요
지난 한해동안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감기는 수도없이 걸리고 폐렴도 두번이나 걸렸지만은 무지한엄마는 병원만 계속 데리고 다녔지 아이의 면역체계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알아보고 할 생각도 못하고 방치하고 있었습니다...그러다가 부모님께서 아이의 잔병치례가 끝이없으니 입맛이없어서 제대로 먹지도못하고 키도 몸무게도 제자리라고 한의원에 한번 가보라고 하셔서 방금 다녀왔어요 원장샘이 놀라시더군요...일단 우리가 아이의 상태가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서 감기에 걸려도 싸울수있는 저항력이 없다고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아이한테 약을 한번도 안먹였냐고요...이건 아이를 방치한 수준이라고 그러네요....너무 미안했습니다...아이한테...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샘말씀으로는 우리아이같은 경우에는 2달정도 면역력을 키울수 있는 약을 먹는게 좋다고 하시네요...그리고 올가을에 한달정도 먹어주면서 앞으로 2~3년 정도 계속 먹여주는게 좋다고요....가격은 한달에22만원씩 해서 44만원 이라고요...제가 궁금한것은 샘말씀대로 저렇게 먹여주면은
IP : 203.226.xxx.1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2.1.17 5:30 PM (218.53.xxx.113)

    먹이세요 저희 큰애가 너무 많이아파서 전 먹였고 지금도 일년에 한번은 먹어요 먹지 않으면 애가 음식으로 섭취하는것으로는 안되는것 같더라고요 저희 같은경우는 고기도 야채도 생선도 골고루먹이지만 애들이 섭취량이 작다보니 다 몸에 축적되지 않는것 같더라고요 저희 큰애는 감기 걸리면 기본은 한달이에요 운동도 시키고 비타민씨도 꾸준히 먹이지만 결국 한달지나서 한약 먹입니다 그럼 겨울 잘 지내거든요 저도 참다 참다 먹여요 지금 초2인데 방학동안 잘먹이고 운동시키는데 새학기 되면 어쩔지 전 그냥 올한해 건강하게 지내길

  • 2. 내미
    '12.1.17 5:30 PM (125.134.xxx.239)

    우리 남편 한의사입니다.
    일단 고객이니까 비싼 녹용을 팔고 싶겠죠.
    참고로 우리 아이들은 한약도 잘 안 먹이고 아토피도 식이요법으로 잡았습니다.
    지금도 겨울에는 한번씩 긁지만...
    비싼 약 지어놓고 아이가 안 먹으면 어쩌나요?
    님이 좋은 말씀하셨는데 혹시 직장다니신다면 저녁에라도 잘 먹이세요.

  • 3. 홍삼
    '12.1.17 5:31 PM (121.176.xxx.48)

    우리 둘째가 미숙아로 태어나서 일년에 두번 세번 입원을 하고 병원은 일년내내 다닌듯 해요.

    근데 작년 수삼이 선물로 꽤 많이 들어와서 홍삼을 달여서 작은 애만 먹였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그뒤로 지금까지 감기 한 번 안했습니다.

    넘 신기해요. 그동안먹인 병원약에 있던 항생제가 축적되어 그런지... 어쨌든 전 홍삼 덕분이라

    믿습니다. 병원을 안가니 넘 편합니다.

  • 4. 한의원의 상술
    '12.1.17 5:34 PM (219.248.xxx.90)

    에 농락당하셨군요..
    저도 같은나이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요..
    요맘때 아이들 다들 아픕니다.. 어린이집에 한반에 15명~20명씩 있는데 돌아가며 아픈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한의사야 수입때문에 호들갑 떨며 한약 먹으라고 무슨말인들 못하겠어요..
    저는 한의원은 침맞을때 외엔 안가요...
    특히 한약은 중국산 맹독성 농약인지 중금속 성분 검출인지 해서 뉴스에서 몇년동안 계속 난리였는데..
    아직 어린 아이에게 검증되지도 않은 물질을 돈 들여 가면서 먹이셔야 겠는지요...
    (주변 사람들중에 한약 잘못먹고 간수치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끊고 낮아진 분도 몇번 봤거든요..)
    엄마들마다 개인적인 생각차가 있겠지만..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일뿐이지만요..
    한약이 만약 정말 믿을만한 곳에서 오고 어떻게 관리되는지 이력이 추적 관리 된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안먹는게 낫다고 봐요..

  • 5. 니나
    '12.1.17 5:35 PM (218.39.xxx.38)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몇자 씁니다. 우리아이 잔병치레 심해서 어린이집에 간신히 다녔어요. 친정엄마가
    어느날 보시더니 아이가 스트레스, 단체생활 중 환경문제점, 집안환경, 먹거리 문제 등을 짚으시면서
    다 그만두고 네가 키워봐, 하시더군요. 어린이집부터 끊고 집안 곳곳 위생관리하고...먹거리를 유기농으로
    바꾸면서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니 아이가 잘 먹었어요. 한 1년만에 감기는커녕 넘넘 밝아져서 좋았네요.
    엄마와 함께하는 문화센터 등록해서 1주에 2번 다녔어요.(미술창작수업) 글구 저와 함께 집에서 공부하고
    그랬답니다. 한 1년지나니 튼튼해져서 유치원에 갔습니다.
    요지는 외출을 자제시키고(한동안) 아이 컨디션 좋게 엄마가 신경 쓰시라는 것.
    다른집 아이들 비교해서 무엇도 시켜야 하고 ..등등 불안해 하지 마세요.
    엄마가 많이 공부해서 자신의 주관 그리고 교육관을 가지시면 아이에게 제일 좋은 교육이고
    아이도 건강해져요. 어린이집 그거 안 가면 어떻습니까? 아이가 아픈 것을요.
    기운내시고 함 고민해 보세요.

  • 6. ...
    '12.1.17 5:36 PM (121.138.xxx.181)

    그 나이대가 감기에 가장 잘걸리는 시기예요.
    초등학교 가고 조금 더 크면. 나아져요.
    아이가 몸집도 작고 자주 아프다면 먹는것과 환경에 더 신경써야한다고 생각해요.
    면역이 떨어져 있으니 감기에 잘걸린다는 것은 한의원가지 않아도 알아요.
    그래도 아이가 보약을 먹어서 밥도 더 잘먹고 기운이 있으면 더 건강하게 잘 지낼수 있겠죠.
    부담가지 않는 가격이라면 한약 먹이세요.
    한약보다 우선인게 세끼 식사와 충분한 잠, 그리고 깨끗한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 7. 내미님
    '12.1.17 5:51 PM (59.20.xxx.165)

    그럼 남편분이 한의사이신데 애들에게 한약을 먹이지 않는다는것은
    한약이 좋지 않아서인가요?
    한의사도 자기아이에겐 한약을 먹이진 않나요?

    얼마전 한의원가서 약지어왔는데,,
    댓글보니 ..ㅜ.ㅜ

  • 8. 딸랑셋맘
    '12.1.17 5:51 PM (175.124.xxx.33)

    큰아이 4~5살 무렵 녹용이 좋다해서 먹이려는데 아는 한의원이 없어서 좀 비싸도 믿을만하겠다...싶어 회기동 경희한방병원에 갔어요.

    큰아이가 몸집도 작고 키랑 몸무게가 하위20%대 수준이었고, 비슷한 아이 친구도 함께 갔었는데
    녹용이야기 꺼냈다 본전도 못찾았아요.

    선생님 말씀이 체질이나 몸상태에 따라 약이 되는거라시며 아이들 상태로는 녹용을 먹어도 약이 되지 않는다고 한달에 몇만원정도 하는 몸을 보하는 약을 지어주셨어요.

    녹용을 먹게된건 그후로 일년이상 넘은후였구요.
    일년에 너댓번 가면서 아이친구엄마랑 이번엔 녹용을 넣어주실까? 가 이야깃거리였는걸요.

    그후로 주위엄마들에게 믿고 먹을만한 한의원이 없다면 그곳을 권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대형병원이니 중금속이나 잔류농약검사등 신뢰할수 있다 생각하구요.

  • 9. 왕팬
    '12.1.17 5:57 PM (59.3.xxx.28)

    면역력에 좋은 노니주스 추천합니다.

    http://i.imgur.com/GddeZ.jpg

  • 10. 먹이세요
    '12.1.17 6:22 PM (121.167.xxx.215)

    그맘때 아픈것도 맞고 단체생활노출때문에 더 아픈것도 맞습니다.
    근데 집에서 이것저것 신경쓸 형편이 안되면 한약이라도 지어서 보조역할 해주면 좋습니다.
    댓글들은 너무 이상적 얘기만 하십니다. 상술일수도 있지만 원글님 아이가 특히 약할수도 있지 않나요.
    한약 한두재 먹는거 득이되면 되지 나쁜거 없습니다.
    울 애들은 예방 차원에서도 환절기에 한재씩 먹입니다. 그럼 그해는 감기없이 넘어가요.
    엄마가 보기에 약하다 싶으면 먹이셔도 됩니다.

  • 11. //
    '12.1.17 6:35 PM (1.225.xxx.3)

    딱 들어봐도 한의원 상술인 것 같아요,,아이가 이 지경이 될 동안 엄마가 뭐했냐부터 시작해서...ㅋ

    가을 되면 독감예방접종 꼭 해주시구요,,
    홍이장군 같은 거 먹여보세요. 그래도 감기를 달고 살면 그 때 한의원이든 한방병원이든 가셔도 좋을 듯해요.

  • 12. 요번
    '12.1.17 6:35 PM (222.109.xxx.95)

    수능마친 울아들넘... 얼굴에 노랗고 자꾸 여기저기 아프면서 잔기침도 끊이질 않더라구요.
    양약도 잘 안듣고...한의원가서 진맥하는데 샘왈 진이 다 빠졌다고 보약먹이라해서 한달분 60주고 지어와서 먹이는데... 역시 보약의 힘인가요? 밥을 무지 잘먹네요.
    일주일정도 지나니 얼굴에 기름기?도 올라오고 기침도 멎었답니다.
    너무 상술이라만 생각마시고 한번 먹여보고 지켜보세요.

  • 13. ...
    '12.1.17 6:49 PM (219.240.xxx.5)

    나쁘지 않아요.
    저희 아이 중학생인데 정말 허약하고 입이 짧아
    별짓 다했는데 유명소아한의원에 6년 다녔어요.
    해마다 2월에 가서 세번 연속 약먹이길 6년 했는데
    중학교 들어와서 그 흔한 감기 한번 안 앓고
    말랐어도 굉장히 건강해요.
    한의원 안다닌지 3년 되었는데 정말 코피를 달고 사는
    아이였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싶어요.
    계속 다니고 싶었는데 아이 봐주시던 선생님이 뇌암으로
    돌아가셔서 그 뒤로는 안가네요.
    허약한 아이들 먹이면 도움됩니다.

  • 14. 먹이세요.
    '12.1.17 7:07 PM (115.137.xxx.49) - 삭제된댓글

    한약 먹이세요. 좋아요. 그대신 어린이집도 보내지 마세요. 두배로 건강해질거에요.

  • 15. ...
    '12.1.17 9:05 PM (121.184.xxx.173)

    저는 40이 다되서 처음으로 녹용을 넣은 보약을 먹어보았는데요, 효과가 진짜 좋더군요.
    그때 직장생활, 야간대학 병행하느라 숟가락 들 힘도 없었는데
    보약먹고나니까 그리 바쁜 생활을 하면서도 전혀 힘든줄 몰랐어요.
    믿을만한 한의원에서 좋은 약으로 지어서 먹이세요.

  • 16. 저는 못먹어도
    '12.1.17 9:10 PM (112.150.xxx.121)

    고등, 초등 딸아이 둘을 가을에 녹용넣어 한약 먹였는데요.
    큰 애는 몸에 좋은 거 같다고 한 번 더 해달라고 해서 한 번 더 먹구요.
    겨울을 수월하게 넘기고들 있네요.
    워낙 몸이 부실한 애들이라 저는 가을에 한 번씩 먹여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먹이고 나서 비실거리는 것이 덜하니까 제가 편하네요.

  • 17. 내미
    '12.1.17 10:58 PM (125.134.xxx.239)

    제 남편이 아이들 한약 안 먹인건 워낙 ' 밥을 잘 ~~~ 먹어서입니다'
    그리고 단골들 아이가 밥 잘 먹는다 그러면 약 안 지어주고 "그냥 가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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