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 이유식 배달시켜먹음 나쁜엄마일까요.

초보맘 조회수 : 4,495
작성일 : 2012-01-17 16:32:22

아가가 이유식 할 시기가 왔어요.

사실 귀찮기 보다도 - 이 정신없는 와중에 이유식까지 하자니 참 앞이 깜깜하긴 하네요 ;;

집은 항상 난장판에 아가는 맘에 안들면 바로 엉엉 울고.

제 입에 밥 들어갈 시간이 없답니다 ㅠ

 

그런데 - 이유식까지 하자니 이래저래 걱정이 앞서요.

그래서 차라리 깔끔하게 배달시켜 먹자 생각했거든요. 인터넷 쳐보니 믿을만한 곳이 많더군요

 

아가야들도 엄마가 해준것보다 배달시켜 먹는걸 더 잘먹는단 말이 있고

또 매일 메뉴가 달라서 아이에게 더 좋을것도 ...

사실 변명이죠. 진정 좋은 엄마면 정성으로 이유식 만들어 먹여줘야 하는데. 쩝

사실 자신이 읍써요.

 

주변에 얘기했더니

비난의 화살이 거세네요. 직장맘도 아니고 전업이면서 아가 이유식 하나 못만들어 먹이냐고.

 

직장맘 아니면서 배달시켜 먹이면... 저 나쁜엄마인가요?

IP : 203.210.xxx.11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2.1.17 4:33 PM (115.139.xxx.16)

    배달 이유식에 조미료랑 방부제 있을걸요...

  • 2.
    '12.1.17 4:35 PM (183.100.xxx.175)

    며칠 전에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나오지 않았나요? 아기 이유식 업체들 중 대부분이 엉터리라고...조심하라고...
    제대로 잘 하는데 있음 시켜줘도 되겠지만 그 뉴스보고 좀 걱정되던데요... 재료도 하나도 안 좋은거 쓰면서 돈은 비싼 채소 쓴다고 하고 그만큼 받는다고....

  • 3. ...
    '12.1.17 4:36 PM (119.64.xxx.151)

    얼마 전 뉴스에서 배달 이유식 위생적으로 불량 운운해서 좀 걸리기는 하지만...

    그냥 원글님이 감당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서 키우면 됩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좋은 엄마" 되려다 스트레스 받으면 그게 더 육아에 해롭잖아요~

  • 4. 차라리
    '12.1.17 4:37 PM (121.157.xxx.155)

    일주일에 두어번 집안일 하실분이나 아기 봐주실 분을 구하는 게 어떠세요?
    그 짬에 만드셔도 될것 같은데..
    먹일 때마다 새로 해서 먹이면 좋겠지만, 여력이 안되면 두세번 분량을 끓여서 냉동해두고 녹여 먹이더라도
    사먹이는 거 보다야 낫지 싶어요.
    아니면, 아기 잘때, 기본 재료 준비했다가 짬짬이 먹기 전에 불에 올리면 될것도 같은데..
    하시다 보면 요령이 생길거예요.

  • 5. ...
    '12.1.17 4:37 PM (121.136.xxx.28)

    네 솔직히 전업주부시면서
    단순히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그러시는거면...
    좀 나빠보여요.

  • 6. ..
    '12.1.17 4:39 PM (125.142.xxx.88)

    음님 말씀처럼 배달이유식에 세균문제 뉴스에서 본 것 같아요.

    제 경우엔 외국에 있었지만 대부분 만들어 먹이고 정 귀찮고 몸이 안따라줄땐 슈퍼에서 산 병에 들은 이유식으로 준 적도 있습니다. 매번 먹는게 아니고 어쩌다 한 번 귀찮을때 파는 이유식 주니 아이도 잘 먹더라구요. 님도 이 방법을 해보세요. ^^

  • 7.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12.1.17 4:40 PM (1.245.xxx.3)

    첫아이에 이것 저것 잘 모르니 발만 동동...
    한다고 해도 힘이 많이 들죠.

    그렇지만....해 먹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한 번에 2~3가지씩 만들어서 냉동시켜서 일주일씩 먹여도 되요.
    주말에 남편분 집에 계실때 남편분이 아기보고 님은 일주일치 이유식 만들어두세요.
    (사실 이유식도 방금 만든게 제일 맛있지만...힘들땐 어쩔수 없죠.)
    아기 낮잠 잘때도 단계에 맞는 이유식을 조금씩 만들어 두면 편해요.
    저도 집안일, 요리에 젬병이어서 힘들었지만 그 시간도 금방 지나가네요.

    대신 남편분이나 님의 식사준비는 조금 소홀히 하셔도 어쩔 수 없지요. 뭐..
    저는 아기 이유식으로 정신 없고 아기때문에 장보러 나가기도 힘든날은 달랑 밥에 김치만으로도 며칠 살기도 했어요. 한가지 국을 많이 끓여서 그것만으로도 먹기도 했구요. 다행히 남편이 별 투정을 안해서 고마웠어요.

  • 8. 차라리
    '12.1.17 4:41 PM (121.157.xxx.155)

    저도 아기 엄마라 그 사정 알긴 다 알죠.
    조금 더 있으면 엄마랑 놀자고 씽크대 앞에도 못서있게 할거예요.그래서 밥 해먹이기 더 어렵고.
    엄마도 밥 먹기 힘들죠.
    하지만, 이 시기에 골고루 잘 해서 먹여야 나중에 밥투정도 안하고 건강해요.
    너무 잘 해 먹이려 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세요.
    사먹이는 돈이면 정말 잘 만들어 먹일 수 있겠지만...돈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물론 아기 욕구 무시하고 울려 가면서 밥만 잘 먹인다고 능사는 아니지만, 그건 엄마하기 나름인 부분도 있어요.조금 힘들어도 아기 잘때 하시거나, 그때 주무셔야 한다면 집안일 도와주실 분을 찾는 게 어떨까 싶네요.

  • 9. //
    '12.1.17 4:45 PM (81.62.xxx.6)

    이유식 사먹일 돈으로 차라리 도우미 고용하시구요, 난장판이 된 집안이나 어른들 먹을 음식은 그 분께 부탁드리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아기한테 집중하시구요. 이유식 만드는거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아요. 저는 직장다니면서, 도우미 도움없이 혼자 살림다했고, 낮엔 어쩔수없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겼지만, 그래도 이유식은 제손으로 다 해서 먹였어요. 물론 힘들었지만, 아기 입에 들어가는 음식만은 제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처럼 힘들게 육아하실 필요는 없지만, 그래서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 건 돈으로 해결하시라고 말씀드리지만, 이유식만큼은 웬만하면 만들어 먹이시길...

  • 10. 시도라도해보시고..
    '12.1.17 4:47 PM (115.143.xxx.81)

    일단 시도라도 해보세요...의외로 또 할만할수도 있어요 ^^;;

    요즘 세월 참 좋던걸요...특정제품 광고하려는건 아니구요..
    처음에 흰죽 대신 라이스시리얼 타서 먹여도 되고...
    햇반처럼 흰죽도 나온거 있던데 ^^;;
    그런데에 야채만 익혀서 체에 으깨 넣어도 초반은 넘어가겠네요..
    그렇게 하다보면 또 나름의 방법이 생기더군요...힘들땐 윗님처럼 병이유식도 가끔...^^

    배달이유식 돈 엄청깨져요...그렇다고 가격대비 썩 괜찮은 것도 아닌거 같고...
    배달이유식사이트 가면 레시피도 있어요..(베베* )..
    그거 보면서 식단참고하시고...이래저래 손쉽게 해볼 방법을 연구하세요..
    전 둘째땐 밥 몇숫갈에 물부어 그날그날 반찬하는 재료들 조금씩 잘라 넣어 끓여줫네요 ^^;;;;;

    살아보니 엄마노릇하기가 제일 힘든거 같아요...거의 뭐 만물박사 수준이 되어얄듯;;;;;
    정 힘들어 안되겠으면 주말에 신랑있을때 애 맡기고 미리 해놓으시는것도....화이팅!!!!

  • 11. 아참.
    '12.1.17 4:49 PM (121.157.xxx.155)

    추천 물품 하나.
    이유식 만들떄 대부분의 재료를 다 잘게 다져서 하는데, 그거 다지는 게 제일 힘들고 시간 걸리잖아요.
    그런데, 안뭉개지고 물도 안나오게 다져주는 야채 다지기 있어요.
    너무 너무 유용해요. 휘슬러 야채다지기로 검색해보시면 나와요,.
    줄을 손으로 당겨서 쓰는건데, 이거 쓰심 이유식 만드는 시간이 반의 반으로 줄거예
    볶음밥이나 마늘 다지는데도 유용하구요.암튼 이거 하나 사세요.저도 여기 댓글에서 우연히 보고 샀는데,
    이유식할때 이거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싶더라구요

  • 12. ㅎㅎ
    '12.1.17 4:50 PM (150.150.xxx.114)

    저도 배달시켜 먹었어요.
    저는 사실 골고루 만들자신이 없어서였구요.
    배달시켜먹는 것에 대해 저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요. 단! 초기 이유식은..ㅎㅎㅎㅎ 돈아까우실거예요.
    멀건 흰죽이 다예요.. 밥 한주걱 넣어서 물 엄청 넣어 끓여서,, 아기에게 첫날 1숟갈 먹이구요. 둘째날 2숟갈 먹이고..그래요..그걸 배달시키면 좀 돈아깝습니다. 좀 많이..ㅋㅋ
    흰죽 한번 만들어 먹여보세요. 처음은 사실 별로 안힘들어요. 그렇게 첫주보내고 나면, 2번째 주엔.. 거기에 야채나 고기 같은거 1가지 재료 더 넣고 하는 거니..또 힘들지 않게 만들구요. 이렇게 셋째주, 넷째주 하면.. 금방 적응되셔서,, 처음 3-4달은 어려움 없이 이유식 하실수 있어요.^^

    저는 하루3번 먹이게 되면서 배달을 시켰어요. 하루 세개씩이나!다른걸 만들기는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틀에 3통씩 배달되게 주문하고, 나머지 절반은 제가 만들어서 번갈아 먹였어요.

    천천히 해보시다가, 너무 힘들면 배달시키세요~ 처음엔 정말 돈아까워요^^

  • 13.
    '12.1.17 4:56 PM (124.55.xxx.133)

    이유식을 어떻게 배달시켜 먹여요...
    흰죽 베이스로 소고기 간거, 야채 다져서 볶은거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조금식 끓여주세요...

  • 14. 나쁘지않아요
    '12.1.17 4:58 PM (122.101.xxx.74)

    전 초기 이유식은 제가 만들어 먹였어요. 처음은 하루 한번 먹는거라 부담스럽지 않았구요.

    그냥 완전히 갈아서 먹이니까 농도 맞추기도 쉬웠어요.

    중기부터 직장나오기 시작하면서 만들어 먹여봤더니 제가 못할 노릇이더라구요. 그래서 배달이유식 이용해

    봤어요. 새벽에 아이스백에 이유식 넣고 가는거 꺼내다 어린이집 하나 보내고 저녁에 하나 먹이구요.

    그러다가 후기로 접어 들어 업체도 바꿔서 먹여보았구요. 아기는 다~ 잘먹어줬습니다.


    최근에 장염걸려서 미음부터 다시 시작하는지라 제가 만들어 먹이구있어요.

    후기라 너무 잘먹어 보람도 있고 할만은 한테 여유가 조금도 없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연휴때 먹일 이유식 주문해놓았어요.

    제가 해본 결론은 비용은 어짜피 애기꺼라 친환경,무농약 좋은거 먹이니까 사먹이는거와 만들어 먹이는거 그

    렇게 큰차이는 없어요(후기기준) 일단 한번 도전해보시고 힘들면 그때 배달이나 사서 먹여보시고 그러다가

    만드는 요령이나 여유가 생기면 만들어 먹이시면 됩니다.


    배달이나 사먹인다고 절대로 나쁜엄마 아니세요.

  • 15.
    '12.1.17 4:59 PM (175.213.xxx.61)

    어른도 매일 배달시켜먹는다면 싫잖아요
    분명 메뉴가 다양하고 맛도 더 있지만 집밥만못한거...
    장보실때 시금치나 당근 추가로 사서 쌀불려 물기빼고 믹서에 갈아 하시면되요
    어차피 처음엔 몇숟갈 먹지두 않아요 먹는연습정도로 해보세요

  • 16. ...
    '12.1.17 5:01 PM (110.14.xxx.164)

    못믿어요
    좀 부족해도 .. 직접 해주세요

  • 17. ...
    '12.1.17 5:02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이유식에 대해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밥은 해드시잖아요. 밥 한숟갈을 떠서 물 넣어 묽게 뭉근하게 끓여서 으깨주시는 걸로 시작하세요.
    야채같은거 사오시잖아요? 그럼 그거 조금.. 병아리눈물만큼 다져서
    (다지는데 시간 많이 걸리신다는 분은 애기가 엄청시리 많이 먹는거예요..^^;;)
    밥 끓여으깬거에 살짝씩 섞어요. 당근, 호박, 고구마 머 그런거.....
    그러다 버섯, 쇠고기(불고기감 사다가 병아리 눈물만큼 이유식 만들고, 나머지는 불고기 하면됨)
    하다보면 안어려운데, 첨엔 저도 대단한 건줄 알고 엄청 다져넣어 한솥 끓였었어요..

  • 18.
    '12.1.17 5:02 PM (211.214.xxx.68)

    전업이라고 해도 남편이 집안일 하나도 안 도와주는 경우라면, 남편은 퇴근이 있지만 부인은 퇴근이 없는 상황이잖아요. 힘들 거 같은데요.... 집안일 조금씩 도와주실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고 이유식은 직접 해줄 거 같아요.

  • 19. 옐로이
    '12.1.17 5:15 PM (124.111.xxx.85)

    초중기는 충분히 만들어 먹일만해요. 전 후기이유식은 배달이유식 병행해봤는데 나쁘진않았으나 제가 만든게 더 맛있더라구요. 근데 후기로 갈수록 재료 다양하게 세끼 다 바꿔먹이기가 힘들어서 한끼 정도는 배달이유식으로 대체했었어요. 초기부터 배달시키는건 더 비효율적이고 이유식 만들어먹이는 재미를 느껴봉 기회도 사라지는것인듯.
    초기이유식도 도저히 못만들 상황이라면 차라리 도우미를 쓰시고 그시간에 만드시는걸 추천합니다.

  • 20. ..
    '12.1.17 5:16 PM (112.151.xxx.134)

    이유식 별로 안 힘들어요.
    그냥 밥에 물붓고 끓이면 그만인걸요.
    첨에 멀겋게.. 뒤로 갈수록 되게...
    거기에 집에 있는 채소나 고기 조금씩 넣어서 끓이면 되구요.ㅎㅎㅎ...
    다질 시간도 없다면..대충 쪼개넣고
    도깨비 방망이 냄비에 넣고 휘리릭 한번 돌려주면 됩니다.

  • 21. ...
    '12.1.17 5:24 PM (218.54.xxx.61)

    첫째때는 매일 끼니 마다 다른 종류 이유식을 만들어서 아이 먹였는데
    둘째때는 첫째도 보기도 힘들고 집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이유식을 주문해 먹었었어요
    이유식을 주문해 먹으니 정말 편하기는 하더라구요 근데 이유식에서 머리카락 몇번 나오길래
    그뒤 부턴 만들어 먹였어요 이유식 만들려면 야채 다져야 하고 이유식 타지 않게 불앞에서 계속
    저어야 하고 힘들죠 그래서 전 집에 남는 전기압력밥솥이 하나 있어서 거기에다 이유식을 만들었어요
    내부밥솥에 압력밥솥 살때 들어있던 찜기를 넣고 물을 2인분 정도 양만큼 넣은뒤에 스텐으로 된
    입밥통을 찜기 위에 올려요 입밥통에 씻을쌀 넣고 야채다지기로 야채 다져서 넣고 이유식 쇠고기
    넣은뒤에 만능찜 코스 누르면 끝 이예요 이유식 초기땐 물을 많이 넣고 중기 후기로 갈수록 물양을
    줄이면 되요 쌀을 한컵 정도 넣으면 우리 아이는 한 삼사일을 먹었어요 글라스락에 한끼 분량 만큼
    넣은뒤 냉동실에 넣어놓고 데워서 먹였는데 이유식 초기때 부터 후기때 까지 계속 그렇게 먹였는데
    아이도 잘먹고 정말 편했어요

  • 22. 양양갱
    '12.1.17 5:24 PM (124.50.xxx.38)

    이유식 처음에 할려면 엄두도 안나고 어려울거 같은데
    조금만 하다보면 세상 쉬워요
    지금은 오히려 이유식할때가 더 편했다는 생각도 들고...
    저는 이틀에 한번 세가지정도 만들어놓고
    번갈아 먹였는데요...
    고기야채죽, 단호박이나 고구마죽, 생선야채죽
    이렇게 새가지면 되는데..초록마을 가면 이유식하기좋게 재료도 잘 나와있으니 그런거 사다 쓰면 되구요
    이틀에 한번 세가지만드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던데요...
    정 힘들면 3일에 한번정도 만드셔도 되구요...전업이시면 왠만하면 만들어 먹이세요...

  • 23. ..
    '12.1.17 5:28 PM (211.117.xxx.108)

    너무 잘 하려고 하면 힘들구요^^. 처음에는 그냥 밥 끓여서 밥물 먹이셔도 되구요. 초록마을이나 생협가면 쌀가루 파는데, 그거 한봉이면 초기 이유식 충분히 하고도 남아요^^. 야채나 고기 사다가 같이 끓여서 도깨비 방망이 같은 걸로 휙 해서 줘도 되구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전 만들어 주는 거 반, 배달 반 해서 먹였어요. 배달해서 냉동실 넣어놓고, 만들기 귀찮을 때 가끔 꺼내서 해주면 편해요. 저도 전업맘이지만, 비상용으로 사다 놓고 있음 든든해요^^

  • 24. 어쩌다
    '12.1.17 5:28 PM (121.132.xxx.72)

    안해봐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서 그래요.
    인터넷 뒤지면 그래도 정보 많으니까 한번 시도하세요.
    저는 엄마한테 물어보고 주위에도 물어보고 했어요.
    처음엔 미음으로 주다가 조금씩 죽처럼 하면서 여러가지 넣는 거죠.
    아직 잘게 다지는데 따로 살 필요없이 어른 음식 살때 사서 조금 떼어다 잘게 다져서 만들면 되요.
    뚜껑있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하루 이틀 먹이셔도 되고요.
    간은 절대로 하지 않고 처음부처 죽으로 하면 힘들지만 (제가 이랬어요 처음에)
    나중에 밥을 으깨서 물 부어가며 하면 죽이 되더군요.
    그리고 이유식에 관한 책 있으니까 정 레시피 걱정되시면 그것 사다 보시고 하심 돼요.

  • 25. 포뇨맘
    '12.1.17 6:05 PM (211.234.xxx.29)

    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도 따로 쓰면서 이유식 시켜먹이는 맘들도 있어요. 아가 사랑하고 대해주는법이 다 똑같아야 하나요? 자기방법대로 최선을 다하면 되지요

  • 26. 까페디망야
    '12.1.17 6:37 PM (123.213.xxx.74)

    생각보다 이유식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요..
    한번 도전해보시고 안되면 그때 인터넷을 뒤져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
    처음엔 미음부터 시작하기때문에 어렵지 않구요..
    매일 새것 주는게 아니라 알러지 반응도 보고 하는거라서, 한 메뉴로 삼사일 먹이는거라서 한번 만들어놓으면 하루이틀은 쉬어도 되요.
    하다보면 재미도 느낄 수 있을수 있어요.
    힘내세요!

  • 27. //
    '12.1.17 6:42 PM (1.225.xxx.3)

    일단 재작년인가 불만제로에서 이유식 업체 고발된 동영상을 찾아서 한 번 봅니다...
    그럼 아마 이유식 시켜먹겠다는 생각은 쏙 들어가고
    어느새 삐뽀삐뽀 이유식같은 책을 한 권 사야지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있는 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 28. 이유식만드는 기계
    '12.1.17 6:59 PM (211.106.xxx.233)

    베이비쿡 같은 이유식 만드는 기계구입하세요. 사서 잘 쓰고 나중에 중고 물건으로 팔아도 되요. 직장다니면서 이유식 만들기 너무 힘들었는데 저는 기계 덕을 많이 보았네요.

  • 29. ..
    '12.1.17 7:30 PM (203.226.xxx.59)

    압력솥 하나만 있으면 이유식 정말 쉬워요.
    한번 시도해 보시고 배달 결정 하세요

  • 30. 싱고니움
    '12.1.17 8:14 PM (118.45.xxx.100)

    저 요리 진짜 못하는데 이유식은 할 만 하던데요.
    필립스 쿠치나 미니믹서기 하나랑 작은 이유식솥 하나 나무주걱 하나 글라스락 제일 작은 용기 네 개 정도 헬씨베이비 이유식조리기 이렇게 사서 했는데 저도 엄청 거창할거라 생각했어요 이유식만드는게
    그런데 애가 안자면 포대기로 애 업고 그냥 했어요.
    흰죽때는 쌀 불려놨던거 미니믹서기에 휙 갈고 물부어서 저으며 끓이기만 하면
    너무 허망할정도로 쉽게 되어요.
    그리고 이후에는 그 사이에 쇠고기 사서 10그램씩 잘라 얼려놓은거 찬물에 담가 핏물빼고 물에 넣어 끓이다
    꺼내서 다져 절구에 한 번 치고 끓이기
    야채도 손가락만한 정도 쇠고기 끓일때 같이 넣어 끓여서 건져서 다지거나 체 내리거나 해서 끓이기
    (아 물론 귀찮을때는 쌀 갈때 믹서에 다 같이 짬뽕으로 갈기도 했습니다-_-앞으로 빈도수가 더 늘듯...)
    그래서 끓이기만 하면 한 시간 두 시간 젓고 있는 것도 아니고 금방 되어요.
    저 진짜 요리 못하고 귀차니즘 작렬 살림도 못하는 사람인데 생각보다 괜찮던데요.
    하다 힘들면 마스터기 사야지 했는데 마스터기 아마 안살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하루 두 번 새로 만드는 분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그냥 좀 많이 만들어서 (한 번에 글라스락 네 개 정도)
    이틀분은 그냥 냉장고 냉장으로 했다 중탕해서 먹여요...
    어떤 애들은 냉장했던거 안먹는다고 하던데 저희 애는 없어서 못먹습니다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힘드시진 않을 듯 해요....해 보면 재미있어요.
    (제가 요리 관련 글에 이런 댓글을 달다니 참 의외입니다 ㅋ)

  • 31. ......
    '12.1.17 8:17 PM (58.141.xxx.146)

    전업이신데 주문해 먹으면 정말 욕먹을 각오 해야죠. 근데 욕먹고 안 먹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유식업체의 위생 및 식재료 원산지 같은걸 어찌 믿나요??? 일본에서 수입되는 방사능 오염 재료도
    들어갈 수 있고. 차라리 그렇게 귀찮고 하면 어른들 먹을 음식을 맨날 배달시켜 드시고
    청소도 당분간 포기하고 이유식만 만들어 보세요. 쌀가루에 물 섞어서 끓이면 그만이고
    거기다가 두부나 쇠고기 삶은거 넣고 그냥 믹서로 양념없이 갈아버리면 그만인데
    그것조차 못 하겠다 하면 정말 좀 놀랍습니다.

  • 32. 싱고니움
    '12.1.17 8:18 PM (118.45.xxx.100)

    헉 근데 다른 분들은 정말 두 끼 다 다른 죽을 하든지 보관해 놨던 걸 주든지 해서 다른 메뉴로 하시나요.
    저는 알러지 있는 애 핑계대고 반응보자!하면서 메뉴는 이틀에 한 번씩만 바꿔서 먹이는데 ㅋㅋㅋㅋㅋ
    어 갑자기 미안해지네요 아가 미안...ㅠ 그래도 감사히 생각하렴 굶는 애들도 있는데ㅠ

  • 33. 달로
    '12.1.17 8:29 PM (2.99.xxx.22)

    나쁜 엄마 아니시고 그냥 바쁜 엄마신거죠 뭐.
    엄마가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 34. 대담하시네요.
    '12.1.17 8:39 PM (61.79.xxx.66)

    전 사실 남에게 욕먹는 거...별로 두렵지 않거든요.
    단지 내새끼 건강에 대해서는 민감합니다.
    이유식 업체를 뭘 믿고 귀하디 귀한 내아가의 건강을 맡기나요?
    이제 이유식을 시작한다면....겨우 6개월도 안된 아가일텐데...
    얼마나 여리디여린 아가인데...
    그 아가의 주식을 남의 손에 맡기나요?
    만에 하나라도 그 업체가 양심불량 업체라면...그런 음식을 아기에게 주구장창 먹였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른들 가끔씩 불량식품 사먹는 거랑은 비교가 안되게 데미지가 클텐데...
    상상만해도 끔찍해요.

    님아...저...한게으름 하거든요.
    이제껏 남편 출근할때 눈 떠 있었던 적이 별로 없었던 사람이구요.
    지금은 전업이지만...예전에 맞벌이할때...
    매일저녁 남편이랑 외식하고 맥주먹고...니나노~ 놀러다니느라...집밥 해먹은 기억이 별로 없었구요.
    지금도 주말에 남편이 혼자 일어나서 라면 끓여먹고 커피내려먹고...전 쿨쿨자고...그래요.
    그런 저도 이유식은 직접 만들어 먹였어요.

    남편이 저에게 항상 철딱서니 없다고 놀려먹어도...
    그나마 엄마로서는 믿을만 하다고 느낀게...
    모유수유 열심히 하고 이유식 열심히 만들었던 거 옆에서 고스란히 봤을때라는군요.

    이유식 만들 시간이 없으면...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하세요.
    한시간에 오천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구요.
    한번에 두가지 정도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삼일정도 먹여도 괜찮아요.
    우리 아기는 잘먹더라구요.
    뭐 저도 솜씨는 형편없지만...그래도 업체보다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강행했어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아주 힘들어서 죽을 정도는 아니랍니다.
    저처럼 게으름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여자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 35. 11개월맘~
    '12.1.17 8:50 PM (125.181.xxx.41)

    우선 전 이유식마스터기를 사면서 절대 배달은 안하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4-5일분 이유식을 한번에 쫙~ 만들었어요..
    냉동해놓고 꺼내서 먹고 또 만들고 반복하다보니 이제 곧 완료기네요^^
    도움이 마스터기 우선 좋구요,, 도움이 되었어요.. 이거 산돈으 배달비 뽕뺀듯해요
    친정언니 말이 훨훨 맛있다네요.. 조카먹였었는데 너무나도 맛없다고... 그게 문자라네요
    마스터기 알아보세요
    추천합니다 (전 아벤트 샀는데요.. 이게 뚜겅 닦을때 좀 짜증나긴 해요,, 참고하세요)

  • 36. 요령이 필요하심이
    '12.1.18 2:02 AM (1.245.xxx.175)

    요즘같은때 정말 위험할거 같애요..일본산 수산물도 엄청들어오고..
    저도 요즘 아이 밥상에 수산물은 가려서 내주거든요...
    저는 작은 편수냄비 하나랑 믹서기만 가지고 이유식했는데
    아가가 먹성이 좋은것도 있지만 레시피 대로만 만들어주면 제가 먹어도 엄청 맛있더라구요...
    좋은 이유식책 하나 사셔서 이것저것 아가한테 해주세요..
    초록마을같은데선 이유식 재료 소분해서 잘 파니깐 이용하시고
    국물재료등도 미리 만들어 두고..준비함 생각보다 시간 오래 안걸려요..
    전 쌀을 불려서 만들었는데 물을 넉넉히 잡아서 한 20분 부엌일하면서 저어주다가 마지막에
    확끓인후 뚜껑을 덮어서 불렸어요...
    그러면 엄청나게까지는 힘들지 않더라구요..
    부지런히 하면 일주일에 3번 ~4번 정도 만들어서 소분해 냉동하면 하루에 2끼정도는 다른맛 이유식을
    아가한테 주는게 가능해요^^

  • 37. ..
    '12.1.18 2:49 AM (124.197.xxx.215)

    이유식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파는 거는 진짜 못 믿을 거 같아요. 저도 2주 정도 시켜먹어 본 적도 있었는데(몇년전) 그 때는 방사능도 없었고.. 그리고 한 번 알러지 올라왔었어요. 그런 데는 여러 재료를 섞어서 넣었는데 견과류가 안 좋았었나봐요. 그냥 차근차근 하나씩 넣어서 만들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어른 밥 만드는 것보다 더 간단할 걸요.. 처음 이유식을 잘 해야 애 건강도 그렇고 식습관도 좋아지는 거 같아요. 파는 거 넘 믿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604 봉주 13회 버스 300석 갑니다 부릉부릉 (펑) 4 바람이분다 2012/05/24 860
110603 초1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는거같아요 2 초1 2012/05/24 1,853
110602 ‘뻔뻔한 최시중’ 구속집행정지 결정나기도 전에 입원 후 심장수술.. 2 세우실 2012/05/24 763
110601 에버랜드숙소에서 주무셨던분 계세요? 3 초딩유딩맘 2012/05/24 4,882
110600 <논어> <톨스토이 단편집> 출판사 추천.. 출판사 2012/05/24 632
110599 꼭리플부탁!)강화도 동막해수욕장 갯벌체험, 조언좀 부탁드려요. 3 체험 2012/05/24 4,387
110598 냉이 많아요.. 8 ........ 2012/05/24 2,768
110597 남편의 조카 결혼식 축의금 13 야박하지요?.. 2012/05/24 6,538
110596 아파트 매매시 고양이가 단점이 될까요? 2 2012/05/24 1,555
110595 허니문 가는데 숙소에 문의할 내용 간단히 영어로 부탁좀드릴게요ㅠ.. 5 행복하기 2012/05/24 4,361
110594 아들아 미안해~ 짱구맘 2012/05/24 908
110593 하나님! 추천해주신 양배추채칼 구입했어요. 감사합니다. 14 열음맘 2012/05/24 2,569
110592 최시중 구속 중 '특혜'…외면하고 싶은 KBS·SBS 1 yjsdm 2012/05/24 847
110591 아이들 문제로 남편과 의견차이-남편이 게시판에 물어보라네요 27 의견차이 2012/05/24 3,781
110590 8월에 인도 여행? 7 잘아시는분 2012/05/24 2,295
110589 우울증에 좋은 3 우울증 2012/05/24 1,432
110588 할까 말까 망설이는데 1 나무늘보 2012/05/24 746
110587 속옷은 어떤 브랜드가 좋은가요? 2 현이훈이 2012/05/24 1,511
110586 개장 앞둔 '경인아라뱃길'.. 기대감 속 "2% 부족&.. 1 세우실 2012/05/24 797
110585 다음포털에서 보다가 빵 터졌어요. 4 ㅋㅋㅋ 2012/05/24 2,249
110584 인터넷 pdf 자료를 클릭하면 인터넷프로그램이 다운되는데요 1 인터넷 pd.. 2012/05/24 803
110583 수영하시는분 블로거 추천 2 돌핀을꿈꾸며.. 2012/05/24 1,244
110582 여성 치맛속 몰카가 이렇게 생겼군요. 6 호박덩쿨 2012/05/24 3,627
110581 해외여행 추천애주세요 공쥬 2012/05/24 599
110580 가방좀 봐주세요 3 플로라 2012/05/24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