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혐오가아니라
'12.1.17 2:13 PM
(115.161.xxx.209)
똑같은 성적이거나 오히려 성적이 더 좋았는데
살아보니 한쪽은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한쪽은 상대적으로 쪼들리니까 그런 조언을 하는거죠.
2. 공대추천
'12.1.17 2:14 PM
(112.148.xxx.202)
모르겠네요. 저는 딸아이 공대 보내려고 합니다. 그 유명한 화공학과 아이가 그걸 원하니까요.
제 주변에 의사들 있지만 물론 돈을 잘벌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야말로 점방 주인이거든요.
여행도 가고 자기를 위한 시간도 갖는게 인생 아닌가요?
공대가서 좋은 직장 다니면 되는거 아닌지..
더군다나 서울대, KAIST나온 공대생이 뭐가 아쉽죠? 연구소쪽 가도 되구요.
한달에 천만원은 못벌어도 결코 적은 벌이는 아닐텐데요..
3. 공대
'12.1.17 2:17 PM
(112.158.xxx.73)
애들 취직 안된다고 다들 나라탓하는 사람들 공대 갔다면 취직 됬을 텐데......
4. 원글
'12.1.17 2:20 PM
(116.36.xxx.29)
저도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아이들이 의치한만 가는게 너무 국가적으로 아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사실, 의치한쪽은 발전적이라기 보다는 자기먹고 사는거 편하게 하자는 건데
요즘 살기가 어려워서 더욱이 그렇다고는 하지만
아직 꿈이 한창인 학생들까지 그런생각에 동요 될까봐 걱정되서 글 올렸네요.
123님^^
사실, 제가 그다지 설득력있는 스탈은 아니고, 보다보니 너무 답답해서
제 생각 줄줄이 써논거예요. 안철수가 의대를 나온건 아니고 들어는 갔다..아하~완전 그글맥의 요지와 상관없는 말였네요^^;;
5. ...
'12.1.17 2:22 PM
(118.222.xxx.175)
그래도 그 취업 안된다는 시절에
취직잘되는건 공대쪽입니다
공대 푸대접하는건 국가 망하는 지름길일텐데
국가가 원망 스럽긴 합니다만
공대 나오고 인생역전 한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6. ..
'12.1.17 2:30 PM
(58.234.xxx.93)
저희 남편은 공대를 나오고 아주버님은 의대를 나오셨죠.
제가 결혼후 내내 들은소리가 남편 공부시켜 의대 다시보내라는 말이었어요.
그러더니 지금 조카가 재수를 해요.
조카는 공대가면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압니다.
연봉1억쯤가지고는 아무것도 하고 살수 없는 불쌍한 인간인줄 알아요.
시댁에선 제가 세뱃돈을 애들에게 주면 옆에서있는 아주버님이나 형님이 가난한 삼촌이 이렇게 줘도 되는지
어쩌구 말씀하시죠.
우리가 쓸만큼 쓰고 벌만큼 버는 사람인데도 한없이 작아집니다.
그렇게 말해놨으니 공부는 곧잘해도 의대갈 정도는 아닌 조카가 의대가 아님 가지 않겠다고 하는것이죠.
그애는 밥먹을때마다 호텔이나 비싼 고깃집에서 외식할수 없을정도면 무지 불쌍한사람인줄 압니다.
세상이 돈이 중심으로 돌아가니까
기술이 천대받는 세상이 된거죠.
7. 어머
'12.1.17 2:31 PM
(1.11.xxx.4)
저는 아이가 공대 갔으면 하는데...
능력안되면 못가겠지만요
전 공대분들 한탄하는거 걸러 들어요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게 있으니까요
전문직과 자격증은 일반인이 넘을수 없는 벽이예요
8. 그냥
'12.1.17 2:34 PM
(211.246.xxx.166)
공대가서 연봉 1억읕 받을렴 죽어라 살아야 간신히 유지하고 의사 연봉1~2억은 넘치니까요
제 친구 의사 4명 있는데 뭐 우습져 공학박사와 사회적 처우자체가 제 여동생 치대가서 주5일 페이닥인데 1500 씩 버니 우짜겠서요;
9. 원글
'12.1.17 2:44 PM
(116.36.xxx.29)
치과 페이닥은 보수 쎄요. 오히려 개업한 사람들은 이래저래 골치 많이 아파 하지요.
그리고, 아무나 가는 카이스트 아니지만, 카이스트나오고 작년에 삼성전자 입사한 아는이는 연봉이 초봉임에도 5000이 넘더라구요, 물론, 개업하면 더 벌수 있겠지만, 그나이에 개업도 못할뿐더러, 삼성전자 입사한이는 올해26살 된 여자구요. 병원 개업하겨면 최소 5억은 넘게 대출받아서 해야 하고..
그리고 또 한가지. 일반 회사다니면 시간 지날수록 월급이 오르지만, 의사들은 나이들수록 점점 자리가 좁아집니다. 치고 올라오는 주변 개업의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다 그렇지는 않지만, 의사들은 주변에서 친지들이 뜯어가는(?) 사례가 많지요.
축의금을 낼때도 남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면 있는 사람이 더 하다는 소리나 듣고.
내가 의사된데 보태주지도 않은 이들이 꼭 그런 소리 하는거 보면..
물론 그런거때문에 의사를 피하는건 아니지만, 이공계에서 공대쪽이 너무 억울하지만은 않다는거 말하려고요.
10. 분당 아줌마
'12.1.17 2:45 PM
(112.218.xxx.38)
참 이런 글이 왜 이리 많은지...
의사가 잘 번다고는 하지만 평생 내내 잘 버는 것도 아니고
다 자기 하기 나름인것을....
말이 쉽지 서울 공대 카이스트는 아무나 가나요?
다 본인의 길이 있다고 생각하고 세태가 그렇다고는 치지만 서울 공대 카이스트는 분명 이과 엘리트가 가는 곳입니다.
11. 전 삼성맨 마누라..
'12.1.17 2:52 PM
(180.71.xxx.244)
근데 삼성전자 안에도 작은 회사가 여럿이다 란 말이 돌 정도로 사업체로 나뉘기는 하지만... 초봉 5천이라..
여기 나오는 삼성전자 연봉은 하도 널뛰기라 어느게 맞는건지...
울신랑이 받아오던 그 명세서도 가짜인건지...
그냥 궁금해집니다.
12. 그냥
'12.1.17 2:53 PM
(211.246.xxx.166)
어휴 원글님 지방의대까지 한바퀴돌고
서울공대 순번이에요 다 이유가 있어요
공대와 의대의 가장 큰 차이가 무제한의 공급이랑 공급이 시장에 비해서 그리 안큰 차이에요
스티브잡스 안철수 같은 꿈을 꾸다 대덕에서 44줄에 프로젝트 만료되어 나간 사람 천지에요
솔직히 비교자체가 안되요
의사랑 공돌이인생은
아무리 힘들고 의사 망한다해도
여전히 의사는 부족이구요
공대는 넘쳐흘러요
의대만큼 인원줄이면
더 좋아지겠지만요
13. ...
'12.1.17 2:57 PM
(112.149.xxx.54)
의사나 공학박사나 상위20%안에 드는 사람은 괜찮지만 나머진 그닥 차이나지 않아요
의대 나와도 가진것 없으면 오지에 가서 페이해야하고 시골병원에서 하루종일 환자보고 개업해도 대출 많아 빛좋은 개살구 됩니다
집안 빵빵해서 다 누리고 사는 의사도 있지만 3D업종 못지않게 질 떨어지게 사는 의사 많아요
의사건 공학박사건 다 자기 배경,재력,능력 따라 가지각색으로 살지요
14. 82얘기
'12.1.17 3:04 PM
(203.142.xxx.231)
넘 맘쓰지 마세요. 어느분 말대로 서울대 카이스트 공대는 감히 꿈꾸지도 못하는분들이 대부분 조언하는거니까요(저부터요)
그리고 말그대로 돈잘버는게 최고라고 조언하는 여기분들때문에 베스트글에도 비슷한 얘기 있잖아요. 서울대 공대나와서 어느정도 벌어야 못버는건지 모르겠지만요. 저도 의대치대한의대로 인재들이 다 가는건 국가적인 낭비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그렇게까지 많은 의대치대한의대가 필요한 나라인지도 잘모르겠구요
15. 보리
'12.1.17 3:04 PM
(152.99.xxx.167)
-
삭제된댓글
...님 말씀이 맞아요. 공대는 워낙 많아서 진입장벽이 낮고 배출되는 공대생이 정말 많아요. 서울이고 지방이고 공대 없는 학교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잘 안되는 사람이 많아 보이죠.
하지만 일례로 서울대 카이스트 이런 공대(학부가 중요합니다. 대학원 서울대 나왓다 이런거 말고요) 나와서 박사까지 한사람 치고 못사는 사람 없어요.
(뭐 말해도 믿지도 않으실 분도 있지만) 공대 출신으로 연봉 1억 넘긴지 오래된 사람들 많이 봣어요.
뭐든 자기분야에서 열심히 하면 어떤 직업이든 잘 삽니다.
공대생이 까이는것은 공대가 전국적으로 너무~~~~ 많아서 공급이 넘치기 때문이지
공대 자체가 허접하고 비젼이 없어서는 아닙니다.
그들의 리그에서는 굉장히 대접받고 존경받으면서 잘먹고 잘 삽니다.
그리고 공학박사는 기술자가 아닙니다. 엔지니어가 아니고 과학자입니다.
그들은 기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고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해 내는 사람이지요.
16. 그냥..
'12.1.17 3:06 PM
(163.152.xxx.40)
논제는 비켜가지만
내 아이가 의대갈지 공대갈지 고민할 수 있는 수준이나 되었음 좋겠어요
이 정도 되려면.. 전국 몇등안에 드는거죠?
17. 그냥님...
'12.1.17 3:07 PM
(116.36.xxx.29)
하는 말이 그렇지 누가 지방의대 다돌 고 서울대라고 하는지요? 그건 말하기 좋아하고 과장하는 사람들 말이예요. 친구 아들 제작년에 서울대 공대랑 단국대 의대 붙었는데, 서울대로 가더군요,
연대 , 중대 의대를 넣었는데 안됐다고.
그정도라면 제가 서울대 공대랑 비교 한다고 하지만, 누가 저 지방대 의대 가려고 서울대 공대를 놓을까요?
그래서 방안이 공대를 의대만큼 줄이면...
그나마 이공계 아이들 어디로 가라구요..?
너무 극으로 치달아서 생각하시네요.
의사가 부족하고 공대가 넘친다..
공부 잘하면 공대졸업생들 삼성, 현대자동차, 그 좋은 외국 기업 잘갑디다.
의대는 그냥, 의사예요.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아..돈잘버는, 돈못버는 수식어는 붙일수 있겠네요.
아무리 의사가 안정된 직업이라고 해도 높은 꿈을 실현할수 있는 기회까지 가져지진 않더라구요.
그 자식들이 부인이 좀 편한건 맞는데, 공대나와서 임원까지 가면
의사들 보다 훨씬 좋지요. 거기까지 가기가 힘드니까, 다들 의대갈껄 이런 소리 하지요.
의대 가고 싶었던 만큼의 열정으로 회사생활 하면 임원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봅니다.
18. 에구
'12.1.17 3:45 PM
(14.56.xxx.40)
원글님 공대 나와서 임원되는게 어디 쉬운가요...
안타까운 마음에 말씀하시는 건 알겠는데
우리나라 솔직히 노력에 비해 공대생들 대우가 허접한건 사실이예요...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연구원들 특허내는 기술 발견하면 상금으로 50만원 준다고하죠? 이게 현실입니다...
제 언니, 제 친구들 전부 다 공대생이예요
저는 공대생이었다가 경영으로 전과했구요
공대의 미래가 어둡다는 판단하에요...
당장의 취직은 쉬울지몰라도 기계처럼 교체되는것이 우리 불쌍한 공대생들입니다
19. jk
'12.1.17 3:50 PM
(115.138.xxx.67)
어휴... 답답해....
정말 공교육이 무너진 티가 팍팍남... 도대체 님들 중학교라도 제대로 나오셨음?
댓글다는 꼬라지하고는... 기본적인건 다 무시하고 어디서 들은 카더라성 그리고 일회성 사례만 가지고 얘기를 하다니...
공대를 왜 가지말아야 하느냐? 간단함.
가장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의 원칙임.
의대가 왜 잘나가느냐? 의대에서 배출하는 학생수가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고 심지어 국가에서 신설의대를 허락 안해주고 있음. 의사배출수가 고정되어있음. 이건 김대중 정부시절 의약분업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의대숫자를 더이상 늘리지 않기로 합의했음.
공대가 왜 못나가느냐? 공대에서 배출되는 학생수가 엄청나게 많고 그렇기에 굳이 비싼 돈주고 데려올 필요가 아예 없음. 게다가 공부는 잘하는데 대가리는 나쁜 애들이 공대가 좋은줄 알고 공대를 가는 원글님하처럼 생각하는 돌대가리들이 꼭 있음.. ㅎㅎ
그럼 어찌해야하느냐? 공대수를 줄여야 하느냐? 그건 애초에 불가능한거고 국가가 그렇게 해줄리도 없고
국가는 대기업을 위해 지금까지 머리좋은 애들을 공대로 꼬셔서 보내서 실제로는 더 비싸게 주고 데려와야하는 애들을 1억주고 데려와야 하는 애들을 5천주고 쓰고 있는것임.
왜 이게 가능했느냐? 원글님하처럼 판단력 떨어지지만 공부만 잘한 멍청이들이 많아서... 라기 보다는 국가에 속았던것임. 공돌이 되는게 사실은 전혀 좋지도않은데 국가가 더 값싸게 인력을 쓰기 위해서 공돌이가 되는게 좋은거라고 속여왔던것임.
결론은 뭐냐?
머리좋은 애들은 공대 가지 말아야됨.. 그래서 공대들어가는 애들의 수준이 팍팍팍 떨어져야 공돌이들중에서 그나마 재능있고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애들이 그나마 더 자신의 몸값을 올리게 되고 전반적인 공돌이들의 처우도 개선됨.
이게 중고딩에서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수요와공급의 원칙임...
근데 원글님하같은 사람이 아직도 있어서 쌍팔년도에나 통할 소리를 아직 하고 있으니.... 쯧쯧
20. jk
'12.1.17 3:51 PM
(115.138.xxx.67)
아... 정말 난 어쩜 이렇게 천재인지....................... 내가 쓴 댓글을 보고 내가 감탄을 한다니까....
(근데 난 문돌인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jk
'12.1.17 3:56 PM
(115.138.xxx.67)
그리고 공대를 저주하는게 아니라
공학의 진정한 발전과
개인의 노력에 따른 정당한 보상
이런걸 위해서라도 대가리 좋으면 공대는 가지 말라고 하는것임.
솔직히 지금 공돌이들이 하고 있는건 일이 아니라 착취!!!!!!!!임.
22. ..
'12.1.17 3:57 PM
(203.226.xxx.146)
원글님 말하시는 의미는 알겠는데 설득력은 확실히 떨어집니다.
전국의대 돌고 서울공대... 라지만
주변보면 서울이라 그런지 서울 유명 병원의 의대 아니고서야 서울 공대로 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서울 공대 나온 사람들이 후회하고 다시 의전원이나 의대로 가는 일들이 빈번해지고..ㅜㅜ
23. ㅇㅇ
'12.1.17 4:14 PM
(115.161.xxx.209)
사람들이 하는 조언을 공대를 저주한다고 들으시니... 더 할말은 없을거같네요.
여기서 그럴것이다 하는 분들은 제가 보기에 카이스트나 서울대 공대출신 주변에 안계시는거같고요.
조언이라는게 친인척이나 본인등 가까운사례에서 경험했으니 할수있는겁니다.
서울공대, 카이스트... 누가 엘리트 아니라고했나요?
엘리트죠. 수재고요. 더 잘압니다.
왜냐고요 경험담이니까요
공대나와서 임원하는 경우는 하늘에 별따기에요
박사까지하고 대기업연구원들어가도 정년되면 나와야되요. 연구원이 임원되는 경우는 거의 전무합니다.
비슷한 성적이었지만 의대선택한 사람들의 인생과는 너무나 차이납니다.
그저 현실을 말씀드린것뿐입니다.
원글님이나 다른분들 자제분들이 공대 가신다고하면 꼭. 보내시기 바래요.
24. 원글
'12.1.17 6:07 PM
(116.36.xxx.29)
저주는...제가 강하게 표현한것이고요.
그렇담, 저보다 훨씬 똑똑하고 머리 좋은 jk님을 비롯한 많은 댓글러님들께
의대는 지방의대도 서울대 위에 있다고 하니 빼고
공대 말고 이과 학생은 어딜 지원해야 바람직한건지요? 이건 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아들 고3되는데 간다고 하는거보다 갈곳이 공대밖에 없는데
그럼 공대는 절대 네버 노우라고 하는분들. 이과 아이들 의대 갈성적 절대 아닌애들
얼루 지원해야 그나마 제대로 된 선택인지요?
25. jk
'12.1.17 6:59 PM
(115.138.xxx.67)
괜히 어디로 대학을 가야 하느냐는 본질과 상관없는 문제로 시비걸지 마시압!!!!!
지금 하는 얘기의 핵심이 누가 어디로 진학해야 하느냐? 그 얘기가 아니거든요?
국가에 의해서 억울하게 희생된 불쌍한 공돌이들 얘기를 하고 있는거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