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시절 학대했다며 친모 살해하려 한 전직 한의사 구속

... 조회수 : 4,535
작성일 : 2012-01-17 11:50:35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17일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미수 등)로 전직 한의사 임모(37ㆍ여)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께 창원시내에 있는 어머니(61)의 집을 찾아가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며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어머니가 집 밖으로 달아나자 안방에 시너를 뿌리고, 전원을 켠 다리미 밑에 종이를 깔아두고 달아나는 등 방화를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
IP : 121.146.xxx.2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릴때
    '12.1.17 11:54 AM (59.6.xxx.65)

    어떤식으로든 지나친 학대를 받고 자란 아이들은 자랄때 다행히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멀쩡한 사회인이 된다해도..언젠가는 이런식으로 정신병 비슷하게 터트립니다

    그만큼 어릴때 받는 학대 폭력 트라우마는 평생 간다는걸 증명하죠

  • 2. ...
    '12.1.17 12:10 PM (112.222.xxx.38) - 삭제된댓글

    기사에 보니 대학 들어가 장학금 받았다고 하니까 그거 현금으로 바꿔오라 했답니다, 그 어머니가..

  • 3. ....
    '12.1.17 12:16 PM (182.209.xxx.178)

    근데 한의사도 전직 한의사가 있나요? 면허 박탈당한 일이 있었나?

  • 4. ...
    '12.1.17 12:22 PM (1.176.xxx.58)

    자꾸 엄마가 병원에 찾아 와서 병원도 관두었다네요.
    음, 뉴스 봐도 대충 사정파악 완벽히 되네요.

  • 5. 아기엄마
    '12.1.17 12:25 PM (118.217.xxx.226)

    낳아주었다고 정말 다 부모가 아닌가봐요.
    자게글을 봐도 그렇고, 왜 저런 부모들이 있는 걸까요.

  • 6. ..
    '12.1.17 12:31 PM (119.202.xxx.124)

    정말 낳기만 했지 부모자격 없는 인간들 많죠.
    저런건 정당방위로 처벌 면제 했음 좋겠네요.
    부모가 자식을 학대하고 정신적으로 죽여 놨으니
    저런 결과가 나오죠.

  • 7. 마음이 아프네요
    '12.1.17 12:54 PM (125.129.xxx.203)

    전에 다른 카페에서 이분 내용과 비슷한 글을 읽은 적이 있네요. 그분인줄은 모르지만...부모가 이혼하면서 서로 양육을 안맡을려고 했고 학대당하면서 컸고, 그래서 죽어라 공부해서 장학금받고 대학다니고, 한의사되니 어떻게 알고선 돈 내놓으라고 한의원을 찾아오고, 안주면 환자들 앞에서 난동을 부리고, 너무 힘들어서 피해서 이사가면 쫓아오고, 이분이 부모 피할려고 정리해서 외국으로 갔는데, 나가면서 세놓은 아파트가 있는데 여기 세입자를 찾아가서 난리피워서 다시 한국에 들어왔다면서 부모를 피할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하시더군요. 자기가 알아봐도 법적으로 어쩔 수없다는 이야기만 한다고.. 이분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아본 적도 없고, 물주로 양쪽 부모로부터 계속 시달림을 받고계시더군요.

  • 8. ..
    '12.1.17 12:55 PM (218.238.xxx.116)

    37세에 한의사면 공부 무지 잘하셨을텐데..
    부모땜에 인생을 망쳤네요..
    안타깝네요.

  • 9. ghfd
    '12.1.17 1:17 PM (118.39.xxx.150)

    여자분도 이해 가는데요
    학대를 얼마나 심하게 당했으면 저 나이에 저럴까?
    사과했으면 될일을..

  • 10. 바람이분다
    '12.1.17 2:52 PM (125.129.xxx.218)

    에휴.. 젊은 딸이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 11. 유년의 트라우마님....
    '12.1.17 2:59 PM (125.142.xxx.153)

    토닥,토닥~

    부디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길........

  • 12. 상처가 너무커
    '12.1.18 1:19 AM (222.238.xxx.247)

    그딸은 그아픔을 그대로 갖고있는데 엄마되는이는 전면부인했다니.......

  • 13. .....
    '12.1.18 8:04 AM (115.161.xxx.180)

    식칼들고 찔러죽이려 한 집은 저희 집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 동병상련님을 만나네요.
    저도 거의 매일 발가벗겨진 채 죽기 직전까지 맞고
    언어폭력은 상시로 당하고 완벽하게 통제하고 간섭하고
    전국 500등 정도의 성적이어도 칭찬 한 번 받아본 적 없고
    경제적 지원 한 번 받은 적 없고
    집안 물주되어 피 다 빨리고...

    남은 건 상처입은 영혼,스트레스로 생긴 암같은 병,어려운 인간관계 뿐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014 82에서 배울 게 얼마나 많은데요. 3 달라요 2012/03/28 1,107
89013 항상 지갑에 현금 없는 사람.. 55 어디서든 2012/03/28 14,831
89012 백일 안된 아기 유모차 필요할까요(제품 추천 부탁) 2 요리잘하고파.. 2012/03/28 1,294
89011 옥탑방보고 따라해봤어요.... 8 드라마주인공.. 2012/03/28 2,488
89010 요즘 애들 영어유치원이 일반적인가요? 19 영유 2012/03/28 2,159
89009 회비모은돈을 친정언니가 빌려달라는데요... 7 로즈 2012/03/28 3,364
89008 은행금리 밝으신 분 좀 가르쳐 주세요 2 sksmss.. 2012/03/28 1,441
89007 밑에 반모임 나와서 말인데요.. 반모임이 뭔가요??? 4 그럼 2012/03/28 1,739
89006 sky졸업한 딸...죽 쒀서 개준 기분... 147 ㅠㅠㅠ 2012/03/28 25,189
89005 아이학원 영어 도움좀 주세요.. 2 무식엄마.... 2012/03/28 668
89004 피부관리를 받았어요. 3 어제 2012/03/28 1,795
89003 유아인은 여자에게 박애주의자라 인생이 험난해진거 아닌가요 1 패션왕에서 2012/03/28 1,346
89002 실험결과 100% 완치… 극적인 암치료법 발견. 5 단풍별 2012/03/28 2,357
89001 어린아이 포경수술 문의 3 병원문의 2012/03/28 1,403
89000 30대 중반 남자옷 어디가 이쁜가요?? 카프치노 2012/03/28 1,129
88999 급질))남편이 아픈데 서울 괜찮은 회전초밥집 추천해주세요 6 아파요 2012/03/28 1,387
88998 우울증 치료해보신분 계신가요 4 우울증 2012/03/28 1,409
88997 집 수리 맡길 때 계약서 쓰는 건가요? 3 .. 2012/03/28 2,094
88996 ‘4대강’ 공사 기간 중 낙동강 수질 물고기 급감할 정도로 크게.. 2 세우실 2012/03/28 738
88995 ebs 프로 중에 우리 말의 오용사례나 중요성, 아니면 넓게 우.. 문의 2012/03/28 741
88994 창문 새로 바꾸는 거 비쌀까요? 3 엘라 2012/03/28 1,407
88993 82에 와서 창 닫을때마다 광고창.. ㅠㅠ 저만 그런가요? 4 풍경 2012/03/28 1,260
88992 퇴사이후 퇴직금 지급은 보통 언제쯤 되나요? 5 ... 2012/03/28 4,076
88991 홍콩 디즈니랑 싱가폴 유니버셜중에 9 ... 2012/03/28 2,142
88990 여섯살인데 계이름을 모르는 노래를 3 ... 2012/03/28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