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결정은 제가 해야하는 일이겠지만
답글을 읽으며 생각이 정리되고,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원글은 상황이 너무 자세히 적혀있어아는 분이나 관련되신 분이 볼수도 있다는 염려가 되어
삭제하겠으니 양해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결정은 제가 해야하는 일이겠지만
답글을 읽으며 생각이 정리되고,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원글은 상황이 너무 자세히 적혀있어아는 분이나 관련되신 분이 볼수도 있다는 염려가 되어
삭제하겠으니 양해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몇달전에도 똑같은 글 올리시고 고민하지 않으셨어요?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드리고 그랬었는데요 (저도그렇고요)
어떤걸 원하시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아주머니가 130에 지금처럼 있어주는걸 원하시는건지.
아님 130이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말씀을 듣길 원하시는 건지.
말씀드렸잖아요. 그분은 더 일이 고되고 힘들더라도 차라리 10만원, 20만원이라도 더 받는걸 원하시는 것 같다고요. 그리고 명절이나 이럴때는 그냥 5만원, 10만원 이라도 받는걸 고마워 하셔야지 돈이 적다든지.. 하는 탓을 하며 더 달라고 하는건 정말 아닌것 같다고 추석때 말씀드렸던것 같은데요?
너무 질질끄니 아주머니가 단호하게 2가지로 압축해서 알려주시잔아요.
1. 날 쓸려면 150만원을 달라
2. 150만원 못 주면 딴 사람을 알아봐라
2가지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답을 주세요.
130에 더 있어달라고 해도 이제는 싫으시다는데.. 뭐가 고민인지 잘 모르겠어요.
예...맞아요..
그때는 일단락이 되었어요. 즉 평소에 130만원, 방학때는 +@, 그때는 방학때 더 왔는데 돈을 더 줘야하지 않나? 그리고 명절때 10만원은 적다...이렇게 이야기해서 평소 월급은 130만원, 방학 때는 더 드리는 걸로 이야기가 되었고 계속 오시게 되었어요. 이런 시스템으로 계속 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다시 기본급여 전체 인상을 이야기하셔서 다시 고민하게 된 거예요.
아주머니 입장에서도 갈등이 있으신 거죠. 편하고 익숙한 곳에 150정도면 더 있겠다 vs 좀 힘들더라도 그보다 많은 곳으로 가겠다(아주머니는 다른 곳으로 가면 180은 받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추석 때 결론 내린 130만원 기본급여, 방학 때 +@에서
다시 요구하시는 게 틀려졌기 때문에...글을 올렸던 거예요.
말씀하신 것처럼 결론을 못내고 질질 끌었던 것은 아니예요.
다시 타협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그래서 다시 고민을 하게 된 것이고요.
150 드리고 계속 있게 되면
원글님은 올린 20만원 때문에 아주머니 단점이 더 보이고 괜시리 미워질 겁니다
솔직히 원글님.. 사람 새로 구하고 하는 게 더 귀찮고 어떤 사람 올 지 모르니 불안하고
그냥 계속 가고 싶은 거 아닌가요.. 왠지 글 뉘앙스가 그런듯요
방학이 아닐 때에는 하루에 6시간정도 일하시고 130만원 받으시는 거잖아요. 그러면 많이 받으시는 거 아닌지요? 출퇴근 8시간 기준으로 한국분들 150, 입주 중국동포분들 140-50이라고 들은 것을 기준으로요.
하루종일 일하실 때 얼마 드렸는지 모르지만, 현재 상태로는 많이 드리는 것 같아요.
아이도 이제 커서 할머니를 많이 찾을 나이도 아니고,
사실 돈 문제로 원글님과 아주머니께서 이정도로 고민하신다면,
8년동안 오래 같이 하셨으니까 이제는 헤어져도 괜찮은 것은 아닌가 싶어요.
아주머니도 새로운 집에 가셔서 더 많이 받으시고,
님도 아이도 이제 아주머니한테서 독립하구요.
사족으로......제 친구가 유럽권에서 철학박사학위 있는 이혼하신 40대 초반분이 아이들 학교후부터 저녁식사를 챙기시는데 오후2-3시부터 10시까지 150이라고 들었어요. 대신 살림은 안 하는 대신에 식사, 준비물, 숙제검사, 학원까지 다 챙겨주신데요.
글쎄요...두 가지 선택 중에 고민이 되어서요.
각각 선택의 장단점이 있어서 제가 어느 한쪽을 정해놓고 대답을 기대하고 글을 올린 건 아니예요.
그랬다면 이런 글 올리지도 않았을거예요.
저는 그냥 혼란스러워서요.
제가 알고 싶은 것은.. 보편적인 급여 적정선인 것 같아요.상식적인 수준이라고 해야 하나요?
친구들에게 말하면 다 너무 많이 준다고 이야기를 해서(저를 굉장히 경제관념없는 사람으로 여기는) 물어보지 못하겠어서 이곳에 올린 거에요.
그리고, 130만원이면 적당하다는 폭풍댓글을 바라는 거 절대 아니고요.
글의 뉘앙스라 어떻게 풍겼는지는 모르겠으나..
두 가지 선택에 있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다른 분들은 150만원이라는 급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을 뿐이니...오해는 말아주시고요^^
아주머니들 어디서 누구는 160받는다. 180받는다.. 그런 소문 무성해요.
누구는 200받고 애만 보는데, 주인집에서 쩔쩔맨다.. 고마워 한다. 깍듯하다
이런 애기는 저도 많이 들었어요.
제가 그렇게 받는분을 면접 본적이 있는데.. 100평에 갓난아이 돌보고, 시부모님 3끼 식사 차리고 집안일 다하고 8년전에 200을 받으시는데. 그만두고 싶어서 면접 보러 다니시더라고요
온몸이 골병이라고요. 돈 많은집에 베이시시터로 일했던 조선족아줌마도 저희집에 계셨는데
딱 아이방청소와 아이 손빨래만 하시고 아이만 봐주셨데요. 집에 일하는 아줌마는 따로 있고. 그집 큰애도 있는데
큰애를 돌봐주는 아줌마도 따로 써서 총 3명의 아줌마가 상주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람취급을 거의 못 받는데요...
그분이 그 연세에 나오셔서 일은 제대로 구하실 수 있을지..
잔정이 많이 생기셔서 걱정하시는건 알겠는데요...
사실 솔직히 까 놓고 애기해서요.
계속 언제까지 붙들고 계씰수 있으세요? 길어봤자 1~2년이잔아요.
150으로 올려주시고 나가시라고 할때 보너스까지 두둑히 챙겨 주실껀가요?
이번에 나간다고 하실때 마무리 하시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바꾸어 보세요.
초등학교 3학년이면 엄마/아빠와 애착형성해도 충분할것 같아요.
저두 도우미아주머니의 도움을 받는 입장이라..
일단 아이하나에 집안일도 썩 맘에 안들게 하신다면 130도 과한것 아닌가요?
저라면 아침에 애를 등교시킬 여건이 된다면 사람을 바꿀것 같아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같은 비용으로라도 더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사실 주3일 가사도우미 부르고 학습시터를 붙인다고 해도 130도 안들것 같은데요..
이미 아주머니는 돈으로 흥정을 하시는 입장이니 바꾸시는게 서로 좋을듯합니다.
저는 2년전에 9시부터 7시까지 집안일 하나도 안하는 조건으로 130드렸었고요.
보통은 150받았던 걸로 알고 있어요. 20더 드리고 집안일 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거절해서요..
주말이나 주중에 한번씩 청소하는 도우미를 따로 썼어요.
현제 시세로도 집안일도 하고 애도 봐주고 하면 150은 받을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씨터넷이나 이모넷에 다른분들 글 올린것 보세요. 거기보면 시간과 제기한 보수가 있어요.
그걸보면 비교가 빠르실 것 같네요.
제가 오래 일한사람과 잔정을 잘 못 끊는 사람인데.. 님도 그런것 같아 자꾸 글을 달게 되네요.
내 손에서 떠나면 남이에요.
이번에 정리를 하시고요.
나 아이어도 잘 사니깐. 너무 심란해 하지 마세요.
아주머니 입장에서도 이번에 한번 갈아타는게 더 나을듯.
양쪽 다 마음에 갈등이 계속적으로 있다는 얘기는 서로 이별할때가 온 듯///
저희도 아주머니 오시는데...
적지는 않으신 금액이세요~~
워낙 오래있다보면 끊으실때가 고민이 되시지...
다 적응합니다...아이가 한동안 찾겠죠..ㅜㅜ
저도 그 시기가 고민인 엄마인데...(이모딸한다고하니까요~~)
님 경우는 다시 이모님이 오시던 학습 도우미분이 오시던 다른 분 교체하시는게 나으실것같아요
130에 더 있어달라고 해도 이제는 싫으시다는데.. 뭐가 고민인지 잘 모르겠어요.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콩나물님 말이 맞아요.
님 글의 느낌은
여기서 '130만원이면 충분한데~~~~~~~'라는 폭풍댓글이 달리길 바라시는것 같아요.
콩나물님 말처럼
1. 150 드리고 계속 오시게 할건지
2. 130만원에 가능한 딴 사람을 알아보던지
이 중에 선택하세요,. ------------------> 천만배 공감 입니다.
년차도 되시고 경력수당이 있는데.........참 ...........
20만원 디게 아까우신가바여...
아이가 정서적인 안정을 갖고 맞벌이를 하셨다면 그분께 감사드려야 해여
전 어렸을때 키워주신 아주머니 잊지 못해여...엄마 보다 더 섬세하게 돌바주기가 쉽지 않거든요
차라리 보너스를 가끔 더 주시는게 맞아요
본인 급여도 세월이 가면 오를텐데
저희 집은 중학생 아이(하루종일 학원에 다니죠)랑 부부해서 3식구인데 150 드려요. 제 생각에는 많은 월급인데도 일에 비해 월급이 많지 않다고 불만이시라 고민중입니다. 막상 집안일 도와주시는 분을 바꾸려면 보통 신경 쓰이는게 아니라서,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가요. 그런데 고용주 입장에서 마음이 불편하면 그 때는 바꿀 때가 된 것 같아요. 정확한 시세가 궁금하시면, 사시는 지역, 평수, 업무 등을 제시하시고, 파출부 소개업소 몇군데 전화해 보세요. 금방 시세를 알려줄거예요.
이젠 살림잘 하는 분으로 바꾸세요
아이는 학원 가고 하면 그닥 돌봐줄게 없죠
아니면 주 2회 정도 도우미 부르고. 아이는 따로 방과후 학습 도우미 쓰시고요
저도 아이 중학교 가니까 한가해져서 초등아이 돌보는 일 해볼까 싶더군요
숙제나 공부 봐주면서 간식 챙겨주고요 그런 동네 분들 구해보세요
학습도우미+주3회 아주머니가 본인 맘대로 좋으신 분 오실 것 같으세요?
아이도 학교 다녀오면 집에 누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만약에 사람이 바뀌면 아이도 바뀔 듯한 가능성이 커요
윗분 글보고 다시 글다는데요~~
아이 하나에 집안일 봐주시고 9시에서 7시 해서 120만원입니다
아주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금액입니다
가끔 시터일 관계되시는 분들이신지 금액이나 조건을 넘 높게 조언해주시는것 같아 댓글답니다
아이보시는라 힘들게 그리고 사랑으로 아이들 봐주시는거 돈으로 환산하기는 그렇지만...
아이엄마들도 직장에서 힘들게 그리고 눈물로 아이를 다른사람들 손에 부탁하지요...
130이 적고 150이 많은 문제가 아니라요.
원글님은 업무량을 고려해 급여가 과하고,
아주머니은 본인 기회비용과 비교하니 급여가 작을 수밖에요.
아주머니 요구도 당연한 거고, 원글님이 박한 것도 아니에요.
변화가 싫어 추가 비용을 감수하실지만 원글님이 최종결정 하시면 되겠네요.
아침부터 오시는 것도 아니고 이제 아이 다 커서 방과후에 학원도 가야하고..
그만두게 하시고 원글님 말씀하신대로 학습시터와 반일 가사도우미 주 3회로 하셔도 충분합니다.
그 나이면 이제 슬슬 혼자 하는것에 익숙해지는 나이에요.
위에 도우미에 경력수당 말씀하시는 분 있는데, 이런 직업의 애로사항이 경력인정이 어렵다는 것이지요.
아이 봐주는 도우미 오래했다고 그걸로 경력 인정 받는다는 소리는 여기서 처음 들어보네요.
가끔 느끼는 점이지만 시터에 관련되시는 분들인것 같지는 않지만, 그냥 내 돈 나가는 것은 아니니까 무조건 약자 입장에 서서 답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서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130에 합의봐서 하는 것이면 모를까..계속 주인에게 지금 돈이 적다는 식으로 언질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마음 불편해지고..그만 둘 시간이 된거에요.
답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 정리와 현실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님께서 적어 주신 내용이 정확한 지금 상황인 것 같아요. 아주머니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 선택만 남아있는 것 같아요.
사람과 관계된 것이고, 특히 오랜 시간 함께 한 분이고 아이와 정이 깊이 들어서...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네요..^^;;
고맙습니다.
학습시터와 도우미 아주머니로 이원화 하지 마시고
좋은 오후반 이모님 구하세요.
고용인이 2명이면 스트레스는 2배일겁니다.
그리고, 학습시터라고 해도 별다를 게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애들 잘 키워낸 이모님이면 충분합니다.
오지랍 같습니다만, 원글님이 변화를 두려워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금은 변화해야 할 시점인 것 같네요. 서로를 위해서.
저희집 애들도 5년 넘게 물고빨며 키워주신 이모님 없어져도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애들이 아무렇지도 않아해서 좀 기분이 그랫죠.......
예...감사합니다. 댓글 잘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은 제가 결정해야 할 몫이지만 다른 분들의 경험담과 조언을 들으니..좀더 머릿속이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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