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있는 여동생이 있어요 서른후반
요즘 사람을 만나는데 45쯤 사춘기딸 둘 있는 이혼남이래요
시누 둘있는 외아들이고 부모님 건재
공대나와 자격증가지고 엔지니어링 계통에서 돈 버는데 연봉이 꽤 좋은듯
하지만 이혼후 딸들을 할머니가 거들며 키워준다고는 해도 새엄마 책임이란게 있잖아요
이야기 들어보니
여자랑 잘 이야기도 안하는 스탈이고 보수적
자기 성깔도 좀 있다 말한다나요 전아내랑도 무지 싸웠던 모양...
내 동생에게도 살좀 빼면 친인척 인사시키고 싶다고 한다네요 2달 만났대요
동생은 결혼경험이 없지만 제가 봤을땐
아내 아껴주고 보듬어줄 스탈이 전혀 아닌걸로 보이던데
결혼상대 찾기 힘들어 하는 동생보면 안타깝고
그런자리라도 가고싶어하는건가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말리지 말아야 할까요
동생이 감당 못할거 같기도 하고....결혼후 생활이 빤히 보여서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