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 거래 꼭 이런 사람 있는 것 같아요.

장터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2-01-17 10:02:05
여기 장터나 타카페 벼룩게시판이나... 집에 물건 좀 처분할까 해서 물건을 여러 종류 올려놓으면 꼭 그 중에 제일 인기있을 법한 것만 쏙쏙 골라서 제일 첫 댓글 달고 쪽지도 바로 보내는 분들이 있어요.
딱 제일 괜찮은 것만 골라서 구입한다고 하죠.
그 뒤로 다른 분들이 그 물건들 갖고 싶은데도 이미 그 분이 찜한 뒤라서 포기하고 다른 걸로 구입하구요. 
물론, 그 분들은 거의 대부분 바로 입금해주셔서 거래가 성사되요.

그런데... 제일 처음 좋은 물건들만 찜한다고 해놓고 그 뒤로 잠수 타시거나 그 물건들 꼭 하실 거냐고 문자 조심스레 보내드리면 꼭 한다고 바로 입금해드린다 해놓고 결국 아침까지 기다려도 연락없고 가타부타 말도 없어요.
벼룩 물건이 올라왔을 때 충동적으로 맘에 들었을 수도 있어요. 갑자기 사기 싫어질 수도 있죠.
그치만 사정이 이리 되서 죄송하다 한 마디만 중간에 미리 해줘도 기다리지나 않을텐데 다른 분들이 찜도 못하게 선점(?)해버리고 입금은 입금대로 기다리고, 택배는 택배대로 다른 분들 것과 같이 부쳐야 하니 미뤄지고...
그리고 저도 제 물건 한 번에 싹 처분하면 두 번 일 안해도 될텐데 그 분으로 인해 남은 물건 벼룩은 또 올리게 되고... 택배 또 다음 날 가야하고...

그러다가 또 뜬금없이 다른 분들 물건 다 부치고 나면 그제서야 입금했어요 문자 한 통 띡~ 보내는... ㅠㅠ

전 장터나 벼룩 운이 없는지 꼭 괜찮은 물건 내놓으면 이런 분들이 한다고 하셔놓고 꼭 잠수 타거나 연락 안되서 못팔게 되더라구요. 이런 분들 심리는 뭘까요?

어제도 간만에 벼룩 올렸다가 밤까지 입금 안되고 방금 보니 연락도 없고 입금도 안되서 결국 물건들은 또 남고 다른 분들 택배도 이제야 부치러 가네요.
분명히 어제 밤늦게라도 입금해준다고 했는데 아무 말도 없이 쌩~하고는 다른 분들 택배 부치고 나면 그제서야 미안하다 소리 한 마디 없이 입금했으니 물건 부쳐달라 할 것 같아 불안하네요. --;

대부분 다 좋은 분들이지만 벼룩할 때 마다 이런 분들 꼭 한 분씩 계셔서... 입금순으로 한다고는 해도 이미 지나간 게시물은 다시 안읽어보시더라구요.

조만간 그 분 때문에 남은 물건 다시 올려야겠어요. --;
IP : 1.252.xxx.2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7 10:06 AM (118.219.xxx.4)

    첨에 쪽지오면 아예 입금시간을 주세요
    그시간까지 안하면 다른 사람한테 준다구요
    살 사람이면 보통 빨리 하더군요

  • 2. 원글
    '12.1.17 10:10 AM (1.252.xxx.233)

    입금순으로 한다 명시는 해놓지만 너무 또 칼같이 할려니 그래서 어느 정도까진 기다려줬는데 이런 일 몇 번 겪으니 그냥 첫 댓글님 방식대로 하는 게 낫겠다 싶네요. ㅠㅠ
    어제 안그래도 밤 너무 늦은 시간에는 문자도 못보낼 것 같아서 9시쯤 혹시 구매 하시는 거 맞냐고 문자 보냈더니 밤 늦게 입금 꼭 할 거라고 구매할 거라고 해놓고 아침에 보니 입금도 안되있고 연락도 없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물건 꼭 갖고 싶어하셨던 다른 분께 드렸을텐데... 지금 설 연휴 전이라 택배도 곧 마감될텐데 이러면 물건 처분은 또 미뤄지네요.
    설 전에 집안 물건 좀 대폭 정리할려고 올린 거였는데 말이예요. 흑흑.

  • 3. 올릴때
    '12.1.17 10:15 AM (14.32.xxx.77)

    입금순이라고 글 써놓으면 되어요.
    저도 그거 걱정되어 빨리 올리게 안되네요. 멀쩡하고 좋은 새물건인데도 불구하고
    안어울린다는 이유로....같은 경험도 있고 반품문의까지...ㅋ

  • 4. ..
    '12.1.17 10:21 AM (112.184.xxx.54)

    딴소리지만 판매자도 그런사람 있어요.
    산다고 하고 바로 송금했는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면(그렇잖아요. 돈을 미리 보내는 입장이니 돈 부치고 맘 급해지는거)
    3일지나 물건 부쳤다고..ㅠㅠ 송장도 안보내주고..
    딱 구매, 판매를 떠나 그냥 이상한 성격인거죠.

  • 5. ,,
    '12.1.17 10:35 AM (121.160.xxx.196)

    저는 문의쪽지에 제대로 답을 받아보지를 못해요.
    금방 판매되어 버렸으면 '판매되었다' 그 쪽지 하나 못 보내줄까요?

  • 6. 맞아요
    '12.1.17 10:35 AM (123.109.xxx.196)

    윗님..판매자도 그런사람 많아요
    구입한다고 쪽지보내면 잠수타고...
    네고할거 다 해놓고 왜그러시는지...

  • 7. ........
    '12.1.17 10:53 AM (58.143.xxx.108)

    판매자가 이상한거 경험해봤어요.
    직거래하기로 해서 전화하고 나중에 장소정해서 전화준다더니 쌩~
    문자로 연락달라구 하니까 쌩~
    정말 직거래였기 다행이지 택배로 받는거였으면 입금받고는 썡~ 했을 인간
    애기 키운다고 문자로만 연락 달라구 했었는데요.

  • 8. ...
    '12.1.17 11:09 AM (222.109.xxx.95)

    원글님 맘 이해해요.
    장터거래 많이 해본 분들은 정말 찜해놓고 이리재고 저리재고...판매자는 그래도 예의라고 찜하신분 기다리다 판매시기 놓치고...쩝
    찜해놓으신분들 기다릴 필요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입금안하고 문자 답안하면 다른분한테 바로 넘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86 류마티스가 의심된다는데 꼭 류마티스내과로 가야 하나요? 8 약골 2012/01/18 2,221
59785 검찰, MB 한반도대운하특별위원장 집무실 압수수색 1 참맛 2012/01/18 639
59784 “삼성-LG전자 수십억원대 소송 걸릴 수도” 꼬꼬댁꼬꼬 2012/01/18 509
59783 안마의자 ‘효도선물’ 잘못하면 부모님 ‘골병’ 꼬꼬댁꼬꼬 2012/01/18 1,462
59782 7살아이를 다루는게 왜 이리 힘든가요? 5 아비아 2012/01/18 1,386
59781 학습지 선생님 상 당했을때 부조 4 궁금이 2012/01/18 3,790
59780 제발 병원 광고보고 가지 마세요. 2 양악수술 2012/01/18 1,155
59779 지금 82에 계신분중 전업이신분 38 그런데 2012/01/18 4,190
59778 추위 엄청 타는데 시골 시댁 갈때 어떻게 입고 가면 될까요? 9 추워요, 2012/01/18 1,210
59777 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18 368
59776 누전 차단기가 자꾸 내려갑니다... 12 2012/01/18 26,146
59775 며느리 십계명? 2 싫은이유 2012/01/18 1,129
59774 남편이 두렵다는,, 남편은 이혼 반대 두려움 2012/01/18 1,528
59773 댓글 감사드려요. 내용은 지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5 마음이 아픔.. 2012/01/18 1,706
59772 학교 건물 2년이면 다 올리나요? 4 궁금 2012/01/18 414
59771 영국에서 한국식재료 인터넷으로 구하기? 3 밥 먹고파 2012/01/18 1,344
59770 혹시 비데 사실분.. 이마트몰 40%할인 오늘까지네요.. 1 ... 2012/01/18 1,486
59769 올 봄에 결혼 날짜 잡으려는데, 윤달엔 결혼 하면 안되나요? 4 궁금 2012/01/18 1,067
59768 아이 전집 물려주기 7 나무 2012/01/18 1,126
59767 치과공포증이 있는데 임플란트 할때 무섭지 않나요? 7 임플란트 2012/01/18 1,798
59766 만사달관에 도움이 되는 책 없을까요? 2 아수라 2012/01/18 517
59765 [속보] 상주보에서 또 누수, 이번엔 비탈면 누수 참맛 2012/01/18 627
59764 ↓↓↓밑의 글(올바른 말을 해도...) IP : 152.149... 클릭금지 2012/01/18 365
59763 연말정산시 부모님(82세)때문에 공제받는게 얼마인가요? 5 신랑을 못믿.. 2012/01/18 1,664
59762 한명숙 전 총리님 목소리가 너무 이뻐요. 6 정봉주 2회.. 2012/01/18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