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 거래 꼭 이런 사람 있는 것 같아요.

장터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2-01-17 10:02:05
여기 장터나 타카페 벼룩게시판이나... 집에 물건 좀 처분할까 해서 물건을 여러 종류 올려놓으면 꼭 그 중에 제일 인기있을 법한 것만 쏙쏙 골라서 제일 첫 댓글 달고 쪽지도 바로 보내는 분들이 있어요.
딱 제일 괜찮은 것만 골라서 구입한다고 하죠.
그 뒤로 다른 분들이 그 물건들 갖고 싶은데도 이미 그 분이 찜한 뒤라서 포기하고 다른 걸로 구입하구요. 
물론, 그 분들은 거의 대부분 바로 입금해주셔서 거래가 성사되요.

그런데... 제일 처음 좋은 물건들만 찜한다고 해놓고 그 뒤로 잠수 타시거나 그 물건들 꼭 하실 거냐고 문자 조심스레 보내드리면 꼭 한다고 바로 입금해드린다 해놓고 결국 아침까지 기다려도 연락없고 가타부타 말도 없어요.
벼룩 물건이 올라왔을 때 충동적으로 맘에 들었을 수도 있어요. 갑자기 사기 싫어질 수도 있죠.
그치만 사정이 이리 되서 죄송하다 한 마디만 중간에 미리 해줘도 기다리지나 않을텐데 다른 분들이 찜도 못하게 선점(?)해버리고 입금은 입금대로 기다리고, 택배는 택배대로 다른 분들 것과 같이 부쳐야 하니 미뤄지고...
그리고 저도 제 물건 한 번에 싹 처분하면 두 번 일 안해도 될텐데 그 분으로 인해 남은 물건 벼룩은 또 올리게 되고... 택배 또 다음 날 가야하고...

그러다가 또 뜬금없이 다른 분들 물건 다 부치고 나면 그제서야 입금했어요 문자 한 통 띡~ 보내는... ㅠㅠ

전 장터나 벼룩 운이 없는지 꼭 괜찮은 물건 내놓으면 이런 분들이 한다고 하셔놓고 꼭 잠수 타거나 연락 안되서 못팔게 되더라구요. 이런 분들 심리는 뭘까요?

어제도 간만에 벼룩 올렸다가 밤까지 입금 안되고 방금 보니 연락도 없고 입금도 안되서 결국 물건들은 또 남고 다른 분들 택배도 이제야 부치러 가네요.
분명히 어제 밤늦게라도 입금해준다고 했는데 아무 말도 없이 쌩~하고는 다른 분들 택배 부치고 나면 그제서야 미안하다 소리 한 마디 없이 입금했으니 물건 부쳐달라 할 것 같아 불안하네요. --;

대부분 다 좋은 분들이지만 벼룩할 때 마다 이런 분들 꼭 한 분씩 계셔서... 입금순으로 한다고는 해도 이미 지나간 게시물은 다시 안읽어보시더라구요.

조만간 그 분 때문에 남은 물건 다시 올려야겠어요. --;
IP : 1.252.xxx.2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7 10:06 AM (118.219.xxx.4)

    첨에 쪽지오면 아예 입금시간을 주세요
    그시간까지 안하면 다른 사람한테 준다구요
    살 사람이면 보통 빨리 하더군요

  • 2. 원글
    '12.1.17 10:10 AM (1.252.xxx.233)

    입금순으로 한다 명시는 해놓지만 너무 또 칼같이 할려니 그래서 어느 정도까진 기다려줬는데 이런 일 몇 번 겪으니 그냥 첫 댓글님 방식대로 하는 게 낫겠다 싶네요. ㅠㅠ
    어제 안그래도 밤 너무 늦은 시간에는 문자도 못보낼 것 같아서 9시쯤 혹시 구매 하시는 거 맞냐고 문자 보냈더니 밤 늦게 입금 꼭 할 거라고 구매할 거라고 해놓고 아침에 보니 입금도 안되있고 연락도 없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물건 꼭 갖고 싶어하셨던 다른 분께 드렸을텐데... 지금 설 연휴 전이라 택배도 곧 마감될텐데 이러면 물건 처분은 또 미뤄지네요.
    설 전에 집안 물건 좀 대폭 정리할려고 올린 거였는데 말이예요. 흑흑.

  • 3. 올릴때
    '12.1.17 10:15 AM (14.32.xxx.77)

    입금순이라고 글 써놓으면 되어요.
    저도 그거 걱정되어 빨리 올리게 안되네요. 멀쩡하고 좋은 새물건인데도 불구하고
    안어울린다는 이유로....같은 경험도 있고 반품문의까지...ㅋ

  • 4. ..
    '12.1.17 10:21 AM (112.184.xxx.54)

    딴소리지만 판매자도 그런사람 있어요.
    산다고 하고 바로 송금했는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면(그렇잖아요. 돈을 미리 보내는 입장이니 돈 부치고 맘 급해지는거)
    3일지나 물건 부쳤다고..ㅠㅠ 송장도 안보내주고..
    딱 구매, 판매를 떠나 그냥 이상한 성격인거죠.

  • 5. ,,
    '12.1.17 10:35 AM (121.160.xxx.196)

    저는 문의쪽지에 제대로 답을 받아보지를 못해요.
    금방 판매되어 버렸으면 '판매되었다' 그 쪽지 하나 못 보내줄까요?

  • 6. 맞아요
    '12.1.17 10:35 AM (123.109.xxx.196)

    윗님..판매자도 그런사람 많아요
    구입한다고 쪽지보내면 잠수타고...
    네고할거 다 해놓고 왜그러시는지...

  • 7. ........
    '12.1.17 10:53 AM (58.143.xxx.108)

    판매자가 이상한거 경험해봤어요.
    직거래하기로 해서 전화하고 나중에 장소정해서 전화준다더니 쌩~
    문자로 연락달라구 하니까 쌩~
    정말 직거래였기 다행이지 택배로 받는거였으면 입금받고는 썡~ 했을 인간
    애기 키운다고 문자로만 연락 달라구 했었는데요.

  • 8. ...
    '12.1.17 11:09 AM (222.109.xxx.95)

    원글님 맘 이해해요.
    장터거래 많이 해본 분들은 정말 찜해놓고 이리재고 저리재고...판매자는 그래도 예의라고 찜하신분 기다리다 판매시기 놓치고...쩝
    찜해놓으신분들 기다릴 필요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입금안하고 문자 답안하면 다른분한테 바로 넘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45 어깨수술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2 토요 2012/02/20 1,784
72344 ↓↓ 서울교육감,한겨레 글쓴 콜록789는 토요일 테러사건 주범입.. 7 나거티브 2012/02/20 537
72343 결혼과 자기만족 20 결혼 2012/02/20 2,987
72342 '일하는 아내' 1 진다연 2012/02/20 968
72341 멜라토닌 이라는 약 괜찮나요? 10 물건너 온 .. 2012/02/20 9,794
72340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주전부리 뭐 드세요? 13 ... 2012/02/20 4,351
72339 커피 마셨는데 이상해요 12 급질 2012/02/20 2,671
72338 A+ 과학나라 교사는 어떤가요? 1 ... 2012/02/20 599
72337 서울 교육감님 3 교육감님 2012/02/20 580
72336 한겨레 신문의 위엄 4 나거티 2012/02/20 968
72335 이런게 자격지심인거죠? 1 자격지심 2012/02/20 800
72334 (여자)일산에서 운전하다 서울가면 운전하기 힘드려나요? 13 운전.. 2012/02/20 2,120
72333 서초구 해우소한의원에 대한 질문이니다. 1 해우소한의원.. 2012/02/20 1,322
72332 갈치젓 6 된다!! 2012/02/20 1,385
72331 1층 중문하는거 의견좀주세요 부탁드려요 5 어색주부 2012/02/20 1,332
72330 원인모르는 혈뇨 계속 검사받으세요? 3 비뇨기과 2012/02/20 3,811
72329 헤어진 남자친구 54 **** 2012/02/20 13,000
72328 컨텐츠이용료환불조치 3 독도사랑33.. 2012/02/20 1,784
72327 동네빵집뿐 아니라, 지역기업들도 다 망해요 14 푸른꽃 2012/02/20 2,065
72326 2마트몰에서 동아전과 세일하네요. 3 .. 2012/02/20 670
72325 백석대학교 실용음학과 1 푸루루 2012/02/20 1,129
72324 양털이불, 양털카페트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1 양털 2012/02/20 7,346
72323 죽고싶지만 이겨내면 또 괜찮아질까요? 7 엄마 2012/02/20 1,702
72322 우주인 이소연 “조선일보 보는 사람 주위에 없어…” 22 참맛 2012/02/20 3,848
72321 새똥님 글을 읽고 ㅡ과연 차없이 살 수있을까? 8 숨은꽃 2012/02/20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