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시댁이 대구다. 명절이 두렵다. 나는 안산에 살고있돠...흑

명절이 두려워 조회수 : 7,533
작성일 : 2012-01-17 05:58:15
안산에 살고있는데 명절때가되면 정말 내려갈생각에 노이로제 걸려서 미칠것같아요.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절망감??...너무 멀고 차타는 시간이 정말 너무너무 괴로운거에요. 전 안산에서 태어나 어딜 벗어나 살아보적두 없구 친척두 서울경기권에 다계시구, 친구들도 전부 안산 수원 안양 산본에 살아서 결혼할때두 시댁이 멀다는 생각만 막연히 했을뿐.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ㅠ 남편은 토요일날 가서 당일날 오재요. 명절 대이동인데 시간 뻔할텐데... 전 토요일날낮에 출발하지말고 단한시간이라도 단축할수있음 밤에 출발하자구 했는데 남편은 ㅇㅑ간운전하기 힘들다며 시간걸려도 낮에 출발하자고,하네요.ㅣ. 11월달에 문안인사하러갈때. 평달 일요일날 다녀왓는데, 애낳고 몸이 체질이 변한건가 없던 멀미도 생겨서 차에서 울렁거리더니,,휴게소까지 참지못하고 구토까지하고 정말 눈알이 핏대가 설때까지 쏟아내고... 시댁이 방이 세개인데 좁은집이라 아버님 안방에서 앉아계시구, 방한개는 완전 창고구 결혼안한 한살위 아가씨는 자기방에서 티비봐서, 어디 누워있을데도 없어요 8시간이상 차타구 가야하는 현실...아직 애가 아기라서 ..제ㅐ가 안갈수도없고 그냥 ㄷㅐ구로 제몸이 뚝 떨어졌으면 좋겟다는 생각뿐... ...주저리주저리...아기가 5시에 깨서 우는바람에 두시간자고 일어나서 깨어있어야하는 나... 여기다가 답답한 마음 적어봣습니당...아휴...
IP : 1.242.xxx.18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7 6:30 AM (110.12.xxx.89)

    수원가서 기차타고 가심되죠~ 멀미 하시면 기차가 나아요. 담부터 기차 예매 미리 하세요

  • 2.
    '12.1.17 6:30 AM (218.237.xxx.17)

    나는 시댁이 안산이다. 매일매일이 두렵다.....


    어떠십니까? --; 안산보다 대구가 백만표 괜찮은겁니다.

  • 3. ...
    '12.1.17 6:47 AM (110.13.xxx.146)

    전 서울살고 부산갑니다. 대구라면 ktx타면 금방입니다. 다음부터는 기차 예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 4.
    '12.1.17 6:55 AM (121.151.xxx.146)

    남편분에게 그러세요
    나는이리 고생하고 가는데
    야간운전힘든것 알지만
    이번만은 야간운전해달라고 해보세요
    내가 시댁에가서 몇일간 고생하는것인데 그것만큼은 해달라구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기차타고 다니시구요

  • 5. 해답
    '12.1.17 7:29 AM (180.230.xxx.76) - 삭제된댓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 말을 지금부터라도 늘 즐겨 생각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 6. 대구
    '12.1.17 7:31 AM (110.9.xxx.233)

    안산에서 대구면 그래도 그렇게 먼 편은 아니지 않나요?
    오래 걸려도 7-8시간이면 될 것 같은데...
    저는 더 멀어서 보통 때 5시간 거리 13시간이 기본이네요.
    명절 때마다 정말 미칠 것 같아요.ㅠㅠ

  • 7. ..
    '12.1.17 7:56 AM (175.112.xxx.155)

    안산이면 서울보다 대구 가기가 낫지 않나요?
    아직 연차가 적어서 다 부담스럽게 느껴질겁니다.
    여행삼아 간다고 생각하시고 원글님이 운전하시고, 국도로 살살 내려가셔요.
    내가 운전하면 멀미 안나구요. 국도로 가면 어디서든 차를 세울수 있구요.
    시댁에 창고 같은 방이 있으면 원글님이 대충 치우고 원글님 가족이 잘 수 있는 곳으로 꾸미세요.
    누구랑 같이 자는 것보다 좁아도 원글님 세식구만 자는게 낫지 않을까요?
    애가 있으니 보일러 빵빵 틀구요.
    내가 할 것 하면서 다른 사람말(보일러 트는것) 무시해도 됩니다.^^

  • 8. ..
    '12.1.17 8:31 AM (175.196.xxx.75)

    기차타고 가시면 되잖아요.

    글보니 평소에는 전혀 안가시는것 같은데 좀 심하네요

    기차타고 가세요.

  • 9. 어쩌다
    '12.1.17 9:16 AM (121.132.xxx.72)

    먼 것이 서로 좋은 거에요.
    일년에 한 두번 빠삭하게 고생하는 것이 훨 나아요.
    가까이 살면 어떨까? 역지사지 해보세요.
    남편이 주말마다 가자고 조른다던가?
    아님 더 가까워서 날마다 시부모님이 오셔가지고
    살림 트집 잡으신다던가?

  • 10. 이제
    '12.1.17 9:26 AM (211.246.xxx.183)

    아기도 태어나고 엄마가 되실거라면 좀 씩씩해지세요. 이제 어른이잖아요. 어른은 싫어도 할일은 잘해내야지요. 멀고 방없고 주변에 서울경기권 사람만 있어서 평소에 이동할일 많지않고...다 하기싫으니까 그런생각 드는거예요 그리고 기차타고 가면 갈만한곳이예요 여기 진짜 거리 먼분글 계신데 간판제목으로 달만큼 미치게 먼거리는 아니라구요 장거리 싫으면 평생 부산이나 제주는 안가실건가요? 징징거리는것같아 별로네요.

  • 11. 하얀여우
    '12.1.17 9:54 AM (203.226.xxx.238)

    저도 시댁이 대구입니다.

    태어나서 쭉 서울에서만 살았구요.

    명절마다 ktx 표 끊는게 더 전쟁이네요.


    오가는길은 그리 멀지 않은데 시댁이라는 자체가 부담인거지요
    .
    또 막상 가면 명절 분위기도 나고 그럭저럭 지낼만은 하네요.

    그래도 젤 좋은건 돌아오는 서울행 KTX를 막 탔을때.. 그때가 젤 좋아요 ㅋㅋ

  • 12. 힘들겠네요
    '12.1.17 9:55 AM (116.45.xxx.41)

    특히 애가 어리고 하니까
    근데 다들 위로보다는 ^^;;

    어쩔수 없는건 걍 포기내지는 무덤덤해지는게 나 자신한테 두루두루 이로운거 같아요

    저도 20년차 되니깐 그래~그래~ ...이러고 말아요
    원글님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 아주 조금은 체념아닌 체념으로 받아들일수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 13. ..
    '12.1.17 9:58 AM (211.202.xxx.72)

    그럼 당연히 미리미리 기차표를 예매하셨어야죠. ktx타면 대구 금방 가는데.
    그리고 운전은 왜 남편만 해야 하나요. 부인이 할 수도 있지.
    씩씩해지세요.

  • 14. 뭐 이정도로...
    '12.1.17 10:02 AM (122.32.xxx.10)

    저는 시어른들께서 저랑 서울 같은 동네에 사세요. 승용차로 한 10분 정도 거리...
    한달에 적게 가면 2번, 많이 가면 뭐 횟수도 헤아릴 수 없을만큼 갑니다.
    근데 명절에는 시할머니께서 아직 살아계셔서 시부모님 모시고 부산까지 가야해요.
    평소에는 가까운 시댁 다니느라 힘들고, 명절에는 먼길 다녀오느라 허리 휩니다.
    솔직히 시댁이 그렇게 멀어서 명절에만 간다면, 저는 고마울 거 같아요..

  • 15.
    '12.1.17 10:24 AM (121.151.xxx.146)

    다들 멀미를 그냥 핑계로 생각하시나봅니다
    멀미심한사람이 옆에 있으면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겁니다
    원글님처럼 잠깐가는것도 그리 힘든사람이 기차는 힘들지않을것같나요
    멀미가 심해서 아주 잠깐아니고는 아에 움직이지못하는사람도 있어요

  • 16. 나는...
    '12.1.17 10:29 AM (115.41.xxx.215)

    시댁이 보인다. 걸어서 5분. 어떤가.....

  • 17. 서울사는 친정여동생
    '12.1.17 10:30 AM (210.99.xxx.34)

    같은 서울에 시댁이 있는 친정여동생은 설날 당일오후에 아이들 둘 데리고
    친정이 있는 대구에 날라서 옵니다

    ktx표 끊는것도 너무 신나하고
    대구에 오고싶어 난리입니다


    시댁과 친정은
    같은 곳이라도
    거리감은 하늘과 땅 차이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

  • 18. 자두
    '12.1.17 10:45 AM (59.26.xxx.143)

    저는 항상 남편은 바빠서 못가고
    문산에서 부여까지 전철타고 새마을호 타고 7살5살 아이데리고 혼자다녔어요.
    지금은 시댁하고 자가용으로 40분거리로 이사왔어요
    솔직히 멀리서 살았을때가 더 좋긴하더라구요
    왜그런지는 아시죠??

  • 19. 콜비츠
    '12.1.17 11:24 AM (119.193.xxx.179)

    기차 표 예매하기 진짜 어렵죠...

    멀미까지 하신다니 진짜 두려우시겠어요...
    이번엔 얼마나 걸리실런지...

    안 데리고 가실 수 있는 방법 좀 고민해보셔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 20. .....
    '12.1.17 11:27 AM (175.196.xxx.75)

    요새 멀미약 좋은 거 많아요. 키미테 붙이시고 먹는 멀미약 드시면 말짱해요.
    감기걸리면 감기약 드시지요? 멀미약도 마찬가지예요.

  • 21. ^^
    '12.1.17 11:29 AM (211.173.xxx.114)

    그래도 좋은거하나
    시댁이 머네요,,전 가까운게 더싫은데,,
    명절만가면되니

  • 22. 난..
    '12.1.17 11:29 AM (211.228.xxx.171)

    난 시댁과 3분 거리다..
    시어머님 수시로 우리집에 들락거리신다..
    목욕하고 거실에서 몸 닦고 있을때도 몇 번이나 마주쳤다..
    신랑이랑 싸워서 낮술하고 누워서 헤롱거릴때도 갑자기 짠 하고 들어오신다..
    혼자서 도배해보겠다고 밤새 일하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잠깐 눈 붙이고 있을때도 짠 하고 들어오신다..
    우리끼리 고기라도 구워먹고 있을때 갑자기 들어오시면 얼마나 민망한지..
    집안행사에는 다 불려다녀야 하고,
    어디 가신다고 하면 태워드려야하고,,
    동네 이런말 저런말 날까봐 얌전히 지낸지가 10년이 넘었다..

    멀미를 하더라도 좀 멀리 살아서 일년에 서너번만 보는 자유를 누려봤으면 좋겠다..

  • 23. ㅋㅋ
    '12.1.17 11:35 AM (58.126.xxx.137)

    제 친구는..안산삽니다.
    친정인 대구 바로 옵니다.날라옵니다.생각보다 안멀다든데.우째된일인지..
    그리고..막히심 미리가셔서..계심 어떨까요

  • 24. .................
    '12.1.17 12:09 PM (110.12.xxx.89)

    그럼 금욜 밤에 내려가자고 하세요. 토욜 낮보다 덜 막힐거에요.

  • 25. 아기엄마
    '12.1.17 12:48 PM (118.217.xxx.226)

    그래도 가까운 것 보다는 먼게 훨씬 좋아요.
    위에 가까이 사는 분들 댓글 읽으셨죠?
    가까우면 수시로, 멀면 명절과 행사때만!!!!
    고로 먼게 좋습니다.
    힘내시고, 가세요.
    저도 막힐 때는 12시간도 걸리는 시댁이지만, 먼게 훨씬 좋습니다!!!!

  • 26. //
    '12.1.17 12:57 PM (211.46.xxx.253)

    원글님은 운전 못하시나요?
    운전을 하면 차멀미 안합니다.
    운전 하실 수 있으면 직접 운전하시는 게 좋구요.
    토요일 낮은 복잡한 시간일 거예요.
    친정이 안산이신 것 같은데 평소에 자주 왕래하면서 사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명절때나 가는 시댁에 조금이라도 더 있다 오고 싶은 게 남편 마음일 거예요.
    자주 가지도 않는데 멀미 핑계로 일요일 새벽에나 도착하는 거 싫겠죠.
    원글님이 정말 멀미 때문이라면 차라리 토요일 새벽에 출발하세요.
    그럼 야간운전 부담도, 도착시간의 부담도 없으니 남편분도 동의할 것 같은데요.
    멀미 핑계로 조금이라도 늦게 가고 싶으신 거라면 안되겠지만요.

  • 27. ,,
    '12.1.17 2:28 PM (124.54.xxx.73)

    저도 멀미라면 아주.. 광명서 안산 삼사십분간 가면서도 가끔 멀미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키미테 붙이면 시댁가는 먼 길은 괜찮아요. 아기데리고 아직 새댁이시라 아직 마음이 더 힘들어서 그러실거예요. 윗님들 말마따나 명절 때만 가는 건 상전이랍니다^^
    야간운전은 편치 않으니 남편이 원치 않는것일텐데 아기까지 데리고 사고나면 그 후회를 어쩌시려구요.
    준비 단단히 하고 잘 다녀오시길...

  • 28. 왜이리
    '12.1.17 3:52 PM (115.137.xxx.200)

    어린애 같은 얘기 하세요. 이제 아기엄마라면 조금 성숙해질 필요가 있겠네요. 멀미약 먹던지 암튼 자기몸 단도리 잘 하고 떠나세요. 바로 옆에 살면서 수시로 들락거리는 사람도 있는데 일년에 몇번 간다고.. 어른이 되어보세요!

  • 29. 저두 멀미ㅠ
    '12.1.17 6:15 PM (1.246.xxx.226) - 삭제된댓글

    저 평생을 멀미로 살아요...시댁가는데 1시간도 안걸리는데 얼굴노래지고 속뒤집히고...요즘은 좋은 약 많아요 컨디션좋을땐 그냥 가도 괜찮고 안좋다싶으면 멀미약먹으면 괜찮아요 제가 보기엔 가기싫은 맘에 더 힘이드신듯~

  • 30. 윗분
    '12.1.18 7:53 AM (124.51.xxx.101)

    너무 하시네요
    남자신가?

    같은 유부녀들끼리 이런 푸념도 못받아주신다니...

    저도 대구입니다
    서울처자,... 뜨거운 국에 맛을 모르고 시집갓지요.
    명절이라해도 매달 있는것도 아니고 기차타고 여행가는거 좋아라 해서
    처녀때 뭐 아나요

    이럴줄은 몰랏죠...

    애둘데리고 가면 저 올떄까지 장도 안봐노시고 .....
    뭐 다들 아시죠?

    시댁은 다 왜그럴까....

  • 31. 수정
    '12.1.18 9:29 AM (210.112.xxx.244)

    전 서울이고 시댁은 경북청송입니다
    맏며느리라 어머님은 암것두 안하시고 하염없이 저만기둘립니다
    아이가 어렸을때는 보리차도 없어서 도착하자마자 끓여서 우유타 멕였습니다
    3일을 그러고 옵니다
    님은 저에 비하면 호강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요
    가까이 살면서 대기모드로 사는분에 비하면 저도 호강에 빠져삽니다

  • 32. 아스피린20알
    '12.1.18 9:56 A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저 역시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에 한표~ ^^

    저희 시댁도 남쪽 저~기 끝자락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구요..

    처음 결혼하고는 대한민국 땅이 이렇게 넓은지 몰랐어요! ㅎㅎㅎ
    고속버스 타고 가도 한참을 가서 5-6시간은 걸리더라구요..
    결혼하고 첫 설 명절에 도련님 차로 함께 내려가는데 하필 눈까지 와서 내려가는데만 17시간 걸린적도 있어요.

    지금은 그쪽으로 가는 길도 많아지고 차가 막혀봐야 6-7시간이면 되니까 이젠 즐기게 됩니다..
    차안에서 들을 음악 챙겨놓고, 아이들 놀거리 챙겨놓고, 폴라폴리스 담요도 챙기게 되고..
    남편 운전하는 동안 먹을 먹거리 챙겨놓고..

    저희는 마치 소풍가듯이 합니다..

    저는 결혼하고 17년차 되니까 이젠 좀 익숙해졌는데 우리 아이들은 이제 좀 힘들다고 하네요. 기차타자고.. ^^

    원글님 운전하는 남편도 있으니 서로 힘들다 생각하시고
    생각을 좀 바꿔보세요. 일년에 명절이 단 두번이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

  • 33. 음...
    '12.1.18 10:15 AM (116.36.xxx.72)

    저희 시댁은 대구아래 경산인데.. 새벽에 움직이세요. 그럼 거의 안막혀요.
    그리고 어려워도 ktx를 이용해보세요. 명절표 구입이 좀 치열하긴한데 그래도 하려고 하면 다 돼요.
    몇번해보시면 요령이 생긴답니다.
    지금은 아기가 어려서 더 힘드실꺼예요. 전 아이가 예민해서 새벽6시까지 울고불고 난리치느라 잠못자고 7시에 일어나 차례준비하고 그랬어요. 물론 낮에 좀 쉴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었는데..
    아이가 크면 많이 나아지실꺼예요. 차로 이동하는시간이나, 시댁에서 지내는 시간두요.. 힘내세요. 다 지나갈껍니다.

  • 34. 명절 싫어
    '12.1.18 10:59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는 거리, 시간이 문제라기보다 명절 자체의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커요.
    시어머니 꼼짝도 안하시고 저 혼자 치러야 한다는 생각에....
    나이 들어도 명절 증후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담에 며느리한테는 절대 바라는것 없으려 작심합니다.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 오지 않아도 되고 친정으로 가버려도 괜찮다............

  • 35. 아..
    '12.1.18 11:05 AM (114.29.xxx.199) - 삭제된댓글

    우린 차 막힌다고 항상 금요일날 저녁에 출발해요.
    전 차막혀도 좀 천천히 갔으면 좋겠어요.
    명절은 기본 3박 4일이네요 ㅠ

  • 36. ㅋㅋ
    '12.1.18 11:17 AM (175.118.xxx.2)

    " 방에서 세발짝 걸어가면, 시어머니 방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웃겨요.^^

    이런 분들 생각하시면 대구 내려가는 발걸음이 한층 가벼우실듯.
    똑같은 내용이라도 원글님이 너무 애 칭얼거리듯 써놓으셔서
    공감이 덜 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멀미약 드시든 지 붙이고...
    이왕 가야하는 거면 여행간다 생각하고 즐겁게 다녀오세요.^^

  • 37. fly
    '12.1.18 11:49 AM (115.143.xxx.59)

    저는 오히려 부럽던대..머니깐 명절때만 가잖아요..40분거리 한달에 한번가는 저는 부럽네요..

  • 38. 저도 대구
    '12.1.18 12:15 PM (121.135.xxx.1)

    우린 금욜 밤에 떠나요 야간운전이 더 편하다던데 그런데 명절엔 보니까 기냥 기본이 8시간이던데요
    서울서 태어나고 자라고 시골에 친척한분도 없었는데 전 시댁 대구인거 좋아요 시댁 외가는 포항인데
    이번에 포항도 좀 갔음 좋겠던데;;(외할머니 음식이 끝내주십니다!)
    저도 애기있고 멀미도 한다면 하는 사람인데요

    전 우리 엄마 보면서 아 자식 옆에 끼고 있는 사람이 왕이로구나 싶어서 시엄니아부지 가끔 측은해지기도해요 우리 엄마는 오빠네랑 같이 살고 우리집도 코앞이라 손주들 끼고살고 매일보고 사는데 시엄니아부지는 그러지 않으시니까 되도록이면 오래있다가 오려고 해요
    새언니네도 대구이긴한데 사돈어른은 명절에 서울로 올라오셔서 새언니는 명절이동을 안해요
    새언니네 동생도 바로 옆집에 살아서 명절이라고 오후에 썰렁해지지도 않는(갔다가 잠은 돌아와서 자니까요) 우리엄마가 복많은 사람이죠

    명절에 내려가면 2박3일은 있어요 손주 시끄럽게 놀다가면 한동안 아른아른해서 아무것도 못하시겠다고 하시고 시누이들도 하나는 서울에 하나는 전주에 있어서 두분만 계시는거 짠하죠
    두달에 한번씩은 가보려고하는데 일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점점 힘들어지기도합니다만
    전 여행가듯이 가요
    물론 우리 시엄마님의 요리솜씨가 좋고 저한테 바라는거 없으셔서 그런거겠지만요


    키미테 필수! 남편 구워삶아서 제발 새벽에 떠나자고 하세요
    화이팅! 생각을 달리하는거가 쉽지않은일이지만 어째요 해야하는 일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17 부가세 마감했습니다.. 1 노을 2012/01/18 841
60116 '엄마를 부탁해' 어떠셨나요? 16 엄마 2012/01/18 1,766
60115 연어를 사 먹어 볼까 하는데요.. 3 카모마일 2012/01/18 1,149
60114 오늘 백지연의 끝장토론 하는거 맞죠? 2 ... 2012/01/18 569
60113 긴급-곽노현서울교육감 선거공판이 내일 있습니다-많은참석부탁드려요.. 2 기린 2012/01/18 551
60112 색소레이저 시술 후, 딱지가 생기질 않아요 1 어찌된걸까요.. 2012/01/18 4,883
60111 영화 잘 아시는 분 도와 주세요. 1 하나두울셋 2012/01/18 441
60110 깨끗한집 보고 따라해보니,,,어우,,난 못해 14 ㅁㅁ 2012/01/18 7,677
60109 눈두덩이 살이 푹꺼져 보기 싫어 죽겠어요ㅠ 7 어쩌다가 2012/01/18 3,989
60108 김밥 말 때 소고기 옆으로 와르르 떨어지지 않게 하는 법 있나요.. 11 .. 2012/01/18 1,516
60107 교복 브랜드 어느것이 좋은가요? 8 예비중 2012/01/18 2,146
60106 4살딸에게 2 행복하게 2012/01/18 484
60105 수분크림이나 팩 1 .. 2012/01/18 1,009
60104 (급해요)치즈케익에 생크림 대신 우유 넣어도 될까요? 2 .. 2012/01/18 1,172
60103 내 아들이 왕따 가해자였다던 글.... 3 ebs 2012/01/18 2,919
60102 명절선물로 고등어를 받았어요. 방사능 괜찮을까요? 4 제주산고등어.. 2012/01/18 1,280
60101 친한 친구가 흥국화재에 1 보험관련 2012/01/18 587
60100 양식 굴이 너무 많이 들어왔어요ㅠㅠ 12 고릴라 2012/01/18 1,849
60099 가방 브랜드 좀 찾아주세요, 82수사대여러분 6 아 답답해요.. 2012/01/18 1,281
60098 가정식 어린이집에서 살림하는거 불법인가요? 7 ... 2012/01/18 1,975
60097 여자친구가 천백마넌이라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ㅠㅠ 17 ㅜ ㅜ 2012/01/18 5,208
60096 풋밸브 사용하세요? 고민 2012/01/18 1,722
60095 영어 대사 해석 안되는 부분 도움 부탁드려요 2 위기의 주부.. 2012/01/18 565
60094 어떤 음식을 해가면 좋을지 하나씩만 좀 알려주시면... 2 음식솜씨 2012/01/18 674
60093 5년된 컴퓨터 바꿔야 하나요?아님 업그레이드 하면 될까요? 6 골치덩어리 2012/01/18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