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보다 잘하는 거 하나도 없는 분?

... 조회수 : 6,954
작성일 : 2012-01-16 23:38:21
응용력 제로 ... 학교 다닐때 너는 도저히 안된다던 수학선생님
센스없음 둔함 운동신경 제로
얼굴 못생겼음 
말발 없음... 말싸움 백전 백패
이해력 딸림...휴대폰 사러가서 요금제 설명 해주는데 못알아들어서 결국 못삼
운전 꿈도 못꿈


특히 사회에서 저같은 사람 매우 싫어하는거 같아요.
눈치 코치 없고 둔한 사람... 빨리 못알아먹는 사람...
어딜가도 무시당하고 웃음거리됩니다
가끔 신기합니다.
어떻게 남들보다 잘하는게 아니라 중간만 가는것도 없는지..
이러니 자신감도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것도 자신없습니다. 

저같은 분들 계시나요?
IP : 121.146.xxx.2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11:40 PM (211.246.xxx.44)

    원글님 거짓말 잘 하시네요~ ㅋ

  • 2. ...
    '12.1.16 11:41 PM (110.47.xxx.234)

    친구는 많지 않으신가요?

  • 3. 윗님께
    '12.1.16 11:42 PM (121.146.xxx.234)

    친구 없는것 빼놓았네요. 맞아요 친구도 없어요.
    학창시절부터 저하고 친하게 지낼려는 사람 없어서 혼자 앉을때 많았어요

  • 4.
    '12.1.16 11:47 PM (118.217.xxx.67)

    딸아이가 원글님이랑 엄청 비슷한데 어떻게 키워야 할지 제 머리가 하얗게 세고 있어요 ㅠ.ㅠ

  • 5. ...
    '12.1.16 11:50 PM (222.121.xxx.183)

    제 시누이가 그래요..

    그런데 정말 그녀가 잘하는게 있죠..
    회사일이요.. 대기업 부장님입니다.. 전문직종이라서 학벌도 안좋은데 재벌 기업에서 고속승진했지요..
    정말 어떻게 부장까지 되었는지 미스테리랍니다..
    시짜라서 깔보는거 절대절대 아니구요..
    일 한거보면 정말 와~ 소리가 절로 나거든요..
    그런데 그것 빼고는 원글님이 설명하신 그대로예요...
    시누이랑 사이가 좋은데요..
    제가 가끔 뒤치닥거리 해주다보면.. 어떻게 이런데도 부장이 되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 6. ...
    '12.1.16 11:52 PM (119.67.xxx.202)

    어떻게든 살아가지 않으세요?
    면허 있어도 평생 장롱면허인 사람도 있고
    말빨 없으면 되도록 안싸우면 되고
    이해력이나 눈치가 없어도 남에게 피해 안 주면 되고....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 거라 생각해요.
    그렇다고 웃음거리 만드는 사람들이 나쁜 거죠.

  • 7. 글쓴이
    '12.1.16 11:54 PM (121.146.xxx.234)

    결혼 못했습니다. 남자한테 대시 받아본적도 한 번도 없고요

  • 8. ...
    '12.1.16 11:56 PM (110.47.xxx.234)

    살면 되죠.... 뭐 재미없어도 즐겁지 않아도 사는 사람이 더 많을걸요?

  • 9. 나거티브
    '12.1.16 11:57 PM (175.205.xxx.87)

    내용이 안타깝습니다만... 글은 시원시원 요점만 잘 쓰시세요.
    띄어쓰기가 안된 것이 있긴 하지만 맞춤법도 이 정도면 양호한 편 아닌가 싶은데요.
    공부 쪽으로 많이 부족하면 기본적인 맞춤법도 꽤 틀리는 경우가 많던데...
    공부는 중상이상 가지 않으셨어요?

    저도 어떤 날은 '난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ㅜㅜ' 이런 기분이 들지만요.
    최대한 빨리 헤어나오려고 버둥거려요.
    물론 이성적으로는 '나의 낮은 자존감'을 의식하지만, 허우적 허우적 괴로울 때가 있지요.
    달고 고소한 맛난 거 한입 먹고 버텨봐야지요. ^^ 기운내세요.

    아, 어떤 선생님이 하루에 하나씩 스스로의 장점을 수첩에 적어서 30개를 채우면 아주 뿌듯하다고 하셔서 해봤는데 좋았어요.

  • 10. 이젠날자
    '12.1.16 11:58 PM (121.133.xxx.181)

    학교 다닐때 수학 더럽게 못해 우열반중 열반 으로 옮겨 다님
    스마트폰 사용안함 아직도 인터넷 접속하면 요금 폭탄 맞는줄암
    살 도 뺀다 뺀다 하면서. 못빼고 앉아있슴
    영어 공부 한다 한다 하면서 낼모레 미국 가는데 헬로우 하나 할 줄 암
    남편과 아이들에게 컴맹 소리 만날 들음
    인터넷 뱅킹 할줄 모름 매일 은행에 줄서있슴
    친구 하나 있는데 귀찮아서 연락 안하면
    아이들 밥도 주기싫어 외식
    걸레 한번 쓰면 빨기 싫어 쓰레기통
    하루종일 82질
    쓰다 보니 부끄러움
    원글님 이런 저도 장점 몇개는 있어요
    불쌍한 사람 잘 도와주며
    쇼핑은 좋아하나 사치는 안하고
    나름 경우 밝으며 배려 잘하고
    항상 손해 보고 살려 하고
    모....남 보다 나은건 없어도 걍 만족 하고 살아요

  • 11. 이젠날자
    '12.1.17 12:06 AM (121.133.xxx.181)

    네 결혼 했죠
    우리 아빠 간섭 피해 일찍 눈 맞아 햇더니
    우리 아빠 보다 딱 삼십배 지독한 시아버지 간섭이 시작 되었죠
    결혼 한 게 장점이 되나요?

  • 12. ..
    '12.1.17 12:15 AM (211.246.xxx.44)

    원글님 글 초큼 낚시 느낌이.. ^^
    글이 시원하다고 윗님도 댓글 달았지만
    성격 무지 좋아 보여요~
    똘똘하고 말발센 젊은 남자 느낌이랄까
    진솔하고 정직한 사람같아~♡ 라는 느낌
    문투와 내용이 묘하게 엇갈리네요

    진짜 친구할래요?? ㅋ

  • 13. 아니
    '12.1.17 12:20 AM (121.125.xxx.41)

    소크라테스께서 말하셨잖아요.
    너 자신을 알라!! 그게 얼마나 어려운건데요. 이제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셨으니
    장점도 파악해보세요. 많을 것 같습니다만

  • 14. 배배배
    '12.1.17 12:25 AM (112.149.xxx.235)

    원글,댓글 다 읽으면서 미소가... ^^
    원글님 성격 좋으신것 같은데요 시원시원...

  • 15. ....
    '12.1.17 12:28 AM (180.182.xxx.136)

    저랑 너무 비슷해서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습니다

    아 정말 힘들어요 ㅠ 눈치 코치 없고, 센스 부족에 이해력까지 부족해서 맨날 무시 받고

    힘내세요 또 다른 장점이 있지 않겠어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화이팅!!

  • 16. ㅂㅂ
    '12.1.17 12:37 AM (183.108.xxx.18)

    저도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어요
    책은 좀 읽어요
    그런데 보험약관이나 예금복리 휴대폰요금제 같은 건 잘 모르겠어요
    아예 들으려고도 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 나이 먹도록 저금 한 번도 안해봄
    특히 예금상품이나 보험 설명을 들어도 제 지신이 알아듣고 있다는 확신이 절대 안되고
    뭐가 나에게 더 좋은 조건인지 절대 판단이 안 돼요..
    듣는순간 내가 알아듣지 못하고 최선의 판단을 하지 못할 거란 불안에 잠식되어 더 안듣고 외면하게 돼요..
    저도 궁금하긴 해요...정말 집중해서 들으면 제가 이해할 수 없는지 아닌지...대학은 나왔답니다
    하지만 실생활에 유용할 만한 지식은 정말 알고 싶어하지않고 자꾸 외면하기만 합니다
    동네에서 제가 젤일 바보같아요...
    이제 직장생활하고 싶은데 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닌 판단의 순간들이 정말 두렵습니다
    판단과 처신....정말 모를 영역입니다.... 도와주세요

  • 17. ..
    '12.1.17 12:48 AM (211.246.xxx.44)

    헉 약관을 다 알고 들려는 분들이 있었..
    너무 경이로와요.
    원래 사발만 듣고 속아서 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요?? @.@

  • 18. 사막의선셋
    '12.1.17 1:39 AM (1.241.xxx.81) - 삭제된댓글

    오늘도 제가 했던 생각이에요 ㅋ 참 뭘해도 못하는 티가 나고 똑 부러지는 게 없어요 나이드니 그런 게 다 뭔 상관이냐 내 속만 편하면 됐지 하고 그냥 삽니다 흐흐

  • 19. 원글님 잘하는거 있어요
    '12.1.17 5:11 AM (188.22.xxx.44)

    낚시...

  • 20. ..
    '12.1.17 9:00 AM (175.112.xxx.155)

    원글과 댓글 읽으니 기운이 납니다.^^
    ㅋㅎㅎㅎㅎㅎ

    원글님이 잘하는거 있죠? ㅎㅎㅎ

  • 21. 에공
    '12.1.17 10:43 AM (183.105.xxx.71)

    전 거기다가 덜렁이입니다..
    잘 넘어지고 설거지하다 많이 떨어뜨리고 물 쏟고
    수학은 무슨 산수 사칙연산만 계산기로 하면 되지란 생각뿐..
    초등 4학년때 손 났습니다.공부 안 합니다
    매일 도서관에서 살았습니다 사랑을 어찌하면 잘 받는지 연구했답니다
    친구 없습니다 외톨이입니다
    동생들과 안 친합니다 부모복도 당연히 없습니다
    내 남편은 뭘 보고 결혼했는지 모릅니다
    속아서 했을 겁니다 돈 많은 줄 알았더니 빈털털이 ㅋㅋㅋ

  • 22. 원글님 걱정마세요
    '12.1.17 10:47 AM (124.51.xxx.18)

    저는 심지어 뚱뚱하기까지합니다.
    외국에 10년을 살아도 영어도 못합니다.
    주변 친구가 한심하다고 하루아침에 연락을 끊은적도 있어요.


    근데 저는 남 배려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동물도 사랑하고 도울려고 노력도 많이 합니다.등등
    뭐 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좋은 머리로 배경으로 나쁜짓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요.

    힘내세요. 저같은 사람도 살아요.
    각자 생긴대로 사는거지 남들이 나 이런데 뭐 보태줬다고.
    당당하게 삽시다 우리. ^^

  • 23. 저요
    '12.1.17 10:56 AM (203.142.xxx.231)

    저도 진짜 잘하는게 없어요..손재주 없고 말재주 없고(오죽하면 신랑이 말못한다고 할까) 글재주 없고 ..

    부모님 나쁜 조건은 다 물려받았고 좋은점은 하나도 안닮은;;;;

    피부안좋지.털많지.닭살에다 ....

    전자제품이나 컴퓨터는 좀 만지기만 하면 망가지고 요즘은 난독증이 있는지 이해력도 딸리고...

    그래도 여차저차 안정된 직장다니고 결혼도 했으니 만족하고 살아야죠...

  • 24. joy
    '12.1.17 11:00 AM (119.192.xxx.91)

    그냥 태어났으니까 살아요 ..
    아직 컴맹 인터넷밖에 할줄모르고
    책도 읽다 만게 5권이고 마흔인데 반찬 하나 해본게 없고
    건강한거 같지도 않고...매일 피곤해서 회사 집...휴일에도 집..
    올해 여행가는게 목표지만...돈생각하면..그것도 아깝다고 포기하고 있고..
    운동도 해본게 없고 학원다녀본적도 없고
    운전면허도 없고..멀미때문에 버스 택시도 못하고 ㅠㅠ
    나의 문제는 시도하기가 너무 겁나 아무것도 안하려 드는거..ㅠㅠ
    그래도 20년 쉬지않고 직장생활하는거...몇번옮기긴했지만
    얼마 안되도 남에게 빌리지않고 사는거 .너무 감사하게생각하고있는데
    10년후면 그마져도 못할거 같아 두렵다는거..

  • 25. ok
    '12.1.17 11:12 AM (14.52.xxx.215)

    요즘 유행인가봐요
    게으른거 살림못하는거에 이어 잘하는거 없는거 커밍아웃하는거...
    전 날때부터 타고난것
    키, 외모..등등 선천적인것은 어쩔수없지만
    자신이 고칠수있는건 노력해봐야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남들보다 게으른사람이긴 합니다만,,,그게 합리화가 되어선 안되죠
    82에 들어오신거보니 눈치없고 센스없는분은 아닌것같은데..
    여긴 다양한 글들이 많아서 세상물정에 빨라지죠.
    넘 다큐인가?

  • 26. 낼 모레
    '12.1.17 2:26 PM (125.130.xxx.27)

    50인 저도 할 줄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네요.
    거기다 게으르고 자식도 반듯하게 못 키웠고...
    그냥 죽지 못해 하루하루 살아 갈 뿐입니다.ㅠㅠㅠ
    인생 참 서글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03 저에게 신기가있다네요.....어찌해야좋을까요 68 샤랄라여신 2012/03/05 40,504
77702 3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05 412
77701 요즘은 갈비찜이 국물 흥건하게 나오나요~ 1 음식점 2012/03/05 644
77700 문화센터 성악 강좌 들으러 갈만한가요? 2 무기력 2012/03/05 1,635
77699 축하해 주세요. 4 좋은날 2012/03/05 680
77698 초등3학년 교과서 학교에 두고다니면 없어지기도 하나요? 6 절약조아 2012/03/05 1,131
77697 밴딩(고무줄바지)가 흘러내려요 3 바지값아까워.. 2012/03/05 5,204
77696 애는 의지 충만, 공부 열심, 성적은 최고가 3등급.. 이거 인.. 8 고3 2012/03/05 1,575
77695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을 청와대에서 주도해.. 2 참맛 2012/03/05 405
77694 혀에 짠맛이 가시질 않네요. 4 이상해요 2012/03/05 5,575
77693 아들냄이 중3인데 백팩 추천해주세요 4 가방 2012/03/05 559
77692 영어공부 추천...? 1 공부하고싶당.. 2012/03/05 548
77691 제가 예민한건가요? 21 망할 남편 2012/03/05 3,400
77690 스마트폰 조건좀 봐주세요~(바가지 쓴것 같아요 댓글 절실) 23 여름 2012/03/05 1,459
77689 영화 래빗홀 보고 궁금한게 있어요 1 wlsk 2012/03/05 383
77688 택배라고 집에있냐 묻더니 깜깜무소식이네요 3 뭔일 2012/03/05 1,137
77687 어제1박2일 어떠셨어요? 8 시청자 2012/03/05 2,794
77686 키플링, 레스포삭 가방의 장단점이 뭔가요. 10 사말어 2012/03/05 5,508
77685 면생리대 쓰시는 분들 세탁요~~ 10 성가셔라 2012/03/05 2,123
77684 옷을 너무 못입는 남자친구.......짜증나요 8 속물????.. 2012/03/05 10,533
77683 김나윤, 박제현 엄마 미모 대단하더군요. ㄷㄷㄷ 24 와우 한 미.. 2012/03/05 21,621
77682 암웨이 제품 이건 정말 좋다 하시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8 궁금해요 2012/03/05 2,722
77681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4 .... 2012/03/05 959
77680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도 될까요? 10 전업주부 2012/03/05 4,124
77679 시의원은 입원시 병원비가 지원되나요? 1 질문 2012/03/05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