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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우는개가 사람을 물었어요> 옆 글 보고..

기막혀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2-01-16 21:03:46

상단에 뜬 '키우는 개가 사람을 물었어요' 글보고 헐.. 을 넘어 어이가 없고 기막히고 코막히네요

미국 유럽... 동물 애호가라면 난리 득세고 애견가들이라면 자기 목숨도 내놓는 사회지만

사람을 다치게 하면 바로 사살감입니다

 

근데 그 원글은 '치료비나 드리면 되는 걸까요?' 라니..

제정신인가요? 정녕..

 

물린 사람이 경찰서 신고하거나 고소하면 사살되어야 하는거에요 그 개는..

목줄을 잡고 있었는데도 지나는 멀쩡한 사람한테 달려들어 피가 나게 물어 뜯은 그런 개가

자칫 실수로 목줄이라도 풀렸다가

지나는 아가나 어린아기라도 달려들어 물면 그땐 살인사건 난다는거.. 알고나 있어요??

 

동네에도 황소만한 개를 풀어놓고 가끔 어슬렁거리게 하는 미친 견주가 있는데

지 말은 ' 내 귀염둥이들은 순해서 지나는 고양이도 못건드려..' 가 모토입니다

정신병도 이 지경이면 가히...:)

 

사람 물어뜯은 개의 주인도 살인 방조자되는거 순식간입니다

제발 자기만이 이세상의 중심이고 자기 애정만이 이 세상의 진리라고 생각하는 정신병좀 버리고

다 같이 사는 세상임을 알아주세요.

 

사람을 물어뜯어놓고 병원비 지불하면 땡,이라고 여기다니...

저라면 그 개 경찰서에 신고해서 인도견으로 넘겨달라고 할 겁니다

사람 물은 개와 절대 한 동네에서 살수도 없고 그런 개는 이미 애완의 차원일 수 없어요

 

IP : 220.86.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6 9:37 PM (121.147.xxx.151)

    저도 그 치료비나~~~ 이 단어 보고 난 후
    댓글 달 가치도 없는 글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저는 덩치 큰 개들 목 줄을 길게 느슨하게 잡고 다니시는
    애견인들 볼 때마다 심란한 사람입니다.

    그 개가 옆에 그냥 지나가도 소심하고 동물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라면
    겁을 먹고 주저하며 그 곁을 두려워할텐데

    그 개가 짖기라도 하면 얼마나 심장이 멎을만큼 간이 떨리는지 아실런지
    우리 개는 괜찮아요~~라고 하지만

    이건 도끼나 망치 이런 우악스런 도구를 들고 마구 휘져으면서
    동네길을 활보하는 거와 똑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자칭 애견인이라는 분들 제발 이기적인 생각으로
    우리 누구는 괜찮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이 동네길을 방심하고 지나가는데
    옆에 지나가는 어떤 미친 사람이 마구 큰 소리로
    자신을 보고 노려보고 있다고 생각해 보시길

    제발 우리 메리는 백구는 괜찮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 좀 버리고
    제발 제발 개 데리고 산책할 때 정신 바짝 차리셔서
    동네 다니는 사람들이 애견인을 만날때마다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게 하지 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울 동네에서도 아주 작은 강아지가 작다는 핑계로
    주인이 개 줄 안하고 산책하다가
    갑자기 앞에서 오는 아가씨에게 달려들어
    아침 출근하는 아가씨 스타킹 다 뜯기고
    놀란 아가씨 미니스컷 입은채 넘어져
    개망신 당했죠.

    그 때 주인 웃으면 왈" 어머나 우리 강아지
    아무나 보고 덤벼들지않는데 왠일이야?
    미안해요 ㅋㅋ"

    그걸 옆에서 보면서 기가차더군요.
    애견인을 자처하시는 분들 애견인 되시기전에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부터 갖고 애견인 되시길~~

  • 2. 복날
    '12.1.16 10:02 PM (218.238.xxx.235)

    뉘집 개든 간에 우리 애 (조카 포함) 나, 우리 부모님을 물었다간
    큰 솥에 물 끓이고 마늘 듬뿍 넣을 거라네~~~ (난 안 먹습니다. 경비 아저씨 드릴거에요.)

    당신네 개가 그렇게 되는 장면을 상상해봐요. 바로 그 기분이 개한테 물린 사람의 더러운 기분이라오~

  • 3. 에휴
    '12.1.16 11:08 PM (1.224.xxx.251)

    전 아주 어려서부터 삽살개부터 시작해서 결혼직전 말라뮤트까지 안 키워본 개가 없고 개를 안 키웠던 적도 없을 정도로 개를 좋아하지만, 정말 개 키울 자격 없는 분들 울나라에 늠 많아요. 우리 아파트 단지에만도 목줄 안 매기는 기본, 배설물 방치는 옵션으로 하고 다니는 어르신들(이라고 쓰고 노인네들이라고 읽으시라고 권장) 얼마나 많은지!!!!!!!!!!!!

    저 개 키우는 마음 이해도 하고 개를 좋아도 하지만, 우리 애들 데리고 다니는데 개 목줄 안 매고 다니는 애견가들 보면 정말 스팀올라요. 증말 미워요. 개 키우시는 분들, 정말 그러면 안 돼요. 그럴라믄 개 키우지 마세요.

    아주 옛날에 친정에서 키우던 개가 사촌동생을 심하게 문 적이 있는데, 고모부가 저놈의 개새끼 목을 따버리겠다고 길길이 날뛴 적이 있었죠. 그땐 어린 마음에 그렇게 말하는 고모부가 오버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부모가 돼 보니 고모부 심정을 알겠어요. 저 같아도 내 새끼 물어뜯은 개 가만 안 두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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