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몸이 너무 가려워요 ㅠㅠㅠ

흑흑 조회수 : 26,878
작성일 : 2012-01-16 20:55:56

알러지 같은 건 딱히 모르고 살았는데..

난생처음으로 이번 겨울 들어설 무렵부터 몸이 살살 가렵더니

요새는 1-2시간 넘게 긁느라 잠을 못 자기도 하고 자다가 깨기도 해요.

낮시간엔 의식이 잘 안되는거 같은데 자려고 누우면 한번씩 도지다시피해서

밤에 침대에 눕는게 무서울 지경이예요 ㅠㅠ;;;

안 그래도 잠이 부족한데 긁느라 그 시간 가면 얼마나 아까운지 몰라요.

첨엔 때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_-;; 열심히 씻고 로션, 오일 덕지덕지 발라봤는데 잠깐인 거 같고요.

몇시간 지나면 주로 허벅지께, 배, 어깨 뒤쪽, 목덜미 식으로 어디 한곳 정해서

정말 미치게 가려워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말씀에 따르면 늙느라 그런다고... -_-... (저 올해 서른)

청결문제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이불도 다 빨아보고.. 옷도 자주 갈아입고.. 별 변화 없네요.

지르텍인가 그거 별도 상담없이 그냥 사다 먹어도 되나요?

아님 가려움증에 효과있는 음식 등이 있을지요.

 

 

IP : 122.37.xxx.1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맘
    '12.1.16 8:59 PM (61.77.xxx.155)

    차라리 이픈게 더 낫다는데요 가려운건 더 못참는다고. 병원가보세요. 건조증인건지 스트레스성인지 ..

  • 2. 건조증
    '12.1.16 9:10 PM (182.215.xxx.110)

    건조증 같아요.. 제동생도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계속 긁어서 결국 병원 갔떠니 건조증이라고 먹는약이랑 바르는 로션같은거 처방받아서 했더니 괜찮아졌어요. 병원가보세요

  • 3. 보습이
    '12.1.16 9:10 PM (211.110.xxx.232)

    높은 바디로션 발라보세요ᆢ저도 가려움이 심해서 아비노 스킨릴리프덕지덕지 바르는데 좀 덜하네요

  • 4. 저도
    '12.1.16 9:21 PM (175.113.xxx.38) - 삭제된댓글

    그랬어요.. 알레르기 증세 42살 평생 처음이구요.. 가려움때문에 잠에서 깼고 낮에는 거의 모르겠어요..
    긁으면 빨개지는것이 아니라 모기물린것처럼 주위가 부풀어 올라요.. 하루 있다 피부과 갔더니
    원인이 없다네요.. 알레르기일수도 건조증일수도.. 먹는약 3일치 먹고 바르는 연고 받아왔어요..
    2주전 일이네요.. 연고는 가려우면 한번씩 발라주는데 거의 낫는거 같아요.. 샤워후 바디로션 듬뿍
    발라주었는데요. 때 되야 낫는거 같아요.. 음식도 다이어트도 침구도 아니거든요..
    아마도 대기가 너무 건조한거 아닌가 싶어요.. 얼렁 병원 가보세요.. 피부질환은 은근히 만성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5. ....
    '12.1.16 9:22 PM (119.69.xxx.194)

    샤워할때 세제를 너무 과하게 쓰지 마세요

  • 6.
    '12.1.16 9:24 PM (112.158.xxx.111)

    제가 쓴 글인지 알았어요. 저도 주말에 글 두개나 썼는데..두드러기 때문에 가려워 미치겠다고. 자다가 깨고 그런다고;;;

    긁으면 부어서 징그럽게 살이 올라왔구요. 온 몸을 차례대로 막 훓고 지나가더라구요. 두피부터 발바닦까지

    저도 평생 처음이였어요. 그렇게 삼일정도 미치다가

    지르택 먹었더니 나았어요. 원인이 뭘까 진짜 궁금하더라구요. 병원 가시거나 지르택 드세요.

  • 7.
    '12.1.16 9:30 PM (112.148.xxx.33)

    저도요!!
    저도 서른셋.. 평생 피부 건강하고 알러지 한번 모르고 살았거든요..
    건조한 편이긴 해도 바디로션 한번 안바르고 평생을 살았는데
    올해 첨으로 전 사타구니 근처에 ㅠㅠ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정말 미친듯이 가렵더라구요.. 그 뒤로 번져서 배꼽 근처.. 허리부근, 가슴밑..
    이런데에 두드러기가 나면서 간지럽고.. 간지러우니 긁다가 부풀어 오르고..
    피부과 벌써 한달이 넘게 다녔는데 약 한참 먹고 연고 바르면 좋아지다가 약 줄이고나면
    다시 새로 뭐가 나고.. 죽겠네요 ㅠㅠ
    원인도 없고 항히스타민제랑 스테로이드제 들어간 약이랑 연고라는데
    임신 준비도 해야 되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근데 정말 간지럼증은 답이 없네요.. 빨리 피부과 가서 약먹고 연고발라야지..
    안그러면 긁다가 피부 다 남아나질 않겠어요..
    이거 아무래도 호흡기문제처럼 뭔가 신제품의 문제는 아니겠죠?? ㅠㅠ

  • 8. 쓸개코
    '12.1.16 9:33 PM (122.36.xxx.111)

    저는 얼마전에 홍어애국을 먹고(비슷한 시기에 찐쌀 볶은거랑 들깨를 먹긴했는데 두가지가 원인은
    아닌거 같고요)
    그 후에 처음 두피가 간질간질 몹시 가렵더니 이마라인, 뒷목덜미, 귓바퀴, 귀뒤로 번지고
    그다음 팔꿈치 안쪽.. 손목, 손가락, 손바닥에 뭐에 물린듯 두툼하게 군데군데 뭐가 나서
    정신못차리고 긁고있어요..ㅜㅡ
    한번 간지럽기 시작하면 머리를 다 뽑고싶을정돈데 일하는데도 무척 지장이 크네요..
    병원가야하는데 시간은 없고 ㅡ.ㅡ

  • 9. 매실엑기스 마셔 보셔요...
    '12.1.16 9:36 PM (222.237.xxx.154)

    저는 만성두드러기 환자예요.
    항히스타민제 없이는 견딜수 없었던...

    작년에만 두번 두드러기가 생겼는데
    매실엑기스 마시고 약없이 지나갔어요.

    온 몸이 간지워 미칠 지경일때
    매실엑기스를 거의 원액 상태로 마셨는데
    처음에는 2-3일정도 마셨더니 그뒤로 괜찮았고
    작년말에는 한번 마셨더니 괜찮았어요.

    몸에 해로운것도 아니고 흔히 구할수 있는 것이니
    한번 시도해 보셔요...

  • 10.
    '12.1.16 9:43 PM (112.158.xxx.111)

    와...이거 뭔 유행병인가요? 저도 두피부터 가렵기 시작하더니 머리를 하루에 두번 감고 샤워도 두번하고 피부에 오일, 바디 크림 등등 막 발라줬는데도 두피에서 부터 시작했던 가려움증이 사타구니, 배, 가슴, 팔, 다리, 목, 얼굴, 나중엔 발바닦 손바닦까지...진짜 돌아가면서 심하게 가려워서 긁으면 붉게 살이 부어 올라서 화상 입은것처럼 완전 징그럽게 올라오고..그랬거든요. 특별하게 먹은 것도 없었는데 생리를 해서 생리때문인가..아님 홍삼액기스를 먹어서 그런건가..별 상상을 다 했다가 지르택 먹으니까 나았어요. 병원 가보라고 하셨는데 가기전에 지르택 한번 먹어보고 안되면 그때 가야겠다 싶었거든요.
    저도 30살이라 흰머리 날 나이는 아니고...
    진짜 3일동안 미치는 줄 알았는데..
    저만 그랬던게 아니라 많이들 비슷한 증상을 겪으셨네요. 이거 요즘 유행하는 피부병인가봐요
    원인이 뭘지 정말 궁금해요;;

  • 11. 어머
    '12.1.16 10:17 PM (58.143.xxx.27)

    이거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낮에는 안그렇고 저녁에 자기 전에만 그래요.
    전 허벅지를 얼마나 긁었던지 멍이 들었네요.
    온갖 오일에 쉐어버터에 다 갖다 발라도 그때뿐인데 지르텍을 먹어야 하려나요 ㅠㅠ

  • 12. 저도..
    '12.1.16 10:32 PM (119.196.xxx.44)

    20대 후반부터 면역력 떨어질때마다 두드러기가 나요. 몇년전에는 미국으로 어학연수 갔는데 두드러기가 나서...드럭에 있는 모든 알러지 치료제를 돌아가면서 하나씩 사먹어봤는데 안들어서 결국 병원가서 주사맞고 나았어요..ㅜㅜ 사람마다 잘듣는 두드러기 약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지르텍 사드셔서는 효과 없을수도있어요. 하루라도 빨리 병원가시는게....저는 자다가 저도 모르게 피날때까지 긁고 그랬거든요..ㅜㅜ

  • 13. 유행병?
    '12.1.17 12:54 AM (118.221.xxx.212)

    저도 얼마전부터 머리, 귀뒤쪽, 팔접히는 안쪽 등등 간지러워서 조금 긁으면
    무슨 지렁이 올라간것처럼 붓던지 우둘두둘 난리가 나요
    나을 기미는 안보이고 주기적으로 간지러워서 미치겠어요
    여태까지 살면서 이런적은 없었는데...
    물이 안좋아서 그런가요? 설마 방사능 오염 이런건 아니겠죠?
    전염병같은거 아니고 그냥 건조해서 그런거였음 좋겠어요.
    지금도 겨우겨우 가라앉혔는데 아무래도 흉터생길것 같아요
    벌겋게 무슨 화상환자 같아서 여름에 반팔도 못입을까봐
    걱정되네요

  • 14. 저는...
    '12.1.17 3:37 AM (119.71.xxx.73)

    목뒤쪽이 그렇게 간지럽더군요...
    밤에는 간지럽다 못해 너무 쓰라리기까지 해서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어 찬 수건을 목에 얹고 잠을 잤을 정도니까요.
    옷도 목이 파인 옷만 입었어요...
    그 근처에 면소재가 아닌 제품을 입었다 하면 하루 종일 긁느라 일도 제대로 못하거든요.
    솔직히 피부과 의사도 밉지 못하는게 가는곳마다 진단도 다르고 약도 너무 다르고 그렇다고 잘 낫는것도 아니였어요. 그러다 우연히 동네 피부과를 갔는데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처음에 아토피인줄 알았거든요.(그드 동네병원에서 아토피는 아니라고 했음) 살이 두터워지고 갈색으로 변하기까지 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대학병원도 필요없고 네트워크병원들도 필요없는 것 같아요.
    동네에서 처방해준 연고, 주사가 효과 짱이였어요.
    그리고 샤워는 자주하지 말고 비누 사용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물로만 닦고 있어요.
    과거에는 세타필, 피지오겔 로션을 발라도 건조하고 가려웠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편이에요.

  • 15. 원글
    '12.1.17 3:49 AM (122.37.xxx.113)

    아아 같은 증세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현대인들의 새로운 병인가;
    병원 가볼게요. 다른 분들도 부디 빨리 나으시길.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11 오리털이나 거위털 이불은 세탁소에 맡겨야 하나요? 1 -- 2012/01/19 939
60310 중국산 나무 주걱과 젓가락 1 유해물질 제.. 2012/01/19 1,143
60309 수유역, 쌍문역 / 여의사 내과,가정의학과 있을까여? 궁금 2012/01/19 3,017
60308 명절에 시누이 며느리 문의 드립니다. 15 진아 2012/01/19 2,626
60307 아리따움에서 파는 화장품요 2 울 동네 생.. 2012/01/19 1,262
60306 좌초라고 결론난거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있었던건가요????? 1 천안함 2012/01/19 1,108
60305 속 마음 안 드러내는 분 계신가요? 6 모임많은 여.. 2012/01/19 1,894
60304 방문교사하는 분들께 여쭤요 8 방문교사 2012/01/19 1,265
60303 친구의 지속적인 부탁..(글지웠습니다) 14 조언구함 2012/01/19 2,018
60302 부산에서 서울쪽 기숙학원가려고 해요 도움좀 주세요 11 재수해요ㅠ 2012/01/19 1,432
60301 깍다와 깎다의 차이가 뭔가요... 5 ... 2012/01/19 4,258
60300 GNC ECHINACEA&GOLDENSEAL 이게어.. 2 순이 2012/01/19 509
60299 애정만만세 보고있는데.. 10 .. 2012/01/19 2,043
60298 두유 추천해주세요... 7 두유 2012/01/19 1,456
60297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10 내세 2012/01/19 2,011
60296 내아이의 씀씀이--소비에 대한 생각 2 초코엄니 2012/01/19 1,592
60295 커피숍 이름 좀 지어주세요 21 커피숍 2012/01/19 18,997
60294 고양이 중성화 수술하면 안 울부짖나요? 9 고양이 2012/01/19 3,636
60293 지난주에 시댁 내려가 미리 명절장봐드리는 분 많으세요? 9 인생한번힘들.. 2012/01/19 1,346
60292 비올때 들으면 좋은음악.. 3 미네랄 2012/01/19 756
60291 뭐가 옳은걸까요?(초등아이교육) 4 맑은바다 2012/01/19 699
60290 회갑선물로 가방 추천해주세요 3 명품가방 2012/01/19 853
60289 직장 다니는 딸 아침밥은 엄마가 차려주나요? 116 내미 2012/01/19 10,994
60288 학원비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 게 맞나요? 7 학원비 2012/01/19 1,172
60287 경기도 광주에서 분당으로 출퇴근하시는 분 계세요? 2 궁금 2012/01/19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