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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 서울대 공대 보다 단대 의대 인가요?

... 조회수 : 11,819
작성일 : 2012-01-16 19:51:35

친구 동생이 서울공대랑 단대 의대(여긴 지방이라고 하던데..맞나요?)

붙었는데

단대 의대 간다고 그랬대요.

 

다른대학도 아닌 서울공대인데...

 

정말 이정도로 공대가 형편없어졌나요?

그럼 우리나라 발전은 누가...ㅠ.ㅠ

IP : 121.152.xxx.21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7:53 PM (218.236.xxx.183)

    의대 절대 안가고, 못가는 애들도 많아요...

  • 2. ...
    '12.1.16 7:54 PM (220.77.xxx.34)

    공대가 형편없어진게 아니여요.
    공밀레...공밀레.....

  • 3. ...
    '12.1.16 7:55 PM (121.152.xxx.219)

    공밀레 가 뭔가요??

  • 4. ㅇㅇ
    '12.1.16 8:01 PM (222.112.xxx.184)

    근데 그냥 안타깝긴하네요. 맨날 정부에서 외치기는 이공계 살리기라더니...
    it로 이만큼 이룬 게 이 상태면 얼마나 갈지 걱정도 되구요.

  • 5. ..
    '12.1.16 8:02 PM (58.230.xxx.200)

    의대에 미련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의대 가야죠.

    작은 아들 서울공대에 1지망 3지망 의대써서 다 붙었는데 서울공대 갔습니다.

    의대지원은 아빠가 서운해 해서 쓴 것이고, 가고 싶은 곳은 서울대였지요.

    친한 친구들 서울, 연대, 고대 의대 모두 갔어도 아직은 아쉬워안하네요

    경제적인 부분 생각하지말고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인생 어떻게 될 줄 모르는데 하고픈 것 하고 살라구요.

    그러면 미련도 덜 할테구요.

    아주 어릴때부터 얘는 무엇을 하든 먹고는 살겠구나! 하는 믿음도 한 몫했구요.

    어디에 가치를 두냐는 물음을 갖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 6. jk
    '12.1.16 8:03 PM (115.138.xxx.67)

    참나... 이래서 언론장악이 중요한 것임!!!!! 짜증날려고 한다능.....

    1970년대 박정희 그리고 80년대 전대갈때 조금이라도 더 머리좋은 애들을 값싸게 부려먹을려고
    일부러 언론을 통해서 공대박사 붐을 만든거죠.
    그때당시에는 박사사위(혹은 유학갔다온 공돌이 사위) 맞을려면 열쇠가 3개필요하다는 개소리까지 만들어가면서 홍보를 했죠.

    다 국가의 새빨간 거짓말이었음...

    언론을 통해서 잘못된 정보가 무작정 퍼지고 게다가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언론장악을 통해서 머리좋은 애들을 공돌이로 만들었고 그것에 그대로 속아넘어간 공돌이들은 실제 현실에는 절망했죠.

    하지만 멍청하게도 인간은 합리화의 동물이라서 실제 현실을 보고서도...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공돌이가 되어야 한다" 라거나 이미 공돌이가 된 애들은 국가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헛된 자부심을 가졌죠....




    다 깨놓고 말해서 님들이 정말 국가발전을 위해서 대학을 가는것임?
    웃기지 말라 그러세용~~~~~
    왠 우리나라 발전 드립을 하고 계심????????

  • 7. 그런케이스 많잖아요
    '12.1.16 8:04 PM (114.200.xxx.232)

    저희집안에 친척동생도 서울공대랑 대전을지의대 2곳 붙어서 지금 을지의대 잘 다니고 있네요....

  • 8. jk
    '12.1.16 8:05 PM (115.138.xxx.67)

    그리고 이공계가 죽어가니까 살리는거죠....

    의사살리기 강남살리기 하는거 보셨음? 잘나가면 살릴 필요가 없어욧!!!!!!!!!!!!!!!!!!!!!!!!!!!!!!!!!!!

  • 9. 공밀레
    '12.1.16 8:06 PM (220.77.xxx.34)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501484.html

  • 10. ㅇㅇ
    '12.1.16 8:09 PM (147.47.xxx.56)

    엄밀하게 얘기하면, 공대가 망한게 아니라, 의대만 잘나가는거입니다.

    의대 vs xx대 에서 xx대가 더 낫다 할만한거 없습니다.
    까놓고 문과 전국 15등해서 서울대 경영대 가도, 나중에 서울대 로스쿨 가면 그나마 좀 나으려나
    나머지는 사무관, 회계사되면 잘풀린 케이스, 태판이 대기업 사원됩니다.
    간신히 고시붙어서 사무관되면 200~300받고 매일 야근하면서 일하고(요즘은 공기업 낙하산도 없어지고있고)
    회계사 되도 대기업수준의 연봉에 야근.. 차라리 그럴거면 의대간게 더 나을수 있죠.

    공대가 그렇게 안좋냐 라기 보다는, 그냥 의사 말고는 거의 대다수의 직업의 안정성과 비전과
    페이가 형편없어졌다고 생각하시는게 정확합니다. 의사도 개업말고 페이닥 시장이 아직 건재하니까
    그나마 이 대접을 받는거죠. 의대 말고 들어가기만하면 월 페이 세후 700이상(세전연봉 1억)가 보장되는
    과나 학교가 이세상에 어디있나요. 하버드,MIT를 갔다와도 보장되는거 하나없는 시대입니다.

  • 11. ...
    '12.1.16 8:10 PM (121.162.xxx.97)

    저두 미국에서 공부하는 울둘째, 모두들 의대를 향해 공부하라고 하는데, 남편도 의사여서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 것도 좋지 않냐구들 하지만...걍 안하기로 했어요. 이과보다는 문과가 아이랑 잘 맞고, 무엇보다 의사라는 직업의 틀이 너무 작아서요. 전 아이가 넓은 세상에서 스케일 큰일을 하게하고 싶어요. 의사야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하겠지만 딱 거기까지인것 같아요. 한번 태어났으면 세상이 좁다하고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거든요. 각계각층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아이의 그릇이 되는 만큼 살게하고 싶어요. 그게 더 행복할 것 같구 아이에게도 맞을 것 같더군요.
    모두 의대 의대하니까 흐름을 따라 가는 아이들도 많을 것이고 가서 이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른 길을 모색하는 아이들이 더 많이 나타날 것 같아요 요즘 추세를 보면...
    경제적인 해결, 사회적 인정...다 좋지만, 적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만 못한다고 해도 그런 것에 매이지않는 너른 품을 갖추면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우리사회가 한쪽으로 편향된 측면이 강해서 안타까와요.

  • 12. 네.
    '12.1.16 8:20 PM (116.36.xxx.28)

    의대는 학벌안따지죠..
    왠만한 의대>>>서울대 일반학과입니다.

  • 13. 전공은 전공이죠
    '12.1.16 8:36 PM (121.130.xxx.228)

    의대는 상위 1프로들이 가는곳이니까요

    게다가 단대면 서울4년제고(지리는 옮겼지만 수준은 그렇죠) 학교도 나쁘지 않으니 당근 단대의대죠

  • 14.
    '12.1.16 8:39 PM (58.126.xxx.137)

    을지의대라도 잘먹고 잘 살껍니다.상상이상입니다.페이닥

  • 15. 12.1.님 어디대학출신이세요
    '12.1.16 8:51 PM (114.200.xxx.232)

    도대체 어디 출신이세요?? 어이없음..
    과고 졸업하고 을지의대 갔어요...왜요?? 을지의대 아이들 80프로 이상이 서울대랑 복수합격 한 애들이구요. 아무래도 안정적인 의사를 원하니 의대 갔겠지요.

  • 16. fly
    '12.1.16 9:05 PM (115.143.xxx.59)

    아는 여자동생이 서울스카이대신 단대 치대나와서 너무너무 잘살고있습니다..의대가 최고라고 그때 느꼈지요..

  • 17. 그냥
    '12.1.16 9:05 PM (180.69.xxx.133)

    페이탁터해도 월 세후 천이상 받아요.

  • 18. 단대의대
    '12.1.16 9:37 PM (14.52.xxx.59)

    서울 아니에요,죽전입니다
    나름 병원도 되어있고 의대중에서 중간은 되요
    서울공대랑 같이 붙으면 정말 공학에 뜻이 있는 학생 아니면 98%는 단대의대 갈걸요

  • 19. 아니요
    '12.1.16 9:49 PM (175.113.xxx.82)

    단대 의대랑 치대 천안에 있어요.
    윗님이 잘못 알고 계신 듯...
    그리고 의대는 정말 적성에 맞아야합니다.
    저희 아이도 서울대와 의대 동시 붙었지만
    본인이 적성이 아니라며 서울대로 갔어요.
    과 선택에 정답이 없는데 무조건 의대로 가라고 하는 것은 무모해 보이네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 20. jk님 말씀 동감
    '12.1.16 10:07 PM (112.150.xxx.121)

    저도 80년대 학번이라 알지만 예전에 얼마나 과학기술과 나라 애국을 세트로 붙여서 꿍짝꿍짝 서민의 아이들을 싸게 일 시킬 궁리들을 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공대생이 도대체 나라에 얼마나 기여를 하는 특수한 경우라고 허구하면 나라 발전과 연관을 시키는지?
    그야말로 오랜 시간 세뇌된 하나의 경우이지요.

  • 21. 위에 을지의대 나오신분
    '12.1.16 10:47 PM (175.117.xxx.131)

    의대라고 해도 을지의대는 서울권 과고는 자존심 상해서 잘 안가잖아요. 님 지방 과학고 나오셨죠? 과고도 과고나름이지.

  • 22. 참내..
    '12.1.16 11:06 PM (175.214.xxx.80)

    공대라 무시.. 또 의대도 별거 아니고...
    지방의대 무시 그냥 지방은 개무시...
    무시 안받는 건 뭔가요? 서울 강남의 삐가 번쩍한 집안에 흘러 넘치는 돈이 있는 서울대의대생?
    그냥 그 자체로 존중받으면 안될까요. 그럼 이런 이야기도 필요없을건데.
    이럴때보면 저 뒤인지 앞인지 천박하다는 말이 이해가 가려고 한다니까요.

  • 23. 사촌동생
    '12.1.17 9:48 AM (121.134.xxx.111)

    서울공대, 지방캠퍼스 의대, 지방대 치대 붙었는데 서울공대 가더라구요.
    의치대 등록금도 만만찮고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다고 하구요.

  • 24. 수험생맘
    '12.1.17 10:26 AM (112.166.xxx.56)

    위에 ...님 말씀 참으로 공감하고 위로가 됩니다.
    딸아이가 지방한의대, 서강경영 버리고 연대갑니다.
    연대 정경이나 경영은 아니지만
    딸아이라 안정적인 직장도 좋겠지만
    시골에서 자랐고 여행도 많이 못 보내줬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세상을 알아가면 좋을것 같아
    안정을 접고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게 뒀네요

    여지껏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그냥...굳힐수 있게 됐어요

    ...님 고맙습니다

  • 25. 위의 댓글 궁금 이라 쓰신분
    '12.1.17 12:26 PM (14.45.xxx.117)

    참 방정맞군요
    특정대학을 그렇게 말할수 있나요...?
    몇년간 전국무슨 의대든 수능 상위 0.7 프로입니다.
    서울대 공대 포기하고 의대 택하는애들 많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젊은 애들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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