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문득 한명숙대표가 부러웠어요.

..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2-01-16 18:19:56

사실 어제 한명숙대표된것 별로였거든요.

문성근이 됐음 하고 은근히 기대했는데요.

그런데 오늘 마장동 축산시장,  현충원가고,

종일 회의하고 그런모습보니까 곁에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이

든든하게 있고,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유약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대표로써 중재를 잘해야 하는데 저분은 잘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니까 올해 68세더라구요. 나이보다 젊고 무엇보다 인상이 맑아서 좋아요.

40이넘음 자기얼굴에 책임을 지라고 하는데요.

보통 나이먹음 그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이거든요. 얼굴 그대로..

그런데 깨끗하고 올바르게 살아온모습이예요. 할머니인데 소녀의 모습도 보이고,

제가 무엇보다 더 부러웠던것은 건강이예요. 그 연세에

그동안 선거운동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오늘도 강행군, 예전 고문당해서 골병들었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건강하게 모든일을 할수가 있는지 훨씬 젊지만 저질체력인 저같아도 벌써 과로로

쓰러졌을텐데요. 여러가지로 부럽기도 하고, 잘된일이 아닌가 싶어요.

어제 괜히 실망했었나싶어 미안합니다.

당당하게 철저하게  잘하실꺼라 믿어요.

IP : 115.136.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1.16 6:27 PM (115.126.xxx.146)

    정답이네요...맑아요..정말 인상이...

  • 2. mm
    '12.1.16 6:30 PM (219.251.xxx.5)

    맑은 인상~~딱이네요.
    좋았다가 옆에 있는 김진표 보고 급 짜증...

  • 3. ...
    '12.1.16 6:30 PM (121.184.xxx.173)

    고노무현대통령님이 대통령후보로 꼽은분이 한명숙님.
    부드럽게 중재를 잘 하신다고 하네요. 외유내강형.

  • 4. 이번 후보들은
    '12.1.16 6:33 PM (203.236.xxx.21)

    누가되도 손색없고
    다들 괜찮은 분들 같아요.

  • 5. 사막의선셋
    '12.1.16 6:36 PM (1.241.xxx.81) - 삭제된댓글

    목소리도 참 맑고 젊으시죠 건강하시길 빌어요

  • 6. 밝은세상
    '12.1.17 10:28 AM (14.55.xxx.16)

    저도 사십중반인데도 다 산것처럼 무기력해진 상태였는데, 그분 보고 아직 살아가면서 할 일이 많구나 깨닫는게 많습니다. 정말 그 연세에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얼마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인 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나이핑계대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네요^^, 한명숙님 파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44 가슴 찡한 아들 편지 8 어버이날 2012/05/08 2,075
106843 된장에 곰팡이 폈어요.버려야 되나요? 5 버려야하나 2012/05/08 2,427
106842 알칼리 이온수기 써 보신분 답글좀 달아주세요^^ 3 ... 2012/05/08 1,681
106841 클렌징오일을 스킨인줄 알고 계속발랐는데.. 3 kooww1.. 2012/05/08 1,746
106840 아침부터 서운하네요..중3 아들 어버이날을 그냥 지나가요.. 20 대한아줌마 2012/05/08 4,126
106839 어릴적 만화책 많이 보셨어요? 31 추억돋다.... 2012/05/08 2,187
106838 중학교 수학 - 정녕 독학 어려운것인가요? 2 중학수학완전.. 2012/05/08 2,089
106837 올케가 임신했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5 ... 2012/05/08 1,294
106836 X-CANVAS 쓰시는분께 질문드립니다. 3 마스카로 2012/05/08 735
106835 수영장에서..제가 오버인가요? 25 .... 2012/05/08 7,015
106834 서울 병원으로 가야 할지 갈등중입니다. 5 ** 2012/05/08 1,326
106833 길고양이가 먹었을까요? 4 ㅇㅇ 2012/05/08 742
106832 매실액에 삭힌 식혜같은 부유물이 생겼어요. ㅠ 2 괜찮을까요?.. 2012/05/08 2,047
106831 김두관이 설마 5 .. 2012/05/08 1,849
106830 오십보와 백보는 큰 차이 1 dd 2012/05/08 859
106829 사회생활에서도 주위사람에게도 전혀 문제 없던 사람도 시월드에선 .. 6 귀막구살아요.. 2012/05/08 2,223
106828 싱가폴 활성화 싸이트 2 알려주세요 2012/05/08 739
106827 5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5/08 628
106826 초등 4학년 바이올린 배우는 방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3 ffff 2012/05/08 2,724
106825 박그네님 존경스럽습니다,, 14 별달별 2012/05/08 1,808
106824 지난 주말에 시골다녀왔는데 오늘 또 전화드려야할까요? 4 ㄷㅈㅈ 2012/05/08 1,487
106823 혼자 앉아 간다니 제가 속상해요 20 속상 2012/05/08 6,766
106822 스마트폰을 샀는데 요즘 말하는 호갱님이 된것같네요ㅜ 15 .. 2012/05/08 2,710
106821 통합진보당,이정희 논평[커널Think] 3 사월의눈동자.. 2012/05/08 1,205
106820 영어가 늘긴 늘까요.. 7 .. 2012/05/08 2,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