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한명숙대표된것 별로였거든요.
문성근이 됐음 하고 은근히 기대했는데요.
그런데 오늘 마장동 축산시장, 현충원가고,
종일 회의하고 그런모습보니까 곁에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이
든든하게 있고,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유약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대표로써 중재를 잘해야 하는데 저분은 잘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니까 올해 68세더라구요. 나이보다 젊고 무엇보다 인상이 맑아서 좋아요.
40이넘음 자기얼굴에 책임을 지라고 하는데요.
보통 나이먹음 그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이거든요. 얼굴 그대로..
그런데 깨끗하고 올바르게 살아온모습이예요. 할머니인데 소녀의 모습도 보이고,
제가 무엇보다 더 부러웠던것은 건강이예요. 그 연세에
그동안 선거운동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오늘도 강행군, 예전 고문당해서 골병들었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건강하게 모든일을 할수가 있는지 훨씬 젊지만 저질체력인 저같아도 벌써 과로로
쓰러졌을텐데요. 여러가지로 부럽기도 하고, 잘된일이 아닌가 싶어요.
어제 괜히 실망했었나싶어 미안합니다.
당당하게 철저하게 잘하실꺼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