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시댁에 돈 드리는거 봐주세요.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12-01-16 17:25:21

우린 6남매 장남이구요

시댁에 생활비 매달 120 만원 드립니다. ( 어머니 100 + 아버님 용돈 20)

시누가 4명이지만 다들 나몰라라 하구요.

10년 이상 이러구 있으니 맞벌이라도 저축 하나 못하고 사네요.

어른들 50대 초반부터 드렸어요. ㅠㅠ (속병 났어요)

제사때는 따로 20 더 드리구요.

명절에는 이틀전에 장보시라고 20 드리고 , 명절 당일날 아침에는 용돈으로 아버님 어머님 각각 10만원씩 드려요.

(선물세트는 그냥 몇만원짜리 싼걸로 두가지 정도 들고 갑니다. 즉 명절이라고 비싼 선물은 따로 사지 않습니다.)

매달 드리는 돈이 없다면 명절에 50 정도 드릴텐데 생활비를 많이 드리니 이것도 정말 무리에요.

근데 명절 당일날 용돈으로 아버님 어머님 각각 드리는 10만원이 너무 적은가요? (결혼한 이래 지금까지 동결)

이틀전에 장보시라고 따로 20 드린다고 했쟎아요.

근데 나눠서 드리니 더 적어 보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들 하세요?

명절 전에 미리 용돈이랑 합해서 드리나요?

명절 전에 장 볼 돈 따로 명절 아침에 드리는 용돈 따로 이렇게 하시나요?

IP : 119.202.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댁
    '12.1.16 5:32 PM (218.49.xxx.68)

    저랑 상황과 고민이 같아서 로그인했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됐는데 남편이 결혼전부터 120만원씩 드리고 있는데
    저도 올 명절이 걱정 되는데, 님 정도 드릴까 생각하다가도 마음이 끓어요.

    저도 맞벌이고, 결혼한지 몇 달 안됐지만 둘 다 만혼이라 나이가 많아요.
    매달 정관장 사드시길래 선물로 오쿠 하나 사드리고
    어머님 20만원, 아버님 10만원 드릴려고 해요.
    시댁이 멀어서 한번 내려갈때 드는 차비도 만만치 않고,
    정말 부담스러워요.

    거기다 제사가 명절빼고 6번인데, 전 일반 제사때는 너무 멀어서 갈 형편도
    안돼고 경제적인 지원은 안할까 해요.
    저도 집장만도 해야하고, 애를 낳아도 다른 사람 손에 키워야하는데,
    정말 노후 대책 하나도 안돼 있는 시댁 부담 스러워요.

    상황 알고 결혼했지만, 정말 쉽지 않네요.

  • 2. 새댁
    '12.1.16 5:35 PM (218.49.xxx.68)

    오늘 계산해 보니 이렇게 저렇게 시댁에 1년 최소한 1700만원 이상을 들어갈꺼 같은데,
    전 정말 생활비 이외에 큰 돈 쓸일 생기면 집 담보로 대출 받아서 쓰시라고 남편한테
    못박아 놨어요.
    나쁜 며느리 되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픈데 어쩔수가 없네요.

  • 3. ..
    '12.1.16 5:35 PM (119.202.xxx.124)

    윗님 제사 좀 줄이세요.
    저희도 주구장창 제사 지내다가
    작년부터 어머니께서 제사를 합치셨어요. (부부합사)
    제사 횟수가 반으로 줄어드니 그것만 해도 정말 살겠어요.
    저는 직장맘이라도 퇴근 후 가서 뼈빠지게 일까지 합니다. ㅠㅠ
    내 눈 내가 찔러서 누구한테 말도 못해요. ㅠㅠ

  • 4. ..
    '12.1.16 5:40 PM (175.120.xxx.187)

    아뇨 안적어 보여요.
    명절 전날 드리는 것을 명절 날 한꺼번에 드리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가지 해온게 있어서 명절 전에 안드리면 어머님께서 기다리실 것 같고...
    평소 생활비도 드리니 그 정도면 도리를 하시는 것 같구요.
    명절엔 다른 자식들도 드리겠지요

  • 5. 시누 싫어
    '12.1.16 5:55 PM (152.149.xxx.115)

    시누가 4명이지만 다들 나몰라라 하구요.

    딸들 키워보았자 몽탕 도루묵, 한푼도 친정에 내놓지ㅏ 않아, 그저 초등학교 마치어 가사나 돌보는 것이

  • 6. 어휴
    '12.1.16 5:57 PM (211.234.xxx.182)

    한달에120이나드리면서명절때저렇게하시다니대단하네요 그냥명절이나생신땐약소하게해도욕할사람없을거같은데요 매달30드리는저도결혼10년되도속이까맣게되는데 저렇게많은액수를드리면 ㅠ 저희시댁도노후준비전혀안되있고집도없으셔서나중을생각하면 가슴만답답해요 님도아이도낳으셔야할테고그아이에게똑같은환경물려주기싫으시다면냉정해져야할땐냉정해지세요 착한며느리컴플렉스버리시구요

  • 7. ....
    '12.1.16 6:00 PM (59.19.xxx.237)

    참 얌체같은 딸들이네요. 딸들 누가 좋다고 했나요?

  • 8. 저희도
    '12.1.16 6:22 PM (58.141.xxx.56)

    명절전에 장보시라고 일부를 미리 드리고 세배하면서 용돈 따로 드립니다.
    추석에는 미리 30, 설에는 미리 20 세배후 10+10
    6남매나 되신다니까 맏이인 남편분이 주도하에 형제계를 들어도 좋을것 같네요.

  • 9. 포뇨맘
    '12.1.17 8:42 PM (115.140.xxx.194)

    와! 대박, 우리집보다 더 한집이네요. 저두 완전 스트레스..돈 모으는것은 두번째고 먹고사는데 지장이 많으니 둘째 낳는것이 고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99 7년사귄 여자친구 vs 1년 살은 마누라 8 결혼 1년이.. 2012/02/09 4,579
67898 [원전]노심 용융 "근소한 차이였다"... 후.. 1 참맛 2012/02/09 1,274
67897 아톰미라는 화장품 3 아하 2012/02/09 1,663
67896 저도 잘 못하지만 직장을 다니면 어느 정도는 갖춰 입고 다녀야 .. 6 2012/02/09 2,730
67895 독일,영국,프랑스.유럽의회...다문화정책 실패선언 5 밤이 깊었네.. 2012/02/09 2,917
67894 대추가 맛있어요. 1 말린 2012/02/09 788
67893 90년대 윤선생 하신 분들 계시나요? 8 양파 2012/02/09 2,514
67892 [MBC 파업] 제대로 뉴스데스크 1회 9 밝은태양 2012/02/09 1,388
67891 자식때문에 속이 터질거 같아요 8 ... 2012/02/09 3,201
67890 굴 냉동실에 얼려도 되나요? 7 2012/02/09 7,913
67889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귀찮아서 맥모닝 시켜 먹었어요 ㅠ 8 윱늅 2012/02/09 3,308
67888 내신절대평가제 시행될까요? 4 입시제도 2012/02/09 1,317
67887 29개월 아이...배변 훈련을 어떻게? 4 그루터기 2012/02/09 1,085
67886 조선종편, 재벌개혁 "안돼~", "9.. yjsdm 2012/02/09 621
67885 방사능/학교급식에 수산물로 고민하시는 분들(학교급식개정제안서를 .. 1 파란 2012/02/09 761
67884 여자는 약하니까 봐주란말..어릴땐 아니지않나요? 13 ㅎㅎㅎㅎㅎㅎ.. 2012/02/09 1,486
67883 이사할때 샤랄라여신 2012/02/09 481
67882 제주 올레길 7코스 아이들이 완주 하기에 힘들까요? 11 초보신자 2012/02/09 1,358
67881 이런 교회라면 안티들도 대환영? 도대체 무슨 교회 길래? 2 호박덩쿨 2012/02/09 1,481
67880 디마티니 어느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나요? 1 뻥튀기 2012/02/09 631
67879 새옷이라고 샀는데 튀김냄새. 5 ... 2012/02/09 1,623
67878 전세집 보일러 수리비 집주인에게 청구해도 되나요? 11 수리비 2012/02/09 13,193
67877 완전 영어에 관한 뻘 질문 어원공부 2012/02/09 435
67876 시아버지 밥상 챙기기.. 19 .... 2012/02/09 4,008
67875 현관에 옷걸이(세워두는것)하나 두면 지저분할까요? 3 ... 2012/02/09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