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으로 오후만 되면 심장이..

괴로운 아랫층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2-01-16 17:13:45

병이 된 것 같습니다.

딱 2번 올라가서 얘기하고 인터폰 1번 했는데

미안하다 하면서도 큰소리고,  소음은 그대로 입니다.

5살여자아이와 3살쯤 된 여자아이 둘이 어린집만 갔다오면 밤12시까지...

심장이 벌렁거리고 거실에는 앉아 있을 수도 없습니다.

애들이 잠이 없답니다 ㅠ ㅠ

어린이집 갔다와서 뛰다 자는데 그걸 뭐라한다구...오히려 큰소리지요.

해만 지면 심장이 뛰고 오늘은 얼마나 뛸까?올라가서 싸워 볼까?천정을 쳐볼까?

별 생각을 다 해봅니다.

신경정신과를 다녀 볼까요?

정말 무섭고 괴롭습니다.아이들 뛰는 소리!고문 수준 입니다.

당분간 이사가긴 어렵습니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59.5.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2.1.16 5:32 PM (111.118.xxx.60)

    방학이라 괴로운 소리 오전시간대에도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요.

    저희는 세 층씩이나 윗집때문에 아주 머리가 돌 지경입니다.
    얼마나 난리가 뽀개지게 뛰어다녀도 놔두는지 바로 윗집처럼 생생하게 들려요.

    그 바로 아랫집은 정말 괴로워 죽을 지경이라 하더군요. 그 앞집도요.
    별 짓 다 한대요.
    말하면, 그 집 엄마가 바로 쌍심지 켜면서 달려들어 아무도 상종 안 하고 두니 점점 안하무인이에요.

    여차하면 이웃들이 담합해 몰래 방송국에 제보하려고요.
    전국적으로 망신 좀 당하라고요.

    지난 주말엔...친정 다니러 갔더니, 친정 윗집도 완전히 난리가 났더라고요.
    아침일찍부터 오밤중까지 줄기차게 난동부리는 걸 만 하루를 참다 다음날 친정아버지께서 올라가셨어요.

    조용하게 이웃끼리 오래오래 좋게 살려면 조심하자고 하시니...
    평소 자기 정말 노력하는데, 친척 아이가 놀러 왔다면서 그 아이한테 다 뒤집어 씌우더래요.

    평소에도 똑같이 시끄러우면서 그 친척 아이에게 다 뒤집어 씌우니, 더 꼴뵈기 싫어 내려와 버리셨대요.
    아무튼 지금부터 주의시키겠다...했다더니, 웬걸 한 삼분이나 조용했나? 또다시 다 뽀개지는 소리가...ㅜ.ㅜ

    머리가 아파 서둘러 집으로 왔는데, 집에 오니 세 층 그 집 역시 쿵쿵쾅쾅 뽀사지는 소리를 내주시고...ㅜ.ㅜ
    돈없어 단독주택 못 사는 거 알고 약올리는 건지원...

  • 2. 한국엔4가지없는 인간많아요
    '12.1.16 6:12 PM (122.32.xxx.4)

    예전살던 집에 소음이 심해서.. 새벽 1시 이후까지도 애가 뛰어다니고요..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천장 안쪽에 엄청긴 드라이버 박은 후, 공사용 망치로 때렸습니다. 많이 싸웠고요. 미국이면 경찰을 불르면 윗집 주민들을 체포해갈 수준이었거든요. 망치로 1년 박고나니 단지내 다른 집으로 이사가더군요. 그곳에선 얼마나 민폐 끼치나 궁금했습니다.

  • 3. 한국엔4가지없는 인간많아요
    '12.1.16 7:33 PM (122.32.xxx.4)

    그냥 천장만 치시면 안되고, 윗집 바닥에서 10센티 쯤 떼서 천장을 만들거든요. 드라이버는 윗집 바닥까지 박아두셔야 윗집도 괴로울 것입니다. 큰 평수는 더 한데, 건설회사 타령이나 하고 있더군요. 미국 아파트도 소리 많이나요. 그래도 다들 주의하며 지냅니다. 우리집에서 내가 뛰는데 뭐가 문제냐는 4가지없는 소리만 찌글이데요. 한국 법도 문제많아요. 윗집 사는 사람이 행동하는대로 똑같은 수준으로 대해주는 것이 한국에서 사는 방법이더군요. 운전도 그렇고... 저도 미국에서 한국 이사와서 운전 수준 한국 수준으로 나쁜쪽으로 향상되었습니다.

  • 4. 올리
    '12.1.16 8:29 PM (59.6.xxx.1)

    그래서 이사왔어요. 싸워도 소용없고 혼자 병생깁니다. 탑층으로요. 첨에 너무 조용해서 적응이 안되더군요..ㅎㅎ
    온갖 방법 답 없습니다. 아이있는집 1층이 짱입니다.

  • 5. 상황이
    '12.1.16 9:09 PM (1.224.xxx.146)

    그 정도이시면 이사가시길 권해요. 그런 몰염치한 사람들이 님의 그런 증상 관심도 없을뿐더러 알더라도 전혀 공감안할거구요 똥을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한다 생각하세요. 이사로 님은 약간의 경제저 손해를 보시겠지만 내 마음에 평화를 찾아준다 생각하심 그다지 아깝지 않으실거에요. 저두 내집 아래에 누가 산다는 생각 전혀 안하는 인간들 아랫집에 2년동안 살다 최상층으로 이사나온 1인이에요. 이렇게 편할줄 알았으면 진작 나올걸 하구 삽니다.

  • 6. 저도
    '12.1.16 9:36 PM (121.157.xxx.159)

    이사온지 십년 가까이 되도록 어금니 꽉 물고 참다 오늘 처음
    말했더니 오히려 짜증내네요....
    저도 제 가슴이 벌렁거려요
    얼마 뛰지도 않았다고,,,, 여기가 운동장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22 사십초반 멀버리 릴리백 어울릴까요? 3 마흔하나 2012/03/03 3,191
77321 이번회 뉴스타파는 저를 울게 만드네요..ㅠㅠ 10 ㅇㅇ 2012/03/03 1,399
77320 혹시 지윤성(?)이라는 탈랜트 아시는 분 3 이 분이 궁.. 2012/03/03 7,668
77319 푸석한 머릿결 좋아지는 제품있나요? 3 ........ 2012/03/03 2,370
77318 우리나라 성매매 금지 맞아요? 2 어디가 2012/03/03 1,329
77317 선관위 부정선거 특검이 다단계사건 변호인이라네요. 미쳐~ 2012/03/03 498
77316 내셔널지오그래픽 컴으로 보는 방법 있나요? 1 .... 2012/03/03 740
77315 A1소스, 칠리소스, 마요네즈가 있는데 돈까스 소스가능할까요?(.. 2 케찹이 없어.. 2012/03/03 1,221
77314 현금 3억에 다달이 연금 받지만 쓸데가 없어... 1 참새짹 2012/03/03 4,086
77313 가정집에서 혹시 점보롤 화장지 쓰시는분?? 10 더 저렴한가.. 2012/03/03 4,635
77312 당내 경선에서의 네거티브는 아니라고봐요. 2 ㅡ.ㅡ 2012/03/03 424
77311 [원전]여고 교복 입은 ‘반원전 잔 다르크’ 후지나미 고코로 참맛 2012/03/03 671
77310 층간소음(야밤의 러닝머신 소리), 얘기를 해야할까요? 6 아래층 2012/03/03 2,539
77309 [원전]“후쿠시마서 온 아이랑 놀지마”日 방사능 왕따 현실로 8 참맛 2012/03/03 2,064
77308 배만 뽕 나온사람은 어떻게 빼야할까요? 5 다이어트 2012/03/03 2,399
77307 미나리생채 할 때 초고추장으로 무쳐도 되나요? 2 미나리생채 2012/03/03 1,369
77306 딸이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 친구가 23 엄마 2012/03/03 11,354
77305 목동 토다이랑 델쿠마라 중에서 8 뷔페 2012/03/03 2,357
77304 어제 배수정 거리에서 너무 좋지 않았나요? 9 위탄 2012/03/03 2,097
77303 성동구에서 가까운 등산코스 추천해주세요 2 dd 2012/03/03 1,299
77302 하루종일 심란 9 하네요 2012/03/03 3,477
77301 뒤지개가 영어로 뭐였죠? 2 지우개 2012/03/03 2,279
77300 마장동맛집소개해주세요 컴대기중 1 어색주부 2012/03/03 978
77299 왜 이렇게 사는게 재미가 없을까요? 13 ... 2012/03/03 4,084
77298 미국여행이 좋을까요, 유럽 여행이 좋을까요? 10 두근두근 2012/03/03 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