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당하는 자식 귀찮아하는 부모도 많습니다

.....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12-01-16 16:33:28
제가 학창시절 왕따 당하고 맞고 왔다는걸 호소해도
부모님은 직접 안보니 일방적으로 맞았는지 같이 때렸는지 알게뭐야
너는 부모가 맞으면 같이 나설거냐라는 식이었죠.
친구들도 비슷한 처지끼리 친해졌는데 정말 그런 부모 많더군요.
말을 안할뿐 그런 부모도 많습니다.
82에도 분명히 계실겁니다.
귀찮고 짜증나고 욕 바가지로 얻어먹을거 뻔하니 조용히 계시는거죠

IP : 121.146.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1.16 4:40 PM (121.88.xxx.64)

    우리 엄마가 그랬네요.
    아무리 호소해도 들은척도 하지 않고..
    정말 이해 안갑니다.

  • 2.
    '12.1.16 4:56 PM (14.37.xxx.244)

    자식을 두번 죽이는군요.
    저런 상처는 평생 갑니다.

  • 3. 깁밥
    '12.1.16 5:05 PM (125.137.xxx.237)

    지금 생각하면 좀 우습기도 한데 울 엄마는 제가 누구랑 싸웠다하면 당장 쫓아가서.......
    근데 저도 그래요..
    작년에 중학교 아들이 초등 동창한테 그 동창의 오해로 무려 따귀를 맞고 왔더라구요.
    전 너보다 쌈 잘하는 애하고는 절대 싸우지 말고 엄마한테 와서 이야기 해~
    라고 교육 시켰거든요.

    먼저 때리지도 않았다는 말 듣자 마자 바로 그 집으로 돌진해서 난리(?)를 내고 말았어요.
    학교로 바로 가려다가 이 집 아들 생각해서 집으로 온 줄 알라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그 아이 눈물 뚝뚝 흘리며 사과 받아 내고
    내 기세에 그 부모 완전 질려서 허리 숙여 사과하고.
    집에 오는 길에 아이한테 니 뒤에는 항상 엄마가 있다..라고 몇번이나 강조했죠.

    좀 창피했지만 후회는 없어요.

  • 4. ..
    '12.1.16 5:27 PM (112.185.xxx.182)

    저희 부모님이 그랬어요.
    항상 니네가 잘못했다. 니네가 참아라.
    그런데 부모님이 그러니 어른들조차 우리를 호구로 보더라구요.

    전 제가 강해졌습니다.
    덩치는 제일 작았지만 붙어서 쌈질도 하고 공부는 항상 잘하고..
    동생이 울고오면 당장 달려가서 한판 붙고..

    제가 그렇게 했더니 동생들도 따라하더군요.
    40줄이 된 제 동생 지금도 말합니다.
    그때 언니가 참 고마왔고 든든했다구요.

    저희는 지금도 똘똘 뭉쳐 살아요. 서로 감싸고 편들고..
    친지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쟤네들 건드리지마라 한덩어리로 뭉쳐서 뎀빈다] 라고 하죠.

  • 5. 글쓴이
    '12.1.16 5:34 PM (121.146.xxx.234)

    윗님 니네가 참아라와 귀찮서 방관하는것과 같나요.
    똑같은거는 있네요 남들이 우리 집안 호구로 보는거

  • 6. 글쓴이
    '12.1.16 5:37 PM (121.146.xxx.234)

    그리고 계속 호구로 봤던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47 외국인체류자를 32 ㅡ.ㅡ 2012/04/08 2,061
93846 혹시 어제 넝굴째굴러온당신에서 김남주가 들고 나온 연보라색 가죽.. 3 ... 2012/04/08 2,032
93845 한국 장바구니 물가도 싸지고 그러면서도 피해보는 사람 없게 되는.. 4 공리주의는 .. 2012/04/08 704
93844 결혼은 케바케라고 보니 6 ... 2012/04/08 2,322
93843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친구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14 정말 짜증 2012/04/08 4,816
93842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미드,일드 포함해서.. 12 드라마 2012/04/08 2,403
93841 서초동 우성쇼핑센터 오늘 문 여나요? 2 ^^ 2012/04/08 955
93840 강남의 정동영.. 9 .. 2012/04/08 1,564
93839 여럿 낳아놓으면 그중에 하나는 잘되겠지 3 개천용 2012/04/08 1,318
93838 돈없으면 결혼하지 말고 연애만 하라, 12 결혼상대 2012/04/08 5,000
93837 아래글 보고 저도 새글 올려요(댁들도 그러세요?) 1 ^^ 2012/04/08 632
93836 불법체류자로 인한 경제적 문제 2 점세개 2012/04/08 649
93835 개신교신자분들께 5 .. 2012/04/08 744
93834 올해 대학 신입생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3 궁금 2012/04/08 1,046
93833 롯데월드 ^^ 2012/04/08 614
93832 이마트 간편음식 맛 넘 없지 않나요? 3 2012/04/08 1,694
93831 꿈에 남편이랑 헤어졌습니다. 2 zxc 2012/04/08 1,145
93830 부동산에 매매 문의시.. 1 .. 2012/04/08 741
93829 미국인들은 교포, 유학생, 불법체류자 구분 합니다. 5 .. 2012/04/08 2,232
93828 보수세력들의 김용민공격은 결국 나꼼수 죽이기(?) 3 기린 2012/04/08 809
93827 나꼼수 현상은 히피-학생혁명의 연장선상에서의 범 국가적 통과의례.. 1 햇빛 2012/04/08 932
93826 이렇게 웃겨도 되는건지 유쾌상쾌통쾌.. 2012/04/08 799
93825 미국식자재 알려준 님 댓글보다가 4 82평균 팍.. 2012/04/08 1,849
93824 그릇 잘 아시는분께 여쭤볼께요. 2 그릇 2012/04/08 1,151
93823 다녀오고나면 마음 상하는 모임 3 ... 2012/04/08 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