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 며느리인냥 생각하는 시고모님때문에 시댁에 가기 싫어요.
1. 명절이 두려워..
'12.1.16 2:36 PM (112.168.xxx.112)적다보니 중간에 글이 잘렸는데요..
시고모님께서 저에게서 시어머니 대접을 받으려고 하세요.
뵐때마다 느껴져서 그게 너무 괴로워요..2. ..
'12.1.16 2:45 PM (210.219.xxx.58)원글님이 명절에 모셔야할 어른 한분 더 계신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받는건 이해합니다만..
원글님 글에서도 ..특별히 저한테 나쁘게 대하신건 없었지만..라고 하신것 보면
시고모님이 뭘 어떻게 하신것보다 원글님이 시고모가 싫으신게 그게 더 큰거 같네요..
혼자 계시는데 당연히 남편분을 아들처럼 생각하겠지요
뭐 어쩔수 있나요.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그게 원글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습니다.3. 음...
'12.1.16 2:46 PM (122.32.xxx.10)마주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세요. 시어머니 대접은 그런 분께 할 게 아니죠.
남편분 자랄 때 업어 키우신 것도 아니고, 자식이 없다는 이유로 원글님네가 무슨 죄로요.
자꾸 그러시면 진짜 시어머니께 이러이러해서 너무 힘들다고 말씀을 드리세요.
그 연세에 식당일 하고, 동기간에게 용돈 받아쓰면서 좋은 것만 찾는다는 것도 좀 그래요.
원글님네가 곁을 내주면 아마 나중에는 원글님네에게 용돈 받아서 쓰실 거 같네요.4. --
'12.1.16 2:47 PM (203.232.xxx.3)혹시 그 시고모님이 남동생들을 건사하느라 시집도 못 가고 희생한 맏딸 아닐까요?
원글님 시아버님을 비롯한 남동생들이 돈을 모아 드리고 있으며
돌아가신 시할머님의 유언이 그렇다는 것을 보면 그런 것 같네요.
어차피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 같고..
그냥 측은하게 생각해 드리시면 님 마음이 조금 편할지도 모르겠어요.5. ..
'12.1.16 2:53 PM (119.201.xxx.236)주변 홀애비 영감 물색해서 시집보내드리삼..--;;
6. ..
'12.1.16 3:38 PM (119.202.xxx.124)일단 제가 저 시고모 입장이라면 명절에 남동생네 집에 안가겠어요.
눈치도 없네요.
암튼 그건 그거고
오셔서 님한테 특별히 나쁘게 하는거 없으면 님은 그냥 받아들이셔야 해요.
묻는 말에 예 아니오만 하세요.
그럼 님이 자기 싫어하는줄 느끼고 조심할거에요.
누가 끝까지 책임지라고 했건 말건
그건 님네가 나몰라라 하면 되니까 걱정마시고 스트레스도 받지 마세요.
시아버지 형제분들이 알아서 하시겠죠.7. 명절이 두려워..
'12.1.16 4:17 PM (112.168.xxx.112)시어머니때문에 시댁에 가기 싫은게 아니라서 심적 스트레스가 큰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좋은 인성의 소유자가 못 되구요.
시어머니의 진심은 모르지만 겉보기에는 큰고모님과 사이가 나름 좋아보여요.
연락도 서로 자주 하는 것 같구요.
(예를 들면 저희가 어떻게 지내는지 남편이 출장을 가는 등등의 이야기를 큰고모님께서 다 알고 계심;;)
암튼 힘들어요ㅜㅜ8. 님은
'12.1.16 4:29 PM (150.183.xxx.253)그냥 노선을 확실하게 하면되요
저두 비슷한 분이 계신데
항상 우리 시어머니 뒤만 졸졸 쫓아다녀요
그분이 뭘 시켜도
네~ 하고선 걍 울 시어머니가 시킨것만 하고
누가봐도 전 시어머니 꼬봉처럼 시어머니만 졸졸 쫓아다녀요
용돈도 시부모님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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