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맘을 어찌 다스려야 할지

암흑기 조회수 : 719
작성일 : 2012-01-16 14:29:12

남편이 3년간 저를 속이고 몰래 주식을 해서 4억 정도를 홀라당 날렸어요

지난 해 말 그 사실을 알고 돈도 돈이지만 너무나 믿었던 남편에 대한 실망으로 괴로워 하며 

애 둘 위해서라도 잘 살자 맘을 다져 먹지만 신뢰가 회복이 안되고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짜증과

분노를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남편은 열심히 살고는 있어요 실수령액도 한달 천만원을 앞두고 있고

근데 전형적인 이과 타입이라 이인간이 정말 미안은 한건지 워낙 바빠서 얼굴 볼 시간도 별로 없구요

저희 부부는 정말 10년 살면서  싸움 한번 안할정도로 금술 좋았거든요

남편이 저한테 짜증 한번 안내는 타입이었어요

그래서 이 상황이 더 참기가 힘들어요

어젠 아파서 암것도 못먹는데 호박죽과 커피번이 먹고 싶은거에요 예전같음 퇴근길에 마트에서 사와달라 하면

되는데 그런 사소한 전화 하는것도 어색하고 싫을 정도로 관계가

안좋아 졌어요 넘 슬프네요

저만 풀어지면 남편은 원래대로 돌아 올텐데 극심한 에이형 이라 저도 어찌 할수가 없네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혹시 부부관계 회복 해본 경험 있으신분 계세요?

 

 

 

 

 

 

 

 

 

 

 

 

 

 

 

 

 

 

 

 

 

 

 

 

 

 

 

 

 

 

 

 

 

 

 

 

IP : 121.130.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3:04 PM (210.219.xxx.58)

    위로가 될 댓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집들 상당히 많더군요.
    경제적으로 빠듯한 집은 안그런데,
    여유가 좀만 생기면 남자들 뒤로 많이 하더군요.

    선배언니도 마이너스 통장이랑 다해서
    억단위 빚이 있는거 뒤늦게 알아서

    결국 시댁에 다 알리고 신용카드 압수하고
    몇년 바짝 고생해서 빚은 다 갚더군요.

    일단 시댁에 알려서 혼쭐한번 내시고,
    경제권 원글님이 잡으세요.

    그래야 잘못했다는걸 알아요.
    힘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98 설탕없이는 음식 맛이 안나는듯;; 대용 없나요? 16 9999 2012/01/22 2,999
61097 제 마음을 어찌해야 할까요? 9 .... 2012/01/22 2,300
61096 요즘 주말 연속극에 차화연이라는 분 전성기때 어땠나요? 17 ㅇㅇ 2012/01/22 3,834
61095 영화- 밀레니엄 보고 왔어요!! 스포없음 5 영화 2012/01/22 1,353
61094 정동영을 내쫓아야 사는 사람들 10 미륵 2012/01/22 1,931
61093 대박 웃긴 카툰 발견 ㅋㅋ 3 미도리 2012/01/22 3,537
61092 나꼼수 떴어요! 봉주 3회! 3 봉주 3회 2012/01/22 1,217
61091 남편 잘만나는건 복 인것 같아요..?? 5 ... 2012/01/22 5,241
61090 운명이란게 있나요? 9 심란해. 2012/01/22 3,417
61089 미드 모던패밀리 재밌나요? 16 -_- 2012/01/22 2,924
61088 꺅~~~저 지금 잠 못자요~~ㅠ.ㅠ 5 돌겠다 2012/01/22 2,268
61087 시댁에 제사비용은 따로 드리는 게 원래 맞는 건가요? 3 아기엄마 2012/01/22 2,493
61086 확실히 여자는 결혼할때 남는돈 처가에 주는경우가 많더군요 14 ... 2012/01/22 5,029
61085 촌수 좀 알려 주세요. 2 ;; 2012/01/22 488
61084 초등 아이가 아빠 죽어도 아무 느낌 없을거 같다고 하네요 ㅠㅠ 26 ........ 2012/01/22 4,250
61083 세뱃돈 1 ,,,,, 2012/01/22 623
61082 정말 결혼생활이 행복하고, 남편이 친구같으신 회원님들! 28 궁금해요 2012/01/22 11,464
61081 지금 남편이 위가 쥐어짜는듯이 아프다는데 어떡하나요? 9 아기엄마 2012/01/22 3,943
61080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을때... 4 coty 2012/01/22 4,533
61079 나가수 이제 안봐 19 .... 2012/01/22 6,513
61078 급합니다. 빚 대출을 형제가 떠 안을 수도 있나요? 2 급합니다. 2012/01/22 1,725
61077 부부로 살기 싫어요...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13 coty 2012/01/22 3,951
61076 부성애는 어떤 건가요? 1 ... 2012/01/22 778
61075 엠팍의글인데 상당히 신빙성 있는 분석이군요(펌) 1 ... 2012/01/22 1,827
61074 산소에 갖고간 음식은 다시 되갖고오면 5 안된다는말 .. 2012/01/22 25,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