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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꼭 부모님께 봉투 드려야 하나요?

..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2-01-16 14:28:35

친정, 시댁 양가에 매달 용돈하시라고 각각 얼마씩 드려요.

솔직히 전 아기키우고 신랑 외벌이라 빠듯해죽겠는데, 경조사까지 합하면 진짜 그 달은 적자...

명절도 아기낳고 나선, 그냥 선물셋트로 양가드리고 말았는데 이번 설에도 그냥 5만원 선의

선물로 양가 부모님 드리고 말려는데..그러면 안되는건가요?

 

아기낳기전엔 맞벌이 시절엔 명절에 각각 이십만원씩 정도 드렸는데

저것들이 애낳고 애한텐 안 아끼고 우리한텐 이리 박하다..할까봐요. 우리 친정부모님이 아니라

시부모님들이 -_-

저 밑에 글들 보니 그럴 가능성이 100000%라;;

 

IP : 119.201.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2:31 PM (110.13.xxx.156)

    원래 딸은 받아도 사위혼자 버는데 싶어 거절하고
    아들은 당당하게 받죠 원글님 어머니도 그렇테고
    10만원 정도 드리세요

  • 2. ....
    '12.1.16 2:31 PM (110.14.xxx.164)

    안될건 없는데 드리다가 줄이면 서운해 하세요
    그래서 차라리 내가 덜 쓰자 하고 드리지요

  • 3.
    '12.1.16 2:34 PM (118.219.xxx.4)

    요즘 5만원 많이 적어요
    10만원 드리시는게 좋을 듯 해요

  • 4. ..
    '12.1.16 2:34 PM (211.253.xxx.235)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 5. 저는
    '12.1.16 2:42 PM (61.79.xxx.61)

    어떻던 내 형편에 맞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죽겠는데 부모님 용돈을 어찌 맞추겠나요.
    어려울땐 지금 형편이 그래서 많이 못 드린다 혹은 못드린다 말씀드리고..
    다음에 잘 살면 많이 드릴게요 하면 부모님도 다 아세요.
    자식 빼껴먹는 부모님들은 아니잖아요.더 마음이 안쓰럽죠.
    제 동생도 힘든때 있었는데 정성으로 부모님께 기쁘게 하던걸요.
    형편껏 하세요.

  • 6. 그래도 드려야겠죠
    '12.1.16 2:5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선물에 장보기에 봉투까지 드리려니 부담스럽긴해요.

  • 7. 블루마운틴
    '12.1.16 3:13 PM (211.107.xxx.33)

    10만원 정도 드리세요 그래도 설인데 어른들도 명절엔 돈 쓸일이 많더라구요 에고고 명절이 없어지긴 할까요? 전 정말 명절 없으면 좋겠어요 ㅜㅜ

  • 8. 부모이기도 하고 자식이기도 한 입장에서
    '12.1.16 3:22 PM (222.106.xxx.110)

    확실히 사랑은 내리사랑인가봐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관계 없이 받을 땐 잘만 받으면서
    내가 할 때가 되면 온갖 핑계 (주로 살기 힘들다는... 물론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굶어죽을 정도는 아닌데요. 내가 조금 문화생활 줄이고, 내 아이가 유기농 좀 덜 먹으면 되는데)로 조금이라도 나가는 걸 줄이려 하는거...

    저도 결코 효녀도 효부도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성인으로써의 도리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부모님들 음식 준비하는 값정도는 적어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받아먹고 오는 것도 있을텐데.
    저는 내 자식이 나중에 내게 그렇게 기본적인 도리조차도 안하는 아이로 클까봐 그게 싫어서라도 명절 정도는 보은한다 생각하고 씁니다.

  • 9. dd
    '12.1.16 3:25 PM (61.38.xxx.155)

    저도 사실 왜 드려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저희친정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있는 것 없는 것 바리바리 싸주시려고 하고(그래도 제가 안받아와요..)
    딸이 좋아하는거, 사위가 좋아하는거 많이 해주시려고 해요.
    근데 시가는 경제적 여유가 훨씬 더 되시는데 딱 기브앤테이크세요 ㅠ.ㅠ
    신랑 장남이고 시동생 아직 미혼인데요, 과일 만원어치 사주신 적이 있는데 나중에 갚으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물론 정말 꾼돈 갚듯이 갚으라는 의미가 아니란 건 알아요. 하지만 그게 참..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저희가 빈손으로 가는 것도 아닌데요. 엄청 쪼잔하시다는거죠.
    결혼도 뭐 반반 똑같이 하구요.(시가 비용, 친정 비용 동일, 신랑과 저도 동일)
    그러고 보니, 사람 마음이라는 게 하기 싫은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마음이 안가요.
    돈이 없으시더라도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지면 용돈하시라고 충분히 드릴마음이 있는데... 정떨어지게 매번 저러시니 ...
    제 생일도 쌩~
    항상 충돌합니다. 도리라는 것과(의무) 제 마음 사이에서....

  • 10. 돈이...
    '12.1.16 3:38 PM (211.219.xxx.31)

    맞벌이하는데 한달에70만원씩 시부모님께만 드립니다. 우리 둘이 버는 돈이 대한민국 평균으로 보면 적은 돈이 아니겠다 싶지만, 매달 70만원에 두 분 휴대전화비,기타 등등 하면 90만원 이상이 시댁으로만 갑니다. 저 돈 안 드리면 생활이 어려워질것이 뻔하니 매달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데, 따로 명절 휴가비도 없는데, 또 명절에 돈봉투를 만들려면 좀 어렵습니다. 설에는 세배돈까지...
    남편몰래 시댁보다 친정에 드리는 봉투는 훨씬 많이 넣습니다. 어차피 내 돈인데 싶어서...
    그래도 남편한텐 말 안하는이유는, 평소엔 시댁에만 드리잖아. 라는 말을 귀로 들으면 남편 기분이 좋지 않을 듯 하여 그냥 말 안합니다.

  • 11. 형편대로
    '12.1.16 9:45 PM (121.157.xxx.155)

    하시는게 맞죠.
    하지만, 명절에 식구들 모이면 아무리 안한다고 해도 떡국에 잡채..몇가지?라도 음식을 해먹을 건데,
    그 비용은 누가 내나요?
    부모님도 넉넉하지 않다면 그 비용도 부담스러우실텐데, 밥값 생각해서라도 10만원이라도 드려야하지 않을까요?
    직접 장봐서 음식해보시

  • 12. 형편대로
    '12.1.16 9:46 PM (121.157.xxx.155)

    직접 장봐서 명절 음식해보시면 그게 생각이상으로 돈이 꽤 든다는 거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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