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중 첫애는
올해 첫애도 일년 같이 데리고있다가 내년에 유치원보낼 계획이었는데 30주 들어서 몸이 부쩍 무거워지니 넘 힘드네요.
아이랑 놀아줄 기운도 없고 제가 자꾸 누워있으니 아이도 제옆에 누워서 혼자 노닥거리는데 한참시기에 자극이 넘 부족한거아닐까 싶어 어린이집을 보내는게 차라리 낫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근데 아이에게 유치원가서 친구들이랑 놀까? 했더니 싫대요. ㅜㅜ
어린이집 다니면서 감기 옮아와 둘째한테까지 옮기면 제가 더 힘들거같아 데리고있을랬는데 힘에 부치네요 ㅜㅜ 애 둘이상 낳아 키우신 분들 완전 존경스러워요.
1. ...
'12.1.16 3:05 PM (121.160.xxx.81)저도 첫째 30개월에 둘째 임신 33주에요.
입덧할때 첫째랑 같이 있는 건 서로 힘들겠다 결심이 생겨서 입덧 끝나고 문화센터 한학기 수강을 했어요.
그러면서 선생님, 친구들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놀이터에 가도 친구가 없는 건 어린이집에 다니면 해결이 된다고 말해줬더니 어린이집 가고 싶다고 해서 지금 한달째 다녀요.
어린이집은 통원하기 편한 집에서 가장 가까운 가정어린이집이고 꼼꼼히 살펴보고 아이랑 대화도 해보고 그러니 편안한 곳인 것 같아서 마음 놓고 있어요. 아침엔 엄마랑 같이 있고 싶다 했다가 막상 가면 너무 잘 놀고 재밌었다하고... 그게 한달 내도록 반복... 아마 둘째 태어나면 마음이 다시 엄마랑 더 있고 싶은 걸로 바뀌겠지만 일단은 그때까지 적응 더 잘 하도록 도와주는 게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하며 결석 안하도록 노력합니다. 어차피 만3세가 되면 보내야지 했던터라 나중에 보내서 적응기간에 감기 옮아 둘째한테 옮기느니 미리 가서 적응하고 감기 면역도 생겨서 안 걸려오면 둘째도 안 걸리겠지 하는 생각도 있어 겨울부터 보냈어요. 처음 갔을때 1주 넘게 감기하더니 더이상은 안하네요. 면역도 생기고 있나보다 싶어서 보내길 잘했다 생각해요.
첫째를 계속 끼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엄마가 많이 힘드니까 가사도우미를 둘째 백일즈음까지 쓰면서 집안일에 손을 좀 놓으면 첫째 아이랑 있을 수 있는 시간도 늘어 괜찮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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