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서 추천해주세요~

@@ 조회수 : 392
작성일 : 2012-01-16 11:44:33

우리 아기가 이제 50일 넘었어요

처음엔 아이가 이쁘기도 했지만 육아라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

내가 왜 애를 낳았을까 후회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틀이 잡히고 나니까 아이가 너무 이뻐요

원래 아이 생각 없었던 저인데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단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겠어요

진짜.. 자기 아이는 이리 예쁜건지...ㅎㅎ 정말 천사 같아요.

내 아이를 낳고 보니 남의 아이들도 어찌나 예쁜지요.

 

근데 저는 90일 되면 다시 일하러 나가야되요

지금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저 이쁜 걸 두고 어떻게 나가 싶어서 요즘은 하루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싫어요.

여기까진 저의 잡설이었구요.

전에 여기서 추천해주신 "당신은 당신아이의 첫번째 선생님입니다"

이 책 읽고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막 반복해서 읽고 있어요

이런 귀한 정보들 때문에 82을 끊질 못해요.

위 책처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정말 좋았던 육아서 있으면 또 추천해주세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저를 성장시키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IP : 183.98.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리
    '12.1.16 12:16 PM (121.147.xxx.4)

    육아를 책으로 배운.. 쿨럭;; 제가 추천드리자면,
    그 무렵에는 '베이비토크' 좋아요. 만 5세까지였던가.. 아이와의 대화법 알려주는 육아서구요.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이건 20개월 무렵까지 아이의 주 단위 발달 상황 체크 해 볼 수 있어요.
    그 외에 육아서라기 보다는 제 마음 다스리는 용으로 읽었던건 신의진 박사가 쓴..
    '행복한 엄마..' 뭐 이런 단어 들어간 책인데 검색해 보시구요.. 으흑.. 애 둘 키우다보니 기억력이 ;;
    그리고 '엄마학교' 이건 마음에 담아둘 부분들이 많았어요.
    사실, 본격적인 육아는 18개월 무렵부터, 그러니까 아이가 자기 고집이 확실히 생기기 시작할 무렵부터인 것 같아요.
    지금 원글님 아기같으면 육아고 뭐고 다 떠나서 그저 이뻐해주기만 하면 최고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큰애 키울 때 매일매일 노심초사하고 이 월령에 뭘 해야 한다던데.. 고민했던거,.
    그 고민하느라고 정작 아기 덜 안아주고 덜 눈 맞춰주고 키운게 그렇게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저 역시도 남들처럼 그냥 막 방임하면서 아이고 이쁘다 쪽쪽 - 이렇게 되구요.

    혹시 메모 해 두실거라면, 좀 더 큰 이후의 육아서로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등등 추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42 그 남자를 차버려라, 30대의 여자의사가 쓴 책인데요 3 .. 2012/03/25 3,428
86041 외로움을 견뎌내는 방법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61 흠흠흠 2012/03/25 20,044
86040 휴대폰 기능좀 알려주세요 2 휴대폰이 2012/03/25 579
86039 엄마가 너무좋아요 9 이러면안돼나.. 2012/03/25 3,021
86038 너 아니라도 할 놈은 많다.. 17 안할놈 2012/03/25 3,623
86037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된 짐킴 비디오 클립..애들 공부관련해서 1 ... 2012/03/25 1,197
86036 탄산수 이거 많이 마셔도 되나요? 2 2012/03/25 2,514
86035 나폴리탄 스파게티 먹고싶어요 3 꿀꺽 2012/03/25 975
86034 님들의 모성본능 자극했던 배우 있으세요 ? 32 .. 2012/03/25 4,064
86033 출산후 붓기에 대해 궁금한점 2 @.@ 2012/03/25 863
86032 30대 중반, 보톡스 맞기 13 ... 2012/03/25 5,363
86031 참 아이러니 하게 1 무무 2012/03/25 540
86030 오징어 젓갈 어떻게 무쳐야 맛있어요? 6 LA이모 2012/03/25 1,166
86029 불행하다고 하시는 친정엄마 11 힘든 마음 2012/03/25 3,647
86028 저처럼 전혀 다른 도시에 가서 살고 싶단 생각 하시는 분 계세요.. 10 ㅎㅎ 2012/03/25 2,078
86027 부산분들 그거 아세요? 13 추억만이 2012/03/25 4,468
86026 먹으면 위가 부어요.. 8 lana03.. 2012/03/25 4,229
86025 심야토론 이혜훈 9 ㅋㅋ 2012/03/25 1,904
86024 "나 투표한 여자야", `하이힐부대` 투표독.. 5 투표독려 2012/03/25 1,021
86023 세바퀴 요즘 너무 옛날 연예인만 부르네요 4 ... 2012/03/25 1,633
86022 유치원생이 엄마손을 잡고 등원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51 수박나무 2012/03/25 11,879
86021 초 4 선생님과 전화 상담 했는데 제가 잘못했을까요? 5 교육관 2012/03/25 2,074
86020 도를 아세요에 걸려서 따라가봤어요 ㅋㅋ 32 2012/03/25 16,022
86019 부부가 닮으면 정말 잘 사나요? ㅋㅋ 8 궁금 2012/03/25 4,211
86018 조모상에 대한 휴가 질문 아시는 분들 꼭~ 4 급질 2012/03/25 18,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