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놀면서 부르던 이 노래

도대체 어떤 의미? 조회수 : 3,340
작성일 : 2012-01-16 11:34:20

혹시 어릴 때 이 노래 부르면서 놀던 기억 나세요?

어렸을 때도 이 노래 가사 좀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어제 생각나서 다시 불러보니 너무 슬픈 가사인데 멜로디는 경쾌해서 더욱 더 미스테리어스!

 

이런 가사에요.

"빨간 동그라미 언니가 전차에 깔려서 납짝쿵

 그의 어머니가 나와서 땅을 두드리며 울어요.

 멍멍 멍텅구리 왜 울어

 죽지도 않았는데 왜 울어"

 

이것 말고도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도 불렀고

"고마우신 이대통령......그의 이름 길이길이 빛내오리다~" 어쩌구 하는

이승만 찬양가 부르면서 줄넘기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네요.

 

IP : 211.54.xxx.8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6 11:38 AM (203.244.xxx.254)

    저도 전우의 시체만...나머진 첨 들어요

  • 2. 웃음조각*^^*
    '12.1.16 11:38 AM (125.252.xxx.136)

    고무줄 놀이가 참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체력기르기도 좋고 같이 어울리는 협동의 의미에서도 좋은데..
    딱 한가지 고무줄놀이에 사용되는 노래가 마음에 안들어요.

    초등, 유치부 아이들이 고무줄 놀이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놀이에 어울리는 좋은 노래도 생겼으면 좋겠구요.
    (아침바다, 장난감기차 등 동요들은 괜찮은데^^)

  • 3. 양배추
    '12.1.16 11:39 AM (59.8.xxx.165)

    나이가 어찌 되세요?

    이승만 찬양가가 나올 정도면 헐...
    지역과 시대별로 다르겠지만

    처음 보는 가사들이군요

  • 4.
    '12.1.16 11:42 AM (59.86.xxx.217)

    제가 50대인데도 전우의시체외는 모르겠네요

  • 5. 전우의 시체를
    '12.1.16 11:43 AM (112.168.xxx.63)

    넘고 넘어~
    노래 부르면서 고무줄 놀이 하던 거 기억나요.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이랑

  • 6. 원글
    '12.1.16 11:44 AM (211.54.xxx.83)

    서울이고 40대 후반인데요.

  • 7. 양배추
    '12.1.16 11:46 AM (59.8.xxx.165)

    갑자기 미리 미리 미리뽕~

    요런 가사가 생각나는군요

  • 8. asd
    '12.1.16 11:46 AM (59.1.xxx.81)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아~~~
    원한일랑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
    꽃잎처럼 사라져 간 전우야 잘 자거라~~

    저도 고무줄 왕했었죠 ㅎㅎㅎ
    근데 다른 노래들은 모르겠어요

  • 9. asd
    '12.1.16 11:49 AM (59.1.xxx.81)

    장난감 기차가 칙칙떠나 간다
    과자와 아탕(사탕의 유아말인 듯)을 싣고서

    뭐 이런 고무줄도 있었는뎁;;;
    아... 오늘 추억 돋네욤

  • 10. 전우의 시체까진
    '12.1.16 11:50 AM (222.116.xxx.226)

    알겟는데 원글의 노래 몰라요
    30대 후반
    근데 가사 왜저래 ...

  • 11. ,,
    '12.1.16 11:50 AM (211.208.xxx.149)

    순이 아버지 담배꽁초에 불이 붙어서
    으라차차으라차차 순이 아버지
    이런거 하면서 발걸고 놀았죠 ㅎ
    그런데 저도 첫노래는 첨봐요 무섭네요

  • 12. ..
    '12.1.16 11:51 AM (221.152.xxx.65)

    전우의 시체.. 이 노래만 알겠어요

  • 13. 서울 50대 중반인데
    '12.1.16 11:51 AM (222.238.xxx.227)

    '전우'와 '이승만대통령'노래는 알아요.
    빨간동그라미는 처음 들어봤는데
    어쩌면 님의 동네 어떤 아이가
    원래 있는 노래에 가사만 바꿔 퍼뜨렸을 수도 있겠네요

  • 14. 처음들어요
    '12.1.16 11:51 AM (122.34.xxx.100)

    빨간 동그라미는 일본을 뜻하고, 전차는 미국을, 그의 어머니는 일본천황이었다네요. 그럴듯 하죠?

    http://cafe454.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BJu3&fldid=AzrL&contentv...

  • 15. 원글
    '12.1.16 11:52 AM (211.54.xxx.83)

    그때 불렀던 이승만 찬양가 가사는 대충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독립을 위하여
    여든 평생 한결같이 몸 바쳐 오신
    고마우신 이 대통령 우리 대통령
    그의 이름 길이길이 빛내오리다~

    헉!
    아마도 이승만 집권 당시에 지어졌던 찬양가가
    권좌에서 쫓겨난 다음에도 서울 어느 동네에서 구전되고 있었나 봅니다.

  • 16. ...
    '12.1.16 11:53 AM (219.240.xxx.5)

    전 무찌르자 오랑캐 몇백만이냐 어쩌고 하는 노래 기억나요.

  • 17. 전우의 시체....
    '12.1.16 11:59 AM (119.194.xxx.63)

    그 배우가 기억나요.
    나시찬씨 맞나요?

  • 18. 그리고
    '12.1.16 12:01 PM (119.194.xxx.63)

    우리 동네에선 빨간 동그라미를 이렇게 불렀어요.

    빨간 동그라미 하나가 전차에 치여서 납작쿵
    그것을 보고 있던 작은 아버지 배꼽을 움켜쥐고 하하하

    ....빨간 동그라미가 일장기의 빨간 동그라미라고 알고 있었어요

  • 19. ....
    '12.1.16 12:09 PM (218.38.xxx.11)

    황현의의 위대한 유산에 건의해보세요.

    이거어디갔어..이거..
    전우의시첼를 넘고넘어~ 이거어디갔어..

  • 20. 원글
    '12.1.16 12:11 PM (211.54.xxx.83)

    저도 마침 그 생각 했었는데!
    황현희에게 소재 제공해볼까 하고 말이죠.

  • 21. 어!
    '12.1.16 1:05 PM (115.41.xxx.10)

    빨간 동그라미 언니가 전차에 깔려서 납작쿵 그의 어머니가 나와서 땅을 두드리며 울었대.
    이렇게 불렀어요. 암 생각 없이 이노래 부르며 고무줄 놀이를 했는데 지금 보니 일본의 패망을 노래한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55 급)지금 서울 추운가요? 3 날씨 2012/04/03 1,015
91354 이왕이면 주기자 책은 딴지매점에서... 6 밝은세상 2012/04/03 988
91353 사람 사이가 힘드네요. 6 사람 2012/04/03 1,311
91352 친정부모님과 해외여행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5 효주아네스 2012/04/03 1,386
91351 '논문 표절' 헝가리 대통령 결국 사의 4 세우실 2012/04/03 945
91350 혹시 집진드기가 있으면 몸에 모기 물리는 것처럼 되기도 하나요?.. 3 .. 2012/04/03 1,397
91349 새누리당 지지이유는 바로 이권때문이지요 진실은 2012/04/03 669
91348 봉주10회 내용이 정말 핵폭탄인가요? 반도 못 들었음...(사무.. 궁금궁금 2012/04/03 808
91347 백탁 심한 바르면 하애지는 선크림 뭐가 있을까요 ~~ 18 2012/04/03 5,019
91346 핵발전론자와 논쟁하는 방법 1 탈핵 니들은 전기 안써? 전기가 .. 1 별의정원 2012/04/03 641
91345 숙제만 해도 밤 9시...- - 6 너무 시간이.. 2012/04/03 1,886
91344 토론하다 도망가신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 17 웃겨요 ㅋㅋ.. 2012/04/03 2,732
91343 사다먹는 족발 추천 해주세요. 족발먹고 싶.. 2012/04/03 489
91342 [원전]미 뉴햄프셔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요오드 검출 4 참맛 2012/04/03 884
91341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Moi 2012/04/03 576
91340 심리 전공 하신분(자식얘기라 악한 감정만인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 28 사노라면 2012/04/03 2,949
91339 책상과 책장 봄날 2012/04/03 922
91338 렌지후드 정말 필요한가요? 8 어떤날 2012/04/03 4,202
91337 여기눈와요 2 내참 2012/04/03 833
91336 사먹는 건표고 괜찮은가요? 3 표고버섯 2012/04/03 952
91335 여수밤바다 이런 날씨에 너무 좋네요. 7 버스커버스커.. 2012/04/03 1,784
91334 영화배우 황정민씨가 넘 좋아요 12 학학 2012/04/03 2,140
91333 새누리당 파뤼~ 선거광고 2탄 5 몬싸러~ 2012/04/03 665
91332 고백성사 1 .. 2012/04/03 666
91331 나는 꼼수다(봉주 10회) - 다운링크 3 나꼼 2012/04/03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