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1.16 10:13 AM
(110.13.xxx.156)
가끔오는 손님이잖아요. 손님에게 친절해야죠
친정조카 오면 원글님도 그럴꺼잖아요
2. ..
'12.1.16 10:14 AM
(211.253.xxx.235)
님 친정조카오면 신경안쓰시겠어요?
3. ...
'12.1.16 10:16 AM
(211.244.xxx.39)
근데 정말 다큰 조카들이네요...ㅎㅎㅎㅎ;;;
멀리서 온 모양이죠? -_-
4. 이래서 숙모는
'12.1.16 10:17 AM
(14.32.xxx.77)
남은 남이예요. ㅎㅎ
제 친구도 남편이 조카에게 살갑게 대해서 님과 같은 반응이던데
그 고모도 님네 아이들에게도 살갑게 대합니다.
더 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듯... 밉상까진...그냥 손님이라해도
잘 해줄 수 있지요.
5. 양배추
'12.1.16 10:18 AM
(59.8.xxx.165)
엄청 큰 조카들이네요
글 쓴 분은 나이가 쉰 정도 되셨나요?
6. ..
'12.1.16 10:19 AM
(210.219.xxx.58)
어이쿠 뭘 조카를 더 예뻐해요
세상 어느 부모도 자기 자식보다 예쁜사람 없습니다.
원글님도 그거 다 아시면서 심술은~!!!
7. .....
'12.1.16 10:22 AM
(180.230.xxx.22)
자기 자녀들이 더 예쁘겠죠..
사실 처조카들보다는 친조카들한테
더 정이가고 잘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울남편만 봐도요..
8. 마음 다스리기
'12.1.16 10:23 AM
(110.10.xxx.23)
그 조카가 남편분의 누나네 아이들인가요? 아님 형의 아이들?
다 큰 조카라니, 남편분의 젊은 시절의 추억과도 연관있을 것 같고
대견함 등의 남다른 감정이 있지 않을까요?
자기 자식은 책임이 따르지만, 조카는 그저 귀여워만해줘도 되니
감정이 좀 다르지 않나요?
9. 저는
'12.1.16 10:24 AM
(220.127.xxx.207)
무슨 말인지 이해해요.
가끔 저런 남자들 있어요. 가족이란 본인과 처자식이 아니라 본인과 본인의 부모, 형제인 거죠. 형제들의 자식도 거기 포함되구요.
아주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란 남자 중 저런 사람들 가끔 있습니다. 본인의 조카들을 무슨 손주 보듯이 예뻐해요. 자기 자식에게는 무심한 사람이 말이죠.
그럴 리가 없다는 댓글 다시는 분들은 운이 좋으신 겁니다. 그런 사람 집안에 없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10. ^^
'12.1.16 10:26 AM
(112.166.xxx.49)
하나는 누나 아들이고 둘은 형의 아이들이죠. 저는 40 초반입니다. 남편이 막내아들이죠.
아무리 그래도 울 아들한테는 그런 눈빛 보내준적 없고 평소 살가운 성격이 아닌데
그날 첨 그런 모습을 본거죠..아주 좋아 죽을라 그럽디다.
11. ..
'12.1.16 10:27 AM
(210.219.xxx.58)
저희 사촌오빠들이 지금도 하는말이
자기들 놀러가면 작은아빠가 참 잘해줬었다고 아직도 돌아가신 우리아빠 얘기를 그렇게들 해요
저 그 얘기 들을때마다
아버지 너무 그립고 좋은 아빠였었단 생각 듭니다ㅜㅜ
사촌오빠들이 지금도 저한테 먼저 안부전화해주고 참 살뜰해요.
그게 다 아빠가 베푼 덕을 제가 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좋은 맘으로 베부셔요
그 복 다 자식들이 받아요
12. 조카라서
'12.1.16 10:31 AM
(152.99.xxx.168)
그런게 아니구요. 남이목 신경쓰느라 원래 가족보다 밖에서 더 친절한 사람이 있어요. 남편이 그런가 봐요.
실속정말 없죠
13. 아이고
'12.1.16 10:31 AM
(59.86.xxx.217)
울집 시누이나 아주버니도 울아이들만 보면 눈에서 하트뽕뽕 나오면서 사랑하는 조카 사랑하는조카 하던데......
이사람들이 자기아이보다 조카가 더 예뻐서 그러겠어요?
조카니깐 살가운거지...
원글님 조카들도 이제 머리커서 자주안올텐데 이해해주세요
14. 그게
'12.1.16 10:31 AM
(175.112.xxx.103)
왜 질투고 심술인가요?
저는 원글님 마음 알아요
아무리 내 자식이 이뻐도 그거 표현안하면 말짱꽝이죠 근데 조카들한테는 그리 살갑게 구니 당연한 감정아닌가요
그거 진짜 얄밉고 보기 싫어요
평상시 내 자식한테 살갑게 굴었다면 그리생각되지 않으셨겠지요
15. 저도
'12.1.16 10:31 AM
(211.54.xxx.83)
이해해요.
제 남편과 싱크로율 100%이군요.
식구들보다 남들에게 잘 하는 타입인가요?
전 그래서 명절이 공포스럽습니다.
일하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조카 이뻐하는 와중에 자기 자식에게 상처를 주니까요.
16. ..
'12.1.16 10:38 AM
(211.253.xxx.235)
글쓴님 피곤해하고 안색안좋으니까 더 오버했을 수도 있죠.
조카들도 느꼈을텐데 그러니 더 유난떨고 챙겼을지도.
17. 양배추
'12.1.16 10:41 AM
(59.8.xxx.165)
숙모랑 같이 자라고 해서
난 여자 조카인줄 알았는데
다 남자 조카군요
18. 울집도
'12.1.16 10:41 AM
(218.53.xxx.108)
님남편과 똑같은 사람있어요 조카 나이가 37살 35살 30살줄줄이 자기들 조카보면 좋아 죽습니다 저 신혼초에는 왜 결혼했냐고 그냥 조카들 키우면서 살지 저는 꼴도 보기 싫어요 주말에 죽어도 밖에 안나갑니다 저혼자 애들 데리고 다녔고 근데 조카들이 전화오면 주말에도 나갑니다 전 이제 안가죠 했더니 지난번에는 누나들이 뭐라고 했나 자기가 홀아비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 과부냐 맨날 주말마다 애들데리고 다 다녔다고 아무튼 전 싫어요
19. 원글님 이해해요
'12.1.16 10:45 AM
(211.107.xxx.33)
저도 그런 경험있어서
20. @@
'12.1.16 10:46 AM
(114.207.xxx.239)
저도 원글님 이해해요.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잘 챙겨줄텐데 너무 저러면 잘해줄려고 했던 마음이 싹 가시더라구요.
저희도 조카 사랑이 얼마나 컷었는지 조카 6살때 성장통으로 다리 아프다는거 알고 문병가잡니다.
자식은 아픈지 만지 모두 제 차지구요.
나이가 들고 조카도 살갑게 안하니까 좀 덜해지긴했지만 너무 그러니 밉더라구요.
그냥 오랜만에 오고 나이든 조카라 이것저것 더 신경이 쓰였나보다 하고 넘기세요.
21. 전 여자인데
'12.1.16 10:48 AM
(14.32.xxx.77)
남의 집 아이에게만 더 친절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어요.
특히 조카들..... 현실을 직시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된 기회가 있었는데
물론 지금도 남의 집 아이에겐 더 친절하게 하려는 경향
은 어쩔 수 없지만 제 자신과 저희 아이들 의도적으로라도
더 잘 하려고 노력하고 실제 사이도 좋아졌어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일 수록 원글님 말씀하신
특색들이 나타나긴 합니다.
22. ㅇㅇㅇㅇ
'12.1.16 11:13 AM
(115.143.xxx.59)
지네 핏줄이라 떙기나보네요....
어떤느낌일줄 알아요..
시조카가 뭐가 이쁘겠어요..남편본인이나 이쁘지..
23. 시조카
'12.1.16 11:33 AM
(221.138.xxx.55)
예쁜데...
어쩌다 한번 오는 걸 텐데...
원글님 좀 참으시지요.
24. 제가 딱 그래요
'12.1.16 11:37 AM
(114.207.xxx.163)
무뚝뚝한 사람일수록 그런 면이 있어요,
너무 가까운 사람에게 살갑게 하는게 뻘쭘하고 민망해요.
조금 거리 있는 사람에게는 살갑게가 훨씬 잘 되는데. 드라마 속 세련된 아주머니처럼요.
책임감이 강한 관계, 좀 가볍고 산뜻한 관계라는 차이일 수도 있고,
제 남편도 그런 면이 있어서 제가 따진 적 있어요, 나랑 먹을 때는 간단한 거 먹고
누구랑 먹을 때는 엄청 좋은데서 먹냐고 그랬더니, 남편이 편지 썼어요.
자기도 이유를 몰라서 막 고민해 봤더니, 그냥 너=나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해서
혼자서 먹을 때 간단한 걸 먹는 것과 같은 이유라네요. 둘을 싸잡아서 하나로 생각하는 거죠.
와이프에게 너무 잘 해주는 게 일종의 나르시시즘 같이 느껴져서 쑥스럽대요.
25. 같은 감정
'12.1.16 11:54 AM
(110.15.xxx.248)
자식을 자식으로 보는게 아니고 자기 아버지인 시아버지의 손자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식과 조카를 똑같은 레벨로 보는 남편땜에 초기엔 맘이 많이 상했는데요
어떻게 자식과 조카가 같나요?
저도 언니가 결혼하고서 집에 첫 조카가 생겼을 때는
정말 인형처럼 이뻐했어요
사달라는거 결혼전이니 무리해서도 사다주고, 물고 빨고..
그런데 내 자식이 생기니 다르던데요
그런데도 남편에겐 자식이나 조카나.. 이러니 열불 터지죠
오히려 자식을 이뻐라 한 날보다 조카를 이뻐라 한 날이 더 길면 자식이 조카한테 밀려요
그거 못고쳐요..
자기 맘이 돌아서야 하는건데 내맘조차도 쉽게 못하는데 남의 맘을 어찌 움직이겠어요
그냥 뒀어요..
남편이 표나게 자기 조카 이뻐라하니
내 아이가 상처받는건 싫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충분히 이뻐해주고 있어요..ㅠㅠ
남편이 맘에 안든다 안든다하니 그런 것조차도 맘에 안들어요
26. 같은 감정
'12.1.16 11:57 AM
(110.15.xxx.248)
특히 저는 결혼하고서 남편에게 상처 받은게..
마누라를 마누라로 보는게 아니고(부부생활은 별개지만)
시아버지의 며느리로 보더라구요
그러니 큰동서나 나나 다 며느리라 똑같은.. 이해하시겠어요?
거기서 상처입고 남편한테 정뗐어요...
결혼전에는 자상했는데 그 자상함이 덜미를 잡더라구요
형수한테도 자상하고, 시모한테는 더 자상하고...
내가 자기한테 1순위가 아니고
부/모, 형제, 형수,마누라.. 이렇게 순위가 정해지는..
애 없을 때 헤어졌어야 하는데..
27. ...
'12.1.16 12:12 PM
(218.38.xxx.11)
어릴때 생각해보세요.
우리형제에겐 엄하고... 친정조카(이모,외삼촌) 만나면.. 좋은 이모,고모였던..우리엄마..
나한테 세상 둘도없이 잘해주던 고모,이모도.. 본인 자식들한테 무섭게 하던게 생각나는데...
원래 가끔보는 조카들 더 챙기기 마련아닌가요?
새댁이야기랑 엮어들어가지 마시구요...
본인 친정조카들 와도 반갑고 잘해주고싶어 애쓰고싶지 않으실지....
28. ??
'12.1.16 1:51 PM
(121.130.xxx.78)
남자 조카들한테 왜 숙모랑 같이 자라그래요?
이거 뭔 말이래요??
남편 제정신인가요?
남편 눈에는 원글님이 마냥 푸근한 친척할매 이미지고
조카들은 천진난만 귀여운 코흘리개로 보여서 그런건가요?
자기 조카들 듬직하게 장성한 모습에 이뻐라 하는 티가 나는 거야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왜 자기 마누라랑 같이 자라고 하는 건지
그게 더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