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철저히 혼자인가요 ..

.. 조회수 : 4,079
작성일 : 2012-01-16 03:50:57

항상.. 수시로 그런생각이 드네요 ..

지인들에게 잘해줘봤자.. 돌아오는건.. 잘해준들.. 안해준들.. 별 차이가 없다란 생각만 강하게 드네요 ...

IP : 180.224.xxx.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6 3:54 AM (222.117.xxx.39)

    저도 철저히 그런 줄 알았는데요,

    가족이 생기니까 그 생각이 바뀌더군요.

    남편이 생기고 자식들이 생기니까 혼자란 생각이 들지 않아요.

    글쎄, 더 살아 보면 또 어찌 바뀔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예전의 제 생각이 지금은 바뀌어 있네요.

  • 2. 수아
    '12.1.16 3:55 AM (124.51.xxx.54)

    주는것...
    어느순간부터 베푸는것도 다 자기만족이란 결론을 내렸어요.
    그렇기에 그에 상응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섭하고 원망스럽고..
    주기전보다 오히려 마음이 더 안좋아지는...

    어릴적부터 전 실망을 참 많이도 했었어요.
    그게 다 기대가 커서 그렇다는걸 뼈저리게 느낀후부턴 늘 의식적으로 기대심리는 한웅큼 떼놓고
    사람을 대합니다.

  • 3. 예쁜아기곰
    '12.1.16 6:01 AM (223.33.xxx.245)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그만큼 기대가 커서 그럴거예요 저도 노력해요 한발자국 뒤로 하고. 대하기

  • 4. 도사
    '12.1.16 7:38 AM (125.133.xxx.197)

    네, 철저히 혼자 입니다.
    남에게 베풀고 잊어버리세요.
    베푼 그 자체에 의미를 두시고요.
    오지랍 넓게 쓸데없이 인정을 소모하는 일은 없애고
    진정으로 도와야 될 사람만 돕고 뒤돌아 보지 마셔요.
    아니면, 남 한테 잘 해 주고도 스스로 상처 받습니다.

  • 5. ....
    '12.1.16 8:55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진정한 베품은 뭔가를 바라지않죠
    그건 거래일뿐 그걸 베품이라고 말해선 안되는거
    주고 뭔가 기다려지면 주지마세요 그게마음이든 물질이든

  • 6. ..
    '12.1.16 8:58 AM (211.237.xxx.129) - 삭제된댓글

    아마도..

  • 7. ..
    '12.1.16 9:08 AM (221.152.xxx.65)

    꼭 그런 건 아닌거 같아요
    내가 해준게 얼만데 이런 생각을 버리고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한 발만 뒤로 물러선다면

    기대치만 좀 낮춘다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부모남과 달리 또 결혼해서 가족이 생기니 늘 내 편인 사람있구나싶어 든든해요
    근데 배우자와의 관계도 노력해야 ...
    서로 배려하고 베푼다면 같은 길을 여행하는 좋은 찬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8. 손님
    '12.1.16 9:43 AM (122.34.xxx.41)

    네.
    결국 인간은 철저히 혼자입니다.

    내가 상대에게 잘 해 주었다는 것은 내 기준일 뿐이고, 상대방은 그것이 싫었을 수도 있고 또는
    좋았더라도 결코 해준 사람의 마음을 결코 다 헤아릴 수 없는 것이죠.
    내가 잘 해주었다는 것은 오로지 내 기준일 뿐.....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근원적으로 고독할 뿐인 존재죠.

    그 대상이 가족이던, 친구이던 모든 타인은 결코 나의 맘과 같지 않은 그 것이 외롭게 만드는 것일지도...

  • 9. 내비도
    '12.1.16 10:40 AM (121.133.xxx.110)

    ^^
    진정한 베품은 뭔가를 바라지 않고 베품 그자체를 행하는 것이죠.
    뭔가를 바라지는 않았다구요? 그럼 왜 서운해 하실까요...
    최소한을 바라시는 건 아니신지....
    그리고 원글님이 베풀었던 크기가 받는 사람에게 고스란히 가지만은 않아요.
    원글님은 많은 배려를 했지만, 정작 받는 사람은 그게 필요없는 배려가 될 수도 있구요.

    그냥 베푸세요....
    그 베품이 다시 베품을 낳았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고,
    그 베품으로 끝났다면 그걸로 끝입니다 ^^

  • 10.
    '12.1.16 10:45 AM (119.194.xxx.239)

    전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만 베푸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마음을 비우고 베풀어라, 이거 말이 쉬운거에요. 하지만 가치가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줘도 더 주고 싶은거더군요.

    제 결론은 가족과 정말 소중한 소수친구에게만 한없이 베푼다에요.

  • 11. 그럼요
    '12.1.16 11:46 AM (218.49.xxx.223)

    인간은 혼자죠. 그래서 고독하고...결혼이나 출산/육아가 꼭 그걸 상쇄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남에게만 베풀지 마시고, 님 스스로에게도 후해지세요.
    내공(?)도 키우시고요-제경우엔 걷기운동과 명상이 좋았어요

  • 12. phua
    '12.1.16 2:30 PM (1.241.xxx.82)

    네....

    올해로 55세가 되는 저의 대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54 스키장 처음 가는데 어른 준비물 봐주세요(제가 갑니다) 4 촌스런 질문.. 2012/01/16 4,224
60453 다둥이 가정도 이런 케이스면 괜찮지 않나요? 12 다둥이 2012/01/16 2,996
60452 저처럼 수입화장품 바르면 따가운분들 계신가요??? 4 궁금해요. 2012/01/16 1,611
60451 나이를 실감하네요. 5 ^^ 2012/01/16 1,408
60450 내가 본 교대생들...그리고 교육 10 교육 2012/01/16 3,068
60449 아래층에서 천정 치면 위층에 들리나요? 11 ㅠㅠ 2012/01/16 8,349
60448 브레인 너무 달달하네요.. 11 신하균 2012/01/16 2,085
60447 저희 시어머님 자랑할게요. 금방 글내릴게요. 33 인복은 최고.. 2012/01/16 4,198
60446 큰화분 어떻게 버리나요? 6 2012/01/16 9,168
60445 엄마 미안해요. 4 그지 같은 .. 2012/01/16 895
60444 배부르고 둥따신데 공대 안가겠져 3 부럽다 2012/01/16 1,033
60443 냄비 세트로 장만 하신다면,,, 8 부탁,,, 2012/01/16 2,686
60442 제주 풍림리조트 가격 궁굼 2012/01/16 1,826
60441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친구 49 zr 2012/01/16 16,769
60440 남자들이 어그부츠 신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 왕밤빵 2012/01/16 1,477
60439 그릇은 어떻게 버리나요? 재활용인지 종량제에 버려야 되는지 모르.. 3 ... 2012/01/16 18,143
60438 인강 추천 부탁드려요(예비6학년) 2 인터넷 강의.. 2012/01/16 781
60437 여자분들중 집정리를 정말 잘 안하는 게으른여자 14 ㅇㅇ 2012/01/16 7,426
60436 키엘 수분크림 쓰고 따갑고 얼굴 빨개지는 분 계세요? 21 ... 2012/01/16 8,645
60435 르크루제 14cm는 작을까요? 7 냄비 2012/01/16 2,226
60434 아이한테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지요. 18 오늘도패잔병.. 2012/01/16 4,778
60433 슈퍼스타k 울랄라 같은팀 안나왔으면... 5 ... 2012/01/16 2,029
60432 배(과일) 냉동실에 얼려도 되나요? 1 고민 2012/01/16 2,495
60431 시험 떨어진 친구한테 아깝게 떨어졌냐고 묻는거요 6 .... 2012/01/16 1,241
60430 부동산 두 개가 끼면 소개비 어떻게 나누시는 건가요?(꼭 알고싶.. 6 궁금 2012/01/16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