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내려가면 너무 시댁 일가 친척들이 너무 어색하고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인사들..
결혼하고 17년이 지나가는 지금도 그런것들이 넘 싫으네요.
제가 사교성이 없어서 그런건지.
슬금슬금 다가오는 명절이 넘 스트레스입니다.
시골내려가면 너무 시댁 일가 친척들이 너무 어색하고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인사들..
결혼하고 17년이 지나가는 지금도 그런것들이 넘 싫으네요.
제가 사교성이 없어서 그런건지.
슬금슬금 다가오는 명절이 넘 스트레스입니다.
예전엔 명절이 말 그대로 노는 날,
집에 안 내려가는 애들이랑 학교 숲에서 고기 구워 먹고 술 먹고 놀던 생각이 나네요.
동생이랑은 밤에 음악 들어면서 강정 먹고.
결혼하니 명절만 되면 두통이....
저도 며느리를 둘이나 봐야하는 중년으로서
82에 와서보면 정말 답답해집니다.
어찌하면 좋은 시어머니 소리를 들을런지
구체적인 해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맘편히 지내는 명절이 오는 그날까지 노력해야겠지요.
지금은 저도 원글님같은 비슷한 상황들만 겪고있지만
어려서부터 가세 기울기 전까지는 쭉 좋은 기억만 있어서...
아직도 명절하면 설레고 기분좋아요..
푸짐한 먹을거리..가족들..시끌벅적하고..
다 돌아가고 나면 너무 쓸쓸한 기분이 들고요
전 음식만들고 이런것도 일이다 힘들다 노동이다 이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즐겁거든요... 근데 안그런집도 많으니. 저도 형편이 힘들어지면서 시골에 발 끊으니까 뭔지 알겠더라구요..
시골에 모여서 나눠하니까 그런지 명절이 좋던데요. 애들도 좋아하고.. 세배돈도 받고^^ 결혼한지 18년됐어요.
원글님처럼 저도 명절이 너무 싫어요.
결혼 23년됐는데도 여젼히 스트레스받고
명절때 시댁안가는사람들이 부럽답니다.
저는 북적이는걸 싫어해서 그런거 같기도하고
성격하고도 관련이 있는것 같아요.
전 명절때 큰형님댁으로가는데 형님들도 다좋아요
그래도 명절은 너무너무 싫답니다.
명절 일많은거 하나도두렵지않네요. 시숙들,동서들,조카들 아직도 낯설고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기도하고 걱정이네요. 붙임성없는 성격에다 남편은 이런 저를 이해는 커녕 나쁜 사람 취급이니 정글속으로 내쳐지는 심정입니다. 저, 18년차 입니다.
아이들은 더 개인주의 성향으로 자라게 될텐데 아마 이런 명절 문화 자체가 변화든지
아니면 없어질것 같아요. ㅠ.ㅠ
전 어머님이 늘 아들가진 유세인지라, 정말 먹지도 않은 음식이며 떡이며 일많이 시키고 친정못가게 하고,
누나들 받들어 손님치루라 하고 ... 뭐 그런것 때문에 싫거든요.
먹는 음식 맛있는거 적당히 하고 상에 올릴 음식 적당히 해서 하하호호 즐겁게 같이 일하고
같이 치우고, 명절아침에 상물리면 친정에 보내준다면 춤추면서 명절을 반길텐데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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