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밥도 먹나요? 밥도 좀 갖다줄까 싶어서요.
1. ??
'12.1.15 6:01 PM (220.78.xxx.123)삶아서 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천사세요..ㅜㅜ2. ..
'12.1.15 6:02 PM (125.177.xxx.79)아 ~ 그럼 굽지않고 삶아도 되는군요..
담에 또 뭐 갖다줄만한 거 있음 이참에 말씀 좀 해주세요 ^^
요새같이 추운 때에...갑자기..고양이가 넘 불쌍해지네요..ㅜ3. ??
'12.1.15 6:04 PM (220.78.xxx.123)안입는 니트의류 같은거 박스에 넣어서 주면..사람들이 치울까요..
4. 물! 물!
'12.1.15 6:05 PM (220.116.xxx.187)마실 물 가져다 주세요~ 님은 천사에요 ㅠ___ㅠ
5. ..
'12.1.15 6:07 PM (125.177.xxx.79)아~ 여기가 주차장 한켠의 좁은 공간이라서 그런 박스 놓을 곳은 없어요..
방금 검색을 해보니..
고등어머리..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잠시 보류를 해놓고..
냉동실에
돼지고기 목살...오래된 것...어차피 우리집은 고기 잘 안먹어요...이거 빨리 끓는 물에 데쳐서 갖다줘야겠네요 ^^6. ??
'12.1.15 6:07 PM (220.78.xxx.123)맞다!~!! 윗분 말처럼 물이요
길냥이는 물이 더 없데요 물 꼭 같이 갖다 주셔야 되요 님 자녀분이 계시면 복이 다 그애들한테 갈꺼에요7. 저도 경험자
'12.1.15 7:08 PM (218.236.xxx.18)냉동실에 넣어둔 생선들 해동하니 맛도 없어서 삶은물에 푹 끓여서 갖다주니 뜨끈뜨끈하니 좋다고 네토막이
그냥 없어지더군요. 너무 잘 먹어서 흐뭇하더군요. 근데 주의할건 꼭 사람도 먹을만한걸 주셔야 한다는것...
더운물을 가져다 주시면 한동안은 얼지않아서 먹을수있을거예요. 고양이들 참 불쌍한거 같아요... 도움 많이
주시길 바래요...돼지고기 목살...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잘 먹을거예요.8. 고마운 분이군요
'12.1.15 7:12 PM (175.28.xxx.118)고등어 머리나 고기 오래된 거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가져다 주면 얼마나 잘 먹는 지 몰라요.
저는 가락시장에서산 국물내기 큰 멸치 한 박스에 1만원 주고 사서
겨우내내
하루 한 번씩 살짝 데친 거랑 국물에 물 좀 타서 갖다 주는 데
냥냥거리며 몰려들어 먹어요.
그제 어제 이틀이나 감기가 심해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다
오늘 갔다주러 갔더니
차 밑에서 애들이 목 빼고 기다렸는지
냐옹거리며 따라오더니
고맙다고 뎅굴뎅굴 쇼를 몇 번이나 보여주면서
정신없이 먹네요.
세상에 배 고픈 설움보다 큰 건 없다는 데
그 설움 보듬어주는 게 큰 사랑이다싶어요.
냥이들의 고마워하는 마음들이
원글님 댁에 큰 복으로 쌓입니다.
저희 친정 아버님이 그렇게 잔 정이 많아
동네 냥이들한테 먹을 거 있으면 내다주신지 한 동네에서 20년 정도 되었는데요
냥이들이 더 늘어나지도 않고 항상 개체수가 비슷비슷해요.
아마도 차에 치어 많이 죽는거 같아요.
어쨌든 그래선지
저희 부모님 연세 여든 향해가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재력도 나이가 들어도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자식들도 다들 원하는만큼 잘 살고 그럽니다.
원글님도 좋은 일 많을거에요.9. ..
'12.1.15 8:05 PM (125.177.xxx.79)아~ 괜찮군요 ^^
안그래도..
고등어머리 냉동시켜놓은 것까지 다 꺼내서 데쳐서 갖다줬어요..돼지목살이 조금밖에 안나오길래요..
근데.울 동네 좋은 동네더군요 ^^ㅎ
그 자리에 가만 보니.
밥그릇 안에 고양이사료가 있더라구요
고양이 몇마리가 막 식사중이더군요..
아마도..평소에 그 자리가 깔꼼하게 정리되어 있는 걸 보면..울아파트 어느 주민분이 항상 사료랑 먹을 것을 갖다주시는가봐요..
저도 이참에..고양이 식사 당번?ㅋ 줄에 동참을 해볼까 싶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0. 따뜻한물
'12.1.15 8:09 PM (175.201.xxx.95)겨울에 따뜻한 물이 고양이한테 절실하다고 합니다.
배고파 죽는 것보다 목 말라서 신장에 이상 생겨서 죽는 경우가 더 많다네요.
전에 어떤 분이 물을 가득 줬더니 숨도 안 쉬고 그 자리에서 고양이가 허천허천 다 먹더랍니다.
날도 추워서 물이 잘 얼기도 한데 좀 뜨겁다 싶은 온도로
그릇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가져갈 동안에 적당히 식으면 먹기 좋을 거예요.11. ..
'12.1.15 8:11 PM (125.177.xxx.79)알았심다~~
지금 빨랑 물 끓여서 들고 가볼께요.
안그래도...아까 갖다준 거 ..어떻게 됬는지..궁금하기도 하고..ㅎ12. ..
'12.1.15 8:25 PM (125.177.xxx.79)지금 막 갔다왔어요.
고등어머리 한 두어개만 보이네요..
고양이도 한마리만 보이는데..
글쎄..이미 먹고 다들 간 건지..
뜨뜻하게 끓인 물..사기그릇에 담아주고 왔어요.13. ...
'12.1.15 8:33 PM (219.240.xxx.5)사료랑 따뜻한 물 가져다 뒀는데 길냥이 불쌍하다고
밥 주지 말라며 밥 주다 걸리면 책임을 묻겠다고
관리사무소에서 써붙였네요.14. -_-
'12.1.15 8:39 PM (61.38.xxx.182)저는 고등어 구워서 뜨듯한 밥 조금넣고 비닐장갑으로 뭉쳐서 갖다줘요. 그냥 고등어구워서 찢어서 비닐에 담아놓으면 봉지채 갖다먹드라고요
15. 가로수
'12.1.15 8:52 PM (221.148.xxx.250)저도 5월부터 매일 냥이들 밥을 주고 있어요
저희집에 이파트 일층이라 집에 달린 마당이 꽤 넓은데 매일 밥과 물을 두니까 자기들끼리 순번을 정하는지
차례로 와서 먹고 가네요
그런데 멸치와 사료를 섞어 주는데 멸치를 한번 데쳐서 짠기를 빼내고 주어야 할까요?
아님 그냥 주어도 괜찮을까요?16. ..
'12.1.15 9:04 PM (125.177.xxx.79)가로수님^^
제가 좀 전에 검색을 해봤는데
고양이 한테 짠 것은 독이라고 해요 그래서 멸치도 한번 끓여서 건져 낸 것을 주라고 하네요..
즉 다시물 내고 나온 멸치도 아주 좋은 음식이 되겠죠..^^17. 가로수님
'12.1.15 9:05 PM (118.223.xxx.120)멸치는 짠기를 빼고 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추운날 냥이들에게 따뜻한 밥과물...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0163 | 꼬막 양념장하고 배추겉절이 성공한 레시피 있으면 알려주세여 | 망망이 | 2012/03/10 | 1,102 |
80162 | 병명이 궁금. 1 | 무슨 병일까.. | 2012/03/10 | 718 |
80161 | 고등학교 교사가 대학교 시간 강의가 가능한가요? 28 | 궁금 | 2012/03/10 | 6,639 |
80160 | 노래방에서 고음불가 아줌마가 부를 수 있는 노래 뭐 있을까요? 2 | .. | 2012/03/10 | 1,322 |
80159 | 가끔 게시판 글 보면 ....... | 내가 본 짜.. | 2012/03/10 | 602 |
80158 | 양파덮밥의 진리는..; 3 | ddd | 2012/03/10 | 3,152 |
80157 | 영작 부탁해요. 기초영작 1 | 솔라 | 2012/03/10 | 657 |
80156 | 핸드폰에 남편분 뭐라고 저장하세요? 92 | 모여보세요 | 2012/03/10 | 17,590 |
80155 | 하프클럽반품운송장번호모르면환불안해주나요? 2 | ^*^ | 2012/03/10 | 2,213 |
80154 | 미국산 쇠고기 안쓰는 부페가 있을까요? 7 | 가려는데 | 2012/03/10 | 1,785 |
80153 | 오리고기 집에서 해먹으시는 분... 어찌 먹는건가요? 4 | 오리고기 | 2012/03/10 | 2,244 |
80152 | 송진화 작가 아시나요? 1 | 개인전시회 | 2012/03/10 | 1,439 |
80151 | 이야 이거 본심이 ....제주해양기지 반대사유 2 | .. | 2012/03/10 | 766 |
80150 | kt 64요금제를 쓰는데요 1 | 궁금 | 2012/03/10 | 1,584 |
80149 | 성남영생원 화장비용 2 | 현금영수증 | 2012/03/10 | 9,449 |
80148 | 혹시 사랑과전쟁 동서와전쟁보신분있나요 | 1 | 2012/03/10 | 1,268 |
80147 | 김밥되게 좋아하는 분들 매일 먹어도 안질리세요? 3 | ... | 2012/03/10 | 2,243 |
80146 | 남편은 남편일뿐 자식은 아니지요 2 | 음.... | 2012/03/10 | 1,552 |
80145 | 이 스릴러?책 제목이 뭘까요?? .. 스포재중일지도요 ㅠㅠ;; .. 8 | 음 | 2012/03/10 | 1,566 |
80144 | 극한에서 살아남기 6 | * | 2012/03/10 | 1,470 |
80143 | 부동산 폭락기사에 대한 재치있는 댓글 13 | .. | 2012/03/10 | 4,344 |
80142 | 수지에 사주잘보는 점집이나 철학관 소개부탁드려요 15 | ... | 2012/03/10 | 5,524 |
80141 | 내일 시어머니생신에 외식할 예정인데...(급해요) 2 | 타인에게 말.. | 2012/03/10 | 1,577 |
80140 | 요새 서울 저녁에 추워요? 밖에 뭐입고 다니나요? 6 | 날씨 | 2012/03/10 | 1,862 |
80139 | 아내의 자격 잼나네요 16 | hhhhh | 2012/03/10 | 4,5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