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 저희 애들보고 외가는 가족아니라고 하시네요.

... 조회수 : 3,698
작성일 : 2012-01-15 16:14:08
사정이 있어 잠시 어머니 모시고사는 며느리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은근 신경쓰이지만 제일 열받는게 이거네요. 저희 애를 어릴때부터 봐주셔 아이와 친정엄마 유대가 각별합니다. 제가 안가도 애가 혼자 옆아파트 사는 외갓집 혼자 놀러갈정도구요.
거기 심술나시는지 자꾸 저없을때 외삼촌. 외할머니는 가족아니다. 니가족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애가 저한테 왜 외할머니는 우리 가족이 아니냐 묻네요..
아무리 나이드신 어른이라도 애봐준 사돈한테 하실소리인가요? 애 어릴땐 맞벌이하는 며느리가 혹시나 애맡길까봐 애안고놀러가도 재우지는 말고 데리고가라고 안겨주시던 분이 저러니 더 싫네요.
IP : 211.246.xxx.1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1.15 4:19 PM (114.207.xxx.163)

    이 기회에 아예 어르신들이라고 다 현명한 건 아니다라는 이야길 해주세요.
    옛날 어른이라 고정관념이 심하시다, 걸러서 들어라,
    그러시고 더 열심히 외가랑 재밌게 놀면 되지 않나요.
    그게 다 욕구불만 애정결핍땜에 그런 겁니다.

  • 2. 토마토물
    '12.1.15 4:21 PM (119.196.xxx.109)

    애한테 걸러들어라 말하시구요.
    애 스스로도 저런 할머니보다 외할머니를 더 가족으로 생각할건데요.
    요즘애들은 많이 보고 정주는 할머니가 가족인거지 딴거없어요.

  • 3.
    '12.1.15 4:21 PM (211.246.xxx.34)

    저희 시어머니는 오히려 외손주들만
    티나게 이뻐하세요
    아들들은 하나같이 사는게 고만고만하고
    딸들은 잘살거든요
    며느리들 부엌에 있는데 그앞에서서
    하시는 말씀이
    난 내 딸들 때문에산다ᆢ
    잘한것도 없지만 그말듣고
    시부모님 제마음에서 내려놨어요
    외손주들한테 대하시는게
    너무 차이가나니
    형님들 아이들과 제아이ᆢ
    명절에 시골 가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아이들도 보는 눈은 있으니까요

  • 4. ..
    '12.1.15 4:21 PM (125.152.xxx.73)

    원글님 시어머니 그러시면 뭐하나요? 고등학생들 상대로 조사했더니.......외가 이모까지만 가족이라고 여기는 아이들이 더 많던데....ㅎㅎㅎ

    원글님 시어머니....아직 애들한테 참 유치하시네요.

    저라도 기분 나쁠 것 같아서 한소리 하고 싶을 것 같아요.

  • 5. 그러게요.
    '12.1.15 4:24 PM (121.130.xxx.71)

    요즘 애들은 이모까지가 가족이예요. 우리 아이도 외가식구들만 좋아하고 시어머니한테는 정 없어요.

  • 6. ...
    '12.1.15 4:29 PM (119.201.xxx.236)

    시누 없나요? 시누 있음 어머니 외가는 가족도 아니라면서 외손주들은 왜 오라고 하세요?한번 물어보시지

  • 7. 나원참..
    '12.1.15 4:31 PM (119.70.xxx.215)

    저희 딸에게 할머니는 외할머니..시어머니는 인천할머니에요..

  • 8. 원글
    '12.1.15 4:34 PM (211.246.xxx.125)

    저희 시댁은 아들둘이라 딸있는 집 마음 모르세요 ㅠㅠ 그러게요 어머님 말씀대로라면 어머님친정도 제 남편한테는 남인데 왜 명절에 시외가도 들렸다가라시는지... 다음에 또그러심 이 이야기 꼭해야겠네요.

  • 9. 울 집도요
    '12.1.15 4:34 PM (211.114.xxx.99)

    저희도 애들이(친정엄마를) 우리할머니라고 하니깐 시엄니께서.. 꼭 "외" 자를 붙여서 외할머니라고 부르라고 신신당부하셨답니다...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는데도.. 그러세요.. 돌아가신분한테까지 그렇게 열폭하셔야 할까ㅏ ㅠㅠ

  • 10. 이새대엔 낯선 이야기네요.
    '12.1.15 4:41 PM (14.32.xxx.77)

    시댁 큰 삼촌네가 교수인데 장인어른이 국회의원하셨다하고
    시댁에 6남매의 장남과 결혼한 며늘인데도
    매년 시댁형제와는 안어울립니다. 거진 처가식구와 어울려요.
    그 삼촌인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이젠 평소 얼굴 볼 일도 없어졌구요.
    요즘은 얼굴 자주 보고 사는것도 경제력과 힘의 논리에 따라 달라지기도 해요.

  • 11. 아들만 둘이라면
    '12.1.15 5:29 PM (110.15.xxx.248)

    절대 말 안먹히구요
    당신 딸이 없으니 더 아들쪽만 품에 품으려고 하는 거지요

    그냥 애보고 걸러서 들으라고 가르치는 수 밖에 없어요
    시외가는 챙기지마시고...

    울 남편은 남편이 그런 마인드인데
    애들이 외갓집 가는 걸 싫어하는거에요
    애들이 외갓집을 가게되면 자기는 처갓집을 가야하는 거잖아요.. 심통을..ㅋㅋ
    그래서 당신은 어릴 때 외갓집이나 이모집 추억을 왜 얘기하냐. 지금 당신 마인드로는 친가 이야기만 해야 하는거 아니냐.. 내 친정이 울 애들한테는 외갓집이다.. 가기싫으면 가지않아도 되는데 울 애들 외갓집없는 애로 만들지는 말아라.. 이랬어요

  • 12. 꼭얘기
    '12.1.15 7:41 PM (222.238.xxx.247)

    당신은 명절에 아들더러 외가까지 가라시면서 어찌 그리말씀하시는지.......

  • 13. -_-.
    '12.1.15 8:50 PM (211.207.xxx.97) - 삭제된댓글

    저희 시부모님도 똑같은 마인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가짜 할머니 가짜 할아버지.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하셨지요.
    허허허.. 속으로 노망드셨구나..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52 경찰대학은 캠퍼스 라이프가 없나요? 5 궁금 2012/01/16 1,809
60251 일주일새 갑자기 살쪘을때 5 eee 2012/01/16 2,417
60250 시중에 생태는 다 일본산이던데요. 1 방사능 2012/01/16 1,252
60249 저를 며느리인냥 생각하는 시고모님때문에 시댁에 가기 싫어요. 8 명절이 두려.. 2012/01/16 5,199
60248 학원에서 연말정산을 안해준데요 원래 그런가요? 14 아름다운 시.. 2012/01/16 2,691
60247 스키장갑은 대여 안해주나요? 5 스키캠프 2012/01/16 11,738
60246 세종사이버대학 팝업창 보기싫다... ... 2012/01/16 520
60245 지난주에 2개 저축은행 부실발표한다고.. 1 .... 2012/01/16 1,007
60244 이 맘을 어찌 다스려야 할지 1 암흑기 2012/01/16 832
60243 명절에 꼭 부모님께 봉투 드려야 하나요? 12 .. 2012/01/16 2,214
60242 fta발효중지운동해달라고 민통당에 전화걸어주세요!! 5 fta반대 2012/01/16 511
60241 제가 가지있는 학원10%할인카드요 현금 2012/01/16 1,033
60240 뉴욕에서 드라이 클리닝시 옷 주의할점이요~ 앗실수 2012/01/16 495
60239 해를 품은 도지사 4 ㅋㅋ 2012/01/16 1,162
60238 세뱃돈 어떻게 주시나요? 4 궁금해요 2012/01/16 828
60237 생리통에 뭐가 좋을까요? 8 달별 2012/01/16 949
60236 강남서초권에 테라스 있는 아파트 어디있나요? 5 이사 2012/01/16 2,318
60235 명절날 시댁에서 제일 견디기 힘든게 뭔가요? 8 궁금 2012/01/16 2,893
60234 몸무게가 1킬로 늘었네요. 4 임신 4개월.. 2012/01/16 869
60233 결혼하면 뭐가 좋아요?? ㅠㅠ 11 .. 2012/01/16 2,144
60232 토너 가는 문제 문의 합니다. 도와주세요. 5 흑백레이져 2012/01/16 614
60231 4월부터 연 6%대 대학생 대출 나온다 세우실 2012/01/16 592
60230 아이 없이 사시는 분들이요, 시부모님이 뭐라고 부르세요? 3 딩딩 2012/01/16 1,325
60229 손톱 물어뜯는 우리딸 9 ,,, 2012/01/16 1,203
60228 알라딘 오프라인 중고점에 책 팔고왔어요 5 eeee 2012/01/16 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