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 저희 애들보고 외가는 가족아니라고 하시네요.

... 조회수 : 4,046
작성일 : 2012-01-15 16:14:08
사정이 있어 잠시 어머니 모시고사는 며느리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은근 신경쓰이지만 제일 열받는게 이거네요. 저희 애를 어릴때부터 봐주셔 아이와 친정엄마 유대가 각별합니다. 제가 안가도 애가 혼자 옆아파트 사는 외갓집 혼자 놀러갈정도구요.
거기 심술나시는지 자꾸 저없을때 외삼촌. 외할머니는 가족아니다. 니가족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애가 저한테 왜 외할머니는 우리 가족이 아니냐 묻네요..
아무리 나이드신 어른이라도 애봐준 사돈한테 하실소리인가요? 애 어릴땐 맞벌이하는 며느리가 혹시나 애맡길까봐 애안고놀러가도 재우지는 말고 데리고가라고 안겨주시던 분이 저러니 더 싫네요.
IP : 211.246.xxx.1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1.15 4:19 PM (114.207.xxx.163)

    이 기회에 아예 어르신들이라고 다 현명한 건 아니다라는 이야길 해주세요.
    옛날 어른이라 고정관념이 심하시다, 걸러서 들어라,
    그러시고 더 열심히 외가랑 재밌게 놀면 되지 않나요.
    그게 다 욕구불만 애정결핍땜에 그런 겁니다.

  • 2. 토마토물
    '12.1.15 4:21 PM (119.196.xxx.109)

    애한테 걸러들어라 말하시구요.
    애 스스로도 저런 할머니보다 외할머니를 더 가족으로 생각할건데요.
    요즘애들은 많이 보고 정주는 할머니가 가족인거지 딴거없어요.

  • 3.
    '12.1.15 4:21 PM (211.246.xxx.34)

    저희 시어머니는 오히려 외손주들만
    티나게 이뻐하세요
    아들들은 하나같이 사는게 고만고만하고
    딸들은 잘살거든요
    며느리들 부엌에 있는데 그앞에서서
    하시는 말씀이
    난 내 딸들 때문에산다ᆢ
    잘한것도 없지만 그말듣고
    시부모님 제마음에서 내려놨어요
    외손주들한테 대하시는게
    너무 차이가나니
    형님들 아이들과 제아이ᆢ
    명절에 시골 가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아이들도 보는 눈은 있으니까요

  • 4. ..
    '12.1.15 4:21 PM (125.152.xxx.73)

    원글님 시어머니 그러시면 뭐하나요? 고등학생들 상대로 조사했더니.......외가 이모까지만 가족이라고 여기는 아이들이 더 많던데....ㅎㅎㅎ

    원글님 시어머니....아직 애들한테 참 유치하시네요.

    저라도 기분 나쁠 것 같아서 한소리 하고 싶을 것 같아요.

  • 5. 그러게요.
    '12.1.15 4:24 PM (121.130.xxx.71)

    요즘 애들은 이모까지가 가족이예요. 우리 아이도 외가식구들만 좋아하고 시어머니한테는 정 없어요.

  • 6. ...
    '12.1.15 4:29 PM (119.201.xxx.236)

    시누 없나요? 시누 있음 어머니 외가는 가족도 아니라면서 외손주들은 왜 오라고 하세요?한번 물어보시지

  • 7. 나원참..
    '12.1.15 4:31 PM (119.70.xxx.215)

    저희 딸에게 할머니는 외할머니..시어머니는 인천할머니에요..

  • 8. 원글
    '12.1.15 4:34 PM (211.246.xxx.125)

    저희 시댁은 아들둘이라 딸있는 집 마음 모르세요 ㅠㅠ 그러게요 어머님 말씀대로라면 어머님친정도 제 남편한테는 남인데 왜 명절에 시외가도 들렸다가라시는지... 다음에 또그러심 이 이야기 꼭해야겠네요.

  • 9. 울 집도요
    '12.1.15 4:34 PM (211.114.xxx.99)

    저희도 애들이(친정엄마를) 우리할머니라고 하니깐 시엄니께서.. 꼭 "외" 자를 붙여서 외할머니라고 부르라고 신신당부하셨답니다...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는데도.. 그러세요.. 돌아가신분한테까지 그렇게 열폭하셔야 할까ㅏ ㅠㅠ

  • 10. 이새대엔 낯선 이야기네요.
    '12.1.15 4:41 PM (14.32.xxx.77)

    시댁 큰 삼촌네가 교수인데 장인어른이 국회의원하셨다하고
    시댁에 6남매의 장남과 결혼한 며늘인데도
    매년 시댁형제와는 안어울립니다. 거진 처가식구와 어울려요.
    그 삼촌인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이젠 평소 얼굴 볼 일도 없어졌구요.
    요즘은 얼굴 자주 보고 사는것도 경제력과 힘의 논리에 따라 달라지기도 해요.

  • 11. 아들만 둘이라면
    '12.1.15 5:29 PM (110.15.xxx.248)

    절대 말 안먹히구요
    당신 딸이 없으니 더 아들쪽만 품에 품으려고 하는 거지요

    그냥 애보고 걸러서 들으라고 가르치는 수 밖에 없어요
    시외가는 챙기지마시고...

    울 남편은 남편이 그런 마인드인데
    애들이 외갓집 가는 걸 싫어하는거에요
    애들이 외갓집을 가게되면 자기는 처갓집을 가야하는 거잖아요.. 심통을..ㅋㅋ
    그래서 당신은 어릴 때 외갓집이나 이모집 추억을 왜 얘기하냐. 지금 당신 마인드로는 친가 이야기만 해야 하는거 아니냐.. 내 친정이 울 애들한테는 외갓집이다.. 가기싫으면 가지않아도 되는데 울 애들 외갓집없는 애로 만들지는 말아라.. 이랬어요

  • 12. 꼭얘기
    '12.1.15 7:41 PM (222.238.xxx.247)

    당신은 명절에 아들더러 외가까지 가라시면서 어찌 그리말씀하시는지.......

  • 13. -_-.
    '12.1.15 8:50 PM (211.207.xxx.97) - 삭제된댓글

    저희 시부모님도 똑같은 마인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가짜 할머니 가짜 할아버지.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하셨지요.
    허허허.. 속으로 노망드셨구나..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392 서재 가구 추천 부탁드려요. 2 이제 40대.. 2012/04/16 1,251
98391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 곳 추천바래요~ 13 서울구경 2012/04/16 2,130
98390 더킹 시청률 올리신글 패스하시는게... 7 2012/04/16 1,165
98389 그럼 요즘 아파트 탑층은 어떤가요? 9 아파트 2012/04/16 6,944
98388 전 30살 여성. 시집 못갈거 같아요.ㅎㅎ 5 .. 2012/04/16 3,092
98387 물어보는 거라 하면서, 할말다하는 사람? 1 어떻게 대응.. 2012/04/16 1,008
98386 박정희 정말 이해안가는데요 37 안수연 2012/04/16 2,319
98385 SNS 어뜨케 하는건가요? 2 미네 2012/04/16 763
98384 프라다 가죽가방 아울렛용이 있나봐요? 2 프라다 2012/04/16 2,896
98383 고양이 오랜기간 키운분들 주로 어떤 병으로 병원가셨나요 14 .. 2012/04/16 1,794
98382 GD, 임시완, 샤이니, 비스트 이런애들이 왜 좋아요? 5 .. 2012/04/16 2,226
98381 유럽 패키지 여행 9 조언 주세요.. 2012/04/16 1,881
98380 소고기장조림은 어떤 고기가 가장 연하고 부드러울까요?? 4 새댁 2012/04/16 2,028
98379 하이패스 카드 어떤거 쓰세요? 1 하이패스 카.. 2012/04/16 812
98378 한국문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 한 번 봐 주세요^^ (문학콘서트).. 4 우생순 2012/04/16 1,424
98377 강남역 근처 소개팅 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소개팅 2012/04/16 1,692
98376 김형태 관련 댓글 중 Best... 8 올겨울에는 .. 2012/04/16 1,996
98375 영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 한줄인데, 도대체 무슨 뜻인지...1.. 5 어렵다.ㅠㅠ.. 2012/04/16 872
98374 이토록 시집식구는 싫을까..후기입니다.. 15 .... 2012/04/16 4,748
98373 맞춤한복점 하고싶어요~ 6 제2의 직업.. 2012/04/16 1,265
98372 참으로 공감가는 영상. 2 ........ 2012/04/16 575
98371 남향집 요즘 거실까지 햇빛들어오나요 13 남향 2012/04/16 3,502
98370 혹시 집에서 향 피우는 분 계시나요.. 13 향기 2012/04/16 15,593
98369 밤에 잘때 아기가 땀으로 흠뻑 젖는 경우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2 아기엄마 2012/04/16 2,078
98368 고등학생이 읽을 신문 추천요~~ 1 신문 2012/04/16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