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머리 아파요.조언 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2-01-15 14:51:32

집을 팔려다가 못 팔았어요.

전세 만기일에 전세금 줘야하니 확인하려 전화하니 집 안팔리는거 같아 아직 안 구했데요.

전세금 많이 올라서 그냥 내보내고 새로 전세 받기로 맘 먹었는데

바로 나가라기 뭐해서 그럼 날 풀리는 3월에 나가겠냐니 고맙다고 그리하겠데요.

그래서 복덕방에 매매 말고 전세 구해달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12월 중순쯤 좋은 조건 생겨서 1월말  이사가겠데요. 계약도 했데요.

부랴부랴 급히 들어올 사람 구했는데 2월 중순 들어올 수 있데요.

이사 나가는 세입자와 들어올 세입자가 10일정도 갭이 생겨서

대출 받아주려니 부대비용이 60만원정도 들더군요.

혼자 부담하기 억울해서 반씩 부담하자니 자기가 왜 내야하냐는 식이예요.

 

대출비용 내는 대신 장기수선금 십만얼마인지 이십만 얼마인지 나오는데 그거 안받겠데요.

산수가 안되는건지 절 바보로 아는건지 30만원 달라는데

정산해봐야 알겠지만 십만얼마 이십만 얼마랑 퉁치자는게 말이 되나요?

 

관리비에 장기수선비와 일반 수선비 두 항목이 있던데 두개 다 집주인이 주는거 아니지요?

장기수선비만은 한달에 오천 얼마였어요.

 

좋은게 좋은거다 했는데 세입자가 한푼도 손해 안보려 하는 태도에 맘이 확 상하네요.

상의없이 계약해버려 우리는 쓸데없이 대출 받아야하고

10일정도 비는 아파트관리비며 겨울이라 동파도 신경써야하고...

여러모로 신경쓰게 되는 상황이 너무 화가나요.

 

남편은 여러가지 말이 오간  후 감정이 상해서 모르겠다 ...그냥 다음 세입자 들어오는 2월 중순에 전세금 주겠다 해 버렸어요.

 

뭔가 변수가 또 생기겠지만 지금 맘으로는 그냥 2월에 새세입자에게 돈 받아 줄 생각인데

이렇게 하면 제가 뭔가 불리해질 상황이있나요?

임대차보호법..그런거에 걸리는 게 있나요?

 

욕하시면  감수하겠지만 저도 무지 속상한 상황이라는거 이해해 주세요..ㅠㅠ

IP : 211.221.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2:59 PM (119.201.xxx.236)

    서로 조율을 해야하는 문제인데 현 세입자가 이사날짜를 자기맘대로 정하고 계약해버린건 문제가 있죠..2월말에 돈 준다고 했으니 자기들이 어디서 대출받아서라도 미리 짐을빼고 이사를 나가거나 아님 날짜를 2월말로 다시 조정하거나 하겠지요..우선 기다려보세요.

  • 2. 어...
    '12.1.15 3:21 PM (59.9.xxx.175)

    그쪽에서 상의 없이 그렇게 덜컥 집 구한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세입자인 제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전세만기 끝난 다음에는 돈을 부담을 안 해도 된다고 봐요.
    이자를 물라는 말 들으면 굉장히 당황할 것 같습니다 저는요.;

  • 3. 그게
    '12.1.15 3:24 PM (183.97.xxx.55)

    전세 만기일에 전화 했을 때 계약을 안 해서 3월에 나가기로 약속을 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일방적으로 집을 계약하고 이사 가겠다고 통보하면 주인 입장에서는 황당하지 않을까요?
    만일 그 반대 경우라면 그 세입자가 참아줄까요?

    제 생각엔 도의적인 책임으로 이자를 반씩 나누어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장기수선충당금은 주인이 돌려줘야 하구요.

  • 4. ..
    '12.1.15 3:28 PM (211.221.xxx.16)

    12월 중순 계약만기일에 맞춰서 전세 들이려면 들일 사람이 있었거든요.
    그때 그냥 이사했다면 순조롭게 돈받아서 바로 줬을거예요.
    아님 집 구할때까지 여유를 달라고 했다면 조율해서 다른 세입자를 구하던..
    암튼 대출 받는 상황은 피할 수 있었어요.

  • 5.
    '12.1.15 4:45 PM (211.41.xxx.106)

    장기수선비를 안 받겠단 말은 그걸 아파트 관리소측에서 주인쪽이 직접 받으란 얘기 아닐까요? 장기수선 충담금 2년이면 그또한 무시 못할 금액인데, 저도 이걸 안 받겠다 했다면 성의는 충분히 보인 걸로 보여요. 편한 날짜가 서로 엇갈린 감은 있지만 세입자 쪽이 막무가내로 이기적이진 않아 보여요.
    님네가 처음에 집 판다 그랬는데 집이 안 팔려서 이사 날짜가 다시 조정된 것 같고 원래는 세입 안고 팔려는 거였겠지요? 다시 조정된 날짜가 3월이라면 1월말 이사가 그리 몰상식한 것도 아니고요. 집 팔려 내놓았다면 그것만으로 집 보여주는 등등 불편할 법했을 텐데 그건 또 없던 일이 된 거고 그 쪽도 이래저래 번복사항에 골아팠으려니 감안해 주심 좋겠네요. 일단 장기수선충담금을 안 받겠단 얘기가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확인해 보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59 이혼하고 애들이랑 사는거 4 질문 2012/01/18 1,945
59758 최시중이 고문당했답니다 뇌물받는 줄거운 고문 ㅋㅋㅋ 5 이명박사기꾼.. 2012/01/18 1,026
59757 지금mbn 보세요 1 2012/01/18 1,523
59756 긴 진주목걸이 중상 정도 품질로 살려면 얼마 필요한가요? 오우 2012/01/18 883
59755 유럽의 명품브랜드 싹쓸이 하는 한국의 큰손들 4 ........ 2012/01/18 1,377
59754 60대 엄마가 쓰실 무난한 영양크림 좀 추천해주세요.. 9 fkddl 2012/01/18 7,601
59753 집에 오셔서 애봐주시는 베이비시터 급여는... 5 베고니아 2012/01/18 1,590
59752 (급질) 매생이가 좀 이상한대요.. 5 먹어도 되나.. 2012/01/18 1,252
59751 요즘에도 태아보험 들면 아기띠나 카시트 같은거 선물로 주고 그러.. 6 태아보험 2012/01/18 1,177
59750 형님댁 집들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13 집들이 2012/01/18 3,849
59749 조선일보 '장자연 보도' KBS 손배訴 패소 1 참맛 2012/01/18 624
59748 성숙한 여인의 향기는 도대체 어떻게 내나요? 8 .. 2012/01/18 2,005
59747 "내가 알던 와이프는 이 세상에 없어" 라네요.. 95 ... 2012/01/18 15,931
59746 병원 바꿔 보셨나요? 2 악몽 2012/01/18 401
59745 르쿠르제 18센치 마미떼?코슷코에 있나요? 1 ........ 2012/01/18 912
59744 ㅎㅅㅈ 사건.. 전말을 들으니 좀 기가 차네요. 14 .... 2012/01/18 22,313
59743 신고합니다! 2 한미모 2012/01/18 373
59742 크로커다일 래이디. 옷 어떤가요? 5 ... 2012/01/18 1,937
59741 저 백화점이랑 은행 나가야 하는데 못나가겠어요 11 감시자 2012/01/18 2,000
59740 아ㅠㅠㅠ 악마적본능 2012/01/18 304
59739 메일을 보냈는데.. 보낸메일함에는 보낸걸로 나오는데. 수신확인란.. 1 .... 2012/01/18 948
59738 (급질) 병원 의료기록 공유 말인데요... 2 해롱해롱 2012/01/18 981
59737 짜리몽땅한 내 목..길어지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 4 사슴이고파 2012/01/18 2,486
59736 내 마음이 내마음 대로 되지 않습니다. 1 마음속에 2012/01/18 656
59735 알바하다 이렇게도 짤리는군요. 5 속상해요! 2012/01/18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