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나빠요-개인의취향
엘르 가방 매장에 제일 앞 메인으로 진열된 가방이 독특하고 예쁘기도 해서 골랐습니다.
마침 아이도 남편도 저도 다 맘에 드는거였어요.
가방을 보는데 진열가방이라 그런지 흠집이 있길래 주인아저씨가 새거 가지러 간 사이, 다른 손님이 오더니 저희가 고른 가방을 가리키며
'이거 가방 이뻐요?' 라고 묻네요.
' 네 예쁘네요 ^^' 했더니
정색을 하고 재차 묻는거에요, 이가방이 진짜 예쁘다고 생각하느냐면서요. 이상하다는듯이 쳐다보며...
그 순간 기분이 좀 상했지만 모처럼 가족끼리 나와서 기분나쁘기 싫어 '개인 취향이 다 다른거잖아요. ㅎㅎ' 라며 웃고 말았는데요...
집에 오는데 참 그 손님 왜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기분나쁘다는티 내지 않고 온거 잘했다 싶기도 하고요.
여러분들은 자기맘에는안드는 물건을 다른사람이 고르면 이상해보이시나요??
1. 그냥 2
'12.1.15 2:06 PM (114.207.xxx.163)남들은 자기 시시콜콜한 호기심 충족을 위한 디딤돌 정도밖에 안 되는 건지 원.
그러고 남들이 자기 왜 싫어하는지는 모르겠죠.
웃으면서 " 근데 사는 게 행복하세요 ? " 그렇게 물어보고 싶어져요.2. ..
'12.1.15 2:09 PM (61.98.xxx.76)그런 사람 꼭 있어요. 그럴 때 속상하기도 하지요.
저도 같은 경험있어요.
국수집에서 칼국수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아주머니가 자기도 칼국수 시켰다며
맛있냐고 물어보네요.
그때 막 제 음식이 나오고 있었거든요.
맛있다고 했어요.
잠시후 그아주머니 음식이 나왔는데 한젓가락 먹더니
날보면서 하는 말이
이 음식이 뭐가 있냐고,어디봐서 맛있냐고 하네요.
별 이상한 아주머니 다봤어요3. ..
'12.1.15 2:10 PM (211.109.xxx.160)화 안내고 오셨다니 잘하셨네요. 그러기도 힘든데..
세상에 별 사람 다 있게 마련이고, 이상한 사람 우발적으로 만나는 거 피할 수 없는 때가 운전할 때.
쇼핑할 때는 쇼핑장소를 가리면 대개는 좀 피해지는데 뭐, 항상 예외는 있는 거니까. ㅎㅎㅎ4. 원글
'12.1.15 2:10 PM (211.207.xxx.24)우리가 그 매장에서 딸아이 가방 고르며 사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라 놀라긴 했지요. 딸아이도 (중1)마음엔 들어하면서 가격을 보더니 엄마 내가 잘 관리 못할거 같아요 하며 사양하기도 하고...
큰맘먹고 사주기로 결정하니 제가 기분이 무척 좋았었거든요. 옷을 사준다해도 그냥 집에있는거 입는다 하고 다 사양하던 아이가 안산다고 하면서도 맘에 들어하는 눈치를 보니 더 했지요.
ㅎㅎ 저희 아까 정말 기분 좋았었거든요.
자꾸 생각하지 말고 이쁘게 잘 쓰게하고 잘 써야겠어요.5. 그냥
'12.1.15 2:30 PM (115.161.xxx.209)그 사람이 정신병자에요22
6. ^^
'12.1.15 3:13 PM (218.158.xxx.207)정신병자까지는 아니어도
어디나 그런사람들 꼭 있나봐요
나와 다른생각
나와 다른취향은
이상하고,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7. 몇년전에
'12.1.15 6:01 PM (124.61.xxx.39)제가 동물병원 가서 진료 기다리는데요, 다른 견주가 울 개를 가르키며
"저 종이 머리가 아주 나쁘다면서요? 정말이예요?"라고 재차 물어본 적도 있어요.
아니라고 해도 똑똑하다고 해도 '더미'라는 애칭까지 만들어주며 진짜 머리 나쁘냐고, 수의사한테도 물어보고... ㅎㅎㅎ
바로 면전에서... 남의 귀한 개한테 못볼걸 봤다는듯이 손가락질하며... 그런 미친 사람도 만나본적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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