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엄마의 아이유치원고민 선배님들 조언좀해주세요..절실해요..

땡이 조회수 : 1,710
작성일 : 2012-01-15 10:09:01

올해 큰애를 유치원보내는 초보엄마입니다.

지금은 어린이집에다니고있지만 올해5살이 되어서 유치원을 넣었는데 유치원선택때문에 저한테는 너한테 고민되서 선배님들께 조언좀 구하려고요..

선배님들은 두군데 유치원중 어떤선택이 현명하다고 판단되는지 선택좀해주세요...

둘다 힘들게 합격은 했는데 아직 어디를 보내야될지 계속 고민만해요..

지금한달을넘게 고민중인데 전 계속 갈팡질팡이에요...더 이상 시간을 미룰수없는데 조언좀부탁드려요..

두군데 유치원을 비교해드릴테니 어떤선택이 좋은지 고민좀해주세요...

 

첫번째 유치원은...

장점 : 저희동네서 사람들이 유일하게 몇칠씩 줄서서들어가는 유치원이라고 말들해요..

         그만큼 괜찮다는 이야기겠죠... 어느 종교단체에서 하는거라 워낙 교구나 음식등 식단이 믿을만합니다.

         또한 견학도 자주가는데 한달에 3~4번 좋은곳으로 원비와 상관없이 간다고하네요..

         예를들어 여름에 수영장도 호텔로 간다네요...

        비슷한 유치원을 다닌친구한테 조언을 구하니 인성교육을 워낙잘한다고 그곳에가는 저희아들은 좋은부모만나 행복이라고 표현하더군요..

단점 : 차량운행이 안되요.ㅜㅜ(가장큰문제에요)

         워낙 들어오고자하는 애들이 넘처나니 차량은있는데 차량운행에따라서 애들을 뽑아요.

         그런데 이번에 저희집쪽근처오는 차량은 사람티오가없어서 도보로 다녀야합니다.

         집에서 걸어가면 30분정도...그래서 제가 차로 픽업하고 데려와야되는데..

         제가 장롱면허에 이제 둘째가 6개월되어서 같이 데리고다녀야하는데 잘할수있을지 고민되요..

         그리고  8시반등교 오후1시반하원이에요... 너무나빠른 등하교시간도 걸려요..       

 

두번째 유치원은...

장점 : 저희집에서 가까워요.. 그리고 차량이 바로 아파트 앞까지오며 등하교시간이 첫번째유치원보다는 좋아요..

         9시정도 등교에 오후3시정도 하원하거든요..

         다른교육내용이나 그런거는 보통인듯합니다.

         한동안 말이많은 유치원인데 원장님이 바뀌고부터 괜찮아졌다고하는데 그래도 그때 일때문인지 자리는 비었어요..

단점 : 저는 먹걸이를 보는데 여기도 종교단체라 (첫번째와는 다른종교에요..)약간 체식위주의 식단..

          이게 맘에걸려요...

 

이렇게 두군데 유치원을 놓고 고민중이에요...선배님들은 어떤선택을 하시겠에요..

말그대로 첫번째 유치원은 애가 너무좋아하고 애한테 도움이 될 유치원이고요..

두번째 유치원은 엄마가 편한 유치원입니다.

그래도 애를생각해서 첫번째 유치원으로 우선 결정은했는데 계속 밤마다 제가 잘보낼수있을지 고민해요.. 둘째까지 데리고 아침마다 데려오고 픽업하고 할수있을지 정말 말그래도 애유치원보내고 집에 청소하고나면 또 애데리러가야되고 그런생활을 계속해야되는데 잘할수있을지 너무고민되요..

남편은 왜 그거하나 못하냐고 하지만 넌 너무 걱정되서 잠이안와요..

 

선배님들이랑 엄마가 고생하더라고 애한테 좋은 유치원을 보내시겠어요..아님 어차피 유치원교육은 그게그거니 엄마가 좀더 편하유치원을 보내시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절실합니다.

(두서없이 썼는데 잘읽어주세요..)

 

 

IP : 221.149.xxx.20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z
    '12.1.15 10:16 AM (223.33.xxx.241)

    아이가 이제 유치원 가신다니 이제부터 고민시작이시겠네요 저같음 첫번째 유치원 보낼꺼 같아요 일년고생하면 내년에 티오가 날수 있는거잖아요 좋다고 소문난 곳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참5살이고첫기관이라면 담임선생님도 엄청 중요한데 선생님들은 두곳다 좋다는 전제지요? 만약 아니라면 다 넘어서 젤좋은 담임있는곳이요 커리큘럼 필요없습니다 ㅎㅎ

  • 2. 두번째 추천
    '12.1.15 10:54 AM (218.39.xxx.17)

    아직 둘째가 어리다면서요... 그러면 등하원 시키기 생각보다 엄청 어렵습니다.
    이게 핵심이예요. 등하원.
    울 아들 5살때 동생 3살이었는데, 둘 옷입혀 제시간에 유치원에 델고 가고 데려 오는일때문에
    제가 받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는지... ㅠ.ㅠ
    근데 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조금 멀어서 10분정도 걸어가야 셔틀 탈수잇는 곳으로 이사간 친구가 있었는데
    동생있는 집은 두달정도 하다가 유치원을 옮겼어요. 엄마 몸살에..
    그리고 동생 낮잠시간이 크면서 자꾸 변해요. 근데 자는애를 깨워서 데려가거나 아니면 졸려하는 애들 데리고 가기가 만만찮아요. 떼부리기도 하구요...
    그리고 둘째 어린데 너무 일찍 오네요. 그것도 엄마가 힘든점인데, 엄마가 힘들면 아이한테 짜증내게 되고 결국 그게 더 안좋더라구요.
    유치원교육 얼마나 좋은지 몰라도 일단 엄마랑 둘째를 희생해서 다녀야 할부분이라는거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해야해요.
    전 첫째 유치원 보내느라 둘째한테 너무 소홀해서 미안하네요.
    요즘 셔틀버스 오는데 보내는데 둘째한테 책읽어줄 시간도 있더라구요. 그땐 책도 한권 못읽어줬네요.
    나가야할시간이라고 둘째한테 엄청 소리치고 옷안입겠다느애 옷입히고.. ㅠ.ㅠ

  • 3. 저도
    '12.1.15 10:58 AM (183.97.xxx.55)

    두 번째.
    무엇보다도 집 가까운 곳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1인^^;

  • 4. 첫번째
    '12.1.15 11:00 AM (218.53.xxx.63)

    저같으면 첫번째 유치원이요.
    차로 5~10분내 거리이고 아기가 아직 어리니 훨씬 더 엄마가 통제가 쉽잖아요.
    서너살 어정쩡하니 걸어다니고 떼부리는 아기보단 나을듯 합니다

  • 5. 땡이
    '12.1.15 1:15 PM (221.149.xxx.206)

    여기적혀있는글보니 더 고민되네요..
    애를생각하면 첫번째 유치원인데 자꾸 왜 둘째데리고 잘할자신이없는지 고민이에요..
    그냥 두번째유치원보내다가 내년이라도 괜찮은유치원자리가 생겨서 옮길수만있다면 고민덜하겠는데..
    요즘보니 좋은유치원은 다섯살부터다니지않으면 자리가없어서 6살에는 티오가없어서 못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첨부터 좋은유치원보내야 쭈욱 보낼수있더라고요..
    (첫번째유치원 높은 경쟁률뚫고 추첨에 되는바람에 그당시에는 고민없이 그냥 등록했어요..
    설마 제가 합격할까했는데 딱붙어버렸거든요..ㅜㅜ)

    정말 애를생각해서 내가 잘할수있을지 고민이에요..

    첫번째 유치원을 포기하고 두번째 유치원을 보내고싶어도,
    친구가저한테 그런유치원가는 니아들은 부모잘만나서 평생 행복한거라고 말한 그말이 자꾸 떠올라서 포기를 못하고있어요...(친구애가 그 첫번째 유치원비슷한곳을 나왔꺼든요..)
    왠지 포기하면 제가 애보다는 저를생각하는 나쁜엄마같아서요...ㅜㅜ
    더 고민해야되는 우울한 문제네요..

  • 6. ㅇㅇ
    '12.1.15 2:21 PM (211.237.xxx.51)

    17살 된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요 ㅎㅎ
    다 소용없는거에요
    두번째 유치원에 가서도 아이 나름대로 행복할껄요..
    첫번째 유치원이 뭐를 얼마나 잘 가르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니기 편하고 상식적인 원장과 선생들 있는 유치원이면 아이 유치원의 필요충분조건은 다 만족하는겁니다.

  • 7. 두번째
    '12.1.15 4:32 PM (115.139.xxx.138)

    6개월 아기 데리고 매일 등하원 시키신다는거 보통일 아닐 것 같아요.
    저는 고민하고 말것도 없이 두 번째입니다.
    출산한지 얼마 안되셨는데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몸 망쳐요..

  • 8. ..
    '12.1.15 4:37 PM (59.25.xxx.132)

    저도 님처럼 고민하다가 그냥 집가까운데 보냈어요.
    둘째 데리고 움직이는게 장난이 아니라....

  • 9. 무명
    '12.1.15 4:41 PM (175.253.xxx.112)

    하나 더해서 집가까와서 동네친구많은 곳으로 가야 친구간에 서로 오가며 놀아서 아이도 엄마도 더 즐겁게 생활할듯해요. 첫번째 유치원 추첨에 떨어져야 고민이 없을텐데. ㅎㅎ. 그냥 ㅣ남들 못가 안달이라는 첫번째 유치원에 다녀보다가 엄마가 할만하면 계속 다니는거고 정 힘들면 항상 자리있는 두번째 유치원으로 옮기세요.

  • 10. 땡이
    '12.1.15 4:53 PM (221.149.xxx.206)

    무명님 말이 딱 정답인듯해요..
    정말 첫번째 유치원당첨에 떨어졌으면 고민안했을텐데 괜히 유치원당첨되서 안보내면 나쁜엄마같아서 등록했어요..
    괜히 좋은 엄마되고싶은데 제 능력이 너무나도 부족한것같아서 계속 고민중이에요..
    오늘 이고민을 끝내고 결정해야되는데 아주 미칠것같아요..

  • 11. ....
    '12.1.15 5:55 PM (113.216.xxx.166)

    저라면 2번이요 좋다고 해도 등원시간 하원시간 넘 빠르고
    멀어요 첫째조건이 거리라고 생각되네요
    첫번째가 좋다고 해도 전 드라마틱하게 2번째보다 좋을
    거란 생각 안 드네요. 그렇게 빨리 끝나면 아이 둘 있는
    입장에선 별 메리트 없는 거 같아요
    등하원시키느라.더 고생스럽단 생각 뿐..다른 곳은 없나요?
    첫번째 아마 성당서 하는 곳 아닌가요? 엄격하고 학부모
    의견 별로 수용 안해준다 하던데요..

  • 12. ...
    '12.1.15 6:04 PM (1.240.xxx.169)

    두번째입니다.. 아직 초보 운전이신데.. 비오고 눈 오고 그런날은 어떻게 운전해서 어린 아이 데리고 다니실려고요.. 진짜.. 하원 시간도 넘 빠르고.. 아마 첫아이 낮잠 시간이 될건데..

    첫번째 유치원 견학 많이 가는 것도 5살에는 안좋아요.. 전 견학 없는 곳 찾았어요.. 5살이면 그냥 가서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재미있게 다니는 게 최고입니다..

    채식위주가 좋아요.. 고기는 집에서 충분히 먹일수 있지만 야채는 집에서 가르치기 힘들잖아요..

    존 이ㅏㄹ부러 채식 위주 유치원 골랐어요.. 원장샘 말씀도 요즘 세상에 넘치는 게 고기라고.. 야채 충분히 먹이는 게 더 힘든일이라고..

    전 둘째도 있었는 데.. 지금 큰아이 6살, 작은 아이 4살인데.. 100% 두번째입니다..

    첫번째 유치원 간다고 집에서 아침마다 아이를 잡게 되고 서두르게 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이고 갔다 와서 넘 일찌 와서 제대로 같이 뭘 하지도 못할거예요..

    차라리 여유있게 두번째 가세요.. 전 뭘로 보나 두번쨰가 낫겠는 데.. 아이랑 여유있게 아침 먹이시고 유치원 버스타러 가면서 오늘 잘 다녀 오고 재미있게 보내라고이야기도 해주고..

    (이게 둘째 아이 있음 큰아이랑 좋은 말 단둘이서 5분 하기도 참 힘들어요.. 그래서 전 항상 둘째 유모차 태우고 큰아이랑 걸어서 한 5분 되는 거리동안 좋은 이야기해주면서 버스태워 보내요..)

  • 13. 덧붙여
    '12.1.15 10:46 PM (218.39.xxx.17)

    셔틀타는것과 등하원시키는 시간 차이는 수업시간이 똑같다해도 한시간 이상 차이나요.
    똑같이 수업시간이 10~2시까지 4시간이라 해도,
    등하원시키면 9시반에 집에서 나가야하고 1시반에 나가야하구요, 9시까지 2시까지 원에 가야하니까요...
    셔틀타면 8시반에 태우고 2시반에 집에 옵니다.
    엄마가 느끼는 시간차이 체력 소모 차이가 생각보다 엄청 커요.
    아까 댓글달았던 엄마인데 전 15분거리였거든요. 2시 45분에 데리러 나가다가 셔틀 오는대로 이사가서 3시 20분에 내리니 살것 같더라구요. 제가 길에서 소모하거나 서성서성 기다리는 시간이 매일 한시간이상 되었던 거예요.
    그런데 쓸 에너지를 둘째를 돌봐주거나 첫째에게 다정하고 상냥한 말 건네주는데 쓰는거 훨씬 교육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여기 좀 다니다 힘들면 옮길까 하는 생각은 엄마나 첫째나 둘째에게 다 좋진 않아 보여요.
    신중한 결정내리시길 바래요. 동병상련이라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던 지라 다시 찾아보게 되네요.

  • 14. matthew
    '12.1.16 12:25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성요셉유치원인가요?
    저같으면 1번보냅니다

  • 15. 땡이
    '12.1.16 10:54 AM (222.234.xxx.60)

    에효..다들 두번째를 원하시네요...
    윗분말씀대로 성당유치원맞아요....ㅜㅜ
    matthew님...정말 성요셉유치원이면 1번으로 보내는게 맞을까요..
    오늘은 꼭경정해야되는데 미치겠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67 초1남자아이가 한번씩 머리가 아프다고 2 하는데요.... 2012/01/15 1,452
58666 옷장 대신 행거 사용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3 궁금 2012/01/15 2,642
58665 연말정산에서 이런 경우는? 4 walnut.. 2012/01/15 1,000
58664 대나무숯 몇년된거 버려야 하나요? 2 ㄷㄷ 2012/01/15 926
58663 경주를 가려고 하는데...어떻게 다니면 좋을까요???? (PLZ.. 7 구정때 여행.. 2012/01/15 1,097
58662 베트남 1월 중순 이후 날씨가 궁금해요. 2 기온 2012/01/15 2,087
58661 마늘 보관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6 .. 2012/01/15 2,150
58660 4대의무, 국민의 의무,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요? 1 .. 2012/01/15 720
58659 이런증상도 공황장애 비슷한건가요? 4 막대사탕 2012/01/15 2,224
58658 야구는보통 몇살부터 할수있나요? 6 ㄷㄷㄷ 2012/01/15 1,004
58657 엄마가 설거지 할때 세제를 갑자기 안쓰시는데요 32 강아지 2012/01/15 13,870
58656 핸드폰이 KT인데요.. 영화예매 문의요.. ? 2012/01/15 503
58655 동네 친구가 저더러 섭섭하다네요?저는 납득이 안가서.. 60 이런상황 2012/01/15 12,302
58654 요새 여중고셍들의 arbeit는 성매매돈 30만원인가요? 4 .. 2012/01/15 2,358
58653 충격적인 현아 퍼포먼스라는대요 ㅠㅠ 15 진짜 ㅠ 2012/01/15 10,875
58652 초5학년 아들과 볼 영화가 없네요 3 지금 2012/01/15 737
58651 옷 수납하려면 어떤 가구가 필요할까요. .. 2012/01/15 551
58650 관리자님! pc버전도 있었으면 합니다 3 제발 2012/01/15 722
58649 목동에 일요일 문여는 한의원... 으~~악 2012/01/15 644
58648 친구가 첫 애기 낳았는데 출산선물 뭐가 좋을 까요?? 5 .. 2012/01/15 2,484
58647 어제 올리비아 로*에서 본 코트... 16 고민 2012/01/15 3,979
58646 샌드위치님께 질문이요, 아울러 다른 분들도 생활자기 구입처 추천.. 3 애셋맘 2012/01/15 806
58645 김치냉장고 추천바랍니다 남이 2012/01/15 399
58644 서울역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가는 길 좀 가르쳐주세요 6 지방맘 2012/01/15 13,108
58643 오늘(일) 캐러비안베이 가려는데..최근 가보신분. 캐러비안베이.. 2012/01/15 428